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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살아야 될까요?

0203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1-05-23 09:26:52
결혼한지 16년.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금전적으로. 마음으로.
항상 긍정적으로 답하는 남편 언제나 내가 희망을 가지게 하지만 답은 항상 아무것도 없다.
정말 쥐뿔도 없다. 집안도 그렇게 없기도 힘들다.
그런데 본인은 본인이 없다는 걸 모르는것 같다.
내가 불평을 얘기하면  언제나 하는말 밥먹고 사는데 왜그러느냐한다.
그럼 난 밥도 밥 나름이다 답하고 싸우게 된다.
이젠 정말 싫은데 아이가 13살.
이런 남편과 아이를 위해 살아야 할까요?
IP : 203.211.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23 9:37 AM (58.122.xxx.247)

    안살면 어떤 답이 있으신가요 ?
    지금의 남편만 아니면 아이키우면서도 여유로이 살 스스로의 능력있으신가요 ?

    아니면 날 풍요로이 살게 해줄 누군가를 찾으실계획?

  • 2. 하소연
    '11.5.23 9:43 AM (183.98.xxx.112)

    답이 없으니까 하소연이라도 하는 거지요ㅠㅠ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데...어쩔땐 절망,또 얼쩔땐 희망
    그게 인생이죠
    주위를 보세요~감사할게 너무 많은데 모르고 계시는게 많을거예요^^*

  • 3. 에고
    '11.5.23 9:46 AM (125.208.xxx.30)

    원글님이 할 말이 많으신데 축약해 말씀하시니
    첫번 같은 댓글이 나오는 것 같네요
    구체적 사례와 본인의 괴로움 등을 말씀해 주시면
    위로의 말씀들이 올라 올텐데요...

    상처 받지 마시길

  • 4. 희망의 이유
    '11.5.23 9:50 AM (125.178.xxx.3)

    살다보면 생각지 못하는 좋은일도 생기고 또 금전적으로 여유를 가지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 5. ....
    '11.5.23 10:00 AM (58.122.xxx.247)

    일생 가장노릇안하고 뻘짓이나 해대는 사고뭉치아닌이상
    가난이 온전히 남자만의 탓은 아니기도 하지않은가요 ?

  • 6. 저는
    '11.5.23 10:07 AM (122.42.xxx.21)

    남편이 저한테 잘해주고 보통밥 먹을정도는 사는데
    맘이 헛헛해요
    갱년기 우울증인가? 했더니 남편이 그런건 정신상태만 바로 잡혀있으면 안오는 병이래요
    그말 들으니 더 우울해지려고 해요
    지금 마인드콘트롤로 약간의 우울증을 이겨내려고 나름 노력중입니다ㅠㅠ

  • 7. 저도 얼마전
    '11.5.23 10:07 AM (1.247.xxx.162)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했어요.
    글고 나서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님의 답답한 마음을 너무도 잘 알거 같아요.
    일단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할거 같아요. 도서관에서 이혼으로 검색하면 자료가 꽤 많아요.
    굳이 이혼으로 마무리 하지 않더라도 지금 닥친 문제에 대해 들여다보고 답을 낼수 있을거 같아요.
    오한숙희 님의 살어 말어 나 법륜스님의 책 그외에도 자료가 아주 많더라구요.
    남편과 20년 넘는 동안 갈등을 겪었어요. 원인이 뭔지 정말 알고 싶었어요.

  • 8. .
    '11.5.23 10:12 AM (119.193.xxx.245)

    기운내십시오.
    저도 어는 날에는 이렇게 기운이 쏙 빠지는 날이 있더군요.
    화이팅예요~ !!!

  • 9. //
    '11.5.23 10:50 AM (211.109.xxx.24)

    저도 10년동안 남편탓만 하고 살았어요....
    40이되니 모든건 내탓이더군요..신랑은 제가 선택했고 물론 시댁 어려운형편에 용돈도드려야하고
    제가 선택했잖아요...월세에 학원비에 힘들지만 내 남편이고 애아빠이고 안아프고 옆에 있는걸루도 만족하며 살아요...인생 짧아요...피할수없음 즐기며살아야죠....

  • 10. 윗님 말대로
    '11.5.23 11:25 AM (119.196.xxx.27)

    첫째 원인은 그런 남편을 택한 원글님에게 있어요.
    저도 마찬가지고...
    그런 남편만 바라보지말고 지금부터라도 님이 할일을 찾아 보세요.
    그러면 답답한 것도 좀 가시고 경제적 여유도 생기게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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