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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만 따라하는 옆집 아이

걱정맘 조회수 : 659
작성일 : 2011-05-21 23:25:20
아이가 여섯살인데, 친하게 지내는 옆집 아이가 있어요.

둘이 잘 맞아서 자주 노는 편인데, 옆집 아이가 우리 아이를 따라합니다.

처음엔 별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자꾸 행동이 신경이 쓰이네요.

밥을 먹을 때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반찬인데, 우리 아이가 먹겠다고 하면

자기도 먹겠다고 하고, 수저나 젓가락도 꼭 우리 아이꺼를 갖겠다고 떼를 쓰고..

말도 따라해요. 전부는 못 따라하고 우리 아이가 ~해 주세요.. 이렇게 말하면

끝에 서술어만 따라서 말해요. 우리 아이가 삐치면 이유도 모르면서 같이 삐치고...

아직 어리니까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가 어쩔 때는 넘 안타깝고,

좀 고쳤음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성장과정에서 겪는 일인가요?

아님 교정이 필요한 행동인가요? 매일 우리 딸 따라쟁이 하다가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폭발할까봐 걱정되네요. 가끔은 정말 싫어하는 일인거 같은데

그냥 따라 하는 경우도 봤거든요. 이런 경우 대체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IP : 118.221.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춘기
    '11.5.21 11:33 PM (14.52.xxx.162)

    지난 애도 아니고 이제6살인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애 하나 키우시나봐요,애 둘이면 당연히 저런 현상 생겨요
    예전에 프란다스의 개 만화보면 형이 하는 말 똑같이 따라하는 동생 나오잖아요,
    폴하고 조르쥬 ㅎㅎ

  • 2. 걱정맘
    '11.5.21 11:37 PM (118.221.xxx.43)

    그렇군요. 전 사실 요 며칠 너무 걱정을 했더랬어요.
    옆집 아이가 우리 아이만 따라하다가 나중에 스트레스 많이 받을까봐요.
    분명 자기도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생각이 있을텐데 너무 우리 아이한테 끌려
    가는게 아닌가하구요. 저한테도 우리 딸만큼의 관심을 바라거든요.
    암튼, 별일 아니라면 다행이네요.

  • 3. ..
    '11.5.22 6:42 AM (121.181.xxx.241)

    괜찮아요..성장과정이죠...그냥 귀엽게 봐 주세요..아이마다 독창적으로 노는 애도 있고 친구졸졸 따라하며 노는 애가 있고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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