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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도 속상해 하지 않는 아이..

.... 조회수 : 464
작성일 : 2011-05-19 20:42:48
중1입니다.
어제 반별 토너먼트로 농구대회가 있어서요.

경기있다고 퇴근하고 들어오는 지친 아빠를 붙들고 열심히 하더라고요..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연습게임중에 우리아이가 월등히 잘해서 그팀 주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구공 새것으로 사달라고 해서
기존의 것도 있지만 기분도 올려줄겸 새 농구공도 사주고
열심히 하라고 했죠..
그랬더니 왠걸  공만 가지고 놀뿐  연습하는 건 못봤어요..
그사이 아빠도 바빠서 늦게 퇴근하긴 했지만ㅇ..

본경기로 어제 경기를 했는데..
물어보니 자기 반이 졌고 본인은 0점을 냈다고 합니다.
주장이 된후로 잘 못하는 것 같다길래..
다독여주고 긴장해서 그런다고 잊어버리라고 하니..

바로 친구한테 전화걸더니 놀다 오겠다고 합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친구 반이 내일 경기인데 그 친구 연습 시켜야 한다고
3시간을 그러고 있다 왔습니다.

그친구 반은 오늘 결승전에 올라갔고
내일 이기면 학교에서 큰상을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엄마 욕심에 너도 좀 최선을 다하지..
했더니..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데..
전혀 속상해 하지 않더군요..

평상시에도 누가 좀  잘한다고 하면 우쭐해져서..
실전에 가서는 엉뚱한 결과를 가지고 오는 걸 잘 아는지라..

에고..

더 이상 잊자고 마음 다스리고 있는데..
ㅜㅜㅜㅜㅜ

우린 애는 왜 이렇게 욕심이 없을까요..
IP : 182.64.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11.5.19 8:57 PM (208.75.xxx.140)

    이게 바람직하지 않나요?
    최선을 다했다는 말이 진심 최선을 다한거라면 승부욕때문에 열심히 한것과 결과는 똑같죠. 본인이 가진 능력을 100% 끌어낸거니까.
    그렇지만 이미 정상에 올라갔을

  • 2. 1515
    '11.5.19 9:18 PM (180.66.xxx.62)

    저는 아드님같은 스타일 너무 좋아해요... 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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