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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끄탱이 잡혀 질질 끌려 갔어요!!
( 미친듯이 식물과 반찬거리.과일등을 사들여 냉장고에 재여 놓고..손도 거의 안대니 썩어 버리는게 일이네요.주로 매식해요.
썩은 음식버리려하면 마구 성내고..내가 먹는다고 난리
쇼핑중독증이네요!)
게다가 코스트코에서 다이야반지 3부 하나 샀다가 3일만에 아버지를 못살게 굴어 6부 하나 더 샀는데요.요즘 또 650만원하는 새로운 다이야를 사달라고 난리네요
집에는 3일이고 5일이고 설겆이 전혀 안해서 그릇이 싱크대와 식당바닥에 뒹굴고..냄비에는 썩어가는음식이 여기저기..
제가 가서 청소하고 쓰래기 버리고..여름에는 음식물쓰레기통에서 구더기가 기어 나옵니다..집에서도 입술건조하다면서 진홍색 립스탁을 해서 온 그릇에 다 묻혀놓고..집은 쓰래기더미예요
눈이 부신다면서 집에서도 선글라스 끼고 있고요.
사람소리 특히 제 목소리가 싫다고 집에서도 3m 귀마게합니다.
아버지에게 받은 생활비를 1주일만에 100만원 다 써버리고
(식생활비!) 돈이 없다고 난리더니
이번에 10일전에 받은 생활비가 다 없어 졌다나요
또 5일전에 100만원을 20만원과 30만. 그리고 40만원으로 분산해서 집 구석에 3군데 숨겨 두었데요
(아버지와 함꼐! 알고 보니 제가 훔쳐 간다는 의심을 가지고
있었나봐요..)
그 돈이 없어졌다면서 아바지도 이제 엄마말을 듣고 돈이 집에서 없어진다고 확신! 집은 친정부모님 두분만 살아요!
오늘 오전에 엄마가 격분하더니
"돈도 많으면서 돈 안 준다"면서 제 머리끄탱이를 볼끈 쥐고 시발년아 하면서 거실바닥에 넘어뜨려 개처럼 질질 끌고 다니면서 발로 걱어 차고..주먹으로 절 쳤어요!
아버지는 미온적이고..전 이유도 모르고 봉변당하고!
제 집에 돌아 와서 잔화했어요
아버지를 원망했어요..엄마야 병이라지만 아버지의 위로 한마다도 없어서 ..섭섭하다 했더고 하니..
"엄마가 왜 그러는지 모르느냐? .
너가 잘 알텐데..너가 잘못한것 있다."
.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숨겨둔 돈을 귀신같이 찿아서 훔쳐간다는 확신을!! 헐!!
안 그래도 어제 엄마가 제 지갑을 뒤지더니 돈이 60만원 있네? 하다라고요.
제가 보는 앞에서 헤어 봤어요..총 30만원!!
그런데도 지갑에 돈 60만원이 있고.제가 훔쳐갔다고 확신하네요!
그 근거로 이젠 속옷이나 옷도 못 찿아서 두분이 제게 찿아 달라면 제가 옷장 다 디져서 찿아 낸걸 그런 식으로 말하네요..멸치나 고추장도 여러번 말해도 어디 있는지 못찿아요.세탁기 돌리는것두 이젠 생각안 나 제가 다 해요!
딸인 죄로 온갖 궂은걸 2~3년째 다 했는데..
돌아 온게 기껏 도독년 누명이네요
이 나이까지 살면서 머리끄탱이 잡혀 질질 끌려 가 본것두 첨이예요
전 아버지의 태도가 더 괘심하네요/
의절할 생각으로 미친듯이 찿아가 엄마(이젠 제 엄마가 아니라 괴물이예요!!엄마의 영혼은 70% 이상 어디론가 가 버렸어요!)의 머리도 집어 뜯고..팔도 몇번 쳤네요
앞으로 볼일 없지만 담에 또 행패부리면 몽둥이로 패버리겠다고..서로 육반전 벌였어요..그 와중에 아버지는 저를
미쳤다면서 한차례 때리네요.
(전직이 4년제 대학교수였어요!)
담에 또 행패부리면 칼로 배때지 쑤셔 죽이고 나도 죽는다고 하고 나왔네요..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아요
1. 아휴
'11.5.17 9:37 PM (211.110.xxx.100)치매 환자 처음 보셨어요?
치매는 병이에요. 이성적인 판단으로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병원에 당장 가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할 심각한 단계이신데 집에만 계시는건가요?
당장 모시고 병원 가세요. 행동을 보니 치매가 아주 많이 진행되신 것 같아요.
더 진행되면 언어적인 부분이나 운동적인 부분도 많이 퇴행하실거에요.2. ㅇ
'11.5.17 9:39 PM (121.130.xxx.42)저.. 아버지도 치매가 의심됩니다.
원글님이 같이 감정싸움에 휘말리시면 안되지요.
그분들 지금 제정신 아니시네요.
어머니 진작 병원이나 시설에 입원시키셨어야 하는데..
다른 형제는 없나요?
형제나 일가친척중 의논 상대될 사람 있음 이런 상황에 대해 알리시고
시설에 모시도록 하세요.3. ...
'11.5.17 9:40 PM (110.15.xxx.249)저희 시엄니와 비슷하세요...
며느리들이 몸이 부서져라 시댁 청소하고 부엌에서 살다와도
돌아오는 건 도둑년이라는 누명뿐이더라구요...
울 형님 시댁일 하고 오는 날이면 우황청심환 드십니다...
도둑년 왔다 갔다는 소리에...
치매끼가 있으셔서...라고 이해하려고 하지만 가슴에 남는 상처는 어쩔수 없나봐요...4. 님아..
'11.5.17 9:40 PM (122.38.xxx.90)우선 위로 드릴게요. 그거 남의심하는 거 치매의 증상중 하나에요. 너무 철석같이 믿고 그러니 상황을 잘모르는 주변이-- 님 아버지같으신 분--같이 동조하는 것도 있어요. 점점 더 심해지시고 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실거에요. 당분간 못 본척하시고 님을 추츠리세요, 가장 자신이 편하고 좋았던 사람이나 아니면 정반대의 사람에게 그런 증상을 나타내요. 힘드시겠지만 엄마가 아파서 그러니 어쩔 수가 없어요. 님도 아시잖아요, 정상의 엄마는 그렇지 않다는 걸,,, 몇년이 걸려요, 그런 증상이 ,,, 치매가 자신뿐 아니라 주변도 다 힘들게 하는 병이에요., 몸보다 더 무서운 정신의 병.. 정말 힘드시겠네요.
5. ...
'11.5.17 9:40 PM (125.180.xxx.16)아이고
아무리분해도그렇지...
엄마는 원글님말맛다나 환자잖아요
78세할머니 머리를 집어뜯다니...
병원으로 모시던지 아버지가 협조안하면 의절을 하던지하면될것을...
그리고 아버지가 대학교수하셨던분이래도 이젠 노인이예요
어머니가 78세면 아버지도 80은 되셨을텐데...
노인분들 판단력이 젊은사람을 따라가겠어요?
원글님도 마음추수리고 이성을 찾으시길바랍니다6. 헉
'11.5.17 9:40 PM (175.193.xxx.134)병이고 뭐고 상관을 마세요
또 무슨 덤탱이를 쓰시려고요
아버지도 엄마말만 들으시는건데
모든걸 아버지께 일임하시고 관심을 끄세요
아버지도 당해봐야 원글님 마음을 알겠네요7. ㅇ
'11.5.17 9:42 PM (121.130.xxx.42)아버지도 꼭 검사 받아보세요.
치매가 아니더라도 어머니때문에 많이 약해지신 거 같아요.
원글님도 2~3년씩 뒷바라지 하다가 마음 많이 다치신 거 같구요.
원래 치매가 본인은 행복하고 옆사람들이 불행해지는 병이라고 하더군요.
아버지나 원글님까지 더 심신이 쇠약해지기 전에 어머니 시설로 모시도록 하세요.
아마 아버지도 이성적인 판단 기능을 좀 상실하신 거 같아요.
서운하다고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구요.
환자니까 병원이나 시설에 입원시키셔야죠.8. ㅜㅜ
'11.5.17 9:44 PM (211.108.xxx.32)어서 병원에 모시세요...
말년이 그렇게 되다니..정말 인생이 무상이네요9. 약
'11.5.17 9:44 PM (14.52.xxx.162)드시나요??약 먹으면 저렇게 난폭해지지 않아요,
그리고 일단 아버지가 엄마 강담해야 하는거 아닌지요,
도우미도 쓰시고 아버지가 협조 안하면 딸은 정말 감당못해요,
일단 약을 좀 세게 먹이셔야 할것 같아요,10. 절망
'11.5.17 9:46 PM (110.14.xxx.184)지금 병원에서 2년째 약 드시면서 치료받고 있어요..
여동생이 의사라 많이 봐 줍니다..오늘 밤에 여동생집에 두분이 가서 울며불면서 제 욕을 잔득하고 갔다나요..적어도 아버지는 젊은 시절부터 엄마말 이라면 무조건 듣는 분입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할수 있는 분인데...치매엄마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함꼐 절 의심하고 공격한다는거죠!!11. ㅇ
'11.5.17 9:47 PM (121.130.xxx.42)여동생이 의사면 더 잘 알겠네요.
치매환자의 증상에 대해.
여동생과 아버지에게 더 이상은 환자 뒷수발 못든다고 딱 부러지게 말씀하세요.
원글님이 손을 놓으셔야 시설로 모시든 아버지가 뒷바라지 하든 하시겠죠.
돈도 있는 분들 같은데 간병인 쓰시든지.
이제 그만하세요.12. 음..
'11.5.17 9:47 PM (58.143.xxx.4)물론 어머님이 치매인것은 확실하겠지만요...
원글님도...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이세요.
부모님은 일단 그냥 놔두시고 원글님 먼저 치료가 필요해요.. 약한 우울증이든 신경증이든 분노든간에요.. 원글님이 편안해져야 부모님도 보살피는거죠..13. 절망
'11.5.17 9:53 PM (110.14.xxx.184)제가 이혼녀이다 보니..가족이 절 더 무시하고 깔 본다는 서러움에서 더 미쳐 버린것같아요..
14. 절망
'11.5.17 9:58 PM (110.14.xxx.184)아버지에게도 말도 안 되는 소리와 행동을 하지만 오히려 더 교태부리면서 잉꼬부부 과시합니다..
요즘 저를 죽~~증오하더니만..제 어릴때 국수 삶으면서 일단 한번 끓어 오르면 불 끄라는걸 초등3학년이 뭘 압니까? 한참 후에 껐더니만 국수 퍼졌다고 "가시나" 그러면서 온몸을 얻어 맞고,그래서 분이 안 풀리는지 밖에 못 나가게 하겠다면서 가위로 제 머리카락을 덤숭 덤숭 짤라 버렸어요..그런 어린시절 상처가 엉어리져 있어요!!15. 위에 점세개님
'11.5.17 9:59 PM (110.10.xxx.90)원글님이 엄마의 머리채를 잡았다는 게 아니라
엄마에게 당했다는 거라 잖아요.
원글님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래요.
님 말대로 치매는 엄마의 영혼까지 갉아먹는 거랍니다.
가족들만으로는 공격적인 치매환자 돌보기 정말 힘들겁니다.
약도 처방받아 먹이시고 정 안되면 요양시설의 도움이라도 받으세요.16. ....
'11.5.17 10:12 PM (211.189.xxx.60)노인병원에 모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님도 진단 한 번 받아보시구요.
원글님이 이혼녀라 그렇다는 댓글을 보니 원글님 생각이 그러신 게 많이 지쳐서 그러신 거 같은데,
마음을 좀 진정시킬 수 있는 명상이나 가벼운 요가 운동을 해 보시면서 추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모님은 빨리 병원에 모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당신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지 못 하실 텐데, 그 분들도 얼마나 안 된 상황인 건지... 안타깝네요.17. 토닥토닥
'11.5.17 10:13 PM (175.117.xxx.227)원글님 이야기를 들으니 엄마가 젊어서 부터 치매였네요
어찌 아이를 때리고 머리를 자르다니요....
원글님 찾아가서 난리 부린거 잘하셨어요
참기만 하면 한이되고 병이되요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을 필요로 할것이고
그때 잘못을 인정 하실거예요
노인네고 병도 있으니 한번만 이해하고 넘어가 주세요18. 110.10님
'11.5.17 10:24 PM (125.180.xxx.16)원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19. 어쩌면..
'11.5.17 10:37 PM (211.33.xxx.60)원글님 많이 힘드시죠.. 심적으로도 많이 외로우시구요..
사람이 극한 상황에서 분노가 치달으면 이성을 잃을 수 있어요
님을 위해서도 이만 내려놓으셔야겠습니다. 집안이 그정도 폐허라면 아버님도 생활하기 불편하실텐데 님을 함께 의심하는건 님에게도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항상 가는 걸음 힘드시고 바라는 바는 아니지만 누구도 잘했다고 응원해주는 이 없는 상태에서
아버님까지 함께 가세하셨으니 님도 많이 힘드셨을거예요
오늘밤 서운하고 힘들어서 다시는 안간다고해도 몇일 지나면 집안이 또 어떻게 되어있을지 걱정이 되어서 빠꼼히 문 열어보셨을겁니다.
어머님은 예전부터 그리 순한 성격은 아니셨고 지성인이셨던 아버지까지 어머니편이되고
님은 힘들고 지치고 응원해주는이가 없는 상황에서 분노를 절제할 힘이 부족해지십니다.
핸드펀 베터리처럼 점점 절제라는 놈은 사라지죠..
님도 재충전이 필요하십니다. 다른 가족이 먼저 연락할때까지 연락하시지 마세요
함께 사시면 힘든일이지만 떨어져계시니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연락이 오면 그때 가족회의를 통해서 어머님은 병원에 모시구요 그 이후에도 아버님이 님의 손길이 필요한지 나머지 가족들 앞에서 확인하시구요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부모님아래에 태어났으니 효도는 당연하지만 다른 가족들도 그것을 너무 당연시하고
님은 님대로 지치고 나중엔 허망해지십니다.
님의 정신도 피폐해지시구요..
그리고 추수르시구요 님의 일로 바빠지는 하루하루를 그려나가시고 실천하세요
자신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시구요
꼭 행복해지실 수 있으세요..
힘내세요..20. 에휴~
'11.5.17 10:53 PM (110.10.xxx.82)정말 맘 많이상하셨을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어요.
시아버지 말기암 3개월 6킬로 빠져가며 병간하고 결국 너무 힘든 상태에 저도 암에 걸렸는데
시아버지 불륜녀 보고싶은데 제가 늘 옆에서 (전 불륜녀있는지도 몰랐는데) 당신 감시한다고 절 미워하며 돌아가셨다죠.... 큰 시누이는 재산 때문에 시아버지랑 저랑 이간질 시키고...ㅋㅋ
그래서 이젠 뭘 열심히 하지 않아요.
진심도 별로 소용없어요.
어차피 거짓말 하고 기회만 노리는 사기꾼들 말들을 더 믿더라구요.
원글님 황당했을 생각하니
그 때 생각이 나서요.
부모님을 요양원이나 뱡원에 입원 시키셔야할텐데....
저 상태에서는 입원시키려하면 원글님 또 질질 끌려나오실 수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휴... 도움 못되서 안타깝습니다.21. 지나가다
'11.5.17 11:19 PM (121.145.xxx.165)의사인 여동생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듯 합니다. 원글님은 표면에 나서지 말고 여동생에게 말해서 어머니 상태의 심각성을 아버지로 하여금 알게 하시고 가능한 요양병원등에 입원시키도록 아버지를 설득시키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머님 상태 봐선 일반 요양병원도 힘드실거 같고 정신병원의 노인병동 같은곳 가셔야 될것 같은데요.(기분 나쁘게 듣진 마시구요..정신병원도 특별한 사람들만 가는곳 아니예요..거기도 치매환자들 많거든요.) 제 생각엔 어머님이랑 아버님이 계속 같이 생활하시는건 아버님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칠것 같아요. 원글님은 당분간 부모님께 가지도 말고 간섭도 말고 그냥 분리되어 있는게 서로에게 좋을것 같아요. 어릴때 상처가 아직 치유되지도 않았는데 새로운 상처들이 계속 생기니.. 원글님도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지금 상태에선 원글님이 아무리 좋은 말들을 해도 그분들이 수용 안하실것 같은데.. 제 생각엔 원글님은 이제 그 일에서 벗어나시고 여동생이나 부모님이 인정하는 다른 가족분이 나서는게 나을것 같아요.
22. 음
'11.5.18 9:47 AM (124.195.xxx.67)원글님 표현이 맞습니다
치매는 소중하고 고운 영혼의 일부가
당신들이 아는 다른 세계로 떠나는 겁니다.
치매환자는
여지껏 보던 그 분의 인성이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세상의 기준에서 이해할 수 없어요
전문적인 검사를 받고 대책을 세우셔야 합니다.
아버님은
현실을 외면하고 계시는 거에요
양성을 가를마음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남자들이 좀 더 현실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지금 두분께 따지는 건 전혀 도움이 안되고
죄송하지만 아버님과도 이성적으로 대화하실 수 없을 겁니다.
윗님말씀처럼 동생부 도움을 받으셔서 전문 병원에 모시고 가셔야 할 것같습니다.
일단 인정하게 되면
아버님도 거리가 생기고
그래야 현실을 바로 보실겁니다23. ,,
'11.5.18 9:50 AM (112.72.xxx.66)아버지가 감당하게 내버려두세요 본인이 감당못할정도라서 병원에 보내시던지 상의하려고
부르면 다른형제들과 같이 가세요 절대 혼자 가지마시고요 덤태기써도 증인이 있으니까요
혼자면 빼도박도 못하는상황이 올수있으니요
두분중 한분 돌아가시면 그땐 병원으로 모셔야죠24. ...
'11.5.18 11:10 AM (219.248.xxx.34)그래요
그냥 아버지가 감당하게 놔두세요
원글님은 이제 발걸음 하지 마세요..
당하다 당하다 아버지도 제정신 차리겠지요..
더이상 갔다가는 님 영혼까지 파괴돼요...25. 00
'11.5.18 11:26 AM (210.205.xxx.25)우리 친정사태보다 좀 더하군요.
울 친정엄마 치매로 그러시다가 병원에 넣었더니
동생이 끌어내서 재산탕진 말도 못합니다.
제발 멀어지시고 해결하실수 없으면 그냥 두고보세요.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시키는수밖에는 없으시겠네요.
그 연세에 치매는 정신분열과 비슷하게 되셔요,.
절대 가까이 하지 마셔요.
그러다 따님 돌아버립니다.
저도 당할만큼 당해서 이젠 멀리 지냅니다.
어찌 할 방법이 없으니까요.26. 얼마나
'11.5.18 12:29 PM (119.67.xxx.242)힘드셨을까 마음이 아프네요........
병이고 뭐고 상관을 마세요
또 무슨 덤탱이를 쓰시려고요
아버지도 엄마말만 들으시는건데
모든걸 아버지께 일임하시고 관심을 끄세요
아버지도 당해봐야 원글님 마음을 알겠네요 2222222222
의사 동생분께 맡기고 당분간 외면하고 계세요........27. ....
'11.5.18 12:36 PM (58.122.xxx.247)엄마야 그러다치더라도 아버지가 당신복을 걷어 차는군요
그냥 온전히 당신들스스로 감당하게 두는수밖에
저런어른은 전문병원에 모시자해도 용납안하실겁니다28. 그정도면
'11.5.18 12:43 PM (116.38.xxx.42)의사인 여동생이 나서서 병원에 입원시켜야하는거아닌가요?
원글님 어릴적 글보니 어머님 너무하시네요.그럼에도 그동안 수고많으셨구요.
교수하셨으면 아버지 넉넉하실테니 도우미를 부르던지 병원에 입원하시도록하던지
원글님은 손떼세요
그러다가 원글님 병생기겠어요29. 원글님
'11.5.18 1:23 PM (125.152.xxx.73)진짜 속상하셨겠어요.
어릴때 이야기도 그렇고............그냥 손 떼세요.
아버지가 알아서 하시도록....
원글님 맘이 얼마나 다치셨으면....그랬을까.....싶기도 하고....
아버지가 참 그러네요.30. 저희 시어머니가
'11.5.18 1:33 PM (122.34.xxx.163)한오지랖 하셔서 동네 거의 모든 일에 참견(표현이 좀 그렇지만 딱 참견이에요)하시거든요
하루는 중무장을 하시고 나가시길래 여쭈었더니 바로 위에위에층 동네아주머니집을 청소해주시러 가는 길이셨어요. 제가 어이없어 왜 남에 집까지 청소를 해주느냐고 말렸는데 그댁 할머니(그 동네아주머니의 시어머니로 9순이셨어요)가 요양병원 가신뒤로 할머니 쓰시던방을 치워야하는데
엄두가 안난다며 도와달라 하셨다나봐요. 저희 어머니 부정맥있고 해서 집에서도 힘든일 못하게 말리는데 하물며 남의집까지... 아무리 못가게해도 소용이 없기에 제가 따라갔어요. 갔더니 말도 못하겠더군요. 어찌나 방이 난리장터속인지... 그래서 그집 아주머니, 울엄니, 나 셋이서 물건 들어내고 치우는데 한나절걸렸어요. 이건 상황을 설명하느라 사설이 길어진거구요. 암튼 그 병원가신 할머니가 오랫동안 치매를 가볍게 겪으시다가 몸까지 안좋아지셔서 가신거였는데 제가 돈봉투를 네개나 찾았어요. 할머니 아는 돈봉투는 딱 하나였고 4십만원인가 넣어둔걸 며느리에게 맡겨두고 문병갈때마다 내돈 잘 들고 있냐고 물어보신다는데 그 외에 당신이 잊어버린 봉투에선 한 7,8십마넌 나온거같아요. 구석구석 담배는 또 어찌나 나오던지... 포장도 안뜯기고 유통기한 십여년 지난 담배도 엄청 찾아내서 버렸네요. 그 아주머니도 어찌나 시달리셨는지 뼈하고 가죽밖에 안남은 모습이던데 그 속내를 알듯싶었습니다. 울 어머니가 그분께 할머니한테서 용돈받았다 생각하고 그돈 자기만을 위해서 쓰라고 꼭꼭 당부하시더라구요. 모르긴 해도 원글님 어머니도 그런 상황이신것같아요. 어디다 감춰두고 잊어버리신거요. 제 여동생 시할머니 돌아가신후 사시던 집 정리하면서 제부가 우겨서 벽지를 다 뜯어보았는데 벽지속에서 금붙이가 수월찮게 나왔고 그중에 동생시어머니께 내놓으라고 떼쓰던 묵직한 금반지도 있더라나... 그런 일도 들었구요31. 힘내세요.
'11.5.18 2:43 PM (14.32.xxx.114)남일이 아니라서 지나가다 한글 남기고 갑니다.
우선 많이 속상하실텐데 힘내세요.
저희 할머니도 치매가 오셔서 비슷한 증상이 있으셨어요. 돈봉투 여기저기 숨겨두시고는 누가 훔쳐갔다는둥... 꼭 한 두사람이 타겟이 되서 집중적으로 의심을 하셨어요.
약 처방받아 드셨지만 그것도 일시적인 것 뿐이고 사실 점점 더 악화되셨어요. 약은 단순히 치매의 진행이 조금 느려질뿐인거라고 들었구요.
지금은 요양원에 모시고 있는데 거기 가시기 전까지 정말 친정엄마가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점점 더 가족들도 못알아보시고 그러시기는 하는데, 그래도 집에 계시는 것보다 위험하게 어딜 나가신다거나 이상 행동을 해서 가족들과 부딪친다거나 그런일은 없어졌어요.
제가 보기에는 아버지도 치매증상이 나타나고 계시는건지도 모릅니다.
저희도 할머니가 점점 이상한 행동을 하시기에 의심이가서 검사를 받아봤더니 이미 훨씬 전부터 진행이 되신거 같다고 하더라구요.32. 세상에...
'11.5.18 4:11 PM (1.226.xxx.8)친정어머님이 지금 치매라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원글님 어릴 적 얘길 보니 꼭 치매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맘이 아프네요. 기댈곳 없이 마냥 외로울 것만 같은 원글님 심정이 느껴져요.
부모님 두분 모두 정신과 치료 받으셔야 할것 같구요...
그딴 말도 안되는 누명을 자꾸 쓰신다 하니 집안에 CCTV를 설치하시든지요...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얘길까요?...) 원글님 편이 없잖아요... 사실 그대로 증명하는 수 밖에.
동생분과 상의하셔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게 하셔야겠어요.
상처받은 원글님 마음 위로드려요. 토닥토닥...33. 조아요
'11.5.18 5:17 PM (121.184.xxx.144)힘드시겠네요
요즘은 요양시설에 모시는게 참 편리해요
부모님이 경제력도 있으시니..자식들이 부담은 적을듯하네요
두분 다 전문인들의 케어를 받으시는것이 님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듯하네요34. 요양시설
'11.5.18 5:41 PM (175.215.xxx.73)들은 바에 의하면 요양시설에 맡길때(물론 모든 요양시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1년으로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일년정도 살다가 돌아가시게끔 해준답니다(거의 굶겨서 죽여요)35. ..
'11.5.18 5:48 PM (121.181.xxx.179)원글님 너무 힘드셨겠어요..그렇지만 저라면 내가 가져간거 맞다고 하고 미안하다며 그냥 돈 드렸을것 같아요..어차피 치매환자인데 자기가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거든요..대화가 안되니까요..그래야 마음이 풀리시죠..그리고 아버지 한테는 내가 가져간거 아닌데 엄마가 우기셔서 돈 드렸다 그리 알고 계시라고 하면 원글님말 믿거나 말거나 원망은 없으시겠지요..치매환자와는 싸움자체가 안되니까요.
그리고 동생분도 계시다니 당분간 좀 거리를 두고 안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36. 공순이
'11.5.18 5:57 PM (61.111.xxx.254)요양시설175.215//님 댓글이 너무 충격적이에요... ㅠㅠ
37. 요양시설님
'11.5.18 7:01 PM (121.147.xxx.151)들은 바가 정확한게 아니고 카더라면
댓글 지워주세요.
굶겨 죽이다니요.........38. 요양시설님
'11.5.18 7:33 PM (121.168.xxx.59)정말... 말 한번 무섭게 하시네요.
어떤 얼굴로 저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얼굴이실까요..39. 지나가다
'11.5.18 8:57 PM (121.145.xxx.122)저두 요양병원 근무하는데 요양시설님이 말한 얘기는 tv에서나 나오는 희귀한 케이스 같은데요.. 솔직히 저는 그런 곳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있을것 같지도 않구요. 병원 입장에선 환자가 오래 사는게 돈이 되는일인데 법적, 양심적,물질적 손해를 감수하며 그런일 하지 않죠. 보호자가 변심해서 법으로 걸어 버리면 그걸로 끝인데... 병원도 영리기관이니 손해 나는일은 안합니다. 혹시나 다른 분들이 요양시설에 대해 편견을 가지실까봐 염려되어 댓글 남깁니다.
40. ...
'11.5.18 9:11 PM (116.37.xxx.62)치매 초기증상이에요...
저희 할머니.. 돈을 정말 여기저기 잘도 쑤셔 넣더라고요.
사촌동생 왔다가면 돈 훔쳐갔다고 하고(본인 손주..) --;
저희 엄마가 하도 잃어버려서 아침에 전화해서 어디 넣으시라고 얘기하면 저녁때 전화하셔서 아까 어디에 넣었었지"?? 여쭤 보시고..
결국엔 돈도 못드렸답니다.
저희 외할아버지도 90이 넘으셨는데..
덩치도 너무 큰 할아버지는 정신이 말짱하신데, 몸이 문제시네요.
치매 유전이라고 합니다.(거의)
나중에 저도 그럴꺼 같아서 할머니 뵐때마다 몹시 씁슬해요..41. 똑 같은 경험자
'11.5.18 9:53 PM (112.170.xxx.161)원글님 넘넘 속상해 하시겠지만 절대 속상해 하지 마세요!
치매라는 병 때문입니다.
거짓말, 모진 말들 억측..모두 듣고 참아내기 어렵겠지만 절대 참으세요!
치매라는 병 때문 입니다.
가까이 있는 가족들도 초기엔 치매상황을 잘 이해하기 어려워 환자의 말을 정상적으로
이해하거나 듣기도 해서 어의없게도 가족 중 누군가가 상처 받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이 또한 치매라는 병 때문입니다.
요즘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서서히 진행 되도록 할 수 도 있다고 하니
서둘러 가족들을 잘 설득하여
치매 전문병원에 가서 꼭 치료 받도록 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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