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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더 사랑받을려면요,.,,?
그런데 주말부부랍니다. 사실 직장 때문에 혼자 자취하다가 외로워서
남편 만나 결혼한건데..
남편 있는 곳으로 발령이 나지 않아..올해도 또 주말부부네요~ㅜㅜ
첨엔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자고 맘 먹었는데..
저도 지치는지 남편한테 자꾸 못되게 굴어요..
그러니깐 돌아오는 반응도 쌩~~한것 같구요,,그럼 또 열받고 그래요~
남편 반응에 실망하고...
이제까지 남편이 먼저 전화해 주지 않음
그만큼 날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하고 먼저 전화하라 강요하고 그랬는데요~
이젠 서서히 이게 아닌 것 같아요...
남편도 지치고 저도 기분도 썩 좋지 않구요..
결국은 남편도 남이니..내가 이쁨 받는 짓을 해야 더 이뻐해 준다는걸
깨닫고 있어요...
부모님은 절대적인 사랑을 주시는 분들이지만..
부모님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give&take 관계인 것 같아요..
이제 이런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결혼하고 남편도 결국 기브 앤 테이크 관계인걸
왜 결혼하고 살까..이런 회의감에 젖어있었는데..ㅜㅜ
이제 그냥 좀 여우같이 살아야 될까봐요..
그게 남편한테도 사랑받고 제가 행복해 지는 길인것 같아서요..
특히 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요 ..
남편한테 항상 내가 할 말 기분나쁘다는거 다 표현하고 살았는데..
연애할때도요~
이젠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요...상황만 나빠진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 여우가 되고 싶어요.
남편을 적당히 말로 구슬리며 더 사랑받을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 개인적으로 여우같은 여자 싫어하지만..
이게 더 현명한 건 사실인것 같네요.
사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집에서만큼은 남편에게 여우짓을 해서 사랑 받고 살고 싶어요.
울 남편은 제가 여우짓하면 첨엔 왜 이러나 하다가도..
이런 저의 모습보다는 훨씬 ~더 좋아할 것 같네요~
남편한테 사랑받는 여우짓 ...
뭔가요?^^
저도 그렇게 해 볼래요..용기 내 볼래요 ..
1. 02
'11.5.20 11:51 AM (222.96.xxx.180)나도 궁금하다... 그게 뭔지.. 진짜로 알고싶어...
2. 나나
'11.5.20 11:55 AM (119.64.xxx.73)존중해주세요~ 남편분이 심각하게 잘못하고 있지 않는 한 싸워도 나아지는건 별로 없어요. 결혼해서 사소한걸로는 싸워도 좋은게 없더군요. 시댁문제라면 다르지만요. 남편을 칭찬해주고 존중해주면 정상적인 대부분의 남자는 와이프에게 더 잘하게 되는것 같아요. 부탁도 잘 들어주구요. 불평불만 있으셔서 직설적인것 보다는 돌려서 말하시는게 좋아요. 여우같이 살아야 나중에 편해요. 우리 와이프 최고가 되거든요.
3. .
'11.5.20 12:02 PM (112.222.xxx.228)본문에 쓴것처럼 먼저 전화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전화하고싶으면 자신이 자주 전화걸면 되죠
이런식으로 행동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싶은건 자신이 하는 것만으로도 관계 나아질겁니다4. ㅋ
'11.5.20 12:05 PM (115.137.xxx.13)22년 결혼선배님.. 주말부부인 원글님한테 전혀 도움 안되는 댓글이네요 ㅋ
5. .....
'11.5.20 12:05 PM (125.177.xxx.153)남편이 사랑을 주던 말던 ..남편이 나에게 잘해 주던 말던 ...
핵심을 남편에게 맞추지 않고 저에게 놓고 살아요.
최대한 살림 깨끗하게 잘하고 음식도 잘하려고 노력해요-> 남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밥값하는 사람이 되고 싶구요(현재 전업 주부니까)
남편의 고충에 측은지심을 느끼고 경청하려고 노력해요-> 남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인격이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유머 감각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남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매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재테크를 잘하고 돈관리를 잘해요-. 남편에게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편 없이도 잘 살아 나갈수 있는 경제적으로 독립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남편에게 관심 끊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될려고 하다보면 남편의 사랑이
오는거 같아요6. 저도..
'11.5.20 12:21 PM (14.32.xxx.63)신혼 때 주말부부였는데,
전 그때 남편 온다하면 꽃단장하고, 열렬히 환영했었어요
식사 준비하면 시간 다 지나가버려서 포기하고 대신 한끼라도 맛난 거 먹자해서 외식했고
한끼 정도는 준비해서 먹이고..(이땐 볶음밥도 세시간 걸렸었음..-_-;;)
집에 있는 동안 계속 남편한테 애교 부리고 쫓아다니고..신혼때여서 가능했던 듯...ㅋㅋ
지금 다시 주말부부인데 지금의 님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저희 남편도 전화 한통 안하는데 혼자 막 연락해대다가 어느날 열 받아서 연락두절..하면 연락이 절로 오더라구요. 미안하다고..그리고 애 키우느라 남편 오든 말든 관심이 없어졌지만 왔을 때엔 립스비스로라두 "너무 보고싶었다, 왜 인제 왔냐" 그럼 남편은 고대로 믿더라구요..ㅋㅋ
님두 먼저 다가가 보세요7. --
'11.5.20 12:23 PM (211.206.xxx.110)저에게 놓고 살아요..222 키포인트...어느날은 관심 무지 주다 어느날은 쉬크 외면하는척...꾸미는것도 날 위해서..경제적 자립하려고 노력하고..살림 최대한 이쁘고 깔금하게..다 나를 위해서..원래 먹고 요리하는거 좋아하니(겉으로는 나는 널 위해 이만큼 차리고 애쓴다...무지 말하지만요..)..
결혼초엔 남편한테 의지하고 그러다 보니 늦게 들어오면 승질 마니내고..좀 그랬어요..나 자신도 풀어지고 못생겨 지고 안꾸미고..그런데...정신 차려 보니 제 모습이 무지 추하던데요..결혼안하고 혼자 살아도 이렇게는 살지 말아야 하는데...왜냐면 신혼 지나니...사랑이고 나발이고 식어버리고..남은건 앞으로 살아갈 전투인생들만....있으니껭...8. RC
'11.5.20 12:27 PM (121.176.xxx.157)애기키우는 주부가 남편한테 잘보이기가 대체 가능한건가요?
볼거 안볼거 다 보는 사이인디9. ....
'11.5.20 12:42 PM (59.3.xxx.56)대화하는 것에도 방법이 있고...싸움에도 기술이 있어요.
부부싸움할 때 원인보다 방법이 중요한데...비난하고 말꼬리 잡고 무시하는 등 싸움을 위한 싸움을 하면 이혼할 확률이 높다고 ebs 강의에서 그러더군요.
말만 이쁘게 해도 인간관계는 원만해져요.
기브앤 테이크는 건강한 관계입니다. 부모자식간에도 마찬가지 입니다...일방적인 관계는 달이차면 기울듯 언젠가 기울어요. 사랑도 애정도 주고 받는 쌍방향이어야 커지고 자라게 되는 거죠.
남자가 초반에 일방적으로 쫓아다니고 잘해주는 것에 익숙해져서 여자는 사귀어주는 것만으로 감지덕지로 생각해라는 이기적인 경향이 있죠...원글님도 남편 이뻐해주고 표현해주세요...건강한 관계가 될수 있도록...10. ㅎ
'11.5.20 12:47 PM (211.204.xxx.60)일단, 누구에게든 바라지 않는게 최선인거같아요
남편을 사랑하시잖아요?
그렇다면 내가 사랑하는만큼 해주세요
맛있는 음식, 작은 선물. 따뜻한 말한마디.
그러나 바라지는 마세요.
나를 위해 이것도 못해줘? 나한테 이렇게 대해? 뭐 이런거.
궁금하면 먼저 전화하고, 안부묻고 문자 보내고.
그러면 끝인거에요.
누가 먼저 전화하고 누가 더 많이 챙겨주고, 이런거는 나에게 도움이 안되는듯
이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지.
부모나 자식에게도 책임감일지라도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그리 서운할일 없어요
님이 말한대로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나, 그냥 기브,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
테이크는 그 이후 알파라고 생각하고
원래 선물도 주는 마음이 더 기쁘고 설레잖아요
줬으니 받자, 라는생각을 하면 그 순간 서운함만 생겨요.
신혼인데 주말부부이니, 좀 안타깝긴 한데
현명하게 잘 극복하세요
부부가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힘들기도 하더라구요11. ㅎ
'11.5.20 12:50 PM (211.204.xxx.60)아, 그리고 사랑받으려는 생각을 고쳐서
서로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시면 좋을듯.
원글님같이 고민하는 부부는 그래도 건강한거에ㅛ. ^^12. ,
'11.5.20 1:11 PM (121.189.xxx.173)아닙니다
자신에 집중하는 게 최선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게 되면..사람들은 다 따라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을 가까이하고 싶어지니까요.....................쓰고나서 반성
남을 위해 혼자 애쓰고 하지 마세요.
본인을 가꾸세요.지성이던 뭐던..
그럼 몰립니다13. 기브앤테이크
'11.5.20 1:12 PM (211.225.xxx.10)모든건 기브앤 테이크에요.
어느 한쪽이 주기만 하면 그 관계는 결국 안좋아지니까요. 물질이든 정신이든.14. 경탄
'11.5.20 1:13 PM (110.10.xxx.107)우와~ 위의 121님 말씀에 감동먹고 갑니다.
글 지우지 마셨으면~15. g
'11.5.20 1:25 PM (112.163.xxx.192)사랑을 받으려고 하면, 항상 약자입니다.
남을 사랑해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매력이 되듯,
포커스를 님 자신에게 맞춰서 님 자체가 매력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 됩니다.
종이에 써보세요, 어떻게 하면 내가 매력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요.16. 음..
'11.5.20 1:30 PM (124.48.xxx.211)자신의 행복만 추구하다....
부부사이는 멀어질수도 있어요...
사랑에는 관심과 배려도 함께해야 되는거죠
내취향과 상대방의 취향이 같다면 모를까.
내남자가 나는 바라보지도 않고 자신에게만 집중한다면...17. g
'11.5.20 1:47 PM (112.163.xxx.192)음,, 님 말씀도 맞지만
교양+지식+마음가짐+스트레스받았을때 몰입하여 풀수 있는 취미+신체적관리+대인관리 등을 말씀 드린거에요
어차피 따로 떨어져 있는 시간도 많으시다니 자기 계발 시간은 넘쳐 흐를텐데요 뭐.
자신이 만족하며 사는 삶 안으로 남편을 끌어들이세요
그러면 사랑받을려고 아둥거리는 것 보다 여유있게 남편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같지 않나요?18. 오버하지
'11.5.20 4:32 PM (14.52.xxx.162)마시구요,그냥 마음가는데로 하시되...남편은 아빠도 아니고 오빠도 아니고 생판 남이라는것만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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