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늦은 귀가시...

궁금 조회수 : 431
작성일 : 2011-05-16 01:33:54
좀 멀리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늦은 귀가시 신랑한테 데릴러 오라고 부탁하면 다들 나오시나요?



--------------------------------------------------------

결혼 15년차입니다.
저희 집 신랑 모범적이고 성실해서 나무랄것 없어요.
근데 자기 몸 귀찮은 건 싫어해요.

돌쟁이 첫애랑 버스타고 전철타고 예식장 다녀오는길에 집근처 전철역으로 마중부탁했더니
택시타고오라며 신경질을 냈었어요.
아파트가 주차장이 좁에 그 시간에 차를 빼면 주차하기 힘들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차를 너무 사랑하거든요...

그런데 며칠전 저희 집은 양천구 쪽이고 삼성동에서 약속이 있어 외출했다가
전철을 타고가는 길에 일행을 데려다 주고갈 일이 있어 구로동 쪽으로 좀 나와줄 수 있냐고
문자를 넣었더니 답이 없더라구요..

잠시 후 아들에게서 아빠 화 많이 났다면서 문자오구...
전 그냥 친구에게 양해구하고 바로 다시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네요.

친구들 보기도 좀 창피하고 나에게 그렇게 소중함?아껴주는 마음?이랄까 그런게 없나 속상했네요.

평상시 좀 완벽주의에 가깝고 회사일에 몰입하는 사람이고 많이 피곤해해서 제가 맞춰주는 편이거든요.

그렇게 맞추고 살았던 제가 좀 한심스럽기도하고 마음 한 구석이 횡합니다.
IP : 180.66.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6 1:36 AM (210.222.xxx.111)

    가끔..
    본인 기분 괜찮을 땐..

  • 2. 네..
    '11.5.16 1:38 AM (58.145.xxx.249)

    근데 제가 늦게들어올때가 거의 없어서;;;;
    1년에 한번될까말까.
    그러니까 나오는거겠죠

  • 3. 저도, 네..
    '11.5.16 2:12 AM (183.102.xxx.63)

    나옵니다.
    원글님이 바란 건 이런 대답이 아니었을텐데..--

    어릴 때(사귈 때)는
    다른 데서 놀다가 데릴러오라하면 버스나 전철을 타고와서 집에 데려다주었고.
    차가 생긴 다음에는 물론이었고.
    결혼 후에도 물론.. 지금까지.

  • 4. 이 와중에
    '11.5.16 2:31 AM (121.129.xxx.76)

    전 제가 데릴러....

  • 5. 남편은
    '11.5.16 12:01 PM (211.109.xxx.151)

    무조건 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도요.
    하지만,
    이런 장점을 능가~할만한 단점 또한 있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7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