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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진도개 키우는 분 있나요?
에너지 많아서 저지레 하거나 우울증 생길까봐 걱정되서요.
진도 키우는분들 경험담좀 들려 주세요.
1. 진도
'11.5.19 3:21 PM (121.166.xxx.70)진도는 아니지만..좀에너지넘치는..소형견보다는 좀 큰걸..키우는데..진도보다는 한참작고요
저지레 안해도..똥냄새랑 오줌냄새때문에 힘드실거예요.. 큰개는 밖에서 키우세요..실내에 적당한 개를 키우시던가..2. 저 아는분
'11.5.19 3:24 PM (118.33.xxx.86)아파트에서 진돗개보다 큰 개 키웁니다.
대신 산책을 매일 시켜주셔야 해요.
집안에만 갇혀있으면 병걸려요.활동량이 크니깐요.
그리고 이웃사람들 눈총도 무시못하구요.3. 음..
'11.5.19 3:29 PM (221.139.xxx.8)내용대로 집안에서만 키운분을 찾으시는데 전 해당사항은 없어서 좀 뻘쭘하지만요
제가 진도들을 키울때만해도 집안에서 개를 키운다는걸 생각해본적이 없었어요.
원래 진도개들이 영리해서 따로 목줄없이 풀어놓고 키워도 누가 잡아가지않는 이상 절대로 잃어버리는일 없이 키웠는데요
많이 활동적인 개들이라 진도개들은 그냥 밖에서 키워주시는게 그애들을 위해서 좋아요4. 마당
'11.5.19 3:33 PM (211.110.xxx.100)마당 있는 집 아니시면 키우지 마세요.
마당 있는 집이라도 왠만큼 넓지 않으면 매일 1시간 이상 산책시켜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개가 너무 불행해요.5. 진도개
'11.5.19 3:40 PM (70.68.xxx.255)여러분 답변 감사합니다.
네~ 조그만 마당이 있구요, 아파트는 절대 아니라 주택이에요.
그리고 물론.... 산책도 매일 시킬꺼에요.
다만... 아침부터 오후3시까진 사람이 집에 없으니,
괜히 우울증 걸릴까봐 너무 걱정되서요.6. 아
'11.5.19 3:49 PM (211.110.xxx.100)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네요 ㅠㅠ
두 마리 정도 키우실거면 둘이 놀면 괜찮을텐데
혼자 있는거라면 너무 많이 우울해할 것 같아요.
강아지들은 주인이 한두시간만 혼자 놔둬둬 워낙 우울해하는 애들이라..7. 저희집
'11.5.19 3:55 PM (112.161.xxx.29)마당에 진돗개 풀어놓고 키웠는데요..
애가 어찌나 영리한지...1.5층 올라가면..거실통해 주방으로 들어가는데
주방에서 밖을 내다볼수 있게 조그만 베란다 공간이 있거든요..
여름엔 현관문 열어놓으면..어느새 주방통해서 밖으로 탈출감행..
담을 뛰어넘어 혼자서 한시간가량 동네마실을 다니네요..
어느날..누가 대문을 벅벅 긁어대서 열어보니..아뿔사!! 우리진도더라구요..
한눈만 팔면 탈출해서 대문열어달라 긁어대고..
오죽했음 키하나 더 만들어서 진도목에 걸어주라했네요...
비오고 천둥치는날은 애가 무서움타서 울어대는데..그런날은 눈에 마구 밟혀요..
아..보고싶다..ㅜㅡ8. ..
'11.5.19 4:00 PM (110.14.xxx.164)주택 아니고 아파트면 개도 힘들어요
9. .
'11.5.19 4:05 PM (66.183.xxx.206)진도견은 굉장히 영리한 강아지에요 훈련을 제대로만 하신다면 정말 잘 따라오는 종이에요
사람이 집에 없다고 해서 우울해하는건 사실 훈련부족일수도 있거든요
너무 긴 시간만 아니면 개들도 혼자 잘 놉니다 대형견을 키울때 문제되는건 사실 배변문제인데요 마당이 있다하시니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보여지는데,,활동성 큰애들이니 많이 놀아주시구요 저는 산책을 매일 나갔어요 배변을 아예 밖에다 보게하는 습관을 들였거든요
여유가 된다면 다시 한번 키워보고 싶은데요^^10. 진도개
'11.5.19 4:14 PM (124.59.xxx.6)집안에서 이불 덮어가며 키우는 분 블러그에서 본적 있어요.
미국에선 아무리 큰개라도 차고에서 키워도 불법이라 그런지... 실내에서 키우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던걸요.
우리나라에선 작은개도 마당에 묶어서 키우는것 보면 불쌍해요. 춥고덥고를 떠나서 사람과의 교감이 바로 개들에게 기쁨이거든요.
개도 정들면 크기 상관없어요. 특히나 진도개가 한 주인만 섬기며 절대 충성하죠. 그맛에 키운다고 해요.11. 단 하나의 주인
'11.5.19 5:05 PM (58.140.xxx.80)얼마전 동물농장에 나온 백구가 있는데, 뼈밖에 안남은 몸에 기운이 너무 없어서
휘청휘청한 몸으로 멍~ 한 눈빛을 하고선 동네를 매일 배회하는 진돗개가 나왔어요.
2년전 죽은 주인 할머니를 잊지 못하고 곧 죽을것 같은 몸을 하고도 주인 할머니를 찾아다니는데
너무 마음 아프더라구요.
할머니와 매일 다니던 길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곳곳을 찾아다니는데, 수의사가 진찰해보니
신부전에 간도 않좋고... 너무 안좋은 상태라 손을 델 수 없다 하더군요.
지금은 할머니 가족들이 키우고 있는데, 밖에 못나가게 도저히 말릴수가 없다고...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일 그렇게 밖에서 할머니를 찾아 다녀요.
애완견 특히나 진도견 같이 충성심 강한 애들은 섣불리 키우면 안되겠다 싶었어요.12. 집안에서는 반대
'11.5.19 5:16 PM (115.136.xxx.27)저희 두 마리 키우고, 이 강아지 외에 골든리트리버도 키웁니다.. 골든리트리버 똑똑하다 했지만.. 진돗개에 비하면 솔직히 .. ㅡ.ㅡ 골든리트리버는 세상물정 모르는 도련님이죠. 좀 맹하기도 하구요.. 진돗개는 정말 너무 너무 영리해요. 주인한테 순종하구요. 하지만 이것들이 둘이 싸움은 죽자고 하고.. 자존심도 높고,, 키우기가 쉽지는 않아요..
순둥이는 아니예요.. 그치만 진돗개 키우니까 다른 개들은 충성심이 없는 거 같고, 다 바보같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 뭐 이런 놈의 개가 다 있는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13. 집안에서는 반대
'11.5.19 5:18 PM (115.136.xxx.27)아 그리고 배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한녀석은 엉덩이를 외부로 돌려서 자기가 돌아다니는 영역에서는 배설물이 줄에 닿지도 않고, 밟지도 않게 배변을 봅니다.. 항상요..
한마리는 싸고나면 배설물을 흙으로 덮어요.. 둘다 깔끔쟁이입니다. 반면 리트리버는... 암데나 싸고 밟아도 별 상관없이 즐겁게 놉니다.. 저희 리트리버가 바보아닌가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놈도 진돗개보다 떨어져서 그렇지 따로놓고 보면 저보다 똑똑하다고 저희 아버지는 말씀하십니다.. ㅋㅋ14. 우리집은
'11.5.19 6:26 PM (222.236.xxx.156)집안에서 키워요^^
방에서 같이 자요. 마당있는 주택이지만 애완견처럼 키워요
마당에 나가고 싶음 코나 발로 눈열고 나가고 꽉 닫혀있음 열어달라고 와서 짖거나 긁어요. 들어올때 항상 발 닦아주니깐 현관에서 닦아달라서있구요.
하루에 한번씩 산책하구요. 정말정말 재미나게 잘지내요.
혼자 집도 잘보고 성격도 좋아서 말도 잘들어요.
영리하고 깔끔한건 기본이구요.
키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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