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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아저씨..무섭네요
아저씨가 내가 문 앞에 메모를 붙였는데 왜전화를 안하냐..부터 시작하더니..
짜증 가득한 목소리..
내잘못이긴 하지만..왜저리 짜증을..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이해하려는데
오늘 수거를 못해가면 금요일에나 수거 가능하다
내일 보내고 싶으면 바로 옆에 편의점 있으니까 거기다 맡겨라
거기서 예전에 택배 못받은거 물건 한번 받은 기억이 있긴 하지만
맡기는건 처음이라
그럼 송장 주소 이런건 어떻게 되냐 했더니
짜증 한숨 섞인 소리로 받아 본적 없냐고
거기더 맡기면 자기가 찾아 간다고..
편의점이 내 집에서 진짜 2분 거린데 그냥 온김에 집에서 받아가심 안되냐 했더니
더더욱 심한 한숨 짜증소리로
한심하다는듯한 말투로 면박을 주네요
집하고 편의점하고 가까운지 내가 어찌 아냐 그리고 일일이 가정 다 방문 하면서 돌기엔 힘들다..
휴..
택배 아저씨 힘들고 피곤하고 박봉인건 알지만
왜저리 짜증을 부리는지..
말 걸기가 무섭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결국 감기몰에 연락해서 다음주에 보내기로 했어요
감기몰에서는 편의점에다 놨다가 분실하면 다 제 잘못이라고 그냥 다음주에 보내라고 하네요
1. ..
'11.5.16 7:47 PM (211.187.xxx.226)힘들어서 그렇겠지 하고 생각합니다만 괜한 짜증은...좀.
저라면 한소리 했을텐데.
그냥 마주대하질 마시길.2. ..
'11.5.16 8:08 PM (112.168.xxx.65)윗님
급사과하고 상냥하게 대해주라뇨?
그리고 박봉이 싫으면 택배 때려 쳐야요
제가 감기몰에서 평소 물건 주문을 잘하는데요 이렇게 잘못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택배한는 사람들 불쌍한것만 생각하시고
그 것 때문에 기분 상한 사람은 생각 못하시나요?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 거에요
그거 해달라고 사정사정 하는 사람 없어요
이렇게 까지 글쓰기 싫엇는데 님 글 참 읽는 사람 불쾌하게 만드네요
그냥 내 아버지 오빠 동생으로 생각하라고요?
제가 그 택배기사한테 잘한건 없지만 잘못한것도 없거든요
기사가 저한테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부렸는데도요 일반 사람 같으면 진짜 한바탕 했을 정도로 불쾌하게 했는데도 전 그냥 참고 말앗거든요
참내..님이야 말로 직장생활 해보셨어요?
조직에 속한 월급쟁이만 그 말 쓰는 거라고요? 박봉으로 표현한건 노동에 비해 보수가 적다..라는건 은유적으로 표현한것 뿐입니다.
한심하네3. ..
'11.5.16 8:15 PM (112.168.xxx.65)ㅋㅋ 저러다가 님 웃기네요
일이 싫으면 때려 쳐야죠
미안한데 전 남편이 없거든요
택배비가 오르던 말던 서비스업이면 제대로 해야 되는거 아네요?
웃기는 인간들이네
니 남편이 택배배달 하나 보지?
진짜 말 격하게 나오게 하네4. 으흠~~
'11.5.16 8:22 PM (221.159.xxx.50)댓글들 쭈욱~~읽어보니
원글님같은 성격 글보니 대강~~~ 알겠어요.....^^
저도 욕해도 좋아요.....걍 오래살죠 머~~~~~5. 헐
'11.5.16 8:22 PM (119.69.xxx.51)진짜 온가족이 택배배달하나봐요...
미쳤다고 나한테 지롤하는것들 한테...급사과 ,상냥?
댁이나 그러슈~~~~
일하기 싫으면 때려치던가..
그것보다 더 힘든일 많다. 원글님 택배사 영업소에다 항의라도 하세요.
요새 웃기는 택배기사들 많더군요.6. 웃기네
'11.5.16 8:23 PM (116.122.xxx.191)그 택배아저씨가 정상이 아닌거죠.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어따대고 고객한테 성질을 부린답니까. 솔직히 식당같은데 서비스 안좋으면 안가면 그만인데 택배는 뭐라고 해봤자 다음에 얼굴 또볼때 민망하고 우리집 다 알고 있으니 해꼬지할까 불안하고 그런 것 같아요. 원글님.. 걍 속으로 걍 그렇게 살다 가라고 욕하고 마세요.
7. 워워워~
'11.5.16 8:41 PM (125.134.xxx.164)택배 기사님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해서 비난하거나 가르치려하시는 분도 좀 지나치신것 같네요.
주말내내 카트 관련글도 그렇고 가끔 올라오는 택배기사 관련글도 그렇고
같은 소비자끼리 왈가왈부 해봐야 무슨 소용인가요.
어떤님이 쓰셨던데 카트의 불결함과 부족한 자동차카트에 대해서는 마트에
건의하는게 맞고, 택배회사와 택배기사와의 불합리한 계약조건에 대해서도
소비자끼리 다퉈봐야 아무 소득이 없는 일인걸 왜 매번 우리끼리 핏대를
세우는건가요.
그리고 전 원글님이 딱히 잘못한것 같지는 않아보이네요.
지난주에 접수했다면 수거하러 오기전에 확인전화나 문자 하시던데...
확인전화 안하고 오신 기사님도 그렇고
원글님도 그렇고 오늘 하루 운이 나빴나보다고 털어버리면 좋겠네요.8. 서비스에대한대가는?
'11.5.16 9:12 PM (124.28.xxx.245)님... 서비스란 건, 그에 상응하는 값을 치뤘을 때 따라오는 겁니다.
항상 친절하고 상냥한 택배기사를 만나고 싶다면,
택배기사님이 매 번 방문할 때 마다, 오천원이나 만원씩 팁을 드려 보세요.
님이 집을 몇 번 비우건.. 짜증 안내실걸요?
더불어 님의 잘못이 두 가지나 되네요.
첫째는 방문예정일임을 알았으면서도 집을 비우고 외출하신 겁니다.
(감기몰은 저 역시 자주 이용하는데, 배송때나 반송때 모두. 방문예정일을 통보해 줍니다!)
택배기사님이, 님 한 사람만을 위한 전담기사가 아닌 이상..
방문예정일에 집을 비우지 않고 기다리는 건, 기본적으로 지켜 주셔야 하는 약속이 아닐런지요?
둘째는 택배기사님이 부재중 메모를 남기셔서 연락 달라셨음에도 연락하지 않은 것이고요.
시간이 곧 돈인 직업을 가진 분께서, 꼴랑 몇 백 원 버는 과정에서 헛걸음을 치신데다..
연락 달라는 메모를 붙였음에도 연락이 없으셨던 님에게..
(꼴랑 몇 백 원 벌면서 님에게 전화하기 위해 핸드폰요금까지 지불해야 했던)
짜증을 숨겨가며, 굳이 상냥까지 해야 할 이유가 택배기사님 입장에선 없지 않을까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냥한 택배기사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그런 택배기사님들의 존재가 고마운 것이지.. 당연히 요구할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택배도 서비스업이라며 서비스를 요구하셨지만, 정작 님은.. 상냥한 서비스에 합당한 값을 치루진 않으셨잖아요?
서비스란 건 치루는 비용에 따라 오는 것이지, 댓가없이 제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의 강도라도 낮다면, 비용대비 만족스런 서비스를 실현 시킬 수도 있을테지만.
택배란 일의 특성상. 중노동도 보통 중노동이 아니잖아요.
만족스런 서비스를 받고 싶으시다면, 합당한 값으로의 팁을 제공하시고..
비용지불이 싫다면, 다소의 불친절은 그러려니 넘기는 게 옳다 생각되네요.
참고로... 전, 제 가족은 물론 알고 지내는 친인척 중, 택배업에 종사하는 분은 안계신 사람입니다.9. 일하기 싫으면 때려
'11.5.16 10:29 PM (122.43.xxx.192)헐... 힘든 일은 안해본 양반이시라 그런가요.
요 윗님이 너무 친절하고 자세하게 써놓으셨군요.
우리 나라 택배 서비스는 정말 장난 아닌거 같아요.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 클릭뿅 어쩌구.
일하는 사람은 죽어갑니다. 사람들은 어찌나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별별 사람이 많은지..
일하는 사람들도.. 서비스 받는 사람도 마찬가지죠.10. 원글님 성격
'11.5.16 10:31 PM (117.53.xxx.49)보통 아니네요!
그러면서 무슨 택배 아저씨가 무섭다고 내숭을 떠시나요.
지금 그 성질대로 콱~~ 해 버리시지,그냥.11. ㅇㅇ
'11.5.17 9:53 AM (118.131.xxx.195)보통 아니네요!
그러면서 무슨 택배 아저씨가 무섭다고 내숭을 떠시나요.
지금 그 성질대로 콱~~ 해 버리시지,그냥. 222212. 반품할 때
'11.5.17 11:28 AM (113.199.xxx.31)하필 그날 외출할 일이 생기면 택배회사에 전화 걸어
아저씨의 전화번호 따 놓습니다.
몇 시 쯤에 도착 예정인지 묻고, 시간을 조율하고, 조율이 안되면 내일 와 달라고 부탁드리죠.
물론, 미리 몇 시쯤에 갈 거니 물건 잘 포장해둬라 라고 문자 보내는 아저씨도 계시지만
그런 통보가 없을 경우, 제가 다 불안해져요. 혹시라도 반품 못할까봐.
서로서로 배려해가면서 살아야죠. 공동체 사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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