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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스마트폰으로 해줬나 싶네요.

벌써 후회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1-05-18 18:53:02
전교에서 자기 포함 5명만 폰이 없다고 징징대는 중 3 아들한테 나머지 4명이 다 사면 사줄게 했는데요,
한 두어달 전부터 공부 열심히 하는 척을 해서 기특해서 방송에서 요금자유로 스마트폰이 나오길래 해줬어요.
사람들이 많이 신청을 해선가 2주일을 기다려서 오늘 받았어요, 성적표도 오늘 왔네요.
그동안 뭘 공부한건지 과학이랑 영어만 좀 오르고 나머지는 그냥 역시나.........전교에서 중간등수에서 왔다갔다 하십니다.

겨울방학 때랑 개학하고 인터넷전화로 문자질을 하도 해서 문자비폭탄을 맞아서 폰을 해주긴 해줘야 되나보나 했는데 그냥 일반폰으로 할 걸 그랬나 봐요.

오늘 왔다고 2 시간 넘게 붙들고 있네요.
그만 하라고 했더니 입이 댓발 나와서 투덜거리고....

아들이랑 폰 때문에 싸울 일이 더 늘어난거 같아요.

질문이요>>>>> ^^;;;;
알요금제로 신청했는데 어제 충전돼서 오늘 온거면 매월 17일에 새로 알이 충전되는 건가요?
IP : 118.220.xxx.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11.5.18 6:56 PM (180.66.xxx.55)

    손에 쥔지가 처음이라 좀 나왔나보네요,
    난생처음....핸드폰 신기하잖아요.

    문자비가 많이 나온다면 문자비절약되는 요금제로 변경하세요.
    아니면 옵션제를 붙이던가요.

  • 2.
    '11.5.18 7:08 PM (125.178.xxx.243)

    스마트폰이면 인터넷 가능한거 아닌가요?
    들고 다니는 컴퓨터인거 같아요.

  • 3. ...
    '11.5.18 7:15 PM (125.186.xxx.141)

    저..이런말 잘안하지만..좀 미안하지만 안할수 없네요..뼈아픈말 한마디 하겠습니다.
    정말 한심하십니다...
    멀쩡한 아이들 친구들 스맛폰 어쩌구하면서 투정안부립니다.
    애를 그렇게 키우셨네요.
    인터넷 전화 그 딴걸 어찌 하게 그냥 두시는지..ㅉㅉ..에효..

    지금이라도 안늦었어요. 아이폰 님이 쓰세요.그러고 애는 일반폰 해주시고요.
    문자 거시고. 모든거 락 거시거나 요금으로 거시구요.

    애한테 제대로 말하세요.
    세상이치 주는거 받는거 있고 의무 권리 있다고.

    제대로 깨우치고 세상 내놓지 않으면 아드님 망나니되는겁니다.-.-

  • 4. ..
    '11.5.18 7:21 PM (222.107.xxx.243)

    제 생각에도 괜히 스마트폰 해주신 거 같네요.
    중고생 아이들 생각보다 스마트폰 가진 비율 많지 않더군요.
    아이들은 그냥 일반폰이면 좋을 것같은데요.

  • 5. ..
    '11.5.18 7:21 PM (112.158.xxx.152)

    스마트폰으로 검색어만 치면 무료로 무삭제 포르노도 볼수있어요 -_-;; 그냥 pc 보다 더 간편한 인터넷 할수 있는 것이 스마트폰인데. 24시간 아들 감시하실 것도 아니실테고..청소년한테 스마트폰이라니.. 거기다 부모께서 사용방법도 모르시면..;;;

  • 6. 꿈꾸는나무
    '11.5.18 7:23 PM (211.237.xxx.51)

    윗님 무슨 망나니까지;;;
    현재 중3 저희딸은 작년겨울에 이미 스마트폰으로 해줬어요.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달라는 말도 없었고,
    아이가 쓰던 폰이 고장이 나서 폰 바꿔준거였는데
    아이폰이나 갤럭시 종류의 비싼 폰은 아니고
    그냥 3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폰은 그냥 주는 보급형? 스마트폰이였고요.

    저희딸도 처음 며칠간만 어플 내려받고 인터넷에서 스마트폰 검색해보고
    하는걸로 몇시간씩 쥐고있었을뿐
    지금은 참 잘 쓰고 있습니다.

    스마트폰때문에 성적 오르내린다면, 뭐 다른 유혹은 없겠습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다 자기 하기 나름인것이지요.

    그리고 오늘 아이랑 얘기하는중 우연히 폰 얘기가 나와서 말을 하는데
    저희 딸이 처음 스마트폰을 바꿨을때는 저희 아이만 스마트폰이였는데
    요즘은 많은 아이들이 스마트폰 그것도 고가의 갤럭시, 아이폰등으로
    바꾼다고 하던데... 어차피 아이들 한두명이 갖기 시작하면
    다들 유행처럼 바꾸게 됩니다.
    안그런 애들도 있겠지요만은...
    그렇게 따지면 휴대폰은 왜 필요하겠습니까..
    휴대폰 없던 시절에도 잘 살았는데요..

  • 7. 솔직히..
    '11.5.18 7:28 PM (203.234.xxx.3)

    잘 이해가 안되는게.. 저는 회사에서 외근 많고 메일로 무척 많은 일을 처리합니다.
    노트북 들고다니다가 문서 작성해서 빨리 보내야 할 경우도 많고..
    즉 외근.메일.문서작성 3종 세트인데요..

    그러니까 스마트폰으로 메일 검색하고, 와이파이 잡히는 곳 없으면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노트북에서 접속해서 문서 작성해서 메일로 보내주고...

    ... 그래서 진짜 스마트폰에 너무너무 감사하는 사람인데...
    그러지 않은 분들은 그냥 게임기 아닌가?

  • 8. ..
    '11.5.18 7:39 PM (112.158.xxx.152)

    그나이 아이들이 가장 호기심 왕성한게 뭐겠어요. 게임 아니면 性적인거죠
    스맛폰으로 google에 들어가서 sex만 처도 가입도 없이 클릭하나로 무료 포르노 보여주는 싸이트 천지에요. 720p가 폰에서 돌아가는 세상이에요, 토렌트로 야동도 바로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는 어플이 나왔기도 하고..(이렇게 말해도 잘 모르시는 학부모님이 더 많겠죠?)
    암튼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폰으로 뭘 볼지도 모르는데..
    성인들이야 더 좋은 영상 어디서든 구할수 있지만 저나이 청소년 남자애들은 뭐라도 다 감사할때 아닌가요~? 암튼 게임어플도 시간잡아먹는 문제지만 저는 장소와 시간 구애받지 않고 (더군다나 요즘 집에선 다 무선 와이파이 있잖아요) 인터넷을 할수 있는 스마트폰이 그나이때 장점이 많을까 싶네요. 뭐 잘들 알아서 하시겠죠~

  • 9. 꿈꾸는나무
    '11.5.18 7:42 PM (211.237.xxx.51)

    저희 아이가 특별히 행동이 바르거나 그래서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지금 원글님 얘기는 폰이 온 첫날이라잖아요.
    지금은 그냥 폰으론 음악이나 검색해서 듣고 통화 가끔 하는 정도로
    스마트 폰을 쓰는 저희딸도
    처음 바꾼후 2~3일 정도는 폰을 쥐고 살았었어요..
    물론 그땐 겨울방학이라서 그럴 시간이 되기도 했지만..

    원글님 아드님은 문자 많이 하는것 정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그맘또래 애들 통화보다는 문자로 많이 해결하더라고요.
    인터넷 전화로 문자를 많이 하면 폭탄을 맞을지 모르지만...
    특정 요금제에 가입하면 보통 문자가 얼만큼까지는 무료니
    잘 사용하면 기본 요금 안에서 꽤 많은 양의 문자를 쓸수도 있고요

  • 10. 원글
    '11.5.18 7:45 PM (118.220.xxx.36)

    걱정 어린 충고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이 짧아 아이한테 늘 휘둘리며 사네요.
    생각없이 했다 벌써 후회 중입니다.- -;;

    요금제는 청소년정액제로 해서 알 다 쓰면 더이상 못쓰게 해놨구요,
    유해사이트는 스마트폰에도 차단되는지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군요.

  • 11. ..
    '11.5.18 7:57 PM (118.219.xxx.4)

    전 스마트폰 쓰면서 청소년 유해정보차단방법이 없다는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제 것 보는 것도 잘 못하게 해요.
    위에 님들 말씀대로 바꿔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어른도 몇시간씩 시간가는 줄 모르게 가지고 놉니다.

  • 12. 후회
    '11.5.18 7:59 PM (114.206.xxx.220)

    저도 후회한느 일인입니다
    손에 핸드폰이니 닌텐도니 쥐어주고 공부잘하길 바라는 바보가 여기있습니다.
    그놈의 약정만 끝나면 아주 다시는 대학들어갈때 까지는 핸드폰없앨껍니다.
    인터넷도 끊고 약정요금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게 하니
    소설도 친구가 핸드폰으로 보내줘서 그거 읽고있습니다.
    시험기간에.....

  • 13. .
    '11.5.18 8:19 PM (58.77.xxx.97)

    스마트폰은 청소년 유해정보차단방법 없을 거에요.
    그리고 요즘 스마트폰으로 야동 사이트 보기 정말 많아요 --;

    그냥 게임이나 검색도 문제지만 차단 안되는 외국 야동 사이트들에 대해서
    부모님들이 알고는 계신 건지...

  • 14. 흐음
    '11.5.18 10:05 PM (121.167.xxx.68)

    저희 중2 아들은 1년 넘게 사용하고 있어요. 원래 기계류 너무 좋아하고 내용보다는 신기술 자체에 관심이 많아요. 작년엔 탈옥하는 법 유튜브로 찾아보기도 하고 자신이 올리기도 하고(영어로) 엡 연구도 하고.. 지금은 다 질리고 만화 원피스 같은 거 다운 받아보면서 일본어에 관심두고 공부하기도 합니다. 학교에 안 가져가고 하교후 제 옆에서 (전 집에 항상 있습니다.) 만화 좀 보고 학원 갔다가 밤에 또 티브이보는 제 옆에서 보고 열 한시면 제게 맡기고 제 방으로 갑니다.
    시험 기간 2주일은 거의 안 보구요. 공부도 할만큼 합니다. 처음 사고 한 두달이지 그담엔 평상시로 돌아오더라구요. 좀 기다려 주시고 규칙을 엄격하게 정해 보세요.

  • 15.
    '11.5.18 10:26 PM (218.186.xxx.254)

    아는 엄마 애 락을 풀어 검사 해 보니 어디서 온갖 사진 다운받아 놓고-뭔 사진인지는 당근 아시겠져? 앱도 거시기랑 관계괸 것들 잔뜩 깔아 놓으시고...
    결국 폰 엄마거랑 스윗치~!
    점검 자주 하셔야할겁니다.
    완전 신세계죠.
    밤에 누워 어둔데서 종일 그거 다운 받아 이거저거 보고 있고....
    감시 못하면 빼았어야죠.

  • 16. ..
    '11.5.18 11:06 PM (124.52.xxx.115)

    늦깍이 공부중인데요 독서실에 앉아서도 아이폰이 자제가 잘 안되요 그래서 아예 폰을 차에다 두고 내려요 근데 옆 자리 아이들 핸드폰 사랑 가관이더군요

  • 17. 요새
    '11.5.19 9:55 AM (211.228.xxx.239)

    초딩도 스마트폰 갖고 있는 아이있어요.
    초5인데 두세명있다고 해서 넘 놀랐어요.
    그것도 반에서 일,이등하고 모범적인 남자아이라 저희집 아이도 그 아이이야길 자주 해요.
    그걸 사주는 부모님이 문제다..하고 아이한테 못을 박았는데...
    돈이있어도 어린아이들에겐 사줘선 안되는게 있는건데..능력이 되면 무조건 사주는 거 보고 정말 놀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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