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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그러는데 공부 잘 하고 얼굴 이쁘고

조회수 : 12,319
작성일 : 2011-05-21 15:24:33
중학생인데요
공부 전교 1등 하고 얼굴도 이쁜 애가있대요
이민정 닮고 화초처럼 곱게 자란  애가있는데 선생님들도 다 좋아하고 이뻐하는 티가 나는데
반애들은 걔를 싫어해서 뒤에서 욕한대요?

그래서 너도 그 애 욕했어?라고 물었더니 아니 듣고만있었다고 하네요
애들끼리 쟤네 잘 사냐 부자냐 이런 얘기 한다고

그리고 공부잘하는 애랑 노는 공부 잘 하는 애가 몇명 있는데
걔네들한테도 쟤랑 놀지 말라고 말 한다고

자기도 그 반 학생이지만 좀 많이 유치하다고 그러네요^^

저희때는 따가 없었는데 요즘은 이런 이유로도 따가 되나봐요.
IP : 121.143.xxx.22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1.5.21 3:26 PM (175.252.xxx.24)

    있는 집애들은 사립가야합니다. 공립과 섞여봐야 계층적 위화감만 만땅 채우고
    부자욕하는거나 배우니 한심한거지요

    없는 집애들이 인성이 더 삐둘어졌다는게
    바로 저런것에서 연유하는듯

  • 2. ..
    '11.5.21 3:28 PM (180.229.xxx.46)

    솔직히 애 낳으면 우리나라 학교 안보내고 싶어요.
    본문의 따 말고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리 애는 무조건 국제학교로 보낼 예정..

  • 3. ...
    '11.5.21 3:29 PM (114.200.xxx.81)

    ...댓글 참 가관.

  • 4. 햇볕쬐자.
    '11.5.21 3:32 PM (121.155.xxx.81)

    어른들이 먼저 본보기를 보여줘야하는데...댓글보니 참 할말없게 만드네요.

  • 5. 그지패밀리
    '11.5.21 3:37 PM (58.228.xxx.175)

    그래서 여학생 불러놓고 그런심리에 대해 이야기를 해줘요.
    결국 그건 자기못난거 인정하는것 밖에 안된다.어쩌고 저쩌고..
    전 그래도 그런 왕따문제 열심히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애들이 너무 한쪽으로 편향적 시선을 가지고 있어서 그래요
    우리때도 그런데 사실 그런부분이 있긴했지만.
    완전히 한명 바보만들진 않거든요. ㅋ

  • 6. .참나
    '11.5.21 3:39 PM (211.206.xxx.154)

    그래서님,
    참 말 쉽게하십니다.
    우리아이 사립 초등나오긴했지만 그건 분명 각각의 성향 문제지 집안 환경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제 판단은 엄마의 마인드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뿐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
    엄마가 아이에게 약자(? 윗님 표현대로라면 ))에대한 똑같은 가치를 인지시키면
    아이들은 그대로 빨아들입디다.
    꼭 엄마들이 문제라고봅니다 전.

  • 7. ,
    '11.5.21 3:41 PM (72.213.xxx.138)

    우리애 말이 다 진리던가요? ㅎㅎㅎ 분란글 올리는 학부모 보면 손발이 오글거려요 ㅋㅋㅋ

  • 8.
    '11.5.21 3:42 PM (111.118.xxx.81)

    얘기 듣고 원글님은 뭐라고 얘기해 주셨나요?

    저도 이런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그 반 애들이 참 인성이 뭐랄까, 질이 떨어지고 후진 애들이 많은 가봐요. 222222

    저희 아이 학교엔 그런 아이들 없습니다.

  • 9.
    '11.5.21 3:53 PM (114.206.xxx.244)

    이런 글에 우리 아이는 있는 집 애들은 사립을 보내야 하고
    애 낳으면 국제학교 보내겠다고 하는 댓글을 보니
    ................
    위화감 조성이나 따문제는 아이들이 하는게 아니라 어른들이 하는 거란 걸 느끼고 갑니다.

  • 10. ..
    '11.5.21 3:54 PM (119.201.xxx.251)

    어른들이 조성하는것 맞아요..누구는 그렇게 공부를 잘한단다 너도 누구 반만 닮아봐라..이런얘기를 듣게되면 아이는 그 친구를 미워하게 됩니다..그러면 이제 왕따 분위기조성하게 되는거죠..애들이 괜히 똑똑하고 공부잘하는애를 미워하겠어요..어른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든거죠.

  • 11. .
    '11.5.21 3:55 PM (125.129.xxx.31)

    김연아도 안티가 있는데, 얼굴이쁘고 공부 잘하는 이유로 왕따 당하는일 종종 일어납니다.. 그걸 잘 극복해나가야되요.. 어쩌면 공부보다 더 어려울수도있지만..

  • 12. oops
    '11.5.21 4:02 PM (220.73.xxx.220)

    중학생 딸내미 말을 액면 그대로 사실로 확정하는 원글님도 그렇고...

    공부 잘하고 얼굴 예쁘면 그걸로 그만이라는 시각도 그렇고...
    (공부 잘한다는 그 아이의 인성은...? 갖추면 좋고 못갖춰도 그만인 옵션 정도일까요?)

    그런 걸 또 있고 없는 환경 탓으로 돌리는 댓글들도 그렇고...

    82 날이 갈수록 왜 이렇게 되어 가는 걸까?
    아니~~ 나라 몰골이 하루가 무섭게 왜 이리 되어 가는 걸까?

    못나가는 이들이 사는 게 괴롭기 시작하면...? 그 담에 멀지않아 잘나가는 이들 삶은...또 어떻게 될까요?

  • 13. 어른책임
    '11.5.21 4:02 PM (97.125.xxx.203)

    애들이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를 얻겠어요?
    어른들보고 배우는 거죠.
    요즘은 아주 대놓고 부자와 가난한 집 갈라놓고 직업에 따라 사람 가리고 ..이런게 당연한 게 돼 버렸나요? 사람 차별하고 왕따시키는 게 인간본성중에서도 악한 면이 보이는거라 적어도 속으로 생각하더라도 들킬까봐 아닌 척이라도 했던 것 같은데 이젠 버젓이 대놓고 속내 드러내는군요.
    부모들이 아이들 인성교육에 좀 더 신경 써야겠어요.

  • 14. ..
    '11.5.21 4:03 PM (112.168.xxx.65)

    여자는 진짜 ㅋㅋㅋ 애나 어른이나 똑같음 ㅋㅋㅋ
    자기보다 잘난 동성에 대한 질투 시기..
    그로인한 왕따 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싫다.

  • 15. ㅡㅡ
    '11.5.21 4:03 PM (121.189.xxx.173)

    김연아는 그래서 안티가 생긴 게 아니예요.오서사건으로 생긴거죠.한쿡은 스승을 중요시하니까요

  • 16. dd
    '11.5.21 4:03 PM (58.239.xxx.39)

    왕따는 참 나쁜 것이지만...왕따...당하는 쪽 보면 이유가 있긴 있습니다.

  • 17. .
    '11.5.21 4:11 PM (125.129.xxx.31)

    121.189.124.xxx/ 김연아 안타까페 오서사건 생기기 전부터 있었어요.

  • 18. 윗님
    '11.5.21 4:11 PM (118.219.xxx.22)

    말씀이 넘 심하네요
    그럼 당할만하니 당한다 이 말씀인가요?

  • 19. 김연아
    '11.5.21 4:12 PM (49.59.xxx.236)

    121.189.124님 김연아 안티는 오서전에도 있었구요
    오서는 한국개념의 스승이 아닙니다. 시간제 코치였던걸 일반사람들이 몰랐던거죠.
    스승이 제자 라이벌스승 될까말까하고 제자한테 몸값재고 캐나다에서 제자엄마가 어떻더라 거짓소문내고 곡명유출하고 돈 다 낸 서당 쫓아냅니까? 없는 말 만들지마세요.
    오서 명예의 전당 들어간 것도 김연아 덕분이에요. 김연아는 시상식 후 방켓도 빠지고 축하해주러갔고요.

  • 20. ㅡㅡ
    '11.5.21 4:28 PM (121.189.xxx.173)

    아니 제말씀은 김연아안티는 있었지만...이젠 많은 분들의 시각이 안 좋아졌다(안티)...는 얘기였어요...........누구든 다 안티 있죠...근데 오서사건의 파장이 컸죠..
    그리고 가르쳐준 사람을 짓밟을수록...자신이 올라가는 건 아니예요
    오히려 더 내려가지.
    그부분에 있어 많은 분들이 더 실망한 거고

  • 21.
    '11.5.21 4:46 PM (175.196.xxx.107)

    dd ( 58.239.152.xxx >>>

    이런 말 왜 안 나오나 했습니다. ㅎㅎ

    피해자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 연구 결과에도, 따 당하는 사람보다 따돌리는 사람이
    정신적/정서적으로 문제가 더 많다고 하더군요.
    가해자의 자라온 환경이나 가정 분위기에 특히 문제가 있다 합니다.

    님같은 논리를 펼치시는 분들은 그럼 범죄에 대해서도 그리 생각하시겠네요.
    강간 당할만 하니 당한 것이고 (아동들도??), 납치 당할만 하니 당한 것이고,
    도둑질 당할만 하니 당한 것이고. 살해 당할만 하니 당한 것이고.

    아 물론, 다시 말하지만 피해자들의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마치, 그것이 진리인 양 말하지 마십시요.

    앞장서서 따돌리는 아이들의 어줍잖은 자기 합리화로밖에 보이지 않으니까요.
    특히나, 님처럼 말하는 사람들 면면을 보면, 어떤 식으로든 본인이 실제 생활에서
    그런 따돌림을 가하는데 일조한 사람들이 태반이더군요.

    본인들이 즐기는 거죠. 그러면서 자기합리화 하는 거죠.
    쟤는 당할만 해. 그래서 나도 하는 거야. 혹은 그래서 내가 침묵하는 거야.

    저런 말 하고 다니면 스스로 창피하지 않으십니까? ㅉㅉ

  • 22.
    '11.5.21 4:54 PM (175.196.xxx.107)

    추가로, 저 중등 시절에 저런 비슷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 단짝 친구였는데요 (초등부터 쭉),

    늘 전교 1등 (결국 설대 갔음), 얼굴 이쁘고, 남자애들에게 인기 많고, 몸매도 좋고,
    행실도 반듯해서 교사들에게도 항상 이쁨 받고, 노래 잘하고 피아노 잘치고 춤도 잘 추고,
    뭐 하나 크게 빠지는 것 없이 고루고루 잘하는 친구였죠.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아이도 학년 전체 아이들에게 욕을 먹었답니다?

    이유도 딱히 없습니다.
    그냥 배가 아픈 거지요.
    나보다 잘나서, 딱히 깔 게 없으니까 그냥 재수가 없는 거에요.

    물론 그 아이가 털털하고 수더분한 성격이었다면 조금은 달랐었을 수 있었지만,
    조금은 도도한 분위기를 가지고는 있었죠.

    하지만 그렇다 해서 아이가 4가지가 없었다던가 당돌하고 함부로 행동하며 남을 배려 안하는
    그런 이기적이고 재수없는 아이 역시 결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친해지면 참 괜찮은 친구였죠.

    그런데 모르는 아이들이 꼭 뒤에서 욕을 하고 다니더군요.
    자꾸 피하려 하고 같이 안 놀려고 하고.
    이 친구는 가만 있는데 지들끼리 확대해석 해서는 잘난척을 한다는 둥 어쩌고 저쩌고--;;

    여자들 사이에서 이런 일들이 좀 더 빈번히 일어나는 듯 하던데,
    스스로 창피한 줄 알아야 합니다.

    정말 똑똑하고 잘난 아이가 있다면 그걸 박수 쳐 줄 줄도 알아야지,
    그저 배알이 꼴려서는 어떻게든 깍아 내리려는 행태들이라니...

    어느 모임 어느 사회에건 그런 분위기가 있지만, 이런 분위기를 더욱 조장하는 말이
    바로 "따는 당할만한 사람이 당하는 거다" 라는 그런 말들이라고 봅니다.

  • 23. plumtea
    '11.5.21 4:55 PM (122.32.xxx.11)

    맨 위 댓글 두 분. dd님 댓글.

    어이구야.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옵니다. 요즘 애들 뭐랄 것도 없네요. 요즘 애들이 요즘 어른들 자식입니다.

  • 24. 동감
    '11.5.21 5:43 PM (211.215.xxx.84)

    따를 당하는 아이보다 따를 시키는 아이가 정신적, 정서적으로 문제가 훨씬 많다는 것에 매우 동감합니다.

  • 25. ..
    '11.5.21 5:46 PM (220.124.xxx.89)

    요즘엔 잘생기고 예쁜게 뭐든지 잘하면 왕따라더니..사실인가보네요.
    그 아이가 무슨죈가요?
    왕따가 아이들의 문제는 아니죠.
    솔직히 어른들이 더합니다. 아이가 보고 배우는거죠.

  • 26. 그랬지
    '11.5.21 5:51 PM (58.226.xxx.217)

    초등학생도 그래요. 배아프니까 주위를 원천봉쇄하듯이 막고 왕따시켜요. 욕문자보네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저는 그런아이들은 키가 150이고 나이가12살이어도 내면의 성숙도는 10센티라고 말해줍니다.ㅎㅎ 자존감낮고 자신이 볼품없다는걸 남들이 알고 무시할까봐 지레 겁먹고 날뛰면서 왕따 조장하는거라구.ㅎ

  • 27. 무식한엄마가
    '11.5.21 6:11 PM (218.232.xxx.55)

    아직도 있네
    왕따 당한 아이도 당할만한 이유가 있다니요?
    이곳에서 그렇게 쓰더라도 자녀분 앞에서는 그러지 마세요.
    제 학창시절 봐도 따 당하는 아이보다 따 시키는 아이들이 더 문제가 많았습니다.
    전 그 따 주도하는 아이가 살인강간으로 철창간 아이도 봤어요.
    얼마나 어릴적부터 심성이 삐뚤어졌는지...부모도 한 몫 거들었구요.
    자기 아들이 반에서 짱이라고 생각하고 뿌듯하게 생각했다는...

  • 28. 그리고
    '11.5.21 6:13 PM (218.232.xxx.55)

    환경이 좋은 학교일수록 왕따 적은건 현실입니다

  • 29. 전혀요
    '11.5.21 6:50 PM (14.52.xxx.162)

    성적 좋고 집 잘살고 얼굴예쁜데 4가지가 없어서 다른애들 x무시하면 모를까,,저런 조건만으로는 여신소리 들을텐데요,
    선생님이나 애들이나 공부 잘하는 애는 접어줘요,함부로 무시하고 그러지 않아요
    저애가 인성이 아주 x판 아닌 다음에는 그러지 않을거구요,
    어쩐 이유로든 왕따는 나쁜겁니다

  • 30. ......
    '11.5.21 9:22 PM (1.225.xxx.153)

    공부잘하고 예쁜애 따돌린다고 말하는 애나.....
    그걸 들어주고 곧이 곧대로 믿는 엄마나............참 같은 수준이죠뭐...
    따 시키라고 지들끼리 떠들어 대지 정작 당사자들은 바빠서 그런애들 신경도 안씁니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 싫어하면 모를까 그런 이유로 따돌린다 어쩐다 하니..
    아무리 애들이지만 수준 참.....

  • 31. ...
    '11.5.21 10:17 PM (180.70.xxx.89)

    따에 이유가 없더라구요. 어른이 듣기에 어이없는....
    아이들이 자기도 살려다 보니 같이 동참하게 되고...
    슬픈 일이에요.
    그래서 특목고 보내려는 부모도 있더라구요. 일례로 저도 들었는데 과제물도 없어지고 체육복도 교과서도 없어지고..

  • 32. ..
    '11.5.21 10:34 PM (222.109.xxx.37)

    똑똑하고 예쁘고 잘사는 애 아이들이 싫어하는거 맞아요. 공부 못하고, 못생긴 찌찔한 애들이 주로 그러죠...뭐 하나라도 잘난게 있는 애들은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거 신경 안써요.

  • 33. 저도
    '11.5.22 2:59 AM (110.9.xxx.213)

    고등학교다닐때 예쁘고 키크고 공부 잘하던 (결국 의대갔어요) 친구 있었는데.. 모두들 좋아하고 부러워했었는데.. 세월이 많이 변했나요..? ;;
    사실 학교다닐땐 잘 몰랐었는데.. 아줌마 되고보니.. 뒤에서 다른사람들 얘기 많이 하고, 누가 잘되면 배아프고, 매사 부정적인 사람들 보면.. 다들 불행한 사람들이더라구요..
    자신의 불행을 그렇게 푸는건지 모르겠지만...
    아줌마 입장에서 봤을땐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거나, 시댁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가, 애들이 속썩인다던가... ... 이런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물론 교육을 잘 받고 자란 분들은 그런 환경에서도 긍정적이고 밝으세요~

  • 34.
    '11.5.22 5:04 AM (124.54.xxx.19)

    학교에서 아이가 공부잘하면 아무도 못건드려요. 공부도 못하고 인성도 별로인 것들이 지들끼리 괜히 꼴갑을 떠는거지 공부잘하는 애들은 저런애들 거들떠도 안봐요...아마 저런애들이 같은반인지도 모를걸요. 그만큼 관심이 없어요. 못난것들이 꼭 어딜가나 시끄럽지 공부잘하고 자기생활 철저한 애들은 아이들이 신처럼 생각합니다. 공부못하는 애들은 잘하는 애들 옆에 가지도 못하고 껴주지도 않아요... 토론을 해도 잘하는 애들과 토론이 격양돼지 그냥 주변인이에요.
    같은반이라도 말한마디 못하고 학년이 끝날 수도 있어요. 그냥 쳐다만 보는 수준이에요.

  • 35. 경쟁사회스트레스
    '11.5.22 7:22 AM (70.70.xxx.78)

    이유 없는 왕따도 많아요
    나보다 잘 사는집 애라
    나보다 이뻐서
    나보다 공부 잘 해서

    그냥 시샘과 질투로
    미워서 따시키는 애도 많거든요

  • 36.
    '11.5.22 7:33 AM (119.200.xxx.11)

    타고난 천성이 그런 애들이 있긴 해요.
    어른이라고 다 현명하고 그런 거 아니잖아요.
    나이 먹어도 여전히 열폭 심하고 자기한테 피해 끼친 거 없는데도 남 험담하는 게 더 재미있고 남 잘 되는 거 시기하고.
    애들 역시 어른의 축소판이라고. 그런 애들이 크면 똑같은 어른이 되는 거지요.
    그나마 중간에 사고방식이 깨이면 자기를 돌아보는 사람이 되어 거듭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인성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목표가 확실한 애들, 자기 인생을 빨리 설계하는 애들은 웬만해선 타인의 열폭이나 어이없는 증오심은 별로 신경 안 쓴다는 거지요.
    속이야 좀 상할 수도 있지만 그런 걸로 휘둘리지 않더군요.
    그나마 심성이 약한 애들은 많이 상처받기도 하는데 위로 우뚝서 있는 애들일수록 타인의 질시를
    빠른 속도로 패스시켜요.
    한 마디로 누구는 열심히 자기 인생 묵묵히 만들어갈 시간에 누구는 열폭하느라 시간 낭비하는 셈이지요.
    그 중에 그래도 자기를 아끼는 애들은 샘좀 냈다가도 열심히 자기 분야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본보기 삼기도 하는데 이런 애들은 그래도 괜찮은 인생을 살 확률이 높아지는 거고요.
    영리한 애들은 오히려 그런 잘 나가는 친구하고 더 친하게 지내려고 애쓰죠. ㅎㅎㅎ
    열폭, 시기, 게다가 머리까지 나빠서 친구를 왕따시키는 적극적인 뻘짓까지 공 들이는 것들은
    평생을 남 시기하고 욕 하다가 가는 거지요. 설사 겉으로 그럴싸하게 산다해도 그 마음은
    항상 불평불만만 가득차서 말이죠.
    그래서 우정에도 이런 말이 있다잖아요.
    친구가 힘들 때 위로해줄 수 있는 친구보다 잘 될 때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요.

  • 37.
    '11.5.22 9:07 AM (14.63.xxx.57)

    특목고에서도 왕따시켜요.
    공부 못하거나(그래봤자 잘하는 애들 사이에서 못하는 건데...), 성격 튀거나(그래도 공부 잘하고 집 잘 살면 봐줌) 하면요.
    중간에 전학와서 공부 별로고 좀 노는 남자애 있었는데
    학원 선생이고 애들이고 대동단결해서 애 무시하는 거 보고 충격받았네요.
    아니 어떻게 농담으로 수업시간에
    "너희들 수업시간에 졸고 공부 안하면 ㅇㅇㅇ처럼 된다?"
    "ㅋㅋㅋㅋ"
    이런 대화가 오가는지 원...
    시험끝나면 슬쩍 교무실에서 담임 책상 위의 성적표 훑어보고 공부 잘 하는 애한테는 상냥하게, 성적 하위권인 애는 무시하는 애들도 있었고요.
    완전 거만에 교만 떨고 선생 말 무시하던 애도 성적 탑이거나, 엄마가 육성회장이거나, 집이 완전 부자면 뒤에선 욕해도 급우들이고 선생들이고 완전 상냥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애들이라 그런 면으로 더 솔직??했는지..
    왕따 당하던 애들 중 하나는 등교하는 스쿨버스에서 잠들었는데 차에 탄 전원이 일부러 걔 안 깨우고 등교해서 차고지까지 가게 만들었단 얘기도 들었네요.
    대놓고 폭력 쓰는게 아니라 사람 자존심 끌어내리는 왕따... 무서워요.

  • 38. 거참
    '11.5.22 12:00 PM (110.9.xxx.179)

    엘리베이터 안에서 중학생 여자아이들 여러명 얘기하는 거 들었는데요- " xx 이번에도 백점맞았데. 난 공부 잘하는 애들 무조건 싫어!" 이러면서 동의하고 서로들 얘기하더라구요.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춘기 아이들이라 완전할 수 없겠지요- 엄마들 모두 내 아이라도 큰 마음, 큰 생각으로 클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고 잘 지도 합시다. ㅠ.ㅠ
    애 말만 믿고 같이 남욕하는 속좁은 엄마들도 많은것 같아요

  • 39. 예나
    '11.5.22 1:30 PM (61.101.xxx.62)

    지금이나 결국 그게다 여자들의 되먹지 않은 질투때문에 공부잘하고 예쁘고 심성까지 착해보이는 독보적인애를 왕따라도 시켜서 친구 관계에서라도 뭔가 한가지 그 아이가 갖지 못하는게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은 거잖아요.
    그래서 우스게 말로 전교1등은 왕따다 그런소리도 있구요.

    근데 정작 그런 아이정도되면 왠만해서는 눈도 깜짝 안합니다.
    공부로 외모로 뭐든지 선생님이건 (이런애는 교장선생님이하 모든 선생님이 다 알죠) 전교생에게건 인정받는 정도는 본인이 본인 잘난것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이미 경험을 통해 얻어진 자존감이 강해서 왕따같은 거에 별 신경안써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 1등 아이가 자기 왕따시킨는 다른 애들 수준이 얼마나 같잖아 보이겠습니까.
    정확히 말하면 왕따시키는 무리는 1등하는 애가 무시가 안되는 존재인데 억지로 무시하려고 노력하는 거고,
    1등하는 애 입장에서는 자기 왕따시키는 애들 수준을 정말 무시하고 있는거거든요.
    지금 중딩이니까 이정도지 고딩되면 공부 잘 하는애가 장땡이라서 (학교에서도 관리 들어가죠)지금 왕따 시키는 부류들 자기들이 졌다 이런거 인정할수 밖에 없게 되요. 그러다가 저런 애들이 최고 대학까지 가는 결과를 막상 두눈으로 보고 나면 자기가 따라 잡을 수 없는 그 능력을 존경(?)까지 하게 된다는거.

  • 40. ----
    '11.5.22 2:46 PM (1.226.xxx.8)

    울딸 제딸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순수하고 착한 딸입니다. 공부를 잘하고 성실한 학생입니다. 그런데 따돌림을 3년을 당했어요. 제가 학교를 찿아가서 알아보니 소위 배아프니즘이더군요. 그렇다고 울딸이 다른아이들한테 배려가 없느냐 그것도 아니고 그냥 울딸이 밉다는 겁니다. 제가 더 충격받은건 아이들이 아니라 엄마들이었습니다. 울딸이 그러니까 엄마들이 저를 피하는 겁니다. 웃겨서.. 정말 웃기는 세상이더군요. 울나라여자들 정말 대단하더군요. 전 단 한명의 엄마들이 저한테 진심으로 다가오는 사람 못봤습니다. 인기있고 공부잘하는 학생의 엄마들한테 착달라붙고 뭔가를 얻기위해 온갖 애교를 다부리는거 똑똑히 봤습니다. 여기 댓글도 보니 가관이 아닌 분들도 있네요. 잘하면 잘하는대로 잘사면 잘사는대로 내눈에서 조금만 거슬리면 배아파서 못견디는
    사회풍조인가요? 아무튼 아이는 3년내내 울면서 다녔고 저도 많이도 울었지요. 아이가 문제인가 싶어 심리치료 정신치료 다해봤지만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더군요. 정말 냉혹한 학창시절을 아이가 겪어서 지금도 아이는 악몽을 꿈꾸고 저도 소름끼치도록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의 아이를 음해한 이유가 공부를 잘하고 착해서 선생님의 관심에 질투로 인해 그렇게 된거라는 것을 알고 아이를 다독거렸고 지금도 아이는 많이 상처를 받아 자신이 제일로 못난 사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고2 수학여행때 아무도 이 아이랑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서 우리아이 혼자 독사진 찍어온 걸보면 엄마인 저는 가슴이 무너집니다. 제발 왕따 당할 만한 이유가 있어 왕따당하더라 라는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또래보다 뭔가 잘나면 그렇습니다. 이런 게 울 나라입니다. 너무 질투가 심한 나라인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아이에게 친구들을 다 용서해라라고 다독이지만 아직도 받은 충격으로 가끔 아이는 자다 벌떡일어나기도 하고
    악몽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 41. ...
    '11.5.22 3:18 PM (211.243.xxx.133)

    에구~~윗님 ...수학여행가서 독사진 찍어온 딸...
    저같아도 가슴이 무너졌겠네요
    아이나 윗님이나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ㅠ.ㅠ

    물론, 아주 일부분의 경우 ..
    본인 행동이 이기적이거나 못되서 왕따당하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그건 극히 일부의 이야기고, 요즘은 진짜 아무 이유없어도
    단지 "그냥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도 당하는게 왕따던데요 뭘...

    제 생각에도 당하는 애들보단 시키는 애들이 정서적, 정신적 문제에요
    단순한 질투나, 아님 집에서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남 잘되는꼴 못보고
    자존감이 떨어지니 열폭이나 하고....
    제발 여기 82학부모님들이라도, 자기 자녀들이 애꿎은 애들 왕따시키며
    학창시절...악몽만 가득하게 하는일 막았음 좋겠네요
    애들 학교보내기가 무서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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