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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건 언젠가 지나 갈까요...

힘들다..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1-05-23 05:53:41
백수에요
벌써 4개월 정도 됬어요
몸이 아파서 그만 뒀어요
몸은 자꾸 아픈데 회사가 너무 바빠서..병원 갈 시간이 없었어요
빨리 끝나야 9시
기본 12시 새벽 1시 두시..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어찌 버텼는지..
이 짓을 1년 넘게 했더니 몸이 너무 상하더라고요
회사 그만두고 병원 다니고 쉬고 했더니 많이 좋아 졌어요
그래서 다시 취업 활동 하는데..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어서 그런가 정말 잘 안되네요
되봤자 터무니 없이 월급 적은곳..
요즘 밤에 잠을 잘 못자고 있어요
그냥 우울 하네요
못난걸 아니까 친구들 하고 전화 통화 하기도 싫고 만나기도 싫고..
친한 친구는 벌써 결혼해서 애도 하나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들 자기 앞길 잘 개척해서 잘 사는거 같은데
나만 바보 같아요
평생 우울증이 뭔지 몰랐는데
요즘은 이게 우울증이구나..싶을 정도에요
날밤 새고..
맛있는거라도 먹으면 기분 풀릴까..했지만
냉장고 뒤지니 다이어트 한답시고 사논게 없어서 ...그냥 있는거 밥비벼 먹었더니
체한거 같아요 ㅜ.ㅜ
그냥..이 시기가 빨리 지나서..아..내가 그때 그렇게 힘든 시절도 있었지..
하면서 웃을 때가 빨리 오면 싶어요..
근데 그날이 진짜 올까..요 ..지금 같아선..에혀..
자꾸 우울해 우울해 하면 안되는데..
눈물 날꺼 같아요..
IP : 112.168.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솥
    '11.5.23 6:09 AM (119.198.xxx.19)

    힘내세요.
    다들 잘 가고 있는 것 같지만 들여다 보면 꼭 그렇지도 않아요

    전 30대 내내 방황하다
    40대 초반에 제가 하고 싶은 일 찾은 걸요.
    물론 돈은 적지만..

    원글님
    적성 고려.. 좋아하는 일인지 먼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적성에 맞고 흥미있는 일이면 오래해도
    덜 힘들게 느껴지거든요.

    지금은 우울하고 힘들때라
    어떤 조언도 시들하지만 조금 기운을 차리고 보면
    세상엔 그래도 기회가 많아요

    길고 긴 인생에 돌아보면
    지금의 아픔이 반드시 약이되고 새로운 기회를 향한 발판이 될 거에요.

    어제 나가수 임재범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 이 무대에서 노래하게 된 것이 운명인 것 같아요 "

    넘 힘들어서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절망속에 살아온
    임재범이기에 또 저런 무대에서 빛나는 구나 ...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원글님.. 저도 오래살진 않았지만
    기회는 꼭 온답니다.
    그때까지 원글님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소위 잘나가는 것 같은 주위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그들의 장점을 하나씩 내 생활에 적용해보는 것..해보면
    생각보다 효과있어요.

    실컷 울고 얼릉 동굴에서 나와서 햇빛보시길
    기도해드릴께요.
    원글님 화이팅!!

  • 2. 며칠전에..
    '11.5.23 7:59 AM (182.172.xxx.197)

    제가 지금 직장생활에 아주 회의가 들었어요
    직업이 아픈사람 상대로 하는일이라 아주 일방적이고 막무가내라
    정말 관두고 싶었는데
    한분이 말씀하시더라구요
    힘들때 자기를 생각하더라구요
    부자는 좋은거 한두개가 없으면 불평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좋은거 한두개만 생겨도 감사한다고요
    그리고 세상에 열개중에 한두개만 좋아도 좋은거래요
    님은 홀몸이라 얼마나 좋나요.
    저는 남편없이 애둘키워요.
    그것도 고등학생들을요
    돈이 매일매일 들어가 가끔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요
    그리고 오늘아침 어떤 프로그램보니
    아내가 죽고 애넷을 키우는 아빠가
    밤만되면 너무나 두렵고 외롭고 쓸쓸하대요..
    님은 님몸만 책임지면 되잖아요..
    힘뜰땐 여기 더 힘든 언니들 생각하면서 기운내요
    그리고 일어나서 앞으로 어떻게 살지 생각하시고
    음악도 듣고 커피도 진하게 마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화이팅,

  • 3. 그지패밀리
    '11.5.23 8:11 AM (58.228.xxx.175)

    다른 사람은 자기 앞길 잘 헤쳐나가고 있는데

    이대목요..
    아니예요.
    다른사람도 삶에 지쳐서 치여서 살아요
    단지 겉모습만 다르게 보일뿐이예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나의 힘듬을 이야기 하지 않아요
    내면의 고통은 더더욱 말을 안해요
    그냥 겉모습..그사람의 직업 그사람의 연봉 그사람의 집평수 그사람의 자식들
    이걸로 판가름을 해요
    이건 정말 어이없는 잣대임에도 그렇게 해요.
    그런생각을 버리시고 자기만 생각하면 우울하지 않을텐데요.

    그리고 4개월은 긴시간은 아니예요.
    어딘가 날 필요로 하는 공간이 있을겁니다.
    울남편은 일년넘게 백수로 살았어요.
    하루종일 눈만 뜨면 게임만해서리..
    제가 그당시 스타크래프트 하는 인간은 다 모아서 죽이고 싶은 충동까지..쿨럭

    그래도 나중에 자리가 생기는거보면 다 때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f
    '11.5.23 8:52 AM (116.125.xxx.73)

    힘내세요.
    뭐라 할말은 없지만.
    일단 몸부터 챙기라고 말하고 싶네요.

    바닥을 쳐야 다시올라오지요.
    실컷 우울해 하셨다가
    안돼겠다 싶으시면
    밖으로 나오세요.

    일단 운동이라도 권하고 싶네요.
    무조건 집밖으로는 나와야
    우울증이 덜 해 지는것 같아요.

    그러는 저도 맨날 집에 있지만.
    힘내세요

  • 5. 저도
    '11.5.23 9:47 AM (57.73.xxx.180)

    지금 인생의 암울한 터널을 지나고 있어요
    남편 바람으로 이혼위기였는데
    설상가상 친정아버지가 위독해 지셔서 병수발 까지 하고 있는데
    시어른들까지 모시고 살게 되었네요
    전 그냥 죽고만 싶지만..
    이젠 죽지도 못하게 되었죠..
    이런 사람도 있어요...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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