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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양차 (알콜중독 치료차) 갈만한 "절" 있으까요??
언니가 조카들만 데리고 딴지방에 따로 살고 있습니다.
맨몸으로 도망치듯이 나와서, 경제적 지원이라던가 연락 일절 없이 산게 수년째입니다.
조카들이 커갈수록(중.고등생) 무작정 아빠의 존재를 부정할수만 없어,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기회를 주고 싶어합니다.
언니 생각으로는 "절"에 들어가 1년이고 2년이고...몸과, 맘을 비우기를 바랍니다
노동제공하고, 숙식제공받는다면 금상첨화겠지만..아니라면 월3~50만원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부 본인도 자신이 망가져 가는걸 스스로 인지하고 있고, 누군가 자기를 이끌어주기를
바라기에 언니의 제안을 수긍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혹시 형부가 갈만한 "절"이 있을까요??
이왕이면 경상도쪽이면 더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 절은모르겠고
'11.5.16 5:03 PM (122.35.xxx.125)AAA 모임 가시라고 하세요...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끼리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의지를 다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그래도 형부께서 상황인식을 하셔서 참 다행입니다..
그 병은 병을 인식하는데까지도 시간이 참 오래 걸리죠...
병이라는걸 알기전에 떠나시는 분도 많고..2. AAA모임은
'11.5.16 5:05 PM (122.35.xxx.125)AAA(alcoholics anonymous association) 모임 입니다..알콜 중독자들의 자발적인 금주모임이죠
3. 절
'11.5.16 5:10 PM (175.215.xxx.244)절에서 금주라.... 저는 아니다고 봅니다.
고즈늑한 절이라 술 생각 더 간절할것 같네요.
어떤 일로 매주 절에가서 1박하고 옵니다만.... 저녁은 스님과 같이 한잔 두잔....
그러다 얼큰히 취하면 잠자리....
아니면, 맹숭 맹숭 잠.... 안 옵니다.
일단, 개인적인 의견이구요....4. 아는분이
'11.5.16 5:10 PM (121.131.xxx.107)알콜중독,폭력때문에 알콜중독학교에 2달간 보냈다고 얘기들었어요.
찾아보심이...5. 절말고,
'11.5.16 5:14 PM (124.5.xxx.226)알콜중독 치료하는 입원할 곳을 알아보셔야죠.
6. 추운가을
'11.5.16 5:19 PM (115.94.xxx.100)알콜중독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절 가지고는 절대 안되죠...
일단 입원하시고 치료부터 하신다음에 알콜릭분들만 모여사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서 생활하셔야 해요(6개월일정)
그래도 고쳐지지않는게 알콜릭이네요...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7. -
'11.5.16 6:04 PM (124.199.xxx.77)똑같은 이유로 절에 머물던 사람이 못참고 다시 술 마시는 바람에 나간 경우 저도 봤습니다...
8. /
'11.5.16 6:43 PM (116.37.xxx.204)절에 가서 고쳐질 분이면 알콜 중독 안 되었을겁니다.
입원하는것이 맞지요.9. 치료 환경이
'11.5.16 7:31 PM (122.36.xxx.11)일단 되어 있어야 해요
치료 공동체 같은 곳이 있어요
비용은 사정에 따라... 노동 제공 경우도 있고요...
찾아 보세요
절에서 알콜에 대한 전문 지식 없이
그리고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혼자 격리 되어있다는게
좋지 않아요
알콜중독은 병이예요
우리가 폐결핵 같은 병을 절에서 요양하는 것으로 고치지 못하잖아요
그것과 같아요 일단 병을 치료하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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