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이드니 마음이 쪼그라드는거 같아요.
사람도 말하는거 봐서 피하게 되는거같구요.
친정식구들이 너무들 돈가지고 싸우는걸 수년째 봐서 그런지
사람에 대한 기피현상도 나오구요.
그런 친정때문에 남편한테 얼굴도 안서구요.
자신감도 떨어지구요.
이러다 저 고립기피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사회생활 하는건 겨우 겨우 하는데
자신감 없어지는 얼굴로 바뀔까봐 걱정이예요.
동창회 친구들 만나는것도 싫어서 다 끊어버리고
몇년째 숨어있어요.
이런 분 또 계세요?
1. ..
'11.5.16 10:57 AM (121.158.xxx.2)저도 사람한테 지쳐 왕래 다 끊고 근처에 사시는 어머님에게 도리만 하고
저희 가족들 큰소리 나지 않게 알콩살콩 산지 얼마되지 않네요.
기대를 버리니 체념이 따르고 체념이 되니 욕심도 놔지고 욕심이 놔지니
내 가족이 보이고 내 가족이 보이니 삶이 소중해지네요.
버리기 연습해요2. 저요
'11.5.16 10:57 AM (218.209.xxx.133)제가 그래요. 정말 결혼전엔 제가 다 연락해서 친구들 만나고 어디가도 사람 잘 사귀고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그렇게 변한거 같아요. 갑자기 모든게 경쟁모드로 바뀌고(나는 아닌데 다른 사람이 경쟁하는게 보임), 약간이라도 더 베풀고 살자 했더니 이용하려는 것 만 보이고..
부모도 돈 잘 버는 자식 더 이뻐하는것 보이고 형제간에도 니가 잘사네 내가 잘사네 따지고..
저도 거의 혼자 고립되서 사는 느낌인데 그냥 이게 좋네요. 다른사람들과 엮이면서 겪는 고민 같은게 없으니 편해요. 심심하면 82하면 되고..모든 정도보 여기서 얻고..3. 저도
'11.5.16 10:58 AM (99.226.xxx.103)원글님과 비슷한 처지.
하지만, 피한다고 될 일도 아니구요...
남편이나 시댁일이라면 욕이라도 할텐데, 친정집 일은, 정말 제 마음 깊은 부분을 파고들어요.
우울증 증세이지요.
저는 심리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구요, 누군가에게 위로 받지 않아도, 제 자신이 제 문제를
스스로 깨닫는게 더 치유가 되네요.
종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도요. 하지만, 사람들은 깊이 만나지 않게 되어요.
아마도 더 시간이 필요한가보다....합니다.
힘 내세요.4. 나이
'11.5.16 11:01 AM (210.205.xxx.25)저만 그런게 아니라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좀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잘 헤아려보고 종교생활 잘하고 비우도록 해야겠지요.
저도 타인에대한 기대치가 있어서 그랬나봅니다.5. 나이50
'11.5.16 6:39 PM (118.223.xxx.185)이 넘으니 산다는게 뭔지 .하루해를 오만가지 생각과 갈등으로 보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8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5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0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6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6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7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8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