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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딸이 피아노 배우기 너무 거부합니다..
싫다하여 그만두고 수영을 배우는데 그건 할머니 될때 까지 하고 싶다하네요.. 기본은 알아야 할것인데...
어제 이천으로 현장학습 갔다오면서 오카리나식으로 피리부는걸 만들어 갖고 왔는데 역시나 기본이
없으니 빽빽 불기만하고... 이참에 피아노 배우자해도 완강히 거부합니다. 언제부터 학교에서 악기하나요?
그냥 싫어하는것 냅두고 싶은데 리코오더 학교에서 불라고 할때 혼자만 못하면 어떻할지 걱정됩니다..
1. 저기요
'11.5.18 10:40 AM (203.232.xxx.3)피아노 못 쳐도 리코더는 불 수 있는데요.
2. 초3
'11.5.18 10:41 AM (121.148.xxx.128)초3인데 아예 피아노 배우는것을 안하겠답니다.
지금 리코더 배우는데 악보 보는거랑 힘들지 않냐고 해도 피아노
날마다 치는것 보다 더 좋다고 그러네요.
아무리 꼬셔도 안되네요.3. ㄴㄴㄴ
'11.5.18 10:42 AM (121.130.xxx.249)ㅎㅎㅎㅎㅎㅎㅎㅎ 윗님댓글보고 빵~~그거 잘불게 할려고 피아노 학원 다니게 하는건좀...그냥 냅두세요
4. 저는
'11.5.18 10:43 AM (183.107.xxx.42)그래서 장구가르쳐요 싫다는것 안시키는 주의고 저또한 피아노 3년다녔지만 정말 다니기 싫었는데 울엄마 강제로 보내서 딸한테는 장구도 시켜보고 피아도도 해보고 바이올린도 해보고 어느것 할래 했더니 장구한다고 해서 그럼 그거해 했더니 신나서 다녀요
5. ...원글
'11.5.18 10:45 AM (175.193.xxx.110)우리애한테 " 그럼 너가 하고 싶은 악기가 뭐냐" 물어보니 드럼이라고 ㅠㅠ 난타 이런것도
배우면 좀 나아질까요?6. 호호
'11.5.18 10:50 AM (118.218.xxx.254)님이랑 저랑 반대네요.
피아노,플룻,대금,기타등등 악기쪽으로 너무 치우치네요 ㅋ;
엄마 욕심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저희아이에게 수영을 강요하다 퇴짜 맞았거든요ㅎㅎ
좋아하는것 시키세요^^7. 아이가.
'11.5.18 10:56 AM (211.228.xxx.239)좋아하는 것을 해야해요.
특히나 피아노같은건 오래해야하는데 엄마가 억지로 시키면 언젠가 그만둡니다.
저희딸 피아노좋아하게된 사례 알려드리께요.
5살때쯤 교회학생 졸업발표회를 갔어요.
그 학생부모님이 멀리살아서 올 사람이 없다고 그 학생이 교회반주자라 챙겨줘야한다고 목사님도 가시고 아는 사람들은 몽땅 몰려갔어요.
진정으로 그 학생위해서 갔는데 그날 울 딸은 피아노에 반한거에요.
그때부터 피아노가르쳐달라고 조르더라구요.
지금 초2인데 넘넘 좋아해요.
의무감으로 시작한 아들은 진작 그만뒀어요.
학원에서만 하는게 아니고 집에서도 하고 반주하면서 카랑카랑 노래도 찢어지게 부르고...노래하는거 보면 신통방통...
그래서 제가 생각한게 학원을 떡하니 보내고 피아노쳐라하는 것보다 피아노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감동을 주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미술도 학원보내는거보다 전시회나 미술관같은데 자주 데려가면 그림 그리는거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운동이야 직접 해봐야하지만 음악,미술이나 공부까지도 동기를 부여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8. 투자대비
'11.5.18 11:04 AM (119.64.xxx.126)피아노는 결과물이 너무 늦게나와요.
우리아이들 어릴때 몇년배우다 너무너무 힘들어하고 싫증내서 그만뒀어요.
지금 작은아이 중3 인데 기타 배워요.
한4개월정도 됐구요.
스스로 좋아서 하는거라 피아노 배우러 가는모습과는 정말 달라요^^
들뜬모습 ㅋㅋ9. ㄴ
'11.5.18 11:08 AM (114.201.xxx.75)피아노는 최소한 4,5년은 바라봐야 되는 악기 같아요..쉽게 성과를 낼려면 기타나 타악기,,, 관악기쪽이 좋은듯.
10. 경험자.
'11.5.18 11:37 AM (125.214.xxx.254)따님이 배우기 싫어하면 쉬게 하게 하세요.
저도 유치원때부터..그러니까 7살 같아요 바로 학교 가기전. 그때부터 시작했는데, 어찌나 배우기 싫던지...맨날 학원안가고 친구들이랑 달고나 만들러 다니고, 문방구 앞에서 놀고 그랬었거든요...정말 학원 숙제도 너무너무 하기 싫었구요. 그랬더니 저희 엄마가 그냥 학원 그만 다니라 하시더군요...
그러구선 3학년땐가 친구가 피아노를 치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그땐 엄마를 졸라 피아노 학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배우고 싶어 배우는 거니 실력도 부쩍부쩍 늘고, 쭈욱~ 중학교때까지 했구요. 중학교때부턴 바이올린도 배우고, 대학땐 플룻도 배우고..
다 때가 있는거 같아요.
제 남동생을 봐도 그렇고....제 동생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풀때 피아노 뚱땅 거린다는....다 배움이 때가 있는 것 같고 원하는 때가 있는거 같아요~11. 피아노 5년
'11.5.18 12:07 PM (211.253.xxx.34)6년은 쳐야 쪼끔 칩니다.
게다가 싫어하는 아이는 폼만 잡다고 말구요.
전 피아노레슨 했지만 이런 애들은 다른거 하라고 권해요.
그래서 저희아이들도 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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