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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동생이 결혼해요 예단비 문제
현금도 그동안 번돈 2억정도 저축하고 있다네요
저희 집은 평범하고 동생이 마련할수 있는돈은 2천정도 됩니다
만난지 10개월만에 결혼하는 바람에 준비를 별로 못했어요
친정에서 도와줄 형편은 아니고 제부가 부모 몰래 혼수는 자기가 하겠다고
예단비만 신경써 달라는데 얼마가 적정선일까요?
부모님도 저도 동생이 결혼을 잘해서 좋은데 한편으로는 너무 걱정도 되네요
1. .
'11.5.16 10:43 PM (114.200.xxx.56)제부될 사람에게 적정선을 물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동생이.
2. ..
'11.5.16 10:44 PM (210.121.xxx.149)신경써 달라고 했으면 현금 1억에 현물 좀 신경쓰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시부모 되실 분이 명품 가방이나 그런걸 하시는 분이면 수준은 어느정도 맞춰줘야 할듯해요..
돈 많아도 그런거 안하고 싫어하는 분들이 있고 쓰고 사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시부모께 맞추는게 좋을듯해요..
그리고 혼수도 벌어놓은 돈으로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2억 2천 있으니 예단하고 혼수하고 다 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3. ..
'11.5.16 10:45 PM (210.121.xxx.149)아... 2억 저축은 동생이 아니라 제부군요..
정말 고민 많이 되시겠네요..4. .
'11.5.16 10:46 PM (110.10.xxx.13)그정도면 예단비 1억은 하셔야 하는데 가능하시겠어요?
5. 원글
'11.5.16 10:47 PM (110.13.xxx.156)2억을 다준다는 얘기는 아니고 혼수는 제부가 그냥 하기로 했데요 동생에게 준다는 말이 아니고 친정에서 도와줄 형편은 아니에요. 2천은 작겠죠?
6. .
'11.5.16 10:48 PM (110.10.xxx.13)친정에서 못도와주면 2천 해야죠. 별수 있나요.
제부한테 집안 금전사정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2천 해가세요.
근데 2천은 너무 적네요. 남자가 그정도 해오면 1억정도가 적정선이에요7. ..
'11.5.16 10:49 PM (210.121.xxx.149)2천은 작죠..
2천이면 보통 신부들도 빠듯하게 준비하는 금액이니까요..8. ...
'11.5.16 10:50 PM (183.98.xxx.10)예단만 1억은 해야 할 거 같은데요. 그것도 형편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적다 할 수도 있는 금액같아요솔직히 2천은 말도 안되는 금액이구요.
근데, 시집 보내자고 늙은 부모님 빚내라고 할 수도 없고 참 난감하시겠어요.9. 이런...
'11.5.16 10:53 PM (125.180.xxx.163)동생분의 2천만원 읽기 전에 남자분 능력보고 1억 생각했다가 다시 3억 생각했다가 했는데
2천만원 뿐이시라면...시댁에서 좀 말 나올 수 있겠는데요.
먼저 예비신랑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동생분 외모가 최상급 수준이신가? 복이 많으신분인가 봅니다. 시집 잘 가시네요.10. ㅇ
'11.5.16 10:53 PM (175.120.xxx.240)부모몰래 혼수 해주면서까지 예단은 신경 써달라는 건데, 2천이면, 적지 않을까요...
정말정말 적어도 5~6천은 해야지 않나요. 1억이면 좋겠지만, 말이 1억이지,.... 에효,,,,11. ...
'11.5.16 10:54 PM (59.86.xxx.42)신랑이 혼수까지 해주면서 예단 신경써달라고 했으면 정말 신경 많이 쓰셔야 할 것 같아요.
솔직히 1억도 모자랄 듯......
그냥 물어보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아요.. 현물도 뭘 원하는지요.12. 원글
'11.5.16 10:56 PM (110.13.xxx.156)걱정이네요. 부모님도 여유가 없어서 제부에게 의논해봐라 해야겠네요
13. 헉
'11.5.16 11:09 PM (115.136.xxx.27)부럽네요. 근데 솔직히 1억해가도 뭐 그닥 잘해왔단 소리는 안 듣겠네요..
2천해가면 그건 정말.. 욕먹을거 같아요..
솔직히 15억짜리 아파트인데.. ㅡ.ㅡ
그리고 1억해가고 아무것도 안 돌려받고, 아무것도 받지 말지 않겠다고도 일러두셔야 겠네요.
저렇게 하고 혼수는 또 제부가 한다니.. 뭐 받음 진짜 안될거 같아요...
근데 물어본다고 뭐 해결될거 같지도 않네요..14. 적어도
'11.5.16 11:11 PM (14.52.xxx.126)1억은 해야하겠네요.
15. 궁금이
'11.5.16 11:16 PM (115.21.xxx.187)적어도 1억은 해도 1억했다고해서 많이 했단 소리는 못들을것 같아요...
내용 읽어보니..혼수까지 남자쪽에서 하면...
예단은 3억도 적을것 같아요.16. .....
'11.5.16 11:17 PM (112.152.xxx.52)1억은 해야할듯한데..
혼수 해오지 말고 예단을 신경써달라했으면 몇천 단위는 아닐거같아요.17. 보아하니
'11.5.16 11:17 PM (115.136.xxx.94)제부될분이 원글님네 사정 모르는것도 아닌거 같으니..이럴땐 솔직한게 최고에요..빚얻어서 예단 억소리나게 하면 사정알면 좋은소리 못들어요 동생분 형편대로 하시는게 나아요 .....동생분이 복이 많으신듯^^
18. ...
'11.5.16 11:33 PM (114.41.xxx.42)솔직히 1억 적어요...
현금 이외에 현물도 신경 쓰셔야 할텐데요...19. 원글
'11.5.16 11:35 PM (110.13.xxx.156)네. 댓글 감사합니다. 그냥 2천선에서 결정해야 할것 같아요. 빚내서 결혼할수는 없으니까
20. .
'11.5.16 11:35 PM (14.52.xxx.167)저도 글 읽자마자 든 생각이 최소 1억이다 싶었는데, 집안 사정이 그러니 어떡하나요.
제부가 예단에 신경써달라 했으면 친정에서 좀 무리를 하셔야 하기는 할 듯해요.
(제부도 아마 고민많이 하고 얘기했을 겁니다.....)
저 위엣분 말씀처럼 2천은 정말 안하니만 못한 금액이긴 하거든요..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제 올케가 결혼하면서 원글님 여동생이랑 비슷한 입장이었어요.
여유없는 집안형편, 예단금액으로 가능한 자기 돈은 최대 2천, 남동생은 돈 많이 버는 직업.
올케는 저희 친정집에서 마련한 12억짜리 아파트 안 받고, (올케가 남동생을 많이 설득했더군요)
남동생이랑 둘만이 모은 자금으로 결혼했어요. 저희 올케 참 대단하죠. 자존감이 높은 거 같아요.
저희 올케처럼 강단있고 깔끔하고 욕심없는 성격이라면 그것도 좋아요.
사실 어차피 그 아파트는 남동생 명의니까 언제 가도 가는거죠 남동생에게....
지금이야 둘이 깨볶는 신혼이라 그 집 안 받겠다 부모님 쓰시라 하지만... 나이 50 60 되면 마음 달라질 거라 생각해요 전.
아무튼 올케 예단 금액 2천 얘기는 저희 엄마가 남동생으로부터 전해듣고 OK 해서 결혼이 무리없이 진행 되었어요.
반 돌려주고요.
친정 부모님은 여러모로 좀 속상해하신 결혼이지만 남동생이 좋다니까 뭐..
제부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사정얘기 한다해도 제부가 무슨 수가 있는 것도 아니죠 사실.
솔직한 게 좋긴 하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저희 올케가 더욱 저희 친정에 당당할 수 있는 거구요,
새신부 될 사람이 당찬 성격이라면 이런 방법도 있다고 알려드려요.21. ..
'11.5.17 12:23 AM (210.121.xxx.149)이혼하면 떼이지 않아요..
소송하면 돌려받을 수 있어요..22. 2억 한다 해도
'11.5.17 12:33 AM (115.139.xxx.30)한 5년은 죽은 듯이 살아야 할 듯한 차이네요.
근데 2천만 하면?
한 20년은 죽은 듯이 살아야 할 겁니다.
애 둘, 기왕이면 아들딸 세트로 낳은 뒤에야 좀 목소리 내도 될듯.
할수 없어요,
돈 안 냈으면 노력봉사로 때워야 하는겁니다.23. ....
'11.5.17 12:44 AM (211.176.xxx.112)듣기론 공식이 남자가 해오는거 10%가 예단 이라고 82에서 읽은 기억이 나요.
그럼 1억 5천은 최소 해가야 할테고 혼수까지 남자가 한다면.....
답이 없네요.
그냥 솔직히 이야기 하고 여동생은 당분간 맞벌이 하라고 하세요.
여동생 나이가 많이 어린가요? 2천이면 요즘 추세론 최소로 해가는 수준 일것 같은데요.(혼수 예단 신혼여행 다~ 포함해서요.)24. ....
'11.5.17 1:29 AM (119.69.xxx.55)저 윗분이 소송하면 돌려받을수 있다는 것은 남자명의의 집 부분이 아니고
결혼할때 들어간 혼수비용 얘기인것 같은데요
요즘 신혼이혼이니 뭐니 많이 하던데
남자쪽에서 집을 사오고 여자는 혼수며 예단이며 했을때
남자 명의의 집은 여자한테 아무 권리가 없고 혼수며 예단은 이미 없어진
돈이라 여자가 손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소송하면 그돈을 남자한테 받을수 있다고 했던것 같네요25. 원글님
'11.5.17 1:47 AM (124.59.xxx.6)혼수도 몰래 제부가 해준거 알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냥 큰일 정도가 아니라 동생은 시댁에서 사람취급 못받을걸요.
제 친구네도 어려워서 친정에서 못도와준다고 하시더니... 시댁이 좀 사니까 형편 맞춘다고 아버님 개인택시를 팔아서 해결했어요. 혼수는 다 카드로 결제해서 맞벌이하면서 친구가 갚았구요. 친구시댁의 재력이 아마 원글님 사돈댁의 반의 반도 안될 겁니다.26. ?
'11.5.17 1:53 AM (220.85.xxx.76)약간 이해가..
남자분이 저축을 2억 하셨다면, 아무리 연봉이 세다고 해도 제법 몇년은 모았을 금액인데..
동생분이 저축액이 2천이라고 말씀 안하시고,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 2천이라 하심은...
동생분이 대학졸업하자마자 결혼하시는 케이스인가요? 아님 친정에 생활비 대셔야 했거나..
모은 돈이 너무 조금인것 같은데...
동생분 나이가 제부에 비해 많이 어리다면 이상하게.. 예단이나 혼수가 적어도 이해해주는 알수 없는 분위기가 이 나라에는 있습니다. 그러니 조금 안심.
혹은 친정이 많이 힘드셔서 동생분이 원래 생활비를 보태고 있었다면, 남자분이 이해해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27. 동생분..
'11.5.17 3:49 AM (1.224.xxx.227)예단 많이 해가지 않으면 기죽어 살것같네요..
저는 반대로 친정엄마가 예단을 너무 많이 해줘서(현금1억에 시어머니 밍크에 가방에 신랑 티파니 다이아반지 롤렉스시계 시아버지 금단추 등등..) 그것때문에 엄마랑 정말 많이 싸웠는데,
결혼해서 살아보니 엄마가 왜 그렇게 하셨는지 이해가 되요. 신랑과 내가 쓰는 돈도 아니고, 시부모님 해드리는거라 너무 아깝고 짜증나서 내가 어디 모자란 사람도 아니고 도대체 왜 그렇게 바리바리 싸서 시집을 보내려냐고 엄청 싸웠는데, 지금은 엄마가 그렇게 해주신게 감사하구요, 저도 나중에 우리 딸 시집갈때 그렇게 해주고싶어요.28. 윗글에 이어
'11.5.17 3:50 AM (1.224.xxx.227)어떻게든 방법 마련해서 예단 신랑이 원하는대로 해가도록 해주세요..
29. 대출...
'11.5.17 11:38 AM (163.239.xxx.151)우선 신랑이랑은 합의가 잘 되어야 하는 거고...
문제는 시어른들이 어떻게 보시느냐는 거죠.
이건 연애가 아니고 결혼이니까요.
연애야 두 사람만 꿍짝 잘 맞으면 아무 문제도 없어요.
하지만 결혼은 두 집안의 결합이고, 결혼에서 중요한 것도 특히 여자에겐 결국 집안 이더군요.
여동생 분이 대출 좀 내시고,
혼수는 카드 할부로 해서 결혼 후에 갚으면서
계속 회사 다니면서 조금씩 갚으라고 하세요.
1억~2억 혼수 해 가는 사람들 돈 아까운거, 돈 쓸줄 몰라서 하는 사람들 아닙니다.
그 사람들도 길바닥에 돈 1천원짜리 떨어져 있으면 잽싸게 줍는 우리랑 똑같은 사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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