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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칸 7일째...

다이어터 조회수 : 2,881
작성일 : 2011-05-18 23:34:07
키톡 순덕어멈님 때문에 뒤칸 하고 계신 분들 쫌 계시죠??
저도 오늘 7일째인데..
다들 어떠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저는 키 170에 몸무게 70대 (쿨럭..)
그러나 그리 비율이 나쁘지 않아..(죄송..) 아무도 제 몸무게를 제대로 맞추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도 뚱뚱해 보이긴 합니다..ㅡㅡ;;
특히 중부지방 뱃살이 많아 바지 입으면 많이 불편하구요..
얼굴에 턱선들이 참 이쁘지 않았어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식이 요법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저를 보고..
남편은 뭘 그리까지 하느냐..
단백질 위주의 식사가 너의 건강을 더 해칠 것이다..
다이어트 한다는 뇨자가 달걀은 왜 30개나 굽냐.. ㅡㅡ;; (네.. 오쿠에 구웠어요..)
콜라(제로 칼로리)와 고기(닭가슴살 오븐 구이)를 먹는 다여트는 도대체 뭐냐..
참 많은 관심 보였더랬지만 전반적으론 좀 부정적인 분위기였답니다.

그러다가.. 딱 5일 지나던 날...
누워있는 저를 뒤에서 슬그머니 안다가 깜짝 놀라더군요..
살 빠진 것 같다고 이상하다고..(뭐냐.. 이상하다는..)
다음 날 아침.. 거울을 보니.. 턱 선이 많이 정리 되었더라구요..

그리고 7일째 오늘..
오랜만에 차려입으려고 준비하다가.. 혹시.. 싶어서 허벅지까지 올라가고 안 들어가던 바지를 꺼냈는데..
오마나.. 저 그 바지 입고 외출 다녀왔어요..^^;;

결혼 전엔 다여트.. 정말 이것저것 많이 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가 둘이나 되고.. 가족의 식사를 책임지는 제가..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정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뒤칸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 정도라면 뭐.. 괜찮겠다 싶어 시작해 봤거든요..
(제가 평소에 탄수화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물론,,, 안 먹던 채소도 그 아삭함이랄까.. 그런 식감이 그립고..
아침에 가족들을 위해 취나물 무칠때도 얼마나 그 향이 유혹적이던지...
오늘은 또 수박의 유혹을 못 이기고 한 입 베어물기까지 했지요..(아직 2단계라 과일은 금물인데..)

그래도 머...근근히 이어나가고 있어요..이대로 가면서 3단계 4단계를 아주 길게 잡고 해 볼까 봐요..
올 여름엔 좀 짧은 소매옷좀 입으려나..
아님 요요가 왕창 와서 칩거하려나..

지금까지는 의욕에 차 있으니.. 뒤칸 동지들..(혹시 계시다면..)
힘 내십시다~~~
IP : 110.9.xxx.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5.18 11:40 PM (121.129.xxx.27)

    내일부터 시작하려구요.
    근데 토마토 사다놓은게 아직 남았는데 그걸 먹고 시작해야 하나,,, 고민중..ㅎㅎ
    원글님 저랑 체격이 비슷할것 같아요.
    솔직히 말하믄 제가 더 나갈거 같긴 한데 ;;
    저도 170 .. (쪼금 넘어요)
    몸무게 당근 70넘어감,, 아마 80 초반 예상,, 알고 싶지 않음 ㅜㅜ
    애 둘 있고, 남편이 세끼를 집에서 해결하기 때문에,,게다가 남편은 야식까지 마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스탈이라서 같이 살면서 저만 몸이 불어났어요.
    일주일 하시고 몇키로 빠지신건지 솔직하게 좀 귀뜸을... ㅎㅎ
    완전 단백질은 며칠하신거에요? 지금은 2단계 넘어가신거죠?

  • 2. ??
    '11.5.18 11:41 PM (180.70.xxx.244)

    내용을 보니 구미가 확~~당깁니다.^^;; 처지도 저랑 비슷하신듯하고요. 그런데 뒤칸 다여트가 무예요? 정말 몰라서 질문합니다. 알려주심 저도 도전해보고싶네요.

  • 3. 프린
    '11.5.18 11:42 PM (118.32.xxx.118)

    ㅠㅠ 자꾸 자극하지마셔요 ㅠㅠㅠ
    글을 보고는 아 시작해볼까... 이러다가 고만 접어요..
    3일 ... 꼬기만 먹는거가 겁이나고.. 또...... 꼬기 랑 야채랑만 먹는것도 자신이 있을랑 말락...
    채소를 그 자체 맛을 아직 잘몰라서 소스나 양념 맛으로 먹는데 가능할지 요즘 글보면서 매일 매일이 고민이어요...

  • 4. 다이어터
    '11.5.18 11:44 PM (110.9.xxx.15)

    저는//님..
    어쩜 저랑 같으신지.. 와락...
    저도 처음 시작할때 제 몸무게를 마주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모르는 체로 시작한게 지금은 쫌 후회...ㅠㅠ
    저도 기초대사량 높은 남편과 두 아이.. 절대 살 찌지 않구요..
    저만 대박 찐답니다..
    완전 단백질은 5일 했구요.. 오늘 2단계 넘어온지 이틀 되었어요...

  • 5. 다이어터
    '11.5.18 11:48 PM (110.9.xxx.15)

    ??//님
    http://faucet.tistory.com/40
    http://zine.istyle24.com/Beauty/BeautyView.aspx?Idx=1643&Menu=7
    이 정도 예요...

  • 6. ㅜㅜ
    '11.5.18 11:49 PM (114.207.xxx.81)

    저는 오늘이 딱 6일째인데,왜 살이 안빠지죠?
    몸무게 1킬로줄었구,
    윗배는 좀 들어간 느낌이 있는데.....예전 옷 꺼내보니 아직도 작네요.
    10킬로 감량이 목표인데..........
    오로지 닭고기 소고기 새우,두부,계란 미역건더기 무지방우유
    확실히 식욕이 줄기는 한것같은데........왜 안빠지냐고요~~~~~~~~~~ㅠㅠ

  • 7. 다이어터
    '11.5.18 11:53 PM (110.9.xxx.15)

    프린//님..
    저도 평소에는 소스맛에 채소를 먹었어요..
    오이 하나를 먹어도 초고추장 듬뿍찍어먹거나, 쌈장이 있어야 했지요..

    그래서 저는 식초를 많이 이용했구요..
    단백질 1단계에선 닭가슴살을 미리 미림+마늘+간장+후추 에 절여 놨다가
    오븐에 구워서 타바스코 소스랑 먹었어요.
    타바스코 소스가 식초와 소금..고추가루로 만들어져서 1단계 허용 음식인데다가
    먹고 나면 입안이 좀 개운해지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채소 먹을 때도 발사믹 식초를 듬뿍 뿌려 먹으니..
    상큼한게 맛있네요..

    평소생활 할때도 청량감을 좀 느끼고 싶으면
    제로 칼로리 콕이나.. 집에서 담으 매실 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마셔주니 좋았어요..^^;;
    (어떻게 해서라도 먹는건 줄이지 못하는...ㅜㅜ)

  • 8. 다이어터
    '11.5.18 11:56 PM (110.9.xxx.15)

    ㅜㅜ//님...
    헉.. 6일째인데 1키로.
    혹시 살 빼실 필요 없으신 분 아니었을까요?
    저야 뭐.. 워낙 줄어들 지방이 많았으니 팍팍 티가 나는 거고..
    사실..몸무게를 재고 시작하지 않은 터라.. 몸무게로 얼마 줄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입고 나간 바지는 지난 달까지 허벅지까지만 올라가던 거라..정말 놀랬거든요..

  • 9. 다이어터
    '11.5.19 12:08 AM (110.9.xxx.15)

    ㅜㅜ//님..
    것참 이상하네요..
    그러다가 갑자기 확 빠지는거 아닐까요??

  • 10. 쓸개코
    '11.5.19 12:21 AM (122.36.xxx.13)

    안되겠네요. 저 요즘 야채볶음 아침에 먹고있거든요. 개운하고 좋은데
    저도 따라 뒤칸 해야겠어요.
    저 다이어터님. 운동도 같이 병행하신거죠?^^

  • 11. 다이어터
    '11.5.19 12:26 AM (110.9.xxx.15)

    쓸개코//님..
    운동 병행 못했어요..
    대신 두 아이가 워낙 활동적이라.. 두 아이 뒤치닥거리하고 나면 넉다운되거든요...
    아침에 아이들 어린이집 갈때 따라 나가서 제 볼일 보고..
    1시에 아이들 돌아오는데..요즘 이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길 싫어해서..
    6시까지는 놀이터에서 꼭 놀다들어오거든요..
    운동까지 할 체력이 못되어요..ㅜㅜ

  • 12. 쓸개코
    '11.5.19 1:02 AM (122.36.xxx.13)

    맞는옷이 없어 심란해서 별수라도 쓰려고요..ㅜㅡ

  • 13. 요요싫어
    '11.5.19 1:51 AM (124.50.xxx.38)

    전 뒤칸보다 좀더 마일드한 채소까지 허용되는 다이어트로 1주일 지났어요..저도 원글님과 같은 키고, 정상체중범위지만 복부 지방과다ㅜㅜ인데 2킬로정도 빠졌고 끼던 옷이 적당히 맞는 느낌이 들어요. 초반에 어지러워서 운동 찔끔하고, 식단 100% 지키지는 못하고 중간에 먹으면 안되는거 좀 집어먹기도 했지만(4일차에 몸무게가 원점으로 갔었다는)..2주는 채우려고요. 운동 강도 좀 높이면서 요요 안오게 열심히 해보아요~ (타바스코가가능하군요!! 감사~!!)

  • 14. ---
    '11.5.19 7:40 AM (125.186.xxx.20)

    저도 170에 70가까이 되는 몸무게로 무지하게 우울...그나마 비율이...살려주는....
    저도 중부지방에 집중된 지방...완전 비슷해서 로긴하고 씁니다요.
    전 지금 마녀스프 6일째...이거 끝나고 뒤칸 비슷하게 탄수화물 최소화한 다여트 해보려고 했는데
    원글님 후기 읽으니 급땡기네요...
    전 탄수화물..그중에 과자와 빵에 중독된 정도인데...ㅜ.ㅜ 할 수 있을까....걱정이어요.

  • 15. .
    '11.5.19 10:18 AM (61.72.xxx.69)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뇌기능이 떨어진다던데.. 괜찮을까요??ㅜ.ㅜ
    해보고 싶지만.. 요요와 안그래도 기억상실 지경인데 머리 더 나빠질까봐 무셔워요..

  • 16. ..
    '11.5.19 12:01 PM (110.14.xxx.164)

    어제부터 하고있는데 그 전에도 한달 넘에 헬스식이요법 하고 있었고요
    그 전엔 드라마틱한 변화 없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오우 많이 줄었네요 어젠 3시간 운동하긴 했지만요.
    1단계는 3일만 하면 되는걸까요 아님 5일은 해야 하나요 5키로 정도 줄일건데요

  • 17. ..
    '11.5.19 12:05 PM (110.14.xxx.164)

    근데 뭐든 급하게 빼면 요요 가능성도 높아요

  • 18. 다이어터
    '11.5.19 1:54 PM (110.9.xxx.15)

    탄수화물..//님..
    좋은 정보 감사요..
    저는 의도치 않게.. 아이들 간식으로 아몬드 볶아주다가 몇개 집어먹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짜지 않은 멸치와 가미되지 않은 아몬드를 기름없이 살짝 볶아서 간식으로 먹거든요..)
    그날이 3일째 밤이었었는데.. 기분 전환이 되는게 힘이 나더라구요...ㅜㅜ
    매일 아몬드 10개씩 꼭 먹어줘야겠어요..

  • 19. 다이어터
    '11.5.19 1:57 PM (110.9.xxx.15)

    ---//님..
    탄수화물 중독자라시면 오히려 더 매력있어보여요..
    처음 이틀만 맘 굳게 먹으면 참을만하고..
    매일 들어오던 양의 타수화물 대신 단백질이 들어오면 살이 더잘 빠지지 않을까요?
    전 뭐.. 기존에도 탄수화물 별로 안 먹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걱정이었어요..
    잘 안 빠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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