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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와 시차가 많이 나는가봐요.

...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1-05-16 03:15:48
어떻게 울 엄니는 하늘나라 가신지 95일이 됐는데도 아직도 시차적응을 못하고 계신지.....














이렇게 이시간마다 찾아오시네요. ㅠ.ㅠ



IP : 220.79.xxx.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5.16 3:21 AM (211.110.xxx.100)

    하늘나라가 너무 좋으셔서 새벽까지 주무시기 싫으신가봐요.
    토닥토닥.. 어서 다시 주무세요..^^

  • 2. ...
    '11.5.16 3:23 AM (220.73.xxx.220)

    시차적응은 벌써 마치셨을 겁니다.

    시차적응은 벌써 하셨고...
    이사 가신 그 동네 분위기 파악도 대략 마쳤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도 생기셔서

    이렇게 고즈넉한 시간에 달빛 타고 따님에게 마실 나오시는 겁니다...^^

  • 3. 우와...
    '11.5.16 3:28 AM (119.69.xxx.51)

    윗님 짱^^
    정답이네요...

  • 4. 나참
    '11.5.16 3:54 AM (210.101.xxx.231)

    내가 이래서
    여기 더러운 꼴 몇번 봤지만 여기를 못 떠난다닌까...

    위에 점 세개인분이나 원글님이나
    글을 잘 쓰시네요.
    어찌보면 슬픈일인데
    어찌 글을 그렇게 쓰셔서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시는 지....

  • 5. .
    '11.5.16 4:04 AM (59.86.xxx.9)

    저도 엄마돌아가시고 나서 한 1년은 헤멨네요.
    엄마 돌아가시고 49제까지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등에 둘째애기 업고(백일조금 지난둘째업고)하늘 보면서 그랬어요.
    엄마 하늘 어디쯤 가고 있어?
    잘 올려다 보지도 않던 하늘을 엄마돌아가시고 나서는 자주도 보게 되었네요.
    울엄마 일명 새다리입니다.
    평생 40키로를 넘어본적이 없는..
    무슨 걸을때 땅꺼질까봐 조심하는지 어찌나 살며시 살며시 조심스럽게 걷는지
    천상 여자....새다리 우리 송여사가...
    그 얇은 다리로 어찌 구만리 저승길을 가셨는지..
    다리도 얇고 힘도 없는 아줌마가 그다리로 하늘 어디쯤 가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하염없이 하늘 올려다보며 엄마 그 새다리로 하늘 어디쯤 가고 있어?
    하고 하염없이 울었네요. 등에 업힌 아이는 아무것도 모른채 엄마가 흐느적 우니까
    뭔뜻인지도 모르고 뒤에서 제 머리카락 잡아당기고..
    ..................

    그런데 이젠...꿈에조차 찾아와 주지 않네요.
    작은애가 이제 11살이거든요.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오늘밤 님의 글때문에 돌아가신 울엄마 너무 보고 싶어서 울었어요..가슴아파요.

  • 6. 그지패밀리
    '11.5.16 6:14 AM (58.228.xxx.175)

    글도 이쁘고. 게임댓글 바로 윗글까지는 댓글도 이쁘네요.ㅋ

  • 7. 그지패밀리
    '11.5.16 6:43 AM (58.228.xxx.175)

    그새 게임댓글 지워졌네요...ㅋ

  • 8. 아침부터
    '11.5.16 8:22 AM (119.67.xxx.204)

    뭉쿨~~
    눈이 촉촉히 젖어옵니다...ㅠㅠ

  • 9. ㅠㅠ
    '11.5.16 8:30 AM (114.205.xxx.62)

    아침부터 눈물나요. 원글님 토닥토닥....마음아프네요..........ㅠㅠ

  • 10.
    '11.5.16 8:57 AM (220.86.xxx.18)

    죽을 만큼 가슴 아프더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덤덤히 살고있네요...
    엄마.. ㅠ ㅠ

  • 11. 화창한날
    '11.5.16 8:59 AM (180.226.xxx.162)

    엄마가 보고싶네요.. 엄마가신지 만3년되가요.. 저도 아직까지 엄마를 꿈에서 많이 봐요..반가워서 꿈에서라도 좋더라구요... 나중엔 꿈에서도 잘 못만날거라니 벌써 서운해지네요.. 환갑 갓넘기시고 가신 아까운 엄마... 엄마 보고싶다..

  • 12. 엄마
    '11.5.16 9:14 AM (118.33.xxx.250)

    아침에 출근해서 이글 보는데 눈앞이 흐리네요
    저도 엄마 가신지 몇달있으면 2주기인데도 여전히 자주 매일 제맘속에 찾아오시네요
    부모님 돌아가셔야 효자 효녀 된다더니...잃고 나선 다 필요없는건데...

  • 13. ㅜㅜ
    '11.5.16 9:38 AM (180.68.xxx.155)

    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예쁜 표현속에 슬픔과 그리움을 승화하시는 모습이 너무 강하게 보여요~저도 엄마 하늘나라게 계세요~시차 적을 뿐이 아니라 새로운 친구들 많이 사귀셔서 재미나신것 같아요~요즘 통 안보이세요~현재 살아게쎳으면 73세이고~정말 세련되시고 조용조용하신분이신데~천상 여자 우리 엄마 왜이리 이렇게 터프하고 우악스러운 딸을 낳아서 당신을 닮은 손녀인 딸래미(성격 행동 그대로 지 외할머니입니다..외모만 저 입니다)가 저한테 상처를 간혹 받습니다.

    엄마 보고 싶어요~~
    먼훗날 저도 거기 갈때 우리 만날수 있는거죠??

  • 14. 울 엄마도
    '11.5.16 11:47 AM (119.237.xxx.41)

    길 눈 어두운 어리버리 김여사이신데,,
    잘 찾아가셨나, 잘 지내고 계신가..
    이사한 막내딸네집에, 꿈에라도 잘 찾아오실 수 있으실라나요.
    엄마...............

  • 15. 막내딸
    '11.5.16 11:48 AM (119.237.xxx.41)

    심장이 저리네요..
    엄마 보고싶어요...........

  • 16. 쓸개코
    '11.5.16 12:02 PM (122.36.xxx.13)

    저까지 뭉클해요.. 아버지가 편찮으시거든요. 울아버지 더 오래 사시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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