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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결혼식 때 가방 들어주는 사람? 해 달라고 하는데요
친구가 저보고 가방 들어주는 사람 - 뭐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뭔가 이름이 있었던 것 같은데 - 해 달라고 하는데
무슨 가방을 들어주는 건가요?
다들 첨이라 서로 서로 질문하는데 다들 아는게 없네요 ㅎㅎ
제가 그 날 뭐 하면 되나요?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신부랑 같이 좀 일찍 가야 하는 것 맞나요?
1. 국민학생
'11.5.16 2:27 PM (218.144.xxx.104)히루종일 신부 시중을 들어주는 겁니다. 드레스 입으면 빵하나 먹는것도 쉽지
2. 그냥
'11.5.16 2:29 PM (14.39.xxx.129)직장 동료들이 축의금 내는곳에 안내고 신부한테 직접 주는경우 있거든요
신혼여행때 쓰라구
그거 받아서 모아주고
친구 옆에 있어주고
아.. 식권 주는 경우라면 식권 챙겼다가 친구들도 주고
신부 먹을것도 좀 챙겨주고
저는 바나나우유랑 카스테라 줬더니 이에도 안끼구 ㅎㅎㅎ
칭구 좋아했어요3. 그냥
'11.5.16 2:30 PM (14.39.xxx.129)사진도 쫌 찍어주구요
4. 엉
'11.5.16 2:30 PM (115.136.xxx.27)일본말인간 한데 가방모찌해준다고 ㅡ.ㅡ하더군요. .
가방이란게 무슨 가방이라기 보다.. 잔심부름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거 하면 뭐 식 끝날때 까지 친구 곁에 붙어서 화장실도 같이 가주고 (드레스 자락 들어줘야합니다) 소소하게 돈 쓸일이 있는데 그거 지불하거나 이런 거 하구.. 사진도 찍어주고.. 하여간 친구곁에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신부는 드레스땜에 움직이기 힘들고 그럴 틈도 없구요.
그리고 당근 일찍 가야죠.. 아예 미용실갈 때부터 붙어서 가는 경우도 있어요..5. .
'11.5.16 2:30 PM (180.229.xxx.174)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신부에게 개인적으로 주는 축의금 대신 받아주는 역할..
국민학생님 말대로 미용실부터 결혼식끝나고 허니문카 탈때까지 쫓아다녀야 해요 ㅋㅋ6. ^^
'11.5.16 2:30 PM (220.79.xxx.115)1순위로 신부에게 직접 들어오는 축의금 봉투 잘 챙기시고!
결혼선물 들어오는 거 대신 받아서 잘 챙겨주시고,
그외에 휴대폰 챙겨주시고(전화 받아주거나 걸어주고 문자 체크하는등),
신부 가족들과의 급한 의사소통부터 신부대기실에서 친구들 챙기고(기념사진 같은 거),
어쩔 때는 각종 쇼핑백 보따리도 들어야 하고,
할라면 무지 바쁘게 할 일 많아요^^7. 엉
'11.5.16 2:31 PM (115.136.xxx.27)저 위에 오타났네요. 일본말이긴 한데 ㅡ.ㅡ 이건데..
8. 원글
'11.5.16 2:33 PM (118.38.xxx.81)아... 그렇군요. 이건 또 제가 몰랐던 세계네요.
결혼식 해봤자 지금까진 다 남의 일이었으니 식 말고 그 뒤에 펼쳐지는 세계를 몰랐어요.
친구 드레스 고르면서도 이렇게 힘들다니 했는데 ㅎㅎ
화장실 가서 드레스도 잡아줘야 한다니!!!9. 원글
'11.5.16 2:34 PM (118.38.xxx.81)그리고... 제가 결혼 앞서서 살림을 하나 해 줬는데요,
이 경우엔 축의금 따로 안 해도 되는 것 맞나요?
조금이라도 안 하면 나중에 섭섭하다 할까요?10. 저기...
'11.5.16 2:34 PM (211.110.xxx.207)그 친구분은 친언니나 친 여동생이 없나요?
그 역할은 친언니나 여 동생이 하면 좋거든요...
제가 제 친구 옆에서 그 역할을 해준적이 있는데... 저 그날 밥도 못먹고
정말 너무너무 고생했었어요.
정말 다시는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ㅜㅜ
그 친구는 워낙 친한 친구이기도 했고, 또 오빠만 달랑 하나 있던 친구라
제가 해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암튼 많이 힘들었었네요....11. ^^
'11.5.16 2:35 PM (220.79.xxx.115)결혼선물 미리 하셨으니까 안 하셔도 돼요!
오히려 신부가 하루 동안 수고해준 원글님께
나중에 사례해야 하는 거랍니다~12. ...
'11.5.16 2:36 PM (72.213.xxx.138)아마도 원글님을 많이 신뢰하시고 부탁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제 여동생이 해줬거든요. 돈가방도 맡겨야 하고 쏠쏠하게 챙길일 많을 거에요.
신부처럼 일찍 가서 늦게까지 수고해야 하는 데 친한 친구 바로 옆에서 결혼식 예비경험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즐겁게 다녀오세요. 신부가 충분히 사례를 해줬으면 좋겠어요^^13. 친한가봐요.
'11.5.16 2:37 PM (58.140.xxx.80)어차피 드레스 입고나면 헬퍼가 도와주니 힘들일은 별로 없는데
귀중품 챙기거나, (결혼 당일 신부에게 직접 봉투 주는 사람이 있으므로) 옆에서 보조 사진 찍어주기, 급한일 생겼을때 신부 대신 도와주는 정도의 일을 해주는거구요.
가방은 신부 핸드백과 폐백때 갈아입을 한복, 예복등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겨주시고
무거운집은 꼭 신랑측 친구도 같이 섭외해서, 무거운짐은 신랑 친구쪽에 부탁하시면 되요.
그리고 식권 몇장 미리 받아놨다가 대기실에 오는 친구들한테 나눠주기 등 그날 신부 옆에서 잔심부름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되구요.
신랑신부 메이크업 시작후 30분~1시간 후쯤 도착해서 신부가 도와달라는것 도와주면 됩니다.
그리고 드레스 잡는것은 헬퍼가 해주니 드레스는 신경 안써도 되요.
축의금 대신 선물 했으니 축의금은 따로 안해도 될 것 같네요.14. 친한가봐요.
'11.5.16 2:38 PM (58.140.xxx.80)예식 당일날 혼주와 그 가족들은 챙겨야 할 일이 많아 정신이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은 가족 보다는 친구가 해주는게 더 좋아요.
언니나, 동생이 옆에서 계속 있어줄 시간이 없어요.
하객도 맞아야 하니까요.15. 원글
'11.5.16 2:39 PM (118.38.xxx.81)리플들 감사합니다...
근데 신부한테 따로 들어오는 축의금을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니 ㅠ
돈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니 갑자기 조금 부담은 되네요 ;;
그래도 뭐... 남들도 다 하는 걸텐데 당일날 가보면 잘 할 수 있겠죠? ㅎㅎ16. 유경험자
'11.5.16 2:42 PM (124.5.xxx.226)친구 셋, 친언니, 친언니 친구....이렇게 그 가방 모찌라는 걸 했어요.
한 번 하고 다신 안 하고 싶게 힘들었는데,
그래도 해 본 니가 해야 한다, 니가 잘 챙기니까 니가 해라....이렇게 되다보니 하게 됐네요.
몸이 몹시 힘들고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그렇지,
친한 친구라면 해 줄 만합니다.
축의금 건은 부담되시면 받자마자 신랑 신부 여행가방에 얼른 넣어두거나 가족들한테 인계해 주심 되죠.
꼼꼼하게 정신차리고 집중하면 처음에도 실수 없이 잘 할 수 있어요~
화이팅^^17. 친한가봐요.
'11.5.16 2:44 PM (58.140.xxx.80)축의금과 함께 폐백시 나오는 절값도 챙겨야 하는 막중한 임무기 때문에
가장 신뢰가 가는 친한 친구에게 부탁하는 일이죠~
그리고 당일 도와주는 친구는 밥먹을 시간이 없을수도 있으니
꼭 도착하자마자 식사를 간단하게나마 하시고, 혼자 먹기 힘들면 신부와 같이
간단히 요기 꼭 하세요. 다 끝나고 먹을땐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식사도 다 끝난시간이라
자칙하면 신부와 함께 하루종일 굶을수 있어요.18. ^^
'11.5.16 2:45 PM (220.79.xxx.115)축의금 봉투 들어올 때 리스트를 바로바로 작성해두시면,
나중에 대조해서 확인하기 편하답니다.
일단 신부가 받아서 원글님께 넘겨주는 거니까
서로간의 기억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정확하기도 하구요.19. 원글
'11.5.16 2:49 PM (118.38.xxx.81)팁들 감사합니다. 정말 유용하겠어요...
카스테라랑 음료수도 꼭 챙겨가봐야겠네요 ㅋㅋ20. 공순이
'11.5.16 3:59 PM (61.111.xxx.254)드레스 잡아주고 하는건 드레스샵에서 나오신 도우미 이모님이 거의 다 해주시구요,
친구는 그냥 축의금이나 선물 잘 챙겨주고 사진좀 찍어주고 그러면 되요.
전 특별히 친구한테 도와달라 안하고도 잘 했어요. (축의금을 따로 안챙겼거든요)21. .
'11.5.16 4:39 PM (14.52.xxx.167)그게,,,,,,,,, 화장실 가서 드레스까지 잡아주는 건 전 못들어봤구요 ^^;;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용변보는 모습까지는 좀 그렇잖아요. 신부도 싫어할 거 같은데요.
전 드레스 입고 화장실 가는 거 넘 번거로와서 그날 아침에 물도 안 마셨지만 만약 화장실을 가게 된다면
그날 오시는 도우미분이 해주실 거에요. 본식날 도우미, 주로 연세가 좀 있는 아줌마들이 하시는 일인데다가
신부측도 그날만 보면 뵐 일 없는 도우미분이라 화장실 가는 건 그 분이랑 가는게 사실 더 편하죠 뭐.... 생각해보면;;;;
축의금, 신랑신부 지갑 핸드폰 가방 맡아주시고, 개인디카 들고 와서 신부랑 사진찍어달라는 사람들 몇 방 찍어주시고,,
그 외 여러가지는 윗분들이 잘 써주셨네요. 그리고 가전제품 했으면 축의금 안 해도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오히려 님 친구분이 님 선물 챙기지 않을까요?
저는 그날 가방들어준 친구 선물을 신혼여행가서 따로 샀었어요. 신랑 야근하는 날 골라서 그 친구 만나 밥도 샀구요.
사실 부담가는 일인데 너무너무 고맙잖아요..
그날 친자매들은 옷차려입고 하객들 맞아야 하는 게 중요한 임무고 미혼자매라면 그나마 하는데
자매들이 먼저 결혼해서 애라도 딸려있으면 절대 못하는 일이고요.
모든 여자들이 다 자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매보다는 신부 친구들이 주로 한답니다.22. .....
'11.5.16 5:33 PM (140.112.xxx.16)한복챙기기,드레스 잡아주고 화장실가고 하는일은 헬퍼분이 다 해주십니다.
원글님은 신부 가방과 핸드폰등 소지품 들어주고 ,
직접 주는 축의금 챙겨주고(바로 친구가방에 쏙 넣어주세요),
식권 나눠주는 결혼식이면 대부분 축의금받는곳에서 나눠주니까,
원글님이 식권 가지고 계시다가(이건 신부가 미리 챙겨줘야죠)
신부한테 직접 축의금 준 친구들이나 선물로 대신한 친구들 식권 챙겨주시면 되요.
요즘 다들 스냅사진사가 있어서 친구가 따로 부탁하는거 아니면,
대기실에서 사진 찍어줄 일도 없어요.
결혼당일 미용실 같이 가는건 친구분한테 물어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스냅사진사가 메이크업부터 사진을 찍어줘서
친구는 예식장으로 바로 오라고 했어요.
미용실에서 사람이 많은거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친구가 오면 친구혼자 있는게 신경쓰여요.
전 미용실 스탭분들하고 얘기하면서 진행하니,
제 의견도 내고 그분들이랑 수다도 떨고 좋았었어요.
그러니 친구분한테 물어보시고,친구분이 원하시면 따라가주세요.
메이크업사진은 미용실 스텝분들도 다 알아서 찍어줍니다.
혹시모르니 먹을거는 간단하게 카스테라정도 챙겨주시고,
전 우유는 혹시 배라도 아플까봐 안마셨었어요.
생수랑 빨대 챙겨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사실 결혼식 당일 정신없어서 배고픈것도 몰라요.23. 친구
'11.5.16 9:40 PM (121.143.xxx.126)저는 고교친구 4명이서 완전 단짝처럼 지금도 지내는데 4명 결혼할때 돌아가면서 했거든요. 3명이서 하니 너무 잼있고, 좋더라구요. 한명보다 친한친구 한명더 하면 좋아요. 결혼당사자가 정신없고, 뭘 들고 있기 힘드니까 친구가 따라다니면서 도움주는 건데요. 혼자하면 좀 뻘줌한 상황도 오고,그런는데 다른친구랑 같이 있으니 좋아요.
24. 제가 결혼할때
'11.5.16 9:46 PM (220.71.xxx.127)이 신부 가방들어주는사람만 골라 가방 훔쳐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어요.
특히 친구들이 들어줄때 친척 언니다, 이모다..이러면서 누가 가방좀 가져다 달란다... 이러면서 그 안에 신부 축의금이나 다른 각종 돈 이나 반지등이 있는걸 노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언니나 여동생이 많이 해준다고 했어요..
조심해서 잘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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