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임재범씨..
작성일 : 2011-05-20 19:41:09
1047320
저희 딸 중 3입니다.
취미 삼아 첼로를 오래 했는데 ..
그냥 요즘 아이죠...
엄마 입장에서는
요 또래 아이들이 듣는 음악 ..정말 뒷 목 잡게 하지요.
음악인지 춤인지 ..
윤도현씨가 한 말 처럼 정말 가사가 안 들어 와요.
가사가 없으니까요 ..무한 반복인 대사들..
아이를 제 차에 태우면 전 제 시절 듣곤 했던 가사가 있는 노래들을 들려 주곤 했답니다..
아이는 "엄마 노래가 너무 느려 ..엄마 가사가 너무 징징거려 " 해대서 절 한 숨쉬게 하곤 했는데요.
아이는 중간 고사때 새벽에 깨면서 youtube 에 있는 임재범 씨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 줄줄 흘리는 에미를 보곤 기함을 하곤 했었는데..
어느새 자신이 임재범씨의 노래를 저장해서 듣고 있더군요..
공영방송의 힘이겠지만..
이제 진정한 가수가 어떤 건지..노래가 어떤 건지 조금은 알게 된 딸아이..
임재범씨와 나 가수에 감사하고 싶어요..
IP : 222.107.xxx.1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금
'11.5.20 7:48 PM
(119.67.xxx.204)
임재범씨 신곡 사랑 무한반복해서 듣고 있는중이에요 몇시간째..
들을수록 절절하고 가슴을 후벼파네요.......
온 몸이 녹아내리는듯해요...
2. 엄마의 이름으로
'11.5.20 7:51 PM
(222.107.xxx.161)
저 주문한 임재범씨 앨범 내일이나 모레 배송 된다고 문자 왔어요.
오늘 처럼 비 오는 날 차에서 크게 틀어놓고 롹 본능 하렵니다..
3. ㅡㅡ
'11.5.20 7:52 PM
(125.187.xxx.175)
나가수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가수의 참 실력, 멋진 곡과 가사의 아름다움, 음악이 주는 감동을 접하게 돼서 저도 기뻐요.
요즘 너무 자극적이고 생명 짧은 노래들, 여운이 남지 않는 소음 수준의 노래들이 판을 쳤는데...
가수들이라고 나와서 노래는 딸리니 옷 야하게 입는 경쟁이나 하고.
남편이랑 저랑 늘 하는 얘기가, 나가수 직접 가서 한 번 봤으면 하는 겁니다.
4. ???
'11.5.20 7:53 PM
(125.177.xxx.79)
사랑..신곡이 나왔다구요???^^
와...
듣고싶네요..
넘 궁금합니다..
5. 너무좋네요
'11.5.20 7:56 PM
(118.223.xxx.154)
임재범씨 노래 무한반복 듣고있는데
노래가 전부 다좋으니 이걸 어째요..휴...넘 좋아요~~
6. 저는
'11.5.20 8:00 PM
(114.253.xxx.165)
대형스피커 장착해서 집안이 울리도록 해서 듣고있어요.
저도 나가수 덕분에 울딸에게 엄마가예전에 듣던 노래들...자랑자랑하면 설명하고 있어요.
전에는 울딸이 설명하는 아이돌 노래 이해해주느라 곤욕을 치뤘는데...(도저히 이해 못함 뭔노래인지...아무리 들어도 웅얼웅얼거림)
7. 전
'11.5.20 8:41 PM
(218.155.xxx.76)
대학생인 아들 중딩때 노래방 가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듀엣으로 부르곤 했는데
부르다가 숨이 차서 헉헉대던 기억이 나네요 ...
8. 라니야
'11.5.20 10:06 PM
(125.178.xxx.6)
울 아들도 중3인데 저장하며 듣고 있구요 노래방에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열창하더군요
이참에 제가 추천하는 박완규 조관우 이승환 유재하 김돈규등 90년대 노래도 찾아 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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