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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하나로 꽃게 환불소동
조금전에 3마리활꽃게 몇백원빠지는 4만원에구입 집에와서 손질하다가 깜짝놀랐습니다.
한마리는 정상인데 두번째 꽃게 딱지를 여니(뚜껑 아니고 암수구별하는딱지)시커먼거예요..
이걸들고 환불하러갈생각이 나니 탐탁치가않더군요.,냄새에..안흐르게 잘들고가야하고
주말이라 사람 많은건 뻔한일.
전화를 하니 담당자왈 하나두개 그런게가 있지만 아무이상없다고.
여기서 저나 같이 장봤던 남편이 어이가없더군요.알면서 먹는걸 저런상태인데 팔다니??
주말북새통 환불하러 하나로로 가서 주차장 자리열심히찾아서 고객센타인지 뭔지하는데로 갔지요.
통화했던 사람이라고 하니 환불처리 순순히해주고 남편이 알면서도 이런 물건팔면 안되지않냐면서 담당자를
보겠다하니 담당자 아주머니 나타나서 뚜껑따면서 "아무 이상없잖아요?!"하는데...
저 진상떨다왔습니다.
아무 이상없는데 시간많아서 여기 왔냐고.
담당자는 큰소리치니 그때부터는 미안하다고하고 다른 담당자는 너떠들어라...식.
환불했으면 조용히 가라는식.
아니 아무이상없는데 왜 들고 왔는데 하는 담당자가 더 황당하고 화가나네요.
왕복차비 받아내서 오려고했는데 남편이 말려서 돌아오는데 하나로 다시 가게될까 의구심이드네요.
PS.사진보여드리고 싶을정도의 시커먼 활 꽃게...오늘 꽃게 팔지마시라고 말을 하고왔어야했는데..
1. 음..
'11.5.15 5:08 PM (121.168.xxx.68)저같음 상태 구린거 한마리만 들고 가서 교환 받아왔을듯..
(어쨌든 내가 필요해서 산거니까 게가 있긴 있어야 하잖아요)
마트에는 개진상들이 진짜 많아요. 그런 사람들때문에 마트 직원들은 경계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고, 진짜 피해자인 글쓴분께서 간접적인 피해를 보신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실 수 있는데, 그 말은 맞긴한데 무척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이에요. 그건 마치..일하고 애키우고 며느리짓하고 아내노릇하는거 힘들긴 한데 그래도 뭐든지 다 완벽히 해야하지 않겠냐고 강요하는거랑 똑같아요. 마트 직원들도 사람이에요. 전 그들의 태도가 이해가 갑니다.. 글쓴분이 열받는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차비 받아오고 오늘 꽂게 팔지 말라는 얘기 했음 진짜 진상오브더진상으로 지목되셨을거에요.
결론은,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빨리 잊어버리고 요리 맛있게 해서 드시는게 최고라는.2. 그리고
'11.5.15 5:13 PM (121.168.xxx.68)사람이 많고 물량이 많음 당연히 문제되는 상품이 소량 섞여 있을 수도 있고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게 되어있어요. 왜냐면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그게 현실이에요. 거기서 꽂게를 팔지말라 말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오지랖이고, 그건 수산코너의 가장 높은 담당자가 알아서 결정하는거에요. 그 사람이 전문가니까요.
이런 현실이 싫으면, 백화점 지하 슈퍼마켓 가서 사시면 됩니다..
대신 어떤 품목들은 훨씬 비싸겠지요.3. ,,
'11.5.15 5:23 PM (121.148.xxx.128)꽃게 사다보면 그런거 하나씩 나와요
속을 까서 파는것이 아니면 파는 사람들도 잘 모르겠죠.
환불도 하셨고 하는데...
그것을 팔지 말라 한다는것은 좀 그렇네요.4. 원글
'11.5.15 5:29 PM (114.205.xxx.182)아닌게 아니라 알고있다고 하더라니까요.한두마리있는데 이상없다고..
저도 간장게장 좋아라해서 쌀때는 많이사서 간장게장도 담금니다만 더러 끼어있는
그런 상태의 꽃게가 아니니 들고갔겠지요.
그 물에 같이 섞여있는데 먹을 엄두 안나던데요.
담당자도 이런 상태는 처음이라고 했습니다.5. ..
'11.5.15 5:45 PM (14.33.xxx.83)그 까만 것은 왜 그런가요?
우리는 소래 가서 사온 건데 한마리가 아주 까맸어요.
유출된 기름을 먹은 게? 이런 생각까지 했는데
그냥 씻어서 먹었어요.
맛은 다른 게랑 별 차이가 없고 싱싱하고 맛있었는데
먹고나서도 찝찝하네요.6. .
'11.5.15 8:20 PM (110.14.xxx.151)바닷물고기가 많이 오염되긴 했나봐요. 에고... 저번에 영광게에서는 무슨이상한 벌레가 붙어있었다고 하지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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