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긴 하지만 오래된 냉담이에요 ^^;
하지만 태어나서부터 엄마따라 다니던 기억때문인지.. 너무 힘들거나 우울하면 꼭 성당을 다시 찾게 되더라고요
외국 여행가서도 다른 유적지.미술관은 안가도 오래된 성당은 꼭 들러서 기도하곤 하고요.
살아오면서 되돌아보면. 정말 결정적으로 힘든 순간이나, 꼭 원하는 순간엔 기도를 했던것 같아요.
화장실 들어가서 울면서 .. 제발제발제발.. 도와주세요. 한적도 있었고요.
물론 바람이 이뤄지고 나선, 그게 당연한것 처럼 느껴저서 기도빨이라 생각안하고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들어주신게 아닌가 싶은 ;; 생각이 들기도 해요.
요즘 바라는 바가 있어서.. 하느님께 죄송하지만.. 또 틈이날때마다 화살기도를 하고 있어요.
기도를 하면서도 죄책감이 들기도 합니다만.. 꼭 들어주셨으면 하는게 있어서요.
그냥 가톨릭 믿으시는 분들께 궁금해서요.
화살기도.. 해서 효과 얻으신분들 많으신가 해서요.
어떻게 보면 ( 제입장에서 ) 화살기도는 참 많이 성의 없는 기도란 생각이 드는데..
그런 기도도 하느님께서 귀기울여 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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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다니는 분들께 질문해요! 화살기도라고 아세요?
가톨릭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11-05-16 12:43:28
IP : 180.150.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삼순이
'11.5.16 12:49 PM (99.68.xxx.87)저는 화살기도는 주로 감사 기도로 많이 드립니다. 그 순간 순간의 감사를 담아서요.
화살기도 자체가 성의 없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기도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라고는 생각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냉담이라는 말 대신 쉬는 교우, 라는 말씀 많이들 하시던데
이번 기회에 다시 나가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묵주기도법 아시면 때때로 묵주기도도 해보시길 권합니다.
마음 잡고 앉아서 하려면 부담이지만 이동 중에나 잠깐씩 시간 있을 때 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덜 되더라구요.2. .
'11.5.16 12:55 PM (125.139.xxx.209)순간순간 어려움에 처하거나 그때그때 감사하며 화살기도 드리지만, 원글님처럼 지향을 두고 기도하시려면 매일 미사에 나가보세요. 미사하시고 묵주기도, 성체조배 해보세요
하느님은 기도해서 효과를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기도하다 보면 하느님의 뜻을 알아 가게 되고 그 분이 내게 왜 이런 어려움을 허락하시고 계시는지 알게 됩니다. 저도 같이 기도 드릴게요3. 공감..
'11.5.16 12:56 PM (61.105.xxx.15)어려움도 제게 주시는 선물이에요..
4. 전
'11.5.16 3:34 PM (121.162.xxx.97)싸이렌 울리며 가는 앰블런스에 화살기도를 하는지라..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확인을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제가 듣기론 화살기도도 들어주신다고 하셨거든요. 모든 기도에 진심이 들어가면 기도는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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