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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혼.. 그리고 빚.. (쫌 길지만 제발 도와주세요)
1. 도와주세요
'11.5.19 11:49 PM (118.217.xxx.28)ㅁ님 감사드려요
제가 읽어봐도 글이 너무 난잡하네요.. 지금 제 정신이 아니라서ㅠㅠ
사실 막내이모도 이혼하셨는데 막내이모 같은 경우 정확한 물증이 있었어요
이모부가 외도하셨고 도박하시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폭행한 사진도 있었고..
그래서 막내이모는 이혼하실 때 수월했는데
저희 아빠는 외도 같은 거나 도박 없으시고... 육체적으로 괴롭히지 않아서
엄마가 증거문제로 좀 고민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어릴 때 부터 시부모(저희 할머니)한테서 이쁨받고 살아서..
시부모님과의 관계 정리가 쉽지 않은 모양이에요...
이혼 후에는 엄마가 지금 한 달에 150-60 정도 버시는데
일단 저는 제가 생활능력이 되서.. 남동생이 좀 걱정이긴 한데...
어머니 이름으로 된 빚이 얼만지가 문제네요..2. 검정고무신
'11.5.20 12:04 AM (218.55.xxx.198)일단 아버지 재산을 어머니나 자녀들이 상속받지 않는다면
빚 갚을 의무도 없어요
아버지앞으로 들어있는 보험이 뭐가 있나 알아보세요3. ..
'11.5.20 12:48 AM (112.151.xxx.37)위자료는 포기하세요.
어차피 어머니 앞으로 빚이 있다고 해도 아버지가 갚을 능력이 되진 않을거쟎아요.
이혼을 위한 증거는 ...녹음기를 사용하면 되요.
요즘 소형녹음기..연속 녹음 10시간은 무리없이 됩니다.
사용법만 숙지해서 계속 주머니에 넣어두면 됩니다.
한두시간 단위로 화장실갔을때 끊어서 녹음해야하구요.
아무 것도 녹음되지 않은건 지우고.... 증거가 될만한 폭언이
녹음된 것은 따로 저장해놓으면 되니까요.4. 도와주세요
'11.5.20 12:51 AM (118.217.xxx.28)ㅁ님
작년에 독립하긴 했는데 엄마가 맘에 걸려서 다시 내려왔어요...
이미 학교 상담소 찾아가서 상담도 받아봤지만... 선생님께서 아버지와 대면하지 않는다면... 이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엄마가 맘에 걸려서 혼자 살아도 걱정이에요..
..님
녹음하면 그게 증거자료가 되군요...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녹음해야겠네요..5. 자녀분들
'11.5.20 1:03 AM (203.226.xxx.82)진술서나...작은엄마 진술서 받아두세요.
일단 님의 상담내역들 뽑아놓으시고요,.
녹음이 없다면..진술서도 도움이 되고요..
어머니 심리상담소나 정신과 상담기록도 남기세요.지금부터 다녀도 안늦어요.일단 철저한 준비후 행동개시 하시구요.6. ;;;
'11.5.20 7:14 AM (211.109.xxx.37)아빠가 막말하고 물건 집어던지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러면 기록이 남아서 이혼에 유리해요 그리고 우선 변호사를 만나서 상담받는게 더 빨라요
7. 6^^
'11.5.20 8:02 AM (211.173.xxx.175)아버지,정신한참차리셔야할듯
빚이란건,절대,,부부승계가되지않습니다,부부별개에여,,
그리고,가족간의돈은, 갚는게도의 겠지만, 저런상황이면,급한게아니고ㅛㅇ
우선,은행권과,카드사가문제실듯한데, 제생각은,, 부모님이혼시키고,,어머니쪽만,갚을듯,,8. 딸이
'11.5.20 8:44 AM (14.52.xxx.162)부모를 이혼시키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머님 본인이 문제네요,이혼할 생각이 제 보기엔 없으신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언어나 육체적 폭력을 당하면 심신미약상태가 되서 그냥 당하고 살게 되는데,,
그런 경우는 아닐지요,
원글님이 무리하게 추진해도 중간에 어머님이 그만해라,,뭐 이러실 확률이 높아요,
어머님 의사를 확실히 물어보시구요,어차피 합의이혼안되면 소송하셔야죠,
증거가 있건말건,,(증언같은건 참고만 될뿐입니다)이혼은 가능해요,
문제는 이혼을 해도,,아버지가 어머니를 놔줄건지가 의문입니다,
접근금지도 생각해보세요9. 그리고
'11.5.20 10:17 AM (122.36.xxx.11)아버지 같은 인성을 가진 사람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소송 진행한다는 서류만 보내도
바로..꼬리 내리고 합의해줄 겁니다. 즉, 외부의 힘에 약한 사람일 겁니다.
그러니까 더더욱 귄위있고, 힘있고, 제대로 도와줄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아마 상담만으로도 도움이 될 거예요.10. 도와주세요
'11.5.20 2:34 PM (118.217.xxx.28)글쓴이입니다.
정말..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사실 어제 오후 5시부터 싸우고 오늘 새벽 5시까지 계속 울기만 했더니
눈이 정상이 아니에요..
오늘 생전 처음으로 여권도 만들었는데
너무너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설레기도 하고 아빠가 혹시 이거 보고 나한테 폭언을 하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 말대로 엄마.. 태도가 너무 소극적이에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사는 엄마를 두고 볼 수 없어요..
계속 설득해야겠어요...
도움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