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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없이

푸념 조회수 : 1,666
작성일 : 2011-05-23 21:54:35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린 글을 반복해서 읽게되고, 생각이 굳어지려해서 글 내립니다.
IP : 117.53.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1.5.23 10:09 PM (180.229.xxx.46)

    너무 남편 뒷바라지만 하지 마시고..
    님 자신을 위해서 투자도 하시고 사세요..
    우울해 하지 말구 힘내요!!!! 힘내요!!!

  • 2. 쓰세요
    '11.5.23 10:52 PM (124.111.xxx.159)

    남편과 둘이 열심히 빚 갚느라 이런다면 님이 이런글 올리지도 않으셨겠죠.
    남편이 참 무책임하네요.그거 다 님 믿고 그런 겁니다.
    저 여자는 내가 어떤 돈사고 쳐도 막아줄 여자...

    님 ... 확 저지르세요.남편에게 본때를 한번 보여주세요.
    그래봤자 이거 다 내가 갚아야 할 돈이다 싶어서 못하시는 거죠?
    아닙니다. 님 남편이 정신차리는 계기가 될 거고,
    님도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풀려서 아마 몸이 덜 아플 거에요.

    마사지 샵 가고,이쁜 옷도 사입고,여행은 시간이 안돼서 못간다면
    vip석 뮤지컬티켓이라도 끊어서 관람하고,
    호텔부페에서 애들 밥도 먹이고..하세요.

    님도 쓸 줄 아는 사람이란 거.남편이 알아야 합니다.
    자기 용돈내에서 취미생활이요? 님이 남편 버릇 그렇게 들이면 안됩니다.

  • 3. 기미엔
    '11.5.24 12:18 AM (125.188.xxx.13)

    율무가루팩이 좋고 커피를끊으세요.살구씨기름으로 클렌징 하시고...돈은 누구나 부족하다고 느낍니다.가치관을 바꾸는 수 밖엔 없어요.

  • 4. 아이린
    '11.5.24 10:46 AM (119.64.xxx.179)

    원글님맘 공감해요
    전 어릴적부터 무지가난하게살았고 성장해서 돈벌면 나아지겠지했지만 돈벌어도 집안에 아픈사람이있으니 다달이 돈모으는재미도없고 돈모으면 집에생활비갖다주고 옷한벌못사입고지내고 .. 그러다 방황도하고 살기싫어서 너무 살기싫어서 방황하다가 신랑만났는데 남편은무지착하고 능력도없고 .... 10년결혼생활에 적금하나없이 한달한달 고만고만하게삽니다 .....시든사과 저렴한옷들 ....그것도 겨우 중고같은데서사입히다 .신랑이 일을저질러 그것도 못입히고 이젠 겨우겨우살아가는데 ..... 시댁에선 그것도모르고 저한테 알뜰하게살아라 ..... 너희신랑만큼좋은사람없다하십니다 ..
    정말 사람좋긴하지요 ...근데 사리판단이안되서 한번씩일을터뜨립니다
    작은액수지만 서민인우리입장에선너무 힘들고 ...... 한달한달 천원짜리도귀해서 애들과자도 잘못사주는데 시어머닌 제가 집에서 먹고놀고 젤편한줄알아요 ....
    가슴엔 화가쌓이고 언제쯤 이런 상황에서벗어나나싶고 상황은 나아지지않고 더힘들어지고 .....
    후줄그레한 내자신이너무싫고 늘 이런식인 생활이 짜증나고 .....지난주일엔 정말 죽고싶더라구요 ........
    자꾸 눈물도나구요 .....
    없어도 너무없다보니 .... 살기싫어집니다 ...
    원글님마음 너무 이해가되요 ......
    아껴도 아껴도 ....이젠 진저리가나는마음 상황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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