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아이 참 개구장이네요 아직 초등저학년이라 더 그런지 몰라도 암튼 유치원때부터 항상 활발,쾌활,명랑의 대명사였어요.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도 맨날 뛰어다니고,밖에서 노는거 좋아하고... 하지만, 한번 뭔가에 집중하면 2-3시간씩 그거에 몰입하곤 하는데 이런부분은 사실 엄마밖에 모르잖아요.
책읽으면 어릴때 5시간씩 앉아서 본적도 있고, 지금도 학교나 학원숙제,문제집푸는것도 한꺼번에 하는데 정말 꼼짝도 안하고 마칩니다.
학교생활이야 제가 눈으로 볼기회도 적고,선생님도 유치원때처럼 일일이 말해주지 않아 잘모르겠는데, 학원선생님들께서 항상 그러시네요.
놀때는 진짜 너무 활달하게 노는데,일단 수업시작하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다구요.
영어,피아노,미술다니고 있는데 선생님들이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씩 전화주시곤 하는데 모든 선생님께서 그러시네요.
다른친구들은 한시간정도 앉아서 수업하면 중간에 몸도 좀 움직이고, 자세도 약간씩 흐트러지는데 우리아이는 전~~~혀 그런게 없대요.
순간 몰입도가 대단하고 집중력이 정말 학원에서도 손뽑을정도로 좋다라고 칭찬을 해주시네요. 학원은 원래 칭찬 많이 해준다라고 생각해서 네,감사합니다. 했는데 선생님들마다 감사할일이 아니고, 아이의 본모습이다 하십니다. 그런데 쉬는시간이 되면 180도 달라진대요. 너무 활발하게(??)바뀐다구요.
한선생님만 말씀하신게 아니고 여러선생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니,정말 아이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게 아이에게 분명 장점인거죠? 그렇게 받아들이려구요.
자랑으로 들리셨다면 죄송하구요. 그냥 9살인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선생님들께서 집중력좋다라고 말씀해주셔서 제가 감정이 앞서서 자랑 좀 했어요. 이해들 해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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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이의 큰 장점맞죠?ㅋㅋ
좋은말 조회수 : 343
작성일 : 2011-05-19 12:37:59
IP : 121.143.xxx.1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
'11.5.19 12:39 PM (122.40.xxx.41)환상적인거 아녜요?^^
놀때 놀고 공부할때 집중하는거.
최고의 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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