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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시댁의 독특한 식습관" 실천 중이예요..
임신 말기 남산 배의 소유자 울 남편을 위해
밥량이 준다면 뭔들 못하겠냐하는 생각에
반신반의 하며 한번 만들어줘 봤습니다.
허걱...
반응이 ㅎㄷㄷ...
넘 좋아하는 겁니다...
근데 제가 먹어봐도 소금간 전혀 안했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토마토, 청경채, 애호박, 브로컬리 데친거, 보라색 양배추, 깻잎 상추 남은것, 애느타리 버섯
넣고 올리브유 휙 두르고 볶았어요..
어제 일요일에 점심 밖에 나가서 먹는데
심지어 싸가지고 가서 점심 먹기전에 먹겠다며...ㅠ.ㅠ
무지 귀찮았지만 그 의지에 감동(?) 받아 해줬습니다....
오늘은 회식이니 회식 전에 먹겠다고
락앤락에 담아달라고까지 ㅠㅠ
자기도 살 빼고 싶긴 한가봐요...
밥량이 줄긴 주는거 같습니다.
밥공기에 일부러 2/3 정도만 담아서 주었더니
더달란 소리는 안하고...
(반찬을 더 먹는거 같긴하던데...잘은 모르겠습니다. ㅜ.ㅜ)
한달 이상 해보고
남편 몸무게 달아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아직은 모르지만
원글님께 다시한번 꾸벅 감사드립니다...
1. 매리야~
'11.5.16 8:07 PM (222.112.xxx.39)저도 한 번 따라해보고 싶어지네요.
2. 저도
'11.5.16 8:10 PM (49.62.xxx.37)따라해보고 싶어져요
근데 야채랑 올리브유만 넣고 볶으면 그 향이 이상하진 않나요?3. 성공
'11.5.16 8:12 PM (118.38.xxx.183)저도 함 해볼게요. 남편 성공하시길....
4. ..
'11.5.16 8:14 PM (121.148.xxx.128)저 시작한지 한 5일정도 된 것 같은데요.
저나 아이들은 그런대로 잘 먹고 있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인 남편은 아침 화장실이 초민감이라고 싫다고 하네요.
장이 예민한 경우는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 듯...5. 살과의전쟁
'11.5.16 8:17 PM (175.206.xxx.120)저도 올리브유향 별로 안좋아하는데 볶아놓으니 그렇게 향 많지 않아요
방사능으로 어수선한데 살도 빼고 면역력 키워서 모두모두 건강해져요 우리6. 그지패밀리
'11.5.16 8:20 PM (58.228.xxx.175)저는 아침 야채 볶아먹는거 좀 회의적으로 바라보는편이라 사람들이 성공을 많이 했다고 하면 한번 시도해볼까 고민중이예요.
제생각에는 아침부터 올리브유로 볶는다는게 좀 부담이 된다 싶거든요.
오히려 야채들을 모두 쪄서 먹으면 어떨까 그런생각이.7. ㅡㅡ
'11.5.16 8:22 PM (125.187.xxx.175)채소를 기름에 볶는다기 보다는 그냥 볶다가 마지막에 올리브기름 살짝 둘러주는 정도여야 할 것 같아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열에 약하거든요.
토마토나 당근 같은 경우는 기름이 있어야 흡수율이 확 높아진다고 하니 기름은 필요하고요.8. 토마토는
'11.5.16 8:22 PM (124.54.xxx.25)올리브에 볶아먹으면 그 효능이 배가 된다고...닥터오즈쇼에서 봤어요.
9. 살과의전쟁
'11.5.16 8:23 PM (175.206.xxx.120)그지패밀리님...저도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올리브유 자체에도 칼로리가 있으니... 그래서 되도록 많이 두르진 않고 채소자체의 물기로 약간 익히다시피 했어요...10. 그지패밀리
'11.5.16 8:24 PM (58.228.xxx.175)쪄서 먹으면서 토마토 당근은 올리브유 소스같은걸로 뿌려주면서 먹어도 되거든요.ㅋ
제가 아침공복에 기름에 살짝이든 뭐든 쳐지는게 부담스럽더라구요
아무튼 꼭 성공해서 후기 부탁드려요.
전 아침에 너무 게으른 여자라..그게 더 부담이 되기도 해요.11. 살과의전쟁
'11.5.16 8:26 PM (175.206.xxx.120)--님... 감사합니다...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항상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의 그 점이 염려되었거든요...
12. ^^
'11.5.16 8:30 PM (115.136.xxx.138)저는 매끼 야채샐러드 (올리브유 + 발사믹 비네거)를 푸짐하게 식사전에 먹는 걸로 그 방법을 대신하고 있어요. 이렇게만 해도 밥양이 반은 줄어드네요. 오드리 헵번도 다이어트를 위해 매끼 식사전에 샐러드를 듬뿍 먹었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아요. 그 시댁의 방법대로 볶아먹는 것이 영양소 섭취에는 더욱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요
13. 찌는거보다
'11.5.16 8:31 PM (122.35.xxx.125)볶기가 간편하긴 하져..
찌면 50%익히는 타이밍 잡기도힘들고..(제가 생각하는 그 레시피의 나름핵심은..반만 익혀라 엿거든요)
첨엔 딱딱한야채위주로 볶고..토마토는 제일 나중에 넣었어요..
토마토국물이 나와 야채전반에 스며들면서 간간해지는^^
우리집 옆지기도 좋아라하네요...올리브유향이 볶다 날아가 그런가 생각만큼 강하지도 않구..
올리브유가 싫으심 들기름은 어떨까요?
들기름의 우리집 비공식명칭 오메가 3 되겠습니다 ㅎㅎ
들깨가 넉넉하면 깨소금마냥 살짝 부려볼까 생각도했네요...
토마토가 철 지나면 파프리카를 넣어볼까 싶네요...
4철 활용가능한 레시피 연구중입니다.. ^^14. 저희 시댁
'11.5.16 8:40 PM (125.186.xxx.20)얘기하는 줄 알았어요. 그때 그글...^^
매일 아침을 그렇게 채소+올리브오일 약간 + 소금간 아주아주 조금 해서 볶아서 작은 접시로
한접시 드시고, 식사 시작..
저희도 매일은 아니고 가끔은 해보는데 은근 괜찮다는...15. ...
'11.5.16 8:41 PM (123.98.xxx.98)아우우우..한번 해서 먹어봤는데요. 왜 전 맛이 없을까요. 남편도 맛없다고 안먹고요. 그렇다고 평소에 간이 센 음식을 좋아하지도않고 드레싱도 썩 즐겨하지않고 야채도 날로 잘 먹습니다요. 단 토마토를 별로 좋아하지않을뿐이지요. 여튼 저는 먹는게 고역이었어요. 아, 올리브유는 생으로 마실 정도로 잘 먹습니다. ㅠㅠ
16. 이어서...
'11.5.16 8:42 PM (125.186.xxx.20)저는 올리브 오일로 볶지 않고 채소를 구워서(센불) 발사믹 + 올리브오일+ 간장약간 넣고 소스처럼 먹고 있어요.
17. 이탈리안 허브
'11.5.16 8:56 PM (88.217.xxx.100)넣기.. 키톡에 사진 있어요.
18. 4일째
'11.5.16 8:56 PM (125.180.xxx.163)저도 4일째 하고 있어요.
물 한숟가락에 볶다가 올리브유는 마지막에 휙 둘러 줍니다.
완강히 거부할 줄 알았던 초딩4학년 과체중 우리딸이 어쨋든 동참하고 있어서 사기가 높아졌어요. 남편도 좋아하구요. 밥 푸는 양을 평소의 2/3로 줄였고요.
저는 토마토, 양파, 당근 세가지는 항상 넣고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마늘 등을 옵션으로
바꿔가며 넣고 하고 있어요. 꾸준히 해볼 생각이어요.19. 따라쟁이
'11.5.16 9:10 PM (116.36.xxx.100)그 글보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웰빙식단이다 싶어서 따라하고 있어요.
밥양을 줄이려는 목적은 아니고 평소 식단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까 싶었죠.
그런데 전 밥을 많이 먹으면 몸이 그럭저럭 유지되고
밥을 조금만 덜 먹으면 바로 몸이 축나는 신이 내린 체질을 갖고 있어서죠... ㅋ
그런데 문제가
전 매일 아침 눈뜨면 규칙적으로 황금모닝응가를 상쾌하게 하는데
이 식단을 하고 나서는 갈아만든응가가 돼버려서 좀 찝찝해요.
그래서 아침에는 원래 먹던대로 밥마이 먹고 저녁에만 채소볶음샐러드(?) 먹고 있어요.20. --
'11.5.16 10:00 PM (211.206.xxx.110)올리브오일이 기름이라서 걱정된다고 하지만....다이어트 중이라도 불포화 지방은 섭취해줘야 좋은 콜레스테롤이 더 많이 생겨요(HDL 같은거)...올리브오일이 별로면 다른 식물성 기름..또는 참기름 들기름으로 하면 되요..가득이나 방사능 땜시 고등어나 꽁치등 해산물 못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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