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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여자 아이들의 놀이터 서열경쟁...
초2인데도,,,남 배려나 이해심등에 놀랄정도인데,,넘 순해서 아이들에게 치이는것 같아 ,,
요즘 밖에서 놀리는 중이예요.
요즘 ,,자기반 장난꾸러가 남자아이와 잘놀더라고요,,
오늘도 하교때,,약속하더니,,,
놀이터 옆 공터에서 잘놀길래,,,
집에서 잠깐,,일보러 30분쯤후에 나갔어요..
아이들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옹기종기 앉아 김밥을 먹고 있는데,,
저희딸만 난감하게 서있는 거예요.
그리고,,그 김밥사온아이(평소 대장하던여자아이)는,,,의기양양하게 서있고요...
제가 얼른 저희딸을 데리고 씻고학원가자고 집으로 데려오니,,,
울먹이며,,,딸아이가 하는말이
야!!***야? 넌내원수인***(남자아이)와 놀았으니,,,,너도 내원수야...
난 이제부터 *로시작하고 *로끝나는 이름을 가진아이랑은 안놀아..
넌!!감밥먹지마~~하더래요..
그래서 아이에게 너가 잘못한건 없다며 그여자아이가 나빳다며 위로시키고,,
학원을 같다오니,,,
아이들은 여전히 그여자이이말에 복종하며 놀고있더라고요...
우리딸이 오자마자 다시 그공터로가서노니,,,
우리딸에게,,,야~~***(딸이름) 참고로 난 거기가서 놀 생각없다~~야~~*** 참고로 난 거기가서 놀 생각없다~~
이말을 몇번 반복해도...
부하처럼 놀던아이들이 공터로나가니,,,
마지막나가는 아이를 붙잡고,,키득이며 귓속말을 하더니 서로좋다며 펄쩍뛰더니만,,,
미끄럼틀로 달려가,,,,늑게오는사람 술래~~하나,,둘,,셋,,넷,,,,을 외치니,,
공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꼴찌해서 술래 할까봐 마구 뛰어들어,,
다시 그아이의 왕역할을 뒷받침하더라고요...
그리고는 우리딸을 계속 왕따시키더라고요..
우리아이는 그냥 혼자 그네를타고 놀았어요...
그아이들은,,,그여자아이의 진두지휘아래,,,,왕비 공주놀이,,,첫째둘째놀이....
그여자애가 자전거타고 놀이터돌면,,,아이들은 뒤에 자전거 쫒아 뛰게하는 놀이 등등,,
마구바꿔가며 왕놀이를하던중...
딸아이랑 친한친구가 왔어요...
딸친구가 우리딸을 데리고 그여자아이에게로 다가가니,,,
그말이,,더욱,,,무섭더라고요..차라리 난너 안껴줘!하던지,,,
여자가 너무많아 남자가 적다며,,,계속 남자 더 데리고 오라며,,,핑계되며 게임을 안시작하니,,,
우리딸이 알아들었는지,,,,빠져나오더라고요...
그와중에 우리딸에게 야***너에게 정말 실망했어!!하고요..
우리딸은 너가 먼저 시작했어,,그러더라고요.
그후조금 논후 딸아이를 데리고 들어왔어요...
초2정도 되면,,,이런일이 흔한일 인거죠?
제가 너무 아이를 무르게 키운거죠?
그아이 부모입장에서는 그저 리더쉽 강한 자랑스런아이 일텐데요...
참,,세상살기 힘든거 같아요...
저희딸에게,,,,,이런 세계를 어떻게 이해시키고,,이겨나가게 키울지 고민이 되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 ...
'11.5.19 10:41 PM (114.204.xxx.139)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놀이터에서 같이 놀려야 하나요?
초등 입학한 우리 딸 놀이터에서 놀리며 놀이터 서열경쟁(?) 땜에
은근히 스트레스 만땅 받고 있는 맘입니다.
애가 놀고 싶어해 놀리면 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그렇다고 안놀리자니 아이가 원하고 있는데다가 우리 아이만 소외되는 게 아닌가 두렵고..
선배맘님들 조언좀 주세요~2. 원글..
'11.5.19 10:48 PM (125.177.xxx.194)제가 베란다에서 저희딸에게 집에들어오라고 소리친뒤에 안들어와 나갔는데,,,
우리딸을 그렇게 상춰주어놓ㄷ고는 저를보자마자 제일 먼저말을 건 사람은 그여자아기 였어요..
아줌마,,제가 **(저희딸)에게 엄마가 부르니 들어가라 했어요...라고요,,,
저희딸이 오늘다시 등장하지않으면,,,정말 그아이에게 무시당할것같아서,,,
아이에게 잘 설명하고...너맘이 편할데로 선택하는게 좋겠다하니,,그냥 혼자라도 당당히 놀겠다고했어요..
그래서 놀렸고요...그아이는 자기손안에 안들어오는 우리아이를 내내 신경쓰더라고요.3. 원글 ,,,
'11.5.19 10:52 PM (125.177.xxx.194)에공 오타가 심하네요,,,,여자이이
4. 동물의 왕국
'11.5.19 11:19 PM (218.186.xxx.254)여자애들이나 남자애들이나 다 서열이 있어요.
고학년으로 갈 수록 뚜렸해집니다.
기센아이들 밑에선 친구들도 꼼짝못해요.
남자애들 축구, 야구놀이 할 때도 왕초가 시키는대로 투수 타자를 정하고 그날 맘에 안드는 애들은 빼버려요. 기센애가 복수일 경우는 지들끼리 신경전하다가 몸싸움도 하고 거기서 또 미묘한 서열이 생기고요.
축구를 해도 기가찬게 지가 혼자 공격이고 나머지는 다 수비만 시켜요.
그래도 친한집 애라 보는 제가 뭐라고 하고 제제를 가하거나 잔소리를 해봤는데 아무 소용없더라구요. 오히려 참고있다 더 못참겠을 때는 말대꾸를 하던지 대들던지 아니면 어른이라도 무시해요.
거기서 느꼈는데 어른이 어떻게 못하겠더라구요.
당사자 엄마도 혼내줘보기도하고 집밖에 못나가는 벌을 줘도 아무 소용없었어요.
그런애들 기질 플러스 집에서 보면 부모들이 굉장히 기 살려주는 애들이예요.
저는 애를 많이 훈육하는 편이었는데 그럴 때 좀 후회도 했고요.
제생각엔 아이에게 자존감을 높여주고 스스로 소중하게 생각하게 하고
그딴 애 말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계속 리마인드시켜주세요.
그리고 아직 학년이 낮고 상대 애와 님이 아는 관계니 살짝 타이르고
입장바꿔생각해보라고 어른답게, 음,, 하드하나 먹여주면서 (기름칠)
약간 협박?심하게나오면 아줌마도 가만있지 않겠다는 뉘앙스를 풍기세요.
유하지만 강하게. 자주 하면 약발 없어지고.
그래도 안되면 손떼야죠. 하는 수 없어요.5. ....
'11.5.20 8:02 AM (124.52.xxx.147)이거 어릴때 일수록 노골적이죠. 서열에 복종하는거요. 아주 원시적인 동물적 본능이죠. 초딩때 집하고 학교하고 멀어서 선생님이 단체를 이루어서 다니라고 하면서 여자아이한테 네가 대장하라고 했는데 그뇬이 아주 자기 맘대로 하는거예요. 중간에 아이들 못가게 붙잡아 놓고요. 우린 왜 이런걸 선생님한테 부모한테 이야길 못했을까요? 아무튼 그 뇬은 얼굴도 반지르르 하게 생겨서 선생님들이 예뻐하고 나중에 중학교에서도 남자아이들이 좋아했는데 여자동창들은 그 뇬 이야기만 나오면 다들 싫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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