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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정리하다보니 40년가까이 된 책도 있네요;;
한 달에 세 권 이상 책을 사는데 집이 좁은 집은 아니지만 수십 년전 책들과 함께
쌓일때로 쌓여 정리가 불가피 했지요
그렇다고 본 책을 또 보는것도 아닌데요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체 어떻게 정리를 하시나요? 노하우가 있나요?
외국영화에서처럼 큰 서재가 있고 사다리타고 올라갈 정도가 아니라면 오래된 책이
무슨 장식용도 아니고 과감히 버리고 사는게 답인듯 한데요
1. 저는
'11.5.16 1:22 PM (119.201.xxx.131)예전엔 몇년에 한번씩 정리해서 재활용에 내놓았어요
최근엔 아주 깨끗한 추리소설이나 에세이류는 알라딘에 되팔기도 합니다
인문학이나 기타 제가 좋아하는 고전소설류는 보관하고 있습니다
헌책이라 어디 마땅히 기부하기도 그렇고 물려줄 만큼 좋은 책도 아닌 것은 과감하게 버립니다2. 책수집해요
'11.5.16 1:24 PM (118.137.xxx.5)전 본 책을 많게는 서너번씩도 다시봐요. 그래서 사서 책장에 꽂아두는 것에는 별 회의가 없고요. 단지, 다른집들과 차이가 있다면 책장을 살 때, 인테리어적 측면 보다는, 책을 얼마나 많이 꽂을 수 있는가에 촛점을 맞춰서 골라요. 예전에는 5단 책장이 대세였는데, 요즘은 6단 책장이 대세고, 칸을 좀 줄여서 7단 책장까지도 나오거든요. 소설책 같은 건 7단 책장에 꽂으면, 다른집 5단 책장에 꽂히는 양보다 월등히 많은 양을 꽂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점점, 책이 인테리어를 대신해요. 앤 패디먼의 서재 결혼시키기에 보면 그런 말이 나오잖아요. 자기는 비어있는 벽을 보면 신기하고 이상하다고, 항상 온 집안의 벽은 책장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 거 아니냐고... 저희집도 점점 그렇게 변해가고 있어요. 거실 한쪽 벽면은 아이들 그림책으로 완전히 벽 전체를 메웠고, 제일 큰 방이 서재가 되어서 세벽을 다 책장으로 메웠고, 그리고... 텔레비젼 장이 있던 자리에도 책장이 들어섰어요. 텔레비전은... 없애버렸고요... ^^;;;
저도 주기적으로 책 정리를 하기는 하는데, 오래되었다고 버리기 보다는 도저히 두번은 안 볼 것같다, 또는 이 작가의 책을 더는 사지 않을 것 같다, 할때 정리하고요. 지금은... 애들이 크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애들이 좀 크고 나면 그림책들을 정리하고 챕터북으로 바꿔줄건데, 지금 애들 그림책용 책장은 그림책이 크고 무겁다보니 5단짜리 두께 3센치 크고 깊은 책장이거든요. 그걸 챕터북용 책장으로 바꾸면 공간이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되겠지, 기대하고 있죠...
ㅎㅎㅎ 저 책 정말 좋아하는데, 2년 전 이사할때 오천권 넘는 책 혼자 정리하려니 책에 좀 질리긴 하더군요. 그 뒤로는 좀 자제해야지 하는 중이예요. ㅎㅎㅎ3. 오잉
'11.5.16 1:28 PM (110.9.xxx.134)안보는 책은 손상정도에 따라 버리거나 중고로 팔거나 기증해요.
정리하는 수밖에 없더라구요.4. 저도 주기적으로
'11.5.16 1:30 PM (58.145.xxx.249)정리해요.
정리하다보면 자연적으로 나의 양서가 추려집니다.ㅎ
좀 많아졌다싶으면, 기증할거, 팔거, 남겨둘것으로 나누고
과감히 팔거나 기증해요
그 선택은 본인만이 할수있어요.
내가 정말 좋았던책이나 또보고싶은책은 남겨두는거죠.5. 전
'11.5.16 1:56 PM (14.52.xxx.162)좀 못되서 애들책 먼저 치워요,팔때도 있고 줄때도 있고,,
그다음은 소리소문없이 남편책들,,잘 보지도 않으면서 제가 책 살때 쫒아가서 이상한 책들 잘 사거든요,상속증여세 실무 뭐 이런거요 ㅠㅠ
제 책은 분야별로 정리했고,몇년에 한번씩 버려요,
일단 대학교재 졸업앨범 다 버렸구요,그다음은 관심없어진 분야,세로쓰기책들이요,
그래도 아직도 삼중당문고는 가지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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