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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엘리베이터는 유모차에게 양보해주면 안될까요?
아기띠는 허리하고 어깨가 너무 아파서 잘 못하고, 거진 유모차끌고 다니는데
백화점이나,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고 보면..정말 어쩔땐 한숨이 나와요.
새파랗게 젊은 아가씨들이나 중년의 아주머니들...줄서서 있다가 엘리베이터 오면 잽싸게
잡아타는데, 그럼 저처럼 기동성 떨어지는 유모차 엄마들은 뒤에 밀려있다가 겨우 자리 생기면
타는거고, 아니면 다음거 타고...
그나마 지하철은 다들 바쁜 사람들이 이용하니, 엘리베이터도 양보 안해주셔도 이해되는데
백화점같은 곳은 다들 느긋하게 쇼핑하러 오는곳이지 않나요?
그런데, 한번도 먼저 타시라고 양보해준적이 없더라구요...
저번엔 아기가 배가 고프다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황급히 수유실로 올라가야 하는데 다들 빤히 보면서도
엘리베이터 꽉꽉 차서 올라가는걸 보니 원망스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아가씨들이야 아직 결혼도 안하고, 육아도 모르니 이해하려면 하지만, 아기키운 경험있는
중년아주머니분들께는 좀 서운해요...
전 미혼때 제가 먼저 엘리베이터앞에 줄서고있더라도, 유모차나 전동휠체어 타고계신 분 있으면
먼저 타시라고 양보해드리곤 했는데..제가 그랬더라도 모두가 그러라는 법이 없으니 걍 늘 그저
그런갑다..하는데 한번씩 정말 급한 상황에선 울컥해지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스토케같은 대형유모차를 끌고 다니느냐?..아니거든요.
절충형-키디 끌고 다녀요. 그래서 엘리베이터 꽉꽉 채우지도 않구요...
어제는 지하철 엘리베이터앞에서 같은 유모차끄는 엄마하고 서로 엘리베이터 양보도 했네요^^;
좀 씁쓸해요....
1. ..
'11.5.20 12:32 AM (114.200.xxx.19)먼저 가셨으면 뒤로 밀리지 않게 자리 잘 잡고 계시길..
그냥 양보도 바라지 마시고 새치기(?)도 당하지 않도록 신경쓰시는게
속 편할 듯 싶어요.
솔직히 다른 분들 입장에선 유모차 크기와 상관없이 달갑진 않을거예요.
그리고 키디는 작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요^^;2. 그게
'11.5.20 12:44 AM (118.216.xxx.134)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했는데 원래 자기 자리란듯 당연히 앉는 사람이나
자리 양보하라고 연신 밀어대는 사람들한테 질리면 어쩐지 다음부터는 해주기 싫은 그런마음
있잖아요. 나란히 유모차 밀면서 옆사람이랑 얘기하거나 한눈 파는 사람한테
발뒤꿈치 여러번 긁혀봤어요. 너무 당연한듯 유모차 들이미는 얌체 엄마들 몇번 보고나니
아이 키울때 유모차 밀던 마음이 또 없어지더라구요. 그냥 피차 그러려니 하며 사는게 속 편할듯..3. ㄴㄴ
'11.5.20 12:45 AM (115.136.xxx.132)엘리베이터가 유모차전용이라고 써붙인것도 아니고 겉은 멀쩡해보여도 불편해서 엘리베이터 타는사람도 있어요
4. .......
'11.5.20 12:46 AM (125.130.xxx.156)그냥 자기순서 되면 타면 됩니다.
5. ..
'11.5.20 12:46 AM (218.238.xxx.116)각자 사정들은 다 있어요.
느긋하게 쇼핑온듯 보여도 다들 스스로는 바쁘죠.
저도 애 둘 키웠지만 늘 그래요.
양보해주면 감사한거지 양보해달라~그건 좀 아닌듯해요.
양보는 미덕이지 의무인것 좀..6. 너무 어린
'11.5.20 12:50 AM (99.226.xxx.103)...아이들 데리고 거기에 규모가 엄청 큰 유모차 끌고 다니는 분들이 너무 많아 깜짝 깜짝 놀래요.
꼭 해야 할 쇼핑이 아니라면 될수록 자제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저도 노약자나 유모차에게 먼저 양보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긴 하지만, 너무 당당히 그런 것들을 요구하고 짜증도 내고..하는 사람들 보면 좀 어의가 없답니다.7. ...
'11.5.20 12:51 AM (219.248.xxx.34)아 저도 어린아이 키웠지만..
양보를 바라는건 아닌거 같아요
차례대로 줄서야죠..
그렇다고 유모차때문에 사람이 많이 못타니 눈총주는것도 너무하지만
양보를 바라는것도 좀 염치없네요..
님만 힘들고 바쁜거 아니고 다른사람도 힘들고 바쁠수 있다는걸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이거 여담이지만
정말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다른사람 다리 치고 다니고 사과도 안하고..
넘 황당해서 이것보세요~ 하고 부르면 그제서야
무심한듯 띡 한번 쳐다보고 아 .. 제가 쳤어요? 아~ 죄송해요 하며 전혀 죄송하지 않은
어조와 태도로 시크하게 뭘 그런걸 말하냐는 뚱한 말투로 대답하는 엄마도 있고
쳐놓고 그냥 가서 황당해서 멍하니 보고 있으면 뒤돌아보다 눈마주치면 째려보며 남편한테
지가 오히려 뭐라뭐라 하는 여자들도 있고..
정말 각양각색이대요.. 제발 이런 막장엄마는 돼지맙시다. 애가 뭘보고 배우겠어요?
여담은 원글님께 한 얘기는 아니니 신경쓰지 마시구요..8. .
'11.5.20 12:52 AM (122.34.xxx.32)댓글들이 참...냉소적이네요
저도 유모차 밀고 다니지만 어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줄서서 차례대로 안타쟎아요~ 그냥 뒤에 있다가도 슥 앞으로 와서 타버리니 유모차는 맨 마지막에 자리 남으면 타고 아니면 또 다음번을 기다리게 되고...
가끔 82보면 애 낳으면 유모차 밀고 쇼핑도 다니면 안되고, 애들 소란 피울까봐 외식도 하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9. 저는
'11.5.20 12:54 AM (203.130.xxx.27)애를 맡기고 잠깐 백화점 같은데 다녀오곤 했어요.
사람들 많은데 끌고 다니는게 아이한테도 절대 좋은게 아닌 것이 확실하고 민폐도 끼치기 싫었습니다.10. 유모차..
'11.5.20 1:00 AM (115.139.xxx.18)끌고 다니는 분들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참..난감할 때 많더라구요..유모차 가진게 유세도 아니고..
발등 타고 아예 밀어 붙이는 경우나, 차례 다 지킨 엘리베이터에서 도저히 유모차는 들어올 공간 없는데 기어이 밀고 들어오는 분들이나
유모차 두대 세대 엄마들 같이 엘리베이터 촤악~ 밀고 들어오면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 우수수수수 뒤로 밀리는데 전혀 안하무인 자기들끼리 수다떠는 엄마들...
(꼭 한꺼번에 그렇게 두대 세대가 같이 타야하는지..그냥 동행이라도 먼저 다른층 가서 기다리면 안되나요?)
먼저 줄서서 기다리는데 유모차 있어서 엘리베이터 버튼 눌러준다고 기다리면 휑~하니 먼저 타고는 인사도 안하고...
몇번 양보 해주다가 요샌 안해요..
애기 데리고 여기저기 신경쓸 데 많으니 타인에 대한 배려 그만큼 줄어든다는거 이해는 하지만..
마음으로는 얄미워서 양보 잘 안되더라구요..11. -
'11.5.20 1:09 AM (58.236.xxx.18)역시 나만 불편한 글이 아니군요.
백화점이 무슨 공공장소도 아니고 참..
안가도 그만인 곳에 이런 글을 쓴다는게 웃기네요.12. ...
'11.5.20 1:12 AM (180.224.xxx.200)인정없게 들리겠지만.....백화점에서 유모차 만나면 좀 싫어요.
특히 유모차 부대는 더더욱. 두 대 이상.
아기 키우는 엄마들 특유의 우대의식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깔려있어요.
우리는 배려 받아야 할 사람. 우리는 양보받아야 할 사람.....같은.
사실 백화점이라는 곳이 먹고사니즘의 어쩔 수 없는 필수 공간은 아니잖아요?
그런 곳이라면 충분히 양보도 하고, 우대도 하는데....
뭐...개념 분들도 많으시지만....솔직히 눈살 찌푸린 경험이 더 많아서....^^;;;;;;;;;;;;;;;;;13. 울동네
'11.5.20 1:16 AM (115.137.xxx.21)유모차 얘기 나와서 한마디...
모 백화점은 엘리베이터 한칸이 유모차.장애인 전용이예요.
안에 아르바이트 학생까지 태워서 절대 일반인(?)은 이용 못 하게 하죠.
저도 아직 어리다면 어린애가 있는데...유모차 안 태웠다고 이용 못 하게해요..
그리고 평일 오전 사람도 디게 없는데도 얄짤 없어요.
이 글보니...우리동네 유모차 가지고 다니는 엄마들은 정말 좋을것같네요.14. ;;
'11.5.20 1:16 AM (112.151.xxx.43)백화점측에 건의하세요...
문구를 붙이거나 하는 안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구요...
그게 대다수의 의견이고 그렇게 하는게 맞다는 판단을 엘리베이터를 운영하는 백화점측에서 내린다면
공지가 붙고 조치가 취해지겠지요...
익명게시판에서 양보를 강요하는듯한 글을 쓰시면
여러번 양보해보았으나 뒤끝이 씁쓸한 경험을 한 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더더욱 양보할 필요 없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15. 저역시
'11.5.20 1:37 AM (180.66.xxx.55)엘리베이트에 이전의 엘리베이트걸이 있었던 시기가 그립네요.
그리고 장애인까지 위한 엘리베이트인데...
유모차모는 분들이 장애인을 몰라본다는게 아쉽더군요.
팔다리가 없어야 장애인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다 큰애들 유모차에 태워다는것도 그렇고..
백화점에 볼일보러 오는 장애인의 종류는 어느쪽일까 생각 한번만...
유모차로 앞이 안보이는 장애인(신발사러왔네요!)의 발을 찍어놓고 칫!거리는거 엄청 많이 봤네요.
제말은...
유모차모는 분들..장애인도 탈법한 장소에서 조심 좀 해주세요!
장애종류에 따라선 유모차와 마찬가지로 에스컬레이트를 못타는 장애인이
그 엘리베이트안에 있을 수 있답니다.
장애인도 탄다는거 알면서....
밀면 된다고 혹은 양보안해준다고 대놓고 밀어붙이면 다 되는거 아니거든요.16. 백화점은
'11.5.20 1:38 AM (121.130.xxx.228)님같이 유모차끌고 오는 아줌마만 있는게 아니라 모든 고객 천지잖아요
그들은 또 그들대로 백화점 엘리베이터 당연히 이용할 권리가 있는거에요
님은 지금 생떼를 쓰시고 계신거에요
백화점까지 와서 수유실 올라가야한다고 남들 원망이나 하는 한심한 사람이네요
그 급한 수유실을 왜 백화점에 와서 하려고 전전긍긍이며 백화점 나오는거야 머 나올수
있어서 그렇다치면 님도 똑같은 대우를 받아야죠
님의 이런글 상당히 이기적인 글이라는거 명심하세요17. ..
'11.5.20 1:44 AM (222.121.xxx.206)제목에선 공감이 갔으나.. 다들 느긋하게 쇼핑하러 오시는거잖아요.. 부분에선 갸우둥하네요..
원글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다른사람들은 수유하러 가는지 모르잖아요..
다음부턴.. 말씀을 해서 양해를 구해보세요.. 그게 빠를거 같아요..18. //
'11.5.20 1:46 AM (67.83.xxx.219)저는 외국살아서 공공장소에서 문열고 들어갈 때 꼭 뒷사람 오나 보고 문 잡고 있고
원글님말씀처럼 아이, 유모차 양보하는데
우리나라 가면 정말정말 하기 싫은 게 유모차 배려해주는 거예요.
정~말 진심으로 고맙지는 않아도 가볍게 눈인사정도는 할 수 있으련만
이정도는 받아야 당연하지~하는 얼굴로 쌩하고 가는 건 기본이고
그냥 길이나 백화점같은 실내공간에서도 뒤에서 유모차로 발을 툭툭 치면서 좀 비켜줘요. 한다거나
... 그런 경우들이 많아서...
<자기 자식 자기나 이쁘지. 나한테도 소중하고 이쁜줄 아나>하는 생각 절로 들게 하는 엄마들이
아닌 분보다 많았거든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바쁜 사연들 많아요.
원글님께선 아이가 우니까 그게 제일 중요하시겠지만, 남들도 다 한.가.한거 아니고
나름의 바쁘고 중요한 일들 많아요.19. 참나...
'11.5.20 1:50 AM (112.151.xxx.64)원글님,,, 너무 억지에요.
어디가든 유모차부대 한가득이에요... 그럼 다른사람들은 언제 엘리베이터 타고 언제 내려가고
언제가나요.. ?? 윗분들 말씀대로 그냥 자기 순서되면, 타면됩니다.
아이데리고 힘든데..라고하셨는데, 그럼 아이 유모차타고 나오는거 조금은 자제하시는것도
방법이겠네요.
어떻게 유모차 양보가 당연한 배려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막상 양보하면 고맙단 말 한번.도 들은적이 없는데...20. ...
'11.5.20 1:56 AM (122.252.xxx.109)나이 아직 어리시죠?
억지에 생떼로 들리는데 어쩌죠?
다들 느긋하게 쇼핑나오는 거라구요??
아이 키우는 게 유세냐는 말이 생각나는군요21. 펜
'11.5.20 2:42 AM (175.196.xxx.107)댓글들 보니 어이없음.
물론 유모차 엄마 중에도 무개념들 많긴 하지만,
어쩌다 한국사회가 이렇게 무정하고 무개념한 사회가 돼 버렸는지..?? (원래 그랬나?)
아니, 그럼 어린 아기와 엄마에게 양보해 줘야지 누구에게 양보를 해 줄 건지?
양보 라는 것 자체를 안 하는 게 이 사회의 미덕이었던가?
사지 멀쩡해서 아기가 울면 먼저 타라고 해 줄 수도 있는 거고,
자신이 조금 더 기다려 줄수도 있는 거지, 유모차도 무조건 차례 기다려서 타라고?
그러면서도 서구사회 가서 서양남들이 레이디랍시고 먼저 타라고 손짓하면
수줍어 하면서 기뻐하겠지?
우와~ 서양남들은 역쉬 매너 짱!!
참내, 자기들은 여자라서 양보 받아야 하고, 하지만 유모차는 양보 받으면 안되고,
무조건 줄서서 타야 하고.
이런 사람들은 장애인들에게도 양보 따위는 안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바로 이런 댓글 쓴 사람들 때문에 유모차 엄마들도 무대포식으로 들이밀 수밖에 없을 듯. 쯧.
oecd 회원국? 뭐 선진국 대열?
웃기고들 있으시네요. 남한테 양보의식 하나도 없는 주제에들. --;;;;
진짜 말 그대로의 선진국 가보면 저런 댓글들 과감히(?) 쓰지 못했을 듯.22. 펜
'11.5.20 2:50 AM (175.196.xxx.107)추가로,
좀 차원이 살짝 다른 예이긴 하지만,
소위 말하는 선진국같은 경우, 횡단보도 없고 신호등 없어도, 길에서 사람이 건너려 하면
(하이웨이나 정말 넓은 큰 길 아니고선)
대다수 운전자들은 신호 유무에 관계 없이 차 세워서 행인 먼저 지나가라 양보해 줍니다.
한국? 거의 본 적이 없네요......
물론 10년 전에 비하면 좀 보이긴 했었지만..
외국에서 저런 문화가 있는 이유는, 운전자들 개개인이 행인들보다 안 바빠서가 아니라,
그래도 난 차라도 타고 있고, 차가 사람보다는 훨씬 위험한 존재이니까,
상대적으로 약한 존재에게 양보하는 거지요.
위의 유모차 부분도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백화점이나 마트에 온 고객들, 다들 바쁘시겠죠.
자기 시간 안 소중한 사람들 하나도 없을 겁니다.
가끔은 정말 무개념 재수없는 유모차 엄마들도 있을 거고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린 아기들이 타고 있는 유모차를 우선적으로 양보 해 주는 것이
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도 좋지 않겠습니까?
줄 서서 기다리다가도 유모차 오면, 그래도 한번 정도는 먼저 타라 양보해 주면
서로가 따뜻한 기분이 될 수 있잖아요.23. 경험자
'11.5.20 3:15 AM (211.209.xxx.113)아~~이거 당해본 사람만 알아요....원글님 손잡아 드리고 싶네요.
원래 유모차 잘 안태우지만 쇼핑이 길어져 유모차 빌려서 엘레베이터 타려고
30분 가까이 기다렸어요.서로 우르르타고 타려고 하면 절대 자리 안비켜주고..
결국4층에서 유모차 접어서 아기앉고 걸어내려왔네요. 씩씩거리면서....
내려오면서 순간 다짐했어요.나도 절대 나중에 양보는 안해야 겠다고.....
나야 잠깐 애키우면 되지만, 전동휠체어 타시는 친정아버지께 사람많은곳 가서
절대 엘레베이터 타시지 말라고 했네요.
전 애없을때도 엘레베이터 기다리는게 넘 답답해서 안탔던 사람이라 무슨일이 있어도
엘레베이터만 고집하시는분들 보면 이해가 안가요.24. 음..
'11.5.20 4:25 AM (217.65.xxx.213)댓글 보니 조금 당황스럽기도 해요.
위에 펜님도 그러셨지만 점 유럽에서 사는데 속으로 어찌 생각할지는 몰라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약자 유모차 휠체어등등에 대한 양보는 정말 기본인데..
물론 아주 가끔 싸가지들도 있긴 하지만 정말 정말 소수구요 기본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그냥 자동적으로 양보해줘요. 그런대요 의식의 차이라고나 할까 양보해주는 사람도 좋은거지만 양보를 받는 사람도 아주 감사해해요. 이렇게 오고가는 의식이 사회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러면서 의식의 전환이 이루어 지는것 같아요. 하지만 순서를 매기자면 일단 양보를 해줘야 (어려운것이 먼저) 양보 받는 사람의 의식이 바뀌지 않겠어요? 이런 작으면 작다는 의식의 변화가 사실 제일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거지요...25. .
'11.5.20 4:45 AM (61.43.xxx.39)우모차부대찌증지데로임 좀집에서나오지밀았으면. 민폐인즐모르는듯
26. mmm
'11.5.20 7:02 AM (211.109.xxx.37)저 삼심대후반인데 발목인대다쳐서 무릎도 안좋아요 그래서 엘리베이터 타는거니까 각자 사정이 있답니다 그냥 백화점에서 장애인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를 따로 만들었음 좋겠어요 그게 더 좋은것같아요
27. ***
'11.5.20 7:23 AM (118.38.xxx.183)유모차부대 요즘 무서버요. 안하무인에 자기들만 잘난격인 사람들이많아요.
28. 그게
'11.5.20 7:54 AM (110.47.xxx.96)백화점에 자주 나가는데 갈때마다 저도 유모차부대에 밀려요.
백화점에 문화센터가 있는 경우에 특히 유모차 부대가 아주 기세등등 하죠.
요즘은 어떻게 다들 스토케를 몰고 다니시는지 엘리베이터 앞에 장사진을 치고 있다가
엘리베이터 오는 순간에 와르르르 유모차를 막 들이 밀고 와글와글 타버리면
그냥 일반 손님들은 탈 자리가 전혀 없어요. 자기들끼리 조금 움직여서 몇명이라도 더 탈수 있게 해주면 좋을텐데 그 엄마들 같이 수업 듣는지 서로 친한데 그냥 자기들 편할데로 타서는 등 지고 서서 (스토케라 그런지) 모르는척 하고 그냥 한명이 닫힘 버튼 누르고 닫아 버리더군요.
그 수업 시간즈음은 잘못 맞추면 정말 혼자서 몇대를 보내야 겨우 타는지 몰라요.
그래서 저는 그냥 에스컬레이터 주로 사용 합니다. 속터져서 못타겠더군요.
코스코 일산점 가니까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래저래 카트 요령 있게 순서대로 태워주시던데
백화점에서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물론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 못타니까 유모차 없는 사람들은 주로 에스컬레이터 타면 더 좋겠죠.
하지만 정말 피곤한 날도 있고 급한 날도 있는 법이라서요.
서로서로 양보 하는것도 좋겠어요.
꼭 유모차에게만 우리가 양보해줘야 한다는 생각 보다요.29. 무슨
'11.5.20 8:12 AM (121.190.xxx.228)악순환인지 모르겠지만
전 문도 열어주고 인사 안받아도 별 감정 없고
유모차도 당연히 양보하지만
유모차에 대한 안좋은 경험이 너무 많아요.
탱크처럼 들이밀고 사람 치고 다니고
사과는 커녕 미안함 없는 표정들이 너무 어이없어요.
내 아이 특별하고 대단하지만
좋은 표정으로 인사하는 문화가 결국 아이에게도 좋은 세상 일텐데요.30. 저도
'11.5.20 8:32 AM (14.52.xxx.162)아이 키워봤고 유모차 끌고 참 여기저기 누볐지만요,,
요즘 유모차는 솔직히 적응 힘든게 사실입니다,
전 성격이 급해서 엘리베이너 기다리고 이런거 못했어요,
7만원 정도하는 접는 초경량 유모차 있거든요,그거 가지고 다니세요,
접으면 봉4개만 보이는 건데,,이거 접은채로 아이안고 에스컬레이터 탔습니다,
원하는 층 가면 펴서 아이 싣고 다녔어요,
애 키울땐 몇층 안보잖아요,
무슨 침대만한 고가유모차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시선 다 막고,엘리베이터 다 차지하지 마시고,
편하게 사세요,
그리고 아이가 울면 일단 진정시키시고 수유실로 가시던지 하시구요,
우는 아기,,정말 다른 사람은 불편합니다,모유수유 아니면 빨리 뭐든 먹일수 있잖아요.
너무 배려받으려 하는 엄마들때문에 배려하려는 마음이 사라진다면 안타까운 일이니까요31. 저도
'11.5.20 8:49 AM (218.239.xxx.204)아기엄마인데요.
원글님처럼 좀 서운할때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양보해라는 좀 아닌것 같아요.
반대로 양보해주신분들 너무 고맙다는 글이었다면 양보해야 겠다는 맘이 조금이라도 생겼을지도
몰라요.
눈에 보이진 않지만 나름 나보다 더 큰 사정이 있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거니까요.
좋은마음으로 양보하고 싶다가도 약자가 얄밉다 느껴지면 하기 싫은게 사람 마음 아니겠어요32. ..
'11.5.20 9:04 AM (125.241.xxx.106)그냥 차례대로 타야지요
일반 사람들에게도 아주 급한 사정이 있을수 있거든요
또 백화점 전용 유모차 아닌
차만한 유모차 끌고 백화점 누비는 사람들
참아주었으면 합니다
아이 키우는 자체를 과시하는 듯한
정말이지
내아이는 나한테나 귀하다는 것을
왜 그렇게 나와서 아이한테 눈총을 받게 하는지...
다들 쇼핑하면서 즐기고 싶은데
식당에서는 당연히 아이들 떠들면 안되지요---아주 당연하지요
그러니 아이들 어릴때에는 어디 잘못가는 거 당연한거 아닐까요
아이들 때문에 남현테 폐끼치면 안된다고 봅니다
전철에서도 신 신은채로 의자에서뛰고
그 아이 예쁘다고 물고 빨고
아고..힘들어요33. ㅇㅇ
'11.5.20 9:17 AM (118.131.xxx.195)요새 유모차 웰케 다 커요??? 크기에 깜놀해서 원.. 피해가게 되네요.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그 공간 차지하는 거 장난 아니던데.. 웬만함 백화점에 좀 끌고 오지 맙시다.
보기에도 거추장스럽고 아님 간수를 잘하면서 끌고 다니던지 ㅡㅡ;;34. 흠
'11.5.20 9:21 AM (121.180.xxx.93)어쩔수 없어요. 우리나라처럼 인구 많아 인구밀도 높고 복잡한 곳에선 유모차끌고 백화점 엘리베이트 타는것 자체가 민폐로 보일수 밖에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엘레베이트 기다리고 있는중에 유모차한대 들어가면 못타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잖아요. 어지간하면 아기띠 사용을 권하고 싶네요.
아기 먼저 키운 중년 아주머니들이 이해못하는것은 아기띠해서 업거나 안으면 될걸 저 덩치 큰 유모차를 왜 끌고 나와서 자리 차지하고 폐끼치나 싶어서 그런거죠.35. .
'11.5.20 9:28 AM (180.69.xxx.108)저는 백화점에서 절대로 엘리베이터 안타요, 특히 사람몰릴시간대에는 .층마다 서고 숨쉬기도 힘들어요.유모차 크기도커서 한대만 들어와도 꽉차더군요, 솔직히 유모차안갖고왔음 좋겠지만.저만해도 애어릴때 유모차끌고 백화점 안다녔어요, 업고다니거나,아예 안갔지만.요즘은 또 다르니까
36. 헐
'11.5.20 9:53 AM (118.33.xxx.100)댓글쓰신 몇몇 분들은 원글을 잘 안읽으신거 아닌가요? 줄을 서 있어도 막상 엘리베이터오면 다른 분들이 잽싸게 탄다고 써있잖아요!! 민폐안끼치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린이, 임산부 배려해주면 안될까요?
37. 글쎄요
'11.5.20 9:53 AM (118.219.xxx.163)양보를 해주면 고마운거지만 양보를 바라는건 잘못됐다고 봐요.
저도 아기 어릴적에 아기 친구 엄마들이랑 동네 백화점에도 놀러가고 아울렛도 다녔지만
저흰 다 거기서 빌려주는 유모차를 이용했거든요. 남편이랑 갈때는 휴대용 들고가서 태웠구요.
디럭스유모차는 동네 산책할때나 이용했구요. 근데 요즘은 유모차가 어찌나 커졌던지
울 아이 디럭스 유모차는 스토케니 이런거에 비하면 휴대용 사이즈더군요. 엘리베이터 좁은
곳엔 스토케 같은 유모차 한대 들어오니 사람 몇 타지도 못하구요. 저도 엘리베이터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주차장 내려갈 때만 어쩔수없이 이용하는데 가끔 너무 커다란 유모차를
들고온 분들 보면 다른 사람 생각해서 휴대용 유모차를 이용해주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
들어요.38. ㅎㅎ
'11.5.20 10:25 AM (211.189.xxx.101)전 그래서 백화점 갈때는 남편과 함께 하구요.. 유모차는 접어서 에스컬레이터에 제가 끌고타고 아니는 아빠가 안고 에스컬레이터 탑니다. 양보를 바라지만 현실이 그런가요... 유모차를 끌고가면 사실 엘리베이터 아니면 층간 이동수단이 없어요. 근데 다들 엘리베이터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도 일부러 앞으로 막 끼어서 유모차보다 먼저들 타더군요.. 좀 그런사람들은 어이없긴한데.. 그런분들때문에 이런글을 올리신거 같네요. 진짜 울나라 사람들 많이 야박해 졌네요 .쩝...
아쉬운 사람들이 그냥 불편하게 살아야죠머.. 저렇게 야박하게 답글다신분들 자녀들이 애를 낳고 이런경험을 하거나 본인들이 이런경험을 하면 어떻게받아들일지 참 궁금하네요.39. 123
'11.5.20 11:30 AM (123.213.xxx.104)여유를 좀 갖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넘 흥분하신 듯..
유모차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있나봐요.
나보다 좀 힘든사람 어려운 사람보면 한템포 좀 쉬어가주고,
상대방의 양보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현하면 좋지 않을까요?
저는 애기 엄마들보면 우선은 양보하는 편인데..
인사를 받거나 안받거나 일단은 그래줘야 한다고 생각해요..40. ㅎ
'11.5.20 11:37 AM (112.163.xxx.192)백화점 엘리베이터에 줄서는 광경을 별로 못봄.
우르르 몰려 있다가 타니까 이 사단이 나는 것 같아요.
줄서기 운동부터 해야할 판.
우리는 끼어들기는 최소한 하지 맙시다.
양보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상당히 감사한겁니다. 그 분들의 시간까지 합쳐. 몇사람 몫까지.
여유있는 분들은 양보도 해주는 거구요.
원글님도 답답하셨겠지만 왠만하면, 새파란.. 뭐 요런 글이 참............
왜요???41. 저도
'11.5.20 11:39 AM (218.236.xxx.147)백화점 엘리베이터 앞에서 2~3대 놓치는 건 기본이었어요.
윗님들 말씀대로 차례대로 타면 제가 맨 먼저 타야했는데 몸 가뿐히 움직이는 분들 뒤에서부터 쑥 밀고 나와서 타시더군요. 유모차를 엘리베이터 앞에 들이대고 내리는 사람들한테 밀려가며 버티니까 탈 수 있었어요..모르는 분들은 저를 보고 탱크같은 유모차부대라고 생각했겠군요. 첨부터 유모차가 탱크같이 밀고 버티진 않는답니다..42. 끼어들기
'11.5.20 1:27 PM (113.199.xxx.31)정말 짜증나죠.
엘리베이터 한 대 놓치고, 다음 타자는 분명 내 타석이라 엘리베이터 문 앞에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 우르르 몰려 내려 옆으로 살짝 유모차 비켜 세우면
그 사이를 뒤집고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허헐;;;
그럼 내 자리는 어디에 ㅠ.ㅠ
엘리베이터도 정말 한줄서기 운동을 해야 해요 ㅠ.ㅠ
차례 좀 지키며 타자구요!!!43. ..
'11.5.20 5:11 PM (210.121.xxx.149)저는 조카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엘리베이터에 제일 먼저왔는데 사람들이 밀치는 바람에 제 아이(30개월) 잃어버릴 뻔한 적이 있어요.. 아이는 사람들에 휩쓸려 엘리베이터에 타고저는 사람들에 밀려서 엘리베이터에 못타고 너무 급박해서 아이가 타고 있다고 소리쳤는데 그냥 문을 닫고 올라가 버리더라구요.. 사람들이 어찌나 무표정하게 관심도 없는지..
정말 미친사람들이구나 싶더군요..
지방의 한 예식장에서였어요.. 그 사람들 죄다 그 결혼식에 온 사람이겠죠 예식 하나만 있는 곳이었으니.. 사돈 결혼식이라 그렇게 소리 지르면 안되는 자리였는데 아이는 딸려 들어가 울고있지 사람들이 막고 있어서 손으로도 막을 수 없지..
유모차 타고다니는 엄마들이 양보를 바라는거 아닙니다.. 늦게와서 먼저타겠다는게 아니고 먼저온 유모차는 밀지 말아달라는거죠..
그런데 이 얘기도 소용없는게.. 유모차 엄마들도 정말 무개념들 많아요.. 늦게와서 유모차만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거든요..44. ㅎ
'11.5.20 10:52 PM (27.117.xxx.225)키디도 작진 않은데....
충분히 배려받아야할 상황이라곤 생각하지만
맡겨놓은 물건 찾듯이 양보를 요구하고 원망스러워하기까지 하는 태도는 좀 아닌 것 같네요.
문 잡아주고 양보해줘도 받을 것 받은 것마냥 뚱하게 쌩하게 지나가는 아기엄마들이랑 오버랩되서 보기 좋은 글은 아니에요....45. 원글과
'11.5.20 11:23 PM (122.37.xxx.2)상관 없지만 킨텍스 현대 엘리베이터 안탑니다. 새치기 너무 많이 당해서 에스컬레이터 타는 것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좋더군요
한번은 지하에서 9층까지 갔다가 5층에 도착했을때 저보다 한참후에 온 아줌2명 새치기하며 타더군요. 그러면서 한아줌마 하는 말이 "언니 우린 꼭 타야해~~" 별 미친... 문 닫히고 어찌나 황당하던지..46. 달콩이
'11.5.21 12:07 AM (124.195.xxx.10)유모차 양보라니 웃기네요 자리차지가 얼만데 조심해야하구 쫌 기분나쁜 기억있어서 유모차는 내가 기피합니다 7살꼬맹이가 큰문을 잡고 잇었어요 엄마 열어주려고 그런데 안오길래 보니깐 그뒤에 유모차가 나오고 잇길래 계속 무거운 문을 잡고 잇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서 대신잡아줬죠
도도한 유모차맘께서는 고맙다는 말도 없이 고개 쳐들고 가더군요 두번째.. 병원에서 신랑이 마지막으로 나오는데 뒤에 유모차맘님께서는 신랑이 문열어줄때까지 그냥 서계시더군요 지신랑도 아니구 아니 유모차 밀면 먼저가서 문열고 유모차 끌고 오는게 순서 아닌가요 역시 고맙다는 인사는 생략 그분들껜 당연한 서비스를 울귀한 따님과 신랑이 제공한거죠 그뒤로 유모차 밉습니다47. -
'11.5.21 12:09 AM (203.212.xxx.82)양보를 해주면 고마운거지만 양보를 바라는건 잘못됐다고 봐요. 22222222222
원글님이 수유를 하러가는지 쇼핑을 하러가는지 그 사람들이 어떻게 아나요?
좀 황당해요.
물론 전 유모차보이면 먼저 양보하고 태워보냅니다.
하지만 이 글은 참... 뭔가 씁쓸하네요.
양보를 해줘서 고마웠다...라는 식으로 글을 올렸다면 아마 댓글의 분위기도 달라졌을텐데..
이런 양보글 올라올때마다 참 그렇네요.48. 음..
'11.5.21 12:28 AM (180.64.xxx.136)정말 일부의 개념없는 아이 엄마때문에,
모든 유모차 주인을 나쁘게 생각하진 마시길...
뭐 어찌됐건 저는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없으니,
양보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저도 유모차끌고 몇번 백화점 간 적 있는데,
대부분은 다 자리비켜주시고 양보해주시고 그렇던걸요..^^;
요즘 사람들이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그냥 자기보다 좀더 불편한 사정이 있는 사람 배려해주면
그냥 그렇게 사회가 좀 좋아지지 않을까요?
전 그래도 애가 15개월 되니 살만한데
돌전 아기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 보면 안쓰러워요..^^49. ...
'11.5.21 12:38 AM (124.195.xxx.10)힘든것도 잠깐 이잖아요 다들 그런생각으로 양보 안해주시는거져
언제까지 유모차만 끌고 다니는 것두 아니구 다아니깐 굳이 맘 안써주는 거아니겠어요?
애기 안자면 잠깐 업던지 안던지 해서 유모차 접고 타도 되구 머든지 내가 조금만 더 고생하면 됩니다
요즘엔 대중교통 이용해도 5살이상 아이들한테는 자리양보도 어려운 시절이에요
나중에 우리 애기 자리양보 안해준다고 하지말구 서서가는거라구 알려주셔야 할겁니다
전 항상 미리 이야기합니다 자리없으면 서서가는거라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