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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기스 담궈달라는 손윗 시누...

매실 조회수 : 2,805
작성일 : 2011-05-17 13:02:56
귀하게 자란 손윗 시누입니다.

제 나이 40이구요.

말 그대로 자기는 못하겠다고 살림 잘하는 저보구 담궈달라네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올케는 잘 하는 사람이라 쉽게 말하는데

자기는 못한다네요.

그래서 저도 앞집 엄마한테 말로만 듣고 담궜다하니

자기는 직접 봐야한다네요.

그러면서 올해는 직접 담궈주고

내년부턴 시댁으로 사와서 자기 불러 시범을 보이랍니다.

ㅎㅎㅎ 웃었어요.

IP : 180.66.xxx.4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7 1:06 PM (121.152.xxx.207)

    저는 귀하게 자란것과 싸가지없게 키운것과 차이를 알겠는데
    보통 싸가지없게 키운것을 귀하게 자랐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여튼 그분 참 웃기시네요.

  • 2. .
    '11.5.17 1:07 PM (125.139.xxx.209)

    거절은 그 자리에서 즉시~ 이게 답입니다

  • 3. ...
    '11.5.17 1:14 PM (72.213.xxx.138)

    검색 하라고 하세요. 인터넷은 할 줄 아냐고 물어보지 그러셨어요. 40넘어 촌스럽지 않나요?

  • 4. 홍쌍리
    '11.5.17 1:14 PM (211.218.xxx.110)

    매실마을 전화번호 알려 드리세요..
    웹사이트에서 주문도 가능하다구요 ... 한마디로 헐~ 이네요.. 싸 가 지.

  • 5. 원글
    '11.5.17 1:16 PM (180.66.xxx.44)

    인터넷 잘 사용하시죠. 검색해봤는데 모르겠다네요.

    더 웃긴건 남편이 점 담궈주라네요.

    더 웃긴건 시엄니가 저한테 전화해보라고 했다네요.

    부탁하라고...

  • 6. 4033
    '11.5.17 1:16 PM (118.221.xxx.246)

    받는것만 아는 사람이네요.
    그런사람 주위에서도 50이라는 나이가 코앞인데도
    자기는 뭐든지 못한다고 해주기만을 바라는 인간!
    습관되니까 거절하세요.

  • 7. 원글
    '11.5.17 1:19 PM (180.66.xxx.44)

    애들 용돈은 잘 주셨었어요.

    반면 저희는 대출금이자에 허덕이며 조카들 잘 못챙겼구요.

    금전적으로 잘 하시는 시누이...

    얼마전에 통화하다가 얘기끝에 좀 배풀며 살라고하네요.

    저한테 몸으로 때우라는 소리같아요.

  • 8. 시누가
    '11.5.17 1:24 PM (210.111.xxx.19)

    살짝 미쳤군요ㅎㅎ

  • 9. ..
    '11.5.17 1:25 PM (211.218.xxx.110)

    반전이네요... 뭐 좀 얄미우실수도 있겠지만. 금전적으로 베푸신다니
    고맙다 생각하시고 하시는김에 좀더 해서 주신다면 훈훈할것 같은데.
    제 성격상 뭔가 받으면 그거 비슷하게라도 혹은 더 많이 주지 않으면 불편하더라구요.
    시누 입장에선 님이 받기만 하고 주는것이 없어 얄미울수도...
    물론 원하지 않는데 챙겨준다 그러면 할말 없지만요.
    기브엔 테이크는 상식 아닌가요?

  • 10. ....
    '11.5.17 1:27 PM (58.122.xxx.247)

    ㅠㅠ그거 시누라서 싫은건가요 ?
    전 깨볶는거 한번도 못봐서 못볶는단 올케 (나이 오십쪽으로 가까움)일년먹을 깨도 반말씩 볶아 냉동에 넣어주고 오는데
    올케가 밉거나 빈정상하거나 하지않거든요 ?
    당근 내가 몸으로 때워야할 뭐 받는거 없구요

  • 11. 생각나름
    '11.5.17 1:30 PM (116.45.xxx.56)

    제여동생이 그렇거든요
    직접 시범을 보여주면 그다음부터는 잘하는데..직접 보지않으면 어려운가보더군요
    재작년에 제가 직접 집으로 가서 담궈줬는데..
    한참을 웃더라구요...진짜 쉽다..그러면서..

    미리 매실값이며 설탕값 다 보내주고
    항아리도 사 놓고..

    시누가 아무런 조치없이 담궈달라면 얄밉겠지만
    처음이라 시범조로 해주면 다음부터는 알아서 담그겠다..그런뜻이라면
    해주셔도 될것 같은데요

  • 12. .
    '11.5.17 1:33 PM (121.152.xxx.207)

    반전이 있군요.
    아이들에게 용돈 잘주면 매실액기스 정도 매달하는거 아니면 조금 해줄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세상엔 개뿔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해달라는 시누도 얼마나 많은데
    이글만 보고선 원글님 좀 이기적이다 라는 느낌이 쫌....

  • 13. ...
    '11.5.17 1:34 PM (152.99.xxx.164)

    ㅋㅋ그나이에 매실넣고 설탕넣고 하는 것도 못하겠다니 진짜 귀하게 자라셨나봐요
    너무 쉬워서 한번만 시범 보여주면 다음에는 해달라고 못할 것 같아요 ㅋㅋ

  • 14. .
    '11.5.17 1:35 PM (125.139.xxx.209)

    잘베푸시면 해주고 싶어질것 같아요
    원글엔 왜 안쓰셔서 가지고~

  • 15. 반전 ㅋㅋ
    '11.5.17 1:36 PM (66.30.xxx.250)

    몸으로 때우라고 나쁘게 듣지 마시고
    어느정도 해줄수 있는 부탁 아닌가 싶어요
    시누가 조카들에게 용돈을 잘해주든 아니든... 이번한해만 해달라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요

  • 16. 원글
    '11.5.17 1:37 PM (180.66.xxx.44)

    금전적으로 베푼다는것 과거형이였습니다.
    한 2년정도 그러시다가 ...

    착하십니다. 인정합니다.

    그게 다입니다. 아버님 생신날 아침에 들어와서 상 다 차려놓은거 받아벅고 설겆이 같이하고 들어가더니 잠만 쿨쿨....
    점심상 차려놓구 깨웠더니 자기는 그냥 잔다고..

    외며느리에 혼자 일합니다.

    항상 그런식인 사람이에요.

    자기 몸 편하자고 다른 사람 괴롭히는..

    나이 50이 다 되도록 김밥도 쌀줄 모르는..

    아들 군대갔다고 할머니 김밥을 좋아한다고 새벽에 시어머님께 김밥부탁합니다.

    시어머님도 해달라면 해주지만 저 보기에 좀 민망해하십니다.

    오래전부터 형제들은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있구요.

  • 17. ..
    '11.5.17 1:39 PM (110.14.xxx.164)

    별 거지같은 소리 ..
    못하면 사먹으면 되지 ...
    대책없이 착한거 주위 사람 잡아요

  • 18. 돈은
    '11.5.17 1:40 PM (125.131.xxx.167)

    누구에게나 귀한거지요. 부자라고 돈이 안귀한거 아닙니다.
    시누님이 과거에 금전적으로 베프실때 님은 뭐 해드렸나요?

  • 19. ...
    '11.5.17 1:41 PM (112.159.xxx.137)

    원글님 댓글은 반전에 반전이네요 ㅋ
    괜히 시르신게 아니겠죠~

  • 20. 원글
    '11.5.17 1:43 PM (180.66.xxx.44)

    제가 좀 꼬여있나요?

    저는 제 친언니에게도 그런 부탁 못합니다.

    워낙 다른사람한테 피해주기 싫어하고 저 잘 베풉니다.

    시누이 아프다해서 반찬도 해다주고...선물도 사주고...

    주위에서 너무 잘해서 탈이라는 소리도 듣습니다.

    그런데 너무 잘해줘서 그런가 당연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게 얄미운거죠.

    저는 시누가 쓴 돈보단 작지만 할 도리를 오히려 잘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친정부모님 안계시고 제가 아이 둘 혼자 다 키웠고

    시누는 시어머님께서 3~4년씩 한명씩 돌봐가며 키워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기 낳을 때 되니깐 부탁도 안했는데 먼저 말씀하시더라구요.

    "본인 아이는 본인이 직접키워야한다며......"

  • 21. 저는
    '11.5.17 1:47 PM (125.152.xxx.71)

    어릴 때부터 자매 많은 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제 할 일은 혼자 했어요.

    설거지...빨래....실내화빨기...청소...도시락씻기....ㅡ,.ㅡ;;;;

    막자랐죠....^^;;;;

    근데 울시누는 결혼 전에 빤스 한 장도 자기 손에 안 빨아 입었다고.....제 앞에서 하더군요.

    저보다 두살 아래인데..........차~~~~~~~암 부럽더군요.ㅋㅋㅋ

    근데...진짜 시누는 반찬도 할 줄 몰라요.......진짜 그 집에서 밥을 먹는데 먹을 수가 없었어요.

    거기다가 금전적으로도 얼마나 짠순이인지.....ㅋ

    갑자기 울시누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봅니다.

  • 22. 원글
    '11.5.17 1:52 PM (180.66.xxx.44)

    윗님 공감합니다.

    저도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 결혼 전 2년 정도 아빠랑 둘이살면서 살림하며 직장다녔어요.

    그러다보니 손도 빨라지고(새벽에 일어나 밥하고 반찬, 국긇이고...) 지금도 일을 시원시원하게

    시엄니께 칭찬듣네요.

    반면에 저희 시누는 밥 한번을 안해보구 시집가서 살림 못한다는 소리들어 시어머님께서 더 챙기

    시더라구요.

    환경이 사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누...김장 다 끝난다음에 아침에 들어와서 너무 추워서 늦게오길 잘했다며 제 팔짱끼고 얘기

    합니다. 전 그냥 기가막혀 웃었지요~

  • 23. 시누가 무개념인가
    '11.5.17 2:16 PM (124.59.xxx.6)

    들어와본 사람입니다. 그냥 귀하게 자란 철없는 여자군요. 친정엄마(원글님껜 시어머니) 잘 두었네요.
    원글님 신세도 원글님이 만드는거예요. 바지런히 일 잘해봤자 칭찬은커녕 일감만 늘어나는거죠.
    이상하게도 그게 순리처럼 돌아가는게 문제랍니다. 남편조차 이해를 못하잖아요?
    야무지게 살림 잘하니까 도와주란 분위기가 굳어진것같은데... 지금에와서 마다하시면 괜히 오해사고 욕만들을듯.
    그냥 덜떨어진 친정언니다, 생각해야지... 안그럼 병나시겠어요. ㅜ.ㅜ

  • 24. 원글
    '11.5.17 2:26 PM (180.66.xxx.44)

    124.59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스트레스 해소하려 글 올렸다가 저 상처받네요.

    저 큰 형님 시댁 등진 외며느리입니다.
    원래 막내입니다.
    시어른들 불쌍하다고 어머님 칠순상도 혼자 차리고 한해 걸러 생신상도 차려드렸습니다.
    그런데 항상 일이 많아지더라구요.
    칭찬은 잠깐이고 돈 잘쓰는 딸이 더 인정받고있고
    저는 일 잘하고 성격좋은 며느리였습니다.
    이제 안그럴려구요.

    친정와서 잠자리 불편해서 오기 싫다는 시누기에 저도 왠만하면 당일치기하며 돈 드리고 다니려구요.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시어머님. 시누 모두 착하십니다.

    그런데 힘든 일 피해다니는 시누보니 저도 꽤가 생기네요.

    그 시누는 시집에서 일 못한다고 안한다네요.

    명절 전날 오후에 들어가서 잠깐 일하고 명절날 아침에 들어오구

    저는 명절 연휴 시작 전날에 가서 보통 2~3일밤 자고 하루종일 일만하다 옵니다.

    날씨 좋은 날 괜한 푸념한번 해봤습니다.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

  • 25. 공순이
    '11.5.17 3:14 PM (61.111.xxx.254)

    누군 처음부터 잘하나요...
    실패도 하고 음식 버리기도 해가면서 솜씨가 느는거죠.
    첨 담근 내 배추김치는 왤케 닝닝한지 몰라요~~~~ 봉지김치가 더 맛나겠어요.

  • 26. 토닥토닥
    '11.5.17 3:19 PM (121.132.xxx.198)

    원글님 힘드시죠.
    제가 시누처럼 그렇게 일 못하는 스타일이예요.
    막내라 결혼하기 전까지 세탁기한번 밥한번 안하고 시집을 갔어요.
    울부모님들 저 밥해먹는거 보면 대견해 하셨죠 ㅡ.ㅡ
    결혼도 30중반에 했구요.
    그러나 엄마나 언니한테 나 이거 못하니 해달라는 소리는 해본적이 없어요.
    해주면 감지덕지
    김치 담글줄 모르니 당연히 사먹어야지 하고 생각하지 엄마나 언니에게 김치 담겨달라는 소리
    해본적없고요(가끔 맛있는 김치사면 언니주기도 합니다^^)
    매실액이 좋은거 알면 돈주고 사먹으면 됩니다.
    시누가 곱게 컸는지 모르지만 (저도 곱게 컸어요 정말 집안일 하나도 안했어요)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4가지가 없는 것 입니다.

    그런데요 원글님 전 일을 못하니깐 일없는 시댁이긴하지만 (부모님 모두 돌아가셔서)
    또 남편이 막내라 손위시누들이 저에게 크게 기대 안하는 것도 있고요.
    원글님 너무 속상하고 힘들면 조금 꾀를 부리세요.
    알아줘야 하는데 사람들은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당연시 생각하는 것이 있는 듯싶어요.

    원글님 홧팅

  • 27. 원글
    '11.5.17 3:44 PM (180.66.xxx.44)

    정말 감사해요.
    제가 이러네요. 맘이 확 풀렸어요.
    맘 약해서 여러번 속고 당하고 살았어요.
    저희 시어머님도 매실 엑기스 담글 줄 모르셔요.
    그래서 제가 매년마다 가져다드렸구요.
    담그실 줄 모르는건지 귀찮아서 안하시는건진 모르겠어요.

    저도 꽤가나서 올해엔 안담그려구요...마음 먹었거든요.
    작년에 담근거 여유도 있구요.

    아~ 제가 왜 이렇게 변했냐하면요.

    저 시누 힘들다해서 반찬도 보냈건만 저 몇년전 다리 깁스하고 있었는데 시엄니나 시누나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전화만 오구....

    그래서 그 상처가 큰가봐요.

    제가 생각해도 요즘 많이 꼬여있어요.

    이 꼬인맘은 어찌 풀까요???

    저도 제가 밉네요.

  • 28. 아휴
    '11.5.17 8:09 PM (124.59.xxx.6)

    원글님... 이제 놓으세요. 할만큼 하셨네요. 툭툭 털고 취미생활이나 하나 가지시구요.
    참 이상한게 챙기면 챙겨줄수록 고마워 안합니다. 고마워할 사람 같으면 애초에 미안해서 받지를 않거든요.
    누군 날때부터 일할 팔자가 따로 있나요? 다 귀한 집 딸이죠. 결혼하고 애낳으면 슈퍼우먼이 되는겁니다. 모성으로 버티는건데...
    원글님도 하실만큼 했으니 이제 그만 하세요. 이제 원글님 먼저 챙기시고 남는 시간에 여가나 즐기에요.
    시누나 시어머니나 서운하다, 뭐라고 한마디만 한다면 정말 후안무치... 은혜를 모르는 부류라고 자기 얼굴에 침뱉는겁니다.

  • 29. ..
    '11.5.17 10:02 PM (210.121.xxx.149)

    시누이에게 매실 값과 설탕값 달라고 해서 시집으로 배달 받아서..(원글님네것까지..)
    하나씩 가르치세요..
    병 닦아라.. 매실 닦아라.. 꼭지 따라... 시범으로 원글님은 10%만 하시고 나머지는 시누이 시키세요..

  • 30. ....
    '11.5.17 11:12 PM (59.9.xxx.220)

    우리집은 형님이 담궈 달라시네요
    결혼한지 16년이나 된 사람이 자긴 귀찮기도 하고
    병이랑 설탕값 아까워서 못담근다면서
    저더러 담궈달래요

  • 31. 원글
    '11.5.18 12:22 AM (180.66.xxx.44)

    210.121님 정말 재미있으세요.

    아래 59.9님도 참고하시구요.ㅋ

    올케 깨볶아준다는 분이요...

    저도 저희 올케한테하는건 왜 안 꼬일까요?

    저 저희 친정 엄마 아빠 제사 때 전 부쳐서 친정갑니다.

    올케들이 좀 바쁘기도하고 왠지 미안해서요.

    저는 친정가서도 같이 일하고 움직이는데....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올케들 저희 시어머님이 복을 찬다고 합니다.

    물론 제 앞이라서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지만 주위에 시댁에 친척어른들도 칭찬 많이하십니다.

    어린애가 속도 깊고 착하다구요.

    그렇게 착한 며느리 잘 하고 싶었는데...

    제가 봐도 저 꼬였습니다.

    저도 제가 요즘 시자 얘기만 나오면 흥분을 하는 편이라 제 자신에게도 놀라고 있습니다.

    저 결혼당시 친정엄마 없이 결혼하면서 시부모님께 잘 해드리려고 노력 많이했습니다.

    남편이 저를 통해 효도를 하고 싶어하는 일이 많았지만 다 들어줬구요.

    회사 끝나고 2시간거리 시댁까지 제사도 참석하며 며느리노릇 했구요.

    시간 정해서 3주~4주에 한 번 방문했구요.

    제가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위암으로 고생도 많이하시고 저도 고생을 많이 했기에 철이 좀 빨

    리 들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밥도 하고 청소도 도와드리고 엄마 병간호도 했거든요.

    저는 시댁 형제들이 너무 부러워요.

    다들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부모님이 다 살아계시잖아요.

    그런게 행복인거겠죠?

    저도 주위에 좋은 사람 많아 행복해요.

    오빠들 올케들 또 친정언니....

    그런데 다들 사는게 힘들어 제가 항상 챙기는 편이에요.

    그나마 제가 형편이 좀 나은편이거든요.

    시댁에서도 막내이지만 막내사랑 못받고 친정에서도 막내이지만 막내사랑 못받는 좀 그런

    인생이에요.

    저도 엄마 아빠한테 저희 시누처럼 어리광도 좀 부려봤음 좋겠네요.

    이상 속 꼬여있는 저의 푸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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