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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뀌면 전세값좀 떨어질까요??
답답해서 걍,,하소연좀 하네여.
부모도움없이 시작해서 집한채 마련할 꿈은 거의 꾸지도 못하구요.
대출없이 조그마한 집에 10년정도로라도 살수 있었음 좋겠어요.
물론 전세값이 물가상승률에 따라 조금씩 오르는건 충분히 이해하는데,
큰집, 내집을 갖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저냥한 아파트에 꾸준히 전세로 살겠다는
희망마저 꿈꿀수가 없는 상황이 너무 짜증나고 힘들고 그러네요.
친구들이랑 너무 비교되니까 어쩔땐 시부모님 원망도 좀 하게되고 그래요.
우리가 어느정도 일어설때까지 생활비라도 좀 모을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는데
생활비까지 드려야 하는 상황이니,, ㅠㅠ
여튼, 집값때문에 요즘 정치,시사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네요.
물론 정권 바뀐다고 이만큼 오른 전세값이 쑥..내려가진 않겠지만, 정권 의지에 따라서
어느정도 진정국면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노무현 정권때도 부동상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해 집값이 많이 상승했던걸로 아는데요
그때도 전세가격이 이정도로 올랐었나요?? (그땐 관심이 없어서,,ㅠ 그리고 미스라 별로 신경을 안쎠서
어땠는지 기억도 안나네여.)
아기 낳을생각도 못하고 맞벌이에 사는건지 뭔지,,,늘 힘들어 헉헉대면서 신혼 3년차를 보내고 있네요.
(아이가 없어서 그냥 신혼이라 생각해요.ㅋ)
선배님들,, 지금 전세사시는 분들 대출 얼마정도 끼고 사세요?? 한달 이자는 어느정도 내시나요??
1. 암상관
'11.5.21 3:06 PM (175.252.xxx.24)아무 상관도 없어요 어떤 정권이건 간에
제일 확실한 것은 수도권 그것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에 공급 왕창하고
그 공급된 집값이 좀 올라주고..그렇게 해서 은행이자보다 더 나을 정도가 되어야
전세가 왕창 풀립니다.
전세가가 급상승인것은
일단 매수세가 꺽인거고
두번째로는 집주인들이 반전세,월세를 선호하기 때문이에요.
대부분 부동산에 전세씨가 마른것도 그 이유가 큽니다.
전세면 다행인데.
전세가 없어지면 그땐 생지옥이에요.
노무현 정권때는 전세가는 안정되었서요
집값이 평균 3배 올라서 그랬지...제 친구집도 4억에서 11억까지 올랐슴다 그 당시에..
덕분에 무주택자의 원성이 상상 초월했구요.2. s
'11.5.21 3:08 PM (114.201.xxx.114)노무현때는 왜 그런현상이 발생했나요??? 여튼,,뭐 전세가는 안정세였다니 그렇게만 되도 좋겠네요.. ㅠㅠ
3. 휴..
'11.5.21 3:10 PM (112.168.xxx.65)물가 오른게 다시 내리는거 보셨어요?
4. 암상관
'11.5.21 3:14 PM (175.252.xxx.24)왜 그랬냐면
첫째로 사람이 원하는 강남 주변에 집을 짓지 않고 분권정책의 일환으로 경부선 라인
동탄신도시니,검단신도시니..세종시니..지방 미분양에 올인했습니다. 서울 사람들이 동탄갈까요
검단갈까요..지방신도시로 내려갈까요.. 그결과 강남 집값은 절대물량을 소화시키지 못해서
폭등했서요
두번째로 양도세 종부세로 매매를 묶어놓으니 거래가 되지 않아서 세금반영분 호가만 왕창뛰다보니 4억짜리가 7억 9억 마구 올라갔서요. 집값을 세금으로 잡으려다가 세금이 반영된 집값이 호가로 나오고 그것이 한두건 거래되면 실거래가로 고착화됩니다. 그래서 망한거구요
세번째로 강북지역 개발을 안했지요. 강북지역조차도 투기과열지구니 후분양제니..종부세니..
규제를 막다보니..역시 세금반영분 포함한 강북 집값도 상승.....폭등...
대신에 집값 상승분의 여력이 있으니 다주택자들이 전세끼고 다수를 매수했고
그 덕에 전세가는 안정되었지요.
다주택자는 결국 아이러니하게 무주택자의 생명의 은인인겁니다
다주택자가 없으면 결국은 전세가는 상승하고 2주택자만 해도 왠만하면 월세로 마구 돌립니다.
그래서 시장을 욕하고, 투기꾼을 욕하다가
부동산 정책이 사상최악으로 치달아서 정권을 뺐긴 겁니다.
노무현 정책의 최대 좆망은 바로 부동산입니다. 부동산.5. ..
'11.5.21 3:18 PM (175.197.xxx.225)집값이 안오르는데 이 금리에 누가 전세를 놓겠어요.전세는 세계에서 한국만이 가지고있는 제도고요.제 생각엔 차차 월세로 바뀔것 같아요.
6. 암상관
'11.5.21 3:23 PM (175.252.xxx.24)결론을 이야기하자면
1. 다주택자가 행복해야 무주택자도 꿈을 꾼다
2. 다주택자가 많아야 전세제도가 유지된다
3. 다주택자가 없어지면 세입자는 인생 종말이다 (평생 월세인생)
결론은 반시장정책은 과감하게 풀어내고
규제 완전히 완화시켜서 부동산 경기 살리지 않음
조만간 가계가처분소득은 개판된다 (월세로 다 뺏김)
이명박 정부가 지금 부동산에 목숨거는 이유가 저거지요
전세 시장이 안정되지 않고 월세로 전환되면
실질적인 무주택 봉급쟁이들이 한순간으로 서민되는것은 채 5년도 안걸립니다.
그래서 결론은 집값 상승없이
경제 안정은 존재하지 않는법
아이러니하게
집값 상승덕에 경제확장의 이익을 가장본 정권이
부동산을 욕한 노무현 정권이라는것
김대중시절에는 의외로 부동산 부양책을 썻고(이점에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수준차이가 팍 ! 나는거져)
정치와 경제는 그래서 따로봐야되요.
정치적 프리즘으로 경제논리 피다가 개피본게
노무현 정권이엇음7. 밝은태양
'11.5.21 3:30 PM (124.46.xxx.62)아마 부동산 거품 언젠가는 꺼질꺼라고 봅니다..
은행금리가 6%가 타당하다고 하는것 같고요..
현재 금리 못올리는 이유중 하나가 부동산 거품꺼지면 10년 일본으로 돌아간다는
...8. ..
'11.5.21 3:35 PM (175.197.xxx.225)소형 아파트 구입 글쎄요.제 동생 지방인데 올해 3월에 16500주고 구입했는데 지금 같은 아파트 매물 13700에 나와있어요(급매에 1층이긴 하지만) 지은지 3년된 아파트예요.참고하세요
9. 그지패밀리
'11.5.21 3:45 PM (58.228.xxx.175)글과 댓글이 절 슬프게 하네요.
10. ,,,
'11.5.21 6:16 PM (61.101.xxx.62)암상관님 말씀이 그때의 경제상황을 몇가지 놓친게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맞게 돌아가는것 같아요.
집값 오름의 기대가 있어야 여유있는 사람들이 집을 더 사고 그래야 세입자들이 안정되던 패턴은 누구도 바라지 않지만 우리나라 부동산의 현실이 맞아요.
그 다주택자들이 더 이상 집값 상승의 희망이 보이지 않으면 집을 팔려고 하지만 세금 문제나 매매가 없어서 손해보면서는 팔지 못하고 그러니 다른 방법으로 전세값을 올리거나 월세로 돌리거나 해서 그 부족을 메꾼다는거.
거기다가 집값이 불투명하다고 하면 세를 찾는 사람은 더더욱 늘어나니 세입자들에게 최악의 상황이 오는거죠.
또 김대중 전대통령이 부양책을 쓴건 의외가 아니라 아이엠에프 때 그리고 그 직후라 아이엠 에프때 망해나간 건설사 그리고 그 관계 업종에 수 없이 많이 일자리 잃은 사람들. 오죽하면 삼성이 망한다는 루머가 나올 정도였으니 정말 하루아침에 노숙자 되는 사람들이 넘쳤고, 나중에 부양의 후유증 이런거 생각할 한가할 상황 자체가 아니였습니다,
누구라도 건설 경기를 부양하고 부동산 경기를 살리고 할수 밖에 없었어요.11. /oops
'11.5.21 6:37 PM (175.252.xxx.24)아무런 근거도 대안도 없이 집값이 하락한다는 가정자체가 경제가 뭔지 모르는 거지요.
지금 제 말대로 부동산 흘러갓고 최악의 상황이 닥치게 되면은
절대적으로 양도세 면제나 구제금융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됩니다.
경제를 안다고 제일 까부는 발언이
전문가가..인터넷에서..
멍청한 미네르바부터. 선대식, 케네디언, 김광수.. 도대체 뭐가 맞던가요?
그럼 전망은 이해관계 없는 인간들이 자신의 정치적 프리즘안에서 듣고 싶은 경제전망을
들려주면서 책장사 하는 장사꾼입니다.
물가상승률이 기본적으로 매년 5% 되는 현실속에서
현금보유를 하는 것이 얼마나 등신짓인지는 시간이 지날 수록 알게 됩니다.
복잡한척 하면서 수치 보여주면서 장사하는 인간치고
제대로 된 전문가 보질 못했네요.
딱 그런 인터넷 글에 부화뇌동하는것이
경제적 기초가 부족하다는 반증이에요
경제를 알면
집값 폭락은 서민들 다 죽여서라도 막는게 당연한 이치에요.12. 진짜궁금한건
'11.5.22 12:26 AM (124.254.xxx.195)대폭락을 주주장장 주장하시는 김광수연구소장, 선대인씨 이 분들은 자가 일까요? 전세 혹을 월세일까요? 그리고 현재 거주지는 어디일까요? 이사람들 본인 주거상태부터 오픈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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