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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씩 오래 바람을 폈다면 정말 사랑일까요?
내 와이프랑은,, 내 남편과는 정때문에 사는 거야...
차마 사회적 체면 때문에, 아이들 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몰래몰래 한 사람과 몇년씩 바람을 핀다면...
그 사랑역시 정이 될법도 한데...
그런 사람들은 정말 사랑일까요? 아니면 기혼자의 오랜 짝사랑은? (이건 단지 이루어지지 못하는 인연에 대한 미련?)
바람이라는게 몇년씩 가는 경우는 드물까요?
(아침부터 뻘소리를...- -;)
- - -
덧붙이자면, 사회적 체면이나 아이들 때문에 이혼도 불사하지 못하는 사랑이 무슨 사랑이냐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미혼이면서 연애할 때도 최소한의 조건은 보기 마련이잖아요.
나보다는 키가 커야하고, 월급이 입에 풀칠할 정도는 되어야하고... 각자 개인적인 기준에서 예선을 거치죠...
기혼자의 바람이라면... 최소 서로의 가정은 지키자는 암묵적인...?
암튼... 주변에 그런 분이 있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1. ..
'11.5.16 9:32 AM (1.225.xxx.66)제겐 불가능하지만 그것도 사랑이랩니다.
제 아는사람 중에 정말 그렇게 10년 이상 가고있는 케이스가 있어서 대놓고 물었어요
저 남자를 사랑한다면 그럼 네 남편은?
남편도 사랑한다네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거든요.
그런데 사랑이래요, 정이 아니고.2. ㅇㅇㅇ
'11.5.16 9:34 AM (115.143.xxx.19)아는 교회장로는 20년동안 두집살립하다가 걸렸어요.아들이 고3이라는...
때려죽일 장로죠...교회가서 회개하고 또 두집살림하고..
이래서 전 교인이 더 싫어요.3. ..
'11.5.16 9:36 AM (121.158.xxx.2)사랑일 수도 있다 싶긴해요.
그냥저냥 하다보니 결혼을 했고
그렇게 살다 정말 사랑을 만났고
하지만 내 자존심과 신념과 배우자에 대한 예의
자식에 대한 책임감 등 여러가지 복잡적인 요인으로
그 마음 누르고 참고 잊으려 애쓰며 살아가는 사람들 분명 있다 봐요.4. 바람은바람일뿐
'11.5.16 9:57 AM (122.35.xxx.125)둘다 놓기 싫은 이기심..
5. 제생각
'11.5.16 10:36 AM (211.109.xxx.151)사랑과 바람의 차이는 책임감 아닐까요 ^^;
어떤 종류(불륜등)의 감정이라도 댓가를 지불할수 있다면~~~사랑.
그저 감정만 즐기고 싶다면 ~~~~바람.6. ..
'11.5.16 10:45 AM (14.33.xxx.141)이기심이 아니에요. 놓으려 놓으려 애써도 놓아지지 않는, 잊으려 잊으려 해도 잊어지지 않는 게 있거든요. 불륜, 욕하는 사람들 많지만 진정으로 고통스럽게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도리와 예의, 책임감, 죄책감, 미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히지도 놓아지지도 않는.. 가족이라는 끈으로 묶인 것도 아니고, 함께할 수 없는 고통을 감내하며 오랜 세월을 이어져오고 있다면 그거야말로 진정한 사랑이 아닐는지..정말 사랑한다면 가족, 명예 다버리고 둘이 살지.. 참으로 하기 쉬운 말입니다.
7. 음.
'11.5.16 10:48 AM (203.241.xxx.14)만약에 두 개중 한개를 포기하고 한개를 선택할 수있으면 그게 사랑이죠
그게 아니라면 그 게 사랑일까요?
그냥 즐기는거죠.
본인한테만 사랑.8. ..
'11.5.16 11:53 AM (218.153.xxx.69)남자만 그런 게 아니고, 여자도 그러니 말이죠.
여자도 두 남자랑 사랑할 수 있나봐요.
아내가 결혼했다 라는 영화도 있었잖아요?9. Ddd
'11.5.16 8:03 PM (218.53.xxx.150)F**k bu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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