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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께 이런걸 말해도 될련지..

초2 조회수 : 820
작성일 : 2011-05-19 16:31:07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께서는 받아쓰기,단원평가를 짝이랑 바꿔서 채점하게 합니다.

헌데, 종종 받아쓰기 같은경우 아이가 글씨를 또박또박 반듯하게 쓰지 못하는데 약간 삐침이 있는 경우라든지 하는 경우 짝궁이 틀리게 한대요.

보통 남자짝궁은 그냥 맞게 하고,여자짝궁은 조금만 삐뚤어진 글씨가 있어서 애매모한 상황이면 틀리게 한다네요.
일학년때는 담임선생님께서 채점을 하셨는데 일년동안 단 한번도 받아쓰기에서 틀리적이 없어요.

헌데 2학년이 올라가서는 종종 이렇게 해서 한문제정도 틀려서 오네요.

그런데 그게 글씨가 틀리거나 부호가 틀린게 아니고 글씨를 반듯하게 쓰지 못해서 생기는 미묘한 차이로 인해
틀리게 되는 상황이 오는겁니다.
첨에는 저도 아이보고 글씨를 잘쓰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냥 넘겼는데, 아이는 좀 억울한가봐요.
본인은 그렇게 쓰지 않았는데 친구가 그렇게 하니 좀 억울한 모양이더라구요.

오늘도 문제한개를 틀려왔는데 본인은 맞게썼는데 또 짝궁이 옆으로 살짝 나갔다며 틀리게 했습니다.
제가 그냥 글씨 앞으로 잘써야 겠다 하고는 노트를 봤는데 어~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채"라는 글자인데, ㅐ글자에서 옆으로 아주 살짝 바깥으로 선이 나온거예요.
(설명이 제대로 된건지 모르겠네요. )
본인이 너무 억울해서 선생님께 물었대요. 그런데 선생님이 틀렸다고 했대요.
헌데, 짝궁도 비슷하게 다른글자를 그렇게 해서 우리아이도 틀리게 했더니만, 선생님께 그아이도 물었나봐요.

선생님이 그 아이는 맞게 한겁니다. 그럼서 몇번 이런 문제로 선생님께 물었더니,우리아이는 번번히 틀리게 하라
했다네요. 그말듣고는 제가 좀 그래서,과거 시험본거 세심하게 다시 봤어요.

저는 당시 짝궁이 그냥 채점을 그렇게 했나보다..글씨 조금 옆으로 삐져나간걸 아이가 꼼꼼도 하구나..
했거든요. 헌데 이걸 선생님에게 보였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하셨다는 상황에서는 이해가 좀 안되더라구요

제 아이편을 들려고 하는게 아니고 정말 어른이라면, 아니 아이들이라도 정말 예민하게 보지 않으면 보통은 그냥 맞게 처리할 부분입니다. 정말로...

그런데 선생님이 다른친구는 그런상황에서 맞게 하고 우리아이만 매번 틀렸다고 하니 속이 좀 상하네요.
아이가 이런부분에서 자꾸 상처를 받는거 같아요.

혹여 선생님께 미움받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기분이 좀 그래요.
이런 문제로 선생님께 말한다면,제가 너무 예민한 엄마가 되는걸까요?
IP : 121.143.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11.5.19 4:49 PM (222.105.xxx.16)

    따지기에는 좀 애매하네요.
    일단은 아이가 글씨를 정확하게 쓰게 하시고,
    그리고 따지는 건 다음 순서가 아닌가싶네요.
    틀린 글씨를 맞았다고 한다면 것도 안되는 것이고,
    틀린 글씨는 당연히 틀렸다고 해야 맞는 것이죠.
    그러니 샘이 원글님 애에게 대하는 태도가 정확한 거죠.

    틀린 걸 맞았다고 한다면 그애는 앞으로 더 문제가 심각해지죠.
    즉 원글님은 짝꿍 걱정을 해야지. 원글님 애 걱정할 때가 아니란 말씀이죠.
    짝꿍어머님이 애 걱정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바르지 못한 샘을 두셨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어디로 삐쳣든 정확하지 않은 글씨는 틀린 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원글님은 선생님에게 할 말이 없는 겁니다.
    감사해야죠.

  • 2.
    '11.5.19 4:56 PM (180.67.xxx.149)

    그 짝궁 공책 보신 것 아니고 아드님 얘기만 들으신거죠? 담임샘에게 말씀드리지 마세요 전 담임샘이 잘못됐다고 생각은 못하겠어요 왠지 제 느낌엔 틀리기 쉬운 받침이나 모음에서 애매하게 써서 틀렸다 했을 것 같고 (채 같은 글자는 체와 채를 완벽하게 구분해서 써야 하잖아요)짝궁은 그냥 글씨체가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받아쓰기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될련지가 아니고 될는지가 맞아요 원글님 속상해 마시고 아드님께 똑바로 쓰기 연습을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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