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ㄱ 울고 싶을때 마시고 싶은 차(茶)가 있다면...
작성일 : 2011-05-15 21:40:47
1043909
일욜이지만 날씨때문인지 가게가 휑한데
계단 저 밑에서 인기척 소리가 들리더니 옆 노래방문 두두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잠시 후 저희가게문이 열리더군요.
" 여기 다방인가 보네~" 손님 말씀
" 차도 있습니다" 저
남자분 두분이서 약주가 많이 오르신 듯
주인인 저도 남자지만 저런분들 오시면
쫌 신경이 쓰인답니다. 더구나 다른손님들 계시면 더하고요.
손님이 말을 붙이면 조근조근 잘 대답해야하는 노하우가 있지요.
화부터 내시는 분도 계시고...
메뉴판을 보시더니
잠깐 부릅니다. (얼릉 달러가서 귀를 쫑끗 세우고)
막 올고 싶은데 뭘 마시면 되겠냐고?
?????(저)
답답합니다.
처음 오신분들 중엔 머리아풀때, 술 깨려면
하고 물어보신 분은 많은데 이런 질문 첨 봤어봐요.
감성적인 질문이라
머뭇거리고 있으니
산수유차 달라합니다.
(그렇죠. 남자한테 좋은 것)
정말 울고 싶을때 마실만한 차가 있을까요?
술이라면 몰라도...
유익종의 "사랑의 눈동자"가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네요.
방금 계산하고 가셨네요.
노래방으로 가셨을까?
IP : 61.109.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_ㅠ
'11.5.15 9:55 PM
(116.41.xxx.89)
저라면 대추차나 생강차, 유자차요. 달콤한 맛이 위로가 될 것 같아요.
그 분은 무슨 일로 울고 싶으셨을까요...?
2. ...
'11.5.15 9:55 PM
(125.146.xxx.249)
우롱차.
3. 콩
'11.5.15 9:58 PM
(175.210.xxx.124)
캐모마일 차 는 어때요?
머리아프고 답답할때 한잔씩 마시면 마음이 편해지는걸 느끼게 돼요. 향도 좋구요.
4. 호호
'11.5.16 12:57 AM
(116.36.xxx.193)
하 이 글 너무 좋아요,,,,,그렇게 물어보신 분도 질문하신 님도 사랑스러워요. 눈물 폐기운 대추차정도? 그러나 향기로 승부하는 차가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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