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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해두될까여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2살 여대생이구요 일년반쯤 사귄 남친이 잇어요
저보다 다섯살많구 대학교4학년이구요..
남자친구는 좋은 사람이예요
절 되게 챙겨주고 참 착해요 외모도 좋고 주위사람들한테도 잘하구요
근데 문제는 싸.웠.을.때 막말이 너무 심해요
그리고 화나면 무조건 지기분이 먼저에요 지 자존심이 더 소중하고..
싸우면 저같은건 걍 눈 밖, 관심 밖이예요..
방금도 남친이랑 얘기 좀 할려고 남친집 가는 버스 탓거든요
대각선으로 따로 앉앗는데 제가 몇일 잠을 못자서 버스 타고 얼마 안잇다 잠들엇죠 남친집까지 삼십분정도?
여튼 잠들엇다가 깻는데 남친집 훨씬 지나고 혼자 내리고 없는거에요ㅡㅡ참 어이가없어요
게다가 내린 곳은 한번도 안가본 곳..그것도 김해더군요 저희집은 부산..
폰 배터리도 거의 없고 길도 모르고 주위에 물어보니 버스는 끊겻다그러고..결국 택시탓네요
그래서 너무 열받아서 어떻게 안깨우고 내리냐고 나지금김해라고 햇더니 멋대로 따라와놓곤 왜 지보고 뭐라하냐 이겁니다
그래요 제가 멋대로따라갓어요 저한테 막말하길래 지 성질난다고 폰꺼버리길래 지 좀 쫓아갈라한다고 미친년이냐고 또라이냐고하길래 남친동네가서 얘기 좀 할려고 버스에 따라탓어요
그래도 제가 아무리 미워도 깨워줄순잇잖아요
무슨 원수도 아니고..택시비도 없엇으면 오늘 진짜 집도 못왓겟죠..
너무 화가나요
진짜 그만두고싶어요 근데 마음먹기가 너무 힘들고 헤어지고 나면 너무 힘들게 눈에 보여서 두렵고 무서워요
제가 아직 헤어짐보다 이런 상황이 덜 힘들어서이러겟죠..?
근데 싸울때마다 특히 제가 대화로 풀려고 말 걸때마다 막말하는 남자 어떡해야되나요
저 솔직히 여자한테 이렇게 막말하는 남자 처음봐요 진짜 충격이고 또 나한테 저런 말하는 거 바보같이 듣고 잇는것도 너무 미치겟는데 헤어질 마음먹기가 너무 힘드네요
남친 저 버릇 고치는건 이미 포기햇구요..
제가 집에 도착햇는지 묻지도 않네요 폰배터리없다고햇는데..
물론 지금은 집 도착해서 폰으로 글쓰고잇어요
먼저 연락올 때까지 안하는게 낫겟죠?
맨날 싸워도 제가 먼저 연락햇는데..
왠지 제가 연락안오면 절대 먼저 연락안올거같아요
너무 지치네요 이런 연애..
1. 조용히하자
'11.5.20 12:11 AM (219.250.xxx.35)후...........진짜 답없다
2. 헉...
'11.5.20 12:14 AM (122.32.xxx.10)이렇게 늦은 시간에 버스에 자고 있는 여자친구만 놔두고 혼자 내렸다구요?
거기다가 미친x, 또라이라는 말까지 듣고 사신다구요? 진짜 원글님 바보에요?
원글님 부모님은 원글님이 그러고 다니는 거 아세요?
전 그 남자 보다 원글님이 더 한심하고 딱하게 보입니다. 지금 위에 쓴 글에
원글님 대신 다른 친구 이름을 한번 넣어서 읽어보세요. 정신 차리세욧~ -.-;;3. 정답
'11.5.20 12:14 AM (218.153.xxx.168)원글님이 정답을 쥐고 있으시네요
이렇게 답답해서 글을 올리신걸 보면 말이예요
남친의 성격 못 고칠듯
지금은 돌아 설수 있는 마지막 비상구라도 있지만
결혼해서 아이 낳고 ...에그 더 복잡해 질듯
함 잘 생각해 보세요4. 휴
'11.5.20 12:19 AM (14.43.xxx.79)돌아서고 싶은데 마음먹는게 참 쉽지 않네요..ㅠㅜ
저도 바보같은 제가 너무 싫어요..5. 연애도사
'11.5.20 12:19 AM (211.229.xxx.41)그 사람 미련두지 말고 헤어지세요.자존심도 없나요/
당신하고 헤어지려고 작정한 사람이네요./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아무리 화가나도 그런말 못합니다./
남자친구 없으면 죽나요/당신을 아끼는 사람하고 사귀세요.6. .
'11.5.20 12:24 AM (66.183.xxx.206)님 엄마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는 귀하게 금이야 옥이야 키운내딸이 언놈한테 미친년 또라이 소리 듣고 다닌다면 피가 거꾸로 쏟을거 같습니다만,,,,정신차리세요
마음먹기 쉽진 않치만,,지금 당장 헤어짐을 문자로 날려버리고 전하기 어따 버려버리시구 딱 한 두달만 두문불출하세요 젊으니까 한 한달만 소주로 견뎌내심 됩니다 ^^;;7. 줄넘기
'11.5.20 12:28 AM (218.50.xxx.225)여친한테 욕하는 남자는 친구로라도 옆에 두지 마세요.
8. 여자한테
'11.5.20 12:28 AM (220.118.xxx.122)막말을 해도,
그 남자 좋다고 저렇게 따라다니는 여자 아이들이 요즘도 있군요....
그 머시마 정말 행운아입니다, 우와~!
많이 미남인가봐요?9. 헐
'11.5.20 12:32 AM (182.210.xxx.73)사귀지 마세요. 님을 전혀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전화하지 마시고, 그냥 이대로 끝내세요.10. 기가차요
'11.5.20 12:38 AM (174.91.xxx.132)남친이 좋은사람이고 원글이를 많이 챙긴다구요?
착하다고요?
그런사람이 이런행동을 하나요?
정신챙기세요
딸같아서 독한말 좀 했습니다11. ..
'11.5.20 12:39 AM (221.150.xxx.38)세가지 경우가 있어요. 글쓴님이 좋은 남자를 정말 화나게 해서 막말이 나오게 하거나.. 또는 그 남자가 그다지 좋은 남자가 아니거나 혹은 글쓴님을 글쓴님이 생각하는것보다 좋아하지 않거나.. 애정이 있다면 아무리 화가 나도 잠든 여자를 밤 늦은 시간에 버스에 실어보내지 않죠.. 그건 반대로 여자 친구가 아니라 남자친구라도 그래요. 요즘같이 흉흉한 세상에요. 아무리 화가 나도 챙길건 챙겨야죠. 그냥 막가자는거네요. 버리세요 그런 남자.
12. 막말도 문제고
'11.5.20 12:41 AM (124.59.xxx.6)어떻게 여친 혼자 버스에 두고 지혼자 내립니까? 이 험하고 무서운 세상에.
또라이는 바로 원글님 남친이네요. 막말하는 사람... 성격 급하고 이기적이고 안하무인입니다.
예의 바르고 성격 온화하고 원글님 먼저 챙겨주고 배려하는 남자 만나셔야죠.
원글님 부모님이 이런 꼴 당한거 알면 피눈물 흘리세요.13. 국민학생
'11.5.20 12:46 AM (218.144.xxx.104)여자친구한테 싫증은 났는데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긴 귀찮은 상태
님은 그정도밖엔 안될것 같네요. 이세상 그 누구든 그보단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14. ...
'11.5.20 12:48 AM (110.9.xxx.186)그런데.. 좀 다른 이야기인데.. 싸웠을 때는 그냥 내버려 두세요.. 가서 대화라고 생각하지만 남자들은 따지고 들려고 한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가서 만나도 또 싸우기밖에 더 합니까.. 싸울때는 남자이고 여자이고 자상하고 온화하게 이야기 하지는 않죠.. 님은 끝까지 이야기해서 뭔가 고치고 결말을 짓고 싶어 할것 같은 데.. 만약 다시 화해해서 연애한다고 해도.. 그냥 그런 성격 고치기를 포기했다고 하지만 포기한건 아닌것 같은 데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싸울것 같은 면 님이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 뒤도 안돌아 보고 집을 오세요. 그리고 만나주지 마세요..
15. 헐
'11.5.20 1:25 AM (123.212.xxx.185)이렇게 기본 인성이 안된 사람 얘기하면서 착하다고 하는거 황당해요. 자기한테 잠깐 잘해주면 척한건지...
16. 좋은남자
'11.5.20 1:33 AM (112.151.xxx.23)주변에 많습니다
빨리 갈아치우세요
혹시 첫사랑인가요?
헤어지면 극복하기 힘들것같지만 전혀 그렇지않습니다
좋은사람만나서 사귀시고 또 더 좋은사람만나서 사귀시고 또 훨씬좋은사람만나서 결혼하세요
어차피 20대사랑은 스쳐지나가는 인연입니다17. 큰일나요
'11.5.20 2:00 AM (117.53.xxx.31)연애폭행 이런 단어까지 연상됩니다.
싸울때 함부로하고 미안하니까 잘해주고, 챙겨주고, 따뜻하게 말하는 패턴 반복되는 겁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딸을 낳았고, 그 딸이 원글님 같은 연애를 한다면 엄마로서 어떻게 하라고 하겠어요?
잘해줄 때도 있으니 한없이 만나거라라고 할 수 있나 생각해보세요.18. 음
'11.5.20 4:27 AM (88.141.xxx.77)원글님이 남친을 좋아한다고 해서 모두 감당하려는 혹은 버르장머리를 고쳐버리겠다는 마음일랑
버려버리시고 원글님을 너무너무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자 만나세요. 똑똑하게 행동하십시오.19. 아
'11.5.20 6:26 AM (125.134.xxx.33)이런남자 계속 만나면 어떻게 될거 같나요?
만나는 여자도 똑같은 수준 됩니다....
주변 사람도 다 그렇게 생각하실겁니다.................
정말 그렇게 되고 싶습니까?
헤어지면 힘들거 같지만 꼭 그보다 좋은 사람 옵니다...정말이예요20. 가로수
'11.5.20 8:59 AM (221.148.xxx.238)제발 헤어지세요 그런 남자와 헤어지기 힘든건 분리불안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남자때문이 아니라 자기자신때문에 헤어지지 못하는거예요
제발 헤어지고 자신을 알아가는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그렇게 휘말리면 정말 안됩니다 인생이 망가져요21. *&*
'11.5.20 9:22 AM (175.124.xxx.232)처음 남자친구가 막말을 했을 때 원글님이 어떻게 행동했느냐가 중요했을 듯합니다.
막말을 들었을 때 더 이상 대화를 하지 마세요.
막말을 들으면 바로 딱 정지하고 바로 돌아서서 정말 백배사죄를 받아냈어야 해요.
막말을 듣고도 계속 대화를 하자고 하는 행동이 막말을 허용하는 결과를 가져온 듯한데요.
그리고...이미 이 관계는 끝났어요.
여자가 존중 받지 못한다.
기분 좋을 땐 잘해주는데.... 이거 하나 붙잡고 있기에는 남자가 이미 너무 막나가 있어요.22. 그런놈이 뭐가
'11.5.20 10:04 AM (115.178.xxx.253)착합니까?
원글님이 사랑에 눈이 멀어 나쁜점을 억지로 스스로에게 속이는거에요
제대로된 사람은 화났어도 그리 막말하지 않고, 원글님을 좋아한다면 버스에 그리두고
내리지도 않습니다.
나쁜 놈이에요 빨리 헤어지세요.
이제 22인데 왜 그런 허접한 놈을 만나고 아파합니까?23. 헉!
'11.5.20 11:15 AM (67.250.xxx.69)나이가 다섯살이나 더 많은데 나이값도 못하네요.
결혼하면 성격 더 더러워집니다.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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