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자기 피곤함을 많이 느끼고 짜증이 늘었어요.
나이 마흔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1-05-16 13:23:31
올해 마흔입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어느날부터인가 갑자기 피곤함을 급격히 많이 느끼고 (평소에도 피곤하다는 말은 입에 달고 살았지만
요즘같진 않았어요.) 퇴근후 씻고 소파에 앉으면 저절로 몸이 처지고 잠에 빠져듭니다.
제 생활이 바쁘긴 해요. 회사 다니고, 주2회 대학원 가고, 1번은 저녁에 바이올린 배우고, 그외
아이들 둘 챙기고 하느라 늘 바쁘게 살긴 하지만 좀 부지런 떠는 성격이라 집안도 말끔히 하고 사는 편이고
워낙 몸을 재게 움직이는 습관이 있어서 평소의 피로감은 다른 주부나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한달쯤 되었나봐요. 퇴근하여 씻고 소파에 엉덩이를 대기만하면 어느새 저도 모르게
급 피곤이 몰려오면서 주체하기가 힘들어졌고, 사소한 일에 짜증이 많이 납니다.
짜증을 말로 내어 하지 않을뿐 아마 아이들도 저의 지친 표정이나 한숨으로 짐작은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요.
저 왜 이러는 걸까요?
사십쯤 되면 벌써 갱년기를 걱정해야 하는건가요? 참. 생리량도 많이 줄었네요.
재작년까지만해도 일주일은 기본이고 2~3일은 더 끌어서 정말 지겨운 이 생리가 언제 끝나나
했었는데 불과 이년새에 3일로 줄었다가, 이번달엔 이틀만 하고 끝이 났습니다.
제 몸에 심각한 변화가 있는걸까요?
몸이 피곤해서 짜증이 나는건지, 짜증 안내도 될 일에 제가 괜시리 예민하게 구는건지...
미국에 학회 가 있는 남편하고도 별거 아닌 일로 밤새 카톡으로 싸웠습니다. -_-::
아침에 잠이 깨어 카톡 들여다보고 있으니 한심하고 창피해서 죽겠네요.
IP : 210.90.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16 1:40 PM (112.216.xxx.98)휴식 부족 - 본인의 내면을 돌볼 시간 부족 & 운동 등을 통한 본인의 신체를 돌볼 시간 부족 -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폭발하기 쉽게 됨.. 이런 악순환이 아닐런지요..
2. 쓸개코
'11.5.16 1:54 PM (122.36.xxx.13)갑상선검사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3. 간 때문이야~
'11.5.16 2:15 PM (58.140.xxx.80)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한 몫 하겠지만, 사람이 몸이 안좋으면 사소한일에 화도 나도 짜증도
많이 내게 된다는데요.
피곤하기도 하고 몸 컨디션도 별로 좋지 않으시다니 이 참에 간단한 건강검진 해보시길 권합니다.
모든 병의 시작이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 진다는데
윗님 말씀처럼 간단한 혈액검사로, 갑상선, 간 검사라도 해보세요.4. 갑상선
'11.5.16 2:30 PM (122.40.xxx.41)증세가 피곤과 함께 짜증이에요.
가까운 작은 내과라도 전화해 검사하냐고 문의해보세요.
피검사해서 다른곳으로 보내 결과 알려줍니다.5. ..
'11.5.16 6:13 PM (175.113.xxx.45)피곤하면 짜증도 많아져요
활동량을 조금 줄여보세요 (될수있을런지 모르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3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6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6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9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4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8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7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0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2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3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7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8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8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4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6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5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2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8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8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5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5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8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4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7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1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3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1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5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