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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맘에드는데 궁합이 안좋을때 어떻게하시나요?

** 조회수 : 2,376
작성일 : 2011-05-24 11:56:53
몇날 며칠을 고민하다 여기에 털어놓습니다
지금 그냥 지켜보고있을뿐입니다
딸과 사귀는 청년이 집안도.학벌도 환경도 직장도 다 맘에듭니다
무엇보다 인성이좋아 참 다행이다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전문직이었으면하고 바랬고 충분히 역어질기회가 많았지만
제맘과 달리 본인은 맘끌리는걸 최우선으로하기에
허락했습니다
한참있다 결혼얘기가 나오고 궁합을 보러갔습니다
근데 사주가 참안좋게나오네요
관운과 재운이 많이 부족하게 나옵니다
남자로써 직장생활을하면 승진해서 명예도 있어야하고
사업을 한다면 재운도 따라야하는데
그 둘다 부족하게나오니 맘이 참안좋습니다
이런말 여기에 적기도 그청년에게 미안하네요
물론 물좋고 정자좋은데 없다는거 그동안
수많은 딸 상대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사람욕심이 끝이없네요
나이살이나 먹어 부끄럽지만 자식일이라
맘대로 안되네요
딸은 한참좋을 때라 궁합얘기하면 찬물 끼얹을까봐 제가 참고있습니다
속맘은 싸우기라도해서 헤어지면 헤어지는거지뭐..
하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 몇군데가보았는데 흡족한 궁합이아니구요
한60-70점된답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보고있습니다
여러 형님들 아우님들 제가 어떻게 하면좋을 까요


IP : 58.238.xxx.6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4 12:01 PM (216.40.xxx.221)

    사주는 큰 틀은 맞추는거 같아요. 궁합도 그렇구요.
    사주대로만 놓고 보면, 따님 사주가 배우자운이 좋다면, 좋은 배우자를 만나겠죠. 배우자운이 별로면.. 별로인 남자를 만나는 거구요. 자기 사주대로 배우자도 만나는 거니까요.
    둘이 서로 인연이라면 궁합이 안좋아도 결혼까지 가긴 가겠지만..

    제 친구중에, 정말 괜찮은 남편운을 가졌다고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결혼하려던 전남친이 왕창 찌질이였어요. 그래서 사주도 안맞나보네, 저러다 결혼하겠지 했는데..결혼 앞두고 기적적으로 깨지고, 지금은 정말 좋은 남편 만나 잘 살거든요.
    그런거 보면 팔자도망은 못한다고..

    저도 지금 남편이랑 궁합 생각해보면, 궁합대로 그럭저럭 잘 사는 편이거든요.
    저는 아주 사주를 맹신하지도 않지만, 또 아주 불신하지도 않아요. 맞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 2. 욕심이
    '11.5.24 12:03 PM (119.196.xxx.27)

    많으시네요.
    60~70이면 족하다 생각하고 따님과 사귀는 과정을 쭉 지켜 보다가 궁합 보다는 인성이나
    다른 면에서 지금과 다른 면을 보이면 그때 보이콧 하세요.
    지금까지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다는 아니니까요.

    사실 궁합이라는게 과학적인가 하는 의문도 많지요.
    일례로 일본지진 때 죽은 사람들이 다 죽을 운명이었겠냐는 말이죠.
    궁합은 그냥 참고하는 수준으로 하고 다른 여건들을 관찰해보세요.

  • 3.
    '11.5.24 12:05 PM (58.120.xxx.243)

    그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전 사주 믿습니다.
    근데요.막상 전문직 남편 놓치기 싫어서 시댁에 제 사주 가짜로 알려주고..실제 보면 50점도 안되는 사주로..결혼했습니다.
    7년을 싸우면서 살았습니다.40넘으면 나아진다는 말 믿고..
    현재는 나아졌구요.
    다시는 안할껍니다.

    전 팔자도망 못한단 말 믿스빈다.

  • 4. 그게
    '11.5.24 12:06 PM (175.120.xxx.162)

    내 사주는 좋은데 남자쪽이 그렇다고 해도 어느정도 되어야 밀어주고 끌어 주고가 되는건데,,
    한쪽은 사주가 좋고 한쪽은 기울면 서로 힘들게 살아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두 전문직이나 직장이 안정적이라면 그나마 크게 걱정하실필욘 없지 않을까,,해요,,
    사업은 별루,,

  • 5. ...
    '11.5.24 12:06 PM (118.216.xxx.247)

    관운과 재운이 많이 부족한데
    어떻게 좋은대학을 들어갔을까요??
    재운이 부족한데 어찌 환경괜찮은집에 태어났을까요??

  • 6. 동감
    '11.5.24 12:09 PM (180.229.xxx.46)

    관운과 재운이 많이 부족한데
    어떻게 좋은대학을 들어갔을까요??
    재운이 부족한데 어찌 환경괜찮은집에 태어났을까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7. **
    '11.5.24 12:09 PM (58.238.xxx.68)

    ...님 그럴까요?
    정말 그렇기도하죠?
    시부모님이 사회적 지위도 있고
    재력도 어느정도되고..
    아! 뭐가 정답인지..

  • 8. ....
    '11.5.24 12:12 PM (118.216.xxx.247)

    전 사주가 아주 좋답니다.
    관상도 너무 좋구요
    남편은 사주도 관상도 별로랍니다.
    남편은 노력파이고 승승장구 하고 있고
    전 남편에게 편승해서 잘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편이 농담삼아 마누라덕에 잘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논리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사실 그게 말이 됩니까??

  • 9. ㅇ_ㅇ
    '11.5.24 12:14 PM (58.143.xxx.12)

    결혼했다가 둘중하나 먼저 죽는다는 소리만 안하면 신경쓰지마세요
    그리고 궁합보는사람들이 말하기를 100점짜리보단 오히려 6~70점 짜리가 더 좋다고 하던데요

  • 10. 남녀사이
    '11.5.24 12:15 PM (115.137.xxx.132)

    말린다고 될 일이 아니더이다.. 저흰 외모, 학벌, 직장, 집안, 다 마음에 안차는 상대, 거기다 궁합까지 최악인 혼사를 치렀어요. 10이면 10군데서 흉한 궁합이라고 절대 결혼시키지 말라고 했었지요. 모두 다 마음고생 많이 했지만 어쨌든 서로 노력하고 배려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둘 만의 궁합만이 아니라 결혼에서는 집안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천생연분 궁합이라도 어느 한쪽 집안이 문제가 있으면 부부관계에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일단 궁합 외에 다른 부분이 모두 괜찮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대부분 부부들 궁합이 70점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아주 크게 나쁜 건 아닌 것 같아요.

  • 11. //
    '11.5.24 12:19 PM (180.224.xxx.33)

    그런건 차라리 모르고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인간의 운명이라는게 정말 있다면 그런거 봐서 피한다고 피해지는게 아니지 않나요.
    피하려고 머리 굴려서 피한다면 그게 인간의 운명인가요 장애물달리기지.
    사주를 믿으신다면 결국 어떤 남자를 만나더라도 따님의 팔자대로 살게 될거에요.
    안믿으신다면 운명을 만들어 가는 것일거구요.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 알고 있는 남자가 만족스럽다면 결혼진행하시길 권할게요.
    저도 결혼할때 엄마가 이래저래 다니면서 별별 소리 다 들었는데 신경 안쓰고 그냥 했어요.
    지금 만족하고 잘 살구요 좋아요....

  • 12. //
    '11.5.24 12:21 PM (180.224.xxx.33)

    반면에 최상의 궁합이라는 청년을 철학관을 통해 데리고 왔는데
    인성도, 학벌도 집안도 인물도 별로고 재산도 없어요.
    그렇다고 궁합이 좋다고 그거 하나 보고 딸을 결혼시키실 수 있겠나요?
    결국은 팔자를 믿으면 믿는대로, 인간의 힘을 넘어선 것이니 맡기는거고
    팔자를 믿지 않는다면 최선을 다해 인간의 힘으로만 파악하고 골라서 결혼하는거겠죠....

  • 13. ..
    '11.5.24 12:27 PM (211.109.xxx.37)

    조심스럽게 제친구는 남편이 돈도 잘벌고 휴일에 집밖에 나가지 않고 집안일 하고 다정다감하고 바람도 안피고 근데 결정적으로 성관계할때 안맞는대요 그래서 10년을 참았는데 지금 이혼할까 심각하게 고려중이예요 사주궁합보다 실제 성적으로 맞는지가 중요한것같아요 그걸 넌지시 딸에게 물어보심이

  • 14. //
    '11.5.24 12:30 PM (180.224.xxx.33)

    결혼했다가 둘중하나 먼저 죽는다는 소리만 안하면 신경쓰지마세요 라는 댓글도 있는데요...
    저는 그런 소리 들어도 신경 안썼어요 ㅋㅋㅋㅋ 제가 너무 낙천적인가요?

    왜냐면;;아니 부부가 한 날 한 시에 같이 죽는게 말이나 되나요?
    그러면 비명횡사나 자살이겠죠-_- 인간이 어떻게 한 날 한 시에 죽어요....ㅠㅠ
    그게 더 비극 아닌가요?
    당연 둘 중 하나는 먼저 죽겠죠....확률상 여자가 좀 더 오래 살겠구요.....
    그게 순리죠....그래서 저는 점쟁이한테 돈 안갖다바쳐요.

  • 15. 777
    '11.5.24 12:34 PM (114.207.xxx.41)

    제가 그런 남자를 데리고 오면 저희엄마 100%말리실거 같아요...ㅠㅠ 저희 아버지가 그런 케이스거든요 학벌 회사 다 괜찮은데 재물이랑 관운이 없다고 하더라구요,..어딜가나....
    근데 왜 학벌도 괜찮고 집도 괜찮게 사냐....저희 할아버지가 사주가 끝내주게 좋으시거든요...
    거의 동갑내기 친척 할아버지는 전직 장관까지 지내셨는데 저희 할아버지가 더 사주가 좋으시더라구요....직업이 농부신데도 부농으로 나름 성공하신 케이스....ㅡ.ㅡ ;;; 홀해 여든여섯이신데 과수원이랑 양봉으로 한해 5천정도 수익내시고 그동안 사들이신땅이 엄청 오르셨죠...결국 저희 친정 아버지 부모복이 좀 괜찮아서 그리 사셨는데 지금도 할아버지가 지원해주세요..아버지 혼자로는 제대로 돈을 못버시니...사주 진짜 무서운거 같아요...근데 궁합은 60%만 맞아도 괜찮은걸로 쳐 주더라구요..최악만 아니면 되니....

  • 16. ...
    '11.5.24 12:36 PM (112.187.xxx.155)

    그 한사람의 운세와 서로간의 궁합과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운세가 좋다고 궁합까지 좋기도 쉽지 않을거같아요.
    저는 저와 신랑의 궁합은 시댁에서 보고 안좋다고 결혼 반대하셨는데 신랑이 싸워서 결혼했어요.
    나중에는 시어머니도 축복해주셨어요.
    지금... 저희는 그냥 남보기에 잘 살고 있는거같아요.
    싸울때도 있고, 좋을때도 있고, 어린 애기도 있고...
    근데 뭐랄까... 살아보니...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긴거같아요.
    궁합이 좋았다고 사는게 더 좋았을까... 맨날 행복해 죽을 지경이었을까...
    아마 지금과 비슷했을거라고 봐요.
    신랑도 그냥 회사원이다보니 관운과 재운은 아직 크게 안올라가네요.
    그래서 사주궁합이 안좋은거라고 하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살면서 서로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린거같아요.

  • 17.
    '11.5.24 12:39 PM (203.145.xxx.190)

    딸 잘 되기를 행복하기를 빌어주세요.
    점쟁이 말 듣고 좋은 남자랑 싸워서 헤어지길 바라지 마시고요.
    그 남자랑 헤어지고 더 좋은 남자 만난다는 보장 있나요?
    여자는 나이들수록 속된 말로 주가는 떨어지는데요.
    지금 직장도 마음에 드신다면서요. 부모 욕심으로 딸 행복 망치지 마세요.
    부모가 볼 때 이건 정말 아니다..라면 더 오래산 어른의 혜안으로 반대할 수 있지만
    모든 게 마음에 드는 데 남의 말 듣고 마음 어지럽히지 마세요.
    궁합과 사주가 과학적이라 치고요 3-40% 비올 확률이면 비가 꼭 오나요?
    비가 온다고 해도 막 쏟아지나요? 확률은 그런 거에요. 100%는 아니잖아요.

  • 18. mm
    '11.5.24 12:54 PM (121.182.xxx.175)

    저희 언니가 사귀던 사람과 궁합을 보니, 둘 중 하나 죽는다는 궁합이 나왔죠. 불안한 엄마가 아버지한테 말하니, 우리 아버지 참 명언을 하셨는데,
    "서로 사랑하면 궁합이 맞는거다"
    그런데, 결국 언니는 그 남자랑 헤어지고 다음에 조건, 인물 더 안좋은 형부랑, 중매결혼 했는데
    지금 아주 잘 살아요. 형부는 사장되고~(선볼때 트럭 끌고 나왔는데)
    그때 그 남자는 언니보다 더 좋은 조건의 교사랑 결혼했는데, 평생 잘 안 풀려요.
    궁합이 무시는 못하지만, 잘 못 볼 확률이 높으니, 서로 사랑한다면 그냥 하겠어요.
    중매라면 몰라도~.

  • 19. 어머님
    '11.5.24 1:10 PM (14.52.xxx.162)

    60-70정도가 제일 무난하고 편한 궁합이라고 알고있어요(아니면 다른분들이 지적해주세요)
    80-90이 되면 너무 사이가 좋아서 일을 못한다는(???)
    왜 죽도록 사랑하고 죽도록 싸우고 서로 의심하고 그런 궁합이래요,
    그리고 관운 재운은 남자가 없으면 여자가 메울수도 있는거구요
    일단 초년운은 관운 재운이 있는것 같은데요,

  • 20. ...
    '11.5.24 1:23 PM (175.112.xxx.185)

    저도 얼마안있음 오십이라서 몇번봐봤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내가 좋은데 상대가 나쁜건 없다는거예요..
    따님 사주가 돈과 명예가 좋은사람 만나는 사주면 그런사람 자연적으로 만나지는거 아닐까요
    저도 남편이 왜 돈이 없을까 (사업하는데) 남편 탓많이 했는데요..제가 돈복이 없어서인것 같아요
    그렇게 마음먹으니 맘도 편해지고 남편이 측은해지던걸요..

  • 21. ...
    '11.5.24 3:17 PM (211.176.xxx.112)

    저는 남편과 아주 천생연분이랍니다. 가느곳마다 다 그래요.
    겉보기엔 괜찮아보이는데 속이 찌그럭 찌그럭 합니다요.
    참고 살다가 애들 좀 크면 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맘에 들면 그냥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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