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3 생일파티 후기

^^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11-05-15 13:58:31
생일파티 할까요 말까요... 파티 메뉴에 대한 조언.. 등등...
자게의 힘을 얻어 초3 여자아이 생일파티를 어제 무사히 마쳤어요 ^^

정말 엄두도 안났었는데. 애들이 너무 신나게 잘 놀아줘서 눈물나게 고맙더라구요.
메뉴는 원래 하기로 했었던건 다 했어요. (메인이 너무 많다고들 하셨는데 걍 했어요. 모자라는 것보다 남는 게 나을거 같아서요)
피자, 치킨, 김밥, 샌드위치, 소시지두번죽이기, 떡볶이, 오뎅국, 과일 네가지, 과자류, 팝콘, 아이스크림

근데 애들은 정말 많이 안먹더라구요. 우리 아이까지 12명이었는데요.
치킨 3상자, 피자 라지 2판 중 치킨 1.5상자, 피자 1판이 남았어요. ㅠ.ㅠ... 넘 많이 남았죠.
떡볶이랑 오뎅국도 많이들 안먹더라구요. 김밥은 생각보다 잘 먹었어요.
참치샌드위치도 거의 소시지 두번죽이기는 인기 좋았어요.
과일도 대부분 여자아이들이어서 그런지 잘 먹었구요.
음료수는 피자, 치킨에 딸려온 콜라랑 포도쥬스, 오렌지쥬스 이렇게 있었는데요. 아이들 콜라만 먹음 어쩌나 걱정했는데 콜라는 그대로 남았어요. 포도쥬스를 제일 잘먹었어요. 12명이 다 그렇더라구요.
포도쥬스 다 떨어지니까 오렌지쥬스 먹고 ...

놀이로는 스테인글라스 만들기, 만화영화 짱구 보기, 빼빼로 만들기 했는데요.

스테인글라스 만들기 할때 과자류 주니까 와~~ 과자다 하면서 너무 좋아하구요.

짱구 보여줬더니 완전 난리가 났어요. 초3..아직 짱구가 통하네요 ㅋㅋㅋ
만화영화 볼땐 팝콘 줄까 했더니 반응 폭발적이었어요. 영화관에서처럼 조금 큰 종이컵에 담아줬는데 애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흐뭇 ^^

빼빼로 만들기는 검정, 하양, 분홍, 연두색 쵸컬릿을 녹여서 동물모양 과자 빼빼로를 장식해서 만드는 거였는데요. 여자아이 남자아이 할 것없이 애들이 완전 좋아했어요.
스테인글라스 만들기 할땐 다들 각자 자기꺼 만드느라 집중해서 조용히 열심히 하더니,
빼빼로 만들기 할땐 상에 빙 둘러앉아 조잘 조잘 까르르 웃고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각자 만든 빼빼로는 하나 하나 투명한 비닐에 담아서 집에 갈때 가져가도록 했어요.

오늘 너무 많이 먹었다. 더 이상 못먹을 것 같아 하면서도 아이스크림 먹을래 했더니 다들 난리가 나더군요.
역시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참 좋아해요. ^^

꼬마 손님이지만 메뉴에서 부터 셋팅 그리고 놀이까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잘 놀아줘서 힘든줄 모르고 잘 끝냈어요.

어제 대충 치우고 오늘 대청소한 후 후기 올려봐요.
여러가지 조언을 주셨던 분들 덕에 잘 했다구요. ^^
역시 자게를 이용하면 안되는게 없는 듯 ~~~ ㅋㅋ
IP : 14.52.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15 2:06 PM (122.40.xxx.41)

    아파트시면 아랫집에서 뭐라 하진 않던가요.
    딸애가 친구 생일파티 갔는데 아랫집에서 항의 들어왔다고 하더라고요.
    제 딸애도 해 달라고 난린데.. 아랫집엔 먼저 양해 구한다쳐도
    정신없을것 같아서 갈등중이네요.

  • 2. ^^
    '11.5.15 2:12 PM (14.52.xxx.102)

    아..네.. 엄청 시끄럽긴 했어요 아마 쿵쿵 다소 울리기도 했을 듯. 근데 전 미처 생각도 못한거 있죠. 동생네가 파티 끝나기 20분 전쯤 왔는데 애들 떠드는 소리 들리더래요.
    아우..미리 양해라도 구할걸 하는 생각에 옆집 아랫층을 비롯해서 이웃한테 미안하더라구요.
    근데 항의는 없었어요. 옆집, 아랫집이 다들 같은 또래 아이를 키우고 계셔서 그런지 이해해주신 듯 해요. 담주에 간식거리라도 주면서 고마웠다 인사해야하나 싶어요. ^^
    정신은 없어요 ㅋㅋ 애들이니까요.

  • 3. plumtea
    '11.5.15 4:15 PM (122.32.xxx.11)

    무슨 요일에 하셨나요? 저도 궁금^^*

  • 4. ..
    '11.5.15 4:40 PM (175.208.xxx.63)

    보통 토요일 수업끝나고 생일파티하는게 제일 좋지요. 다른 날은 학원스케줄때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161 저희 언니가 하는 식당에서 무속인들이 정모를 했대요. 13 후훗 2011/03/24 14,878
630160 싸이벡청소기 5 비너스 2011/03/24 479
630159 대만판 일박이일 보았는데요... 7 레몬트리 2011/03/24 1,423
630158 오래 된 영화 DVD? 4 ... 2011/03/24 381
630157 코슷코 쇠고기 다짐육 애기반찬으로 해줘도 괜찮을까요? 4 코코 2011/03/24 690
630156 헐... 싱가폴, 러시아도 수입금지하고 2 방사능 2011/03/24 421
630155 투명블루야 레몬트리로 바꾸면 모를줄아니? 1 ... 2011/03/24 486
630154 교통 범칙금... 조회가 안될땐 어쩌나요???? 2 .. 2011/03/24 730
630153 은근히 기분 나쁘네... 6 레몬트리 2011/03/24 1,744
630152 혹시 통영 멍게밥이라고 아시나요? 16 중독! 2011/03/24 1,938
630151 해외에서 사기치는 사람은 어떻게 응징해야 하나요? 독일사는 아.. 2011/03/24 582
630150 펜션 인수해서 운영하는 거 어떤가요? 6 펜션사업 2011/03/24 1,594
630149 봄 언제 와요...??? 1 봄은 갔습니.. 2011/03/24 331
630148 중학교3학년이 처음 시작하는 토플공부 4 토플 2011/03/24 781
630147 네델란드 출장가서, 슈퍼나 면세점에서 사 올만한 것 추천좀 해주세요. 1 네델란드 2011/03/24 387
630146 방사능이 생각보다 무섭네요.. 6 레몬트리 2011/03/24 1,914
630145 mbc 김영희 피디교체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글이네요. 9 나가수와 김.. 2011/03/24 2,515
630144 신정아 자서전 중 조선일보 c 기자 부분이 사실인가보네요.. 6 추억만이 2011/03/24 2,682
630143 현대m카드 쓰는 분들 추가적립.할인 알고 계셨나요~ 8 좋아요^^ 2011/03/24 1,204
630142 한국이 일본에 식품 보내는 이유... 2 레몬트리 2011/03/24 668
630141 집주인 사망시 월세 입금은 어디로?? 6 골치아파.... 2011/03/24 1,767
630140 나는 가수다' 잠정 중단한다…PD·김건모 하차에 극약처방 13 나가수 2011/03/24 2,164
630139 중3 여학생인데 학교에서 뭘 잘못했다고 저녁 8시까지 남긴다는데 17 휴~ 2011/03/24 1,494
630138 초등학교 총회에 다녀왔는데요... 10 두아이 엄마.. 2011/03/24 1,765
630137 올댓 아이스 쇼요.. 아이랑 표 따로 끊어야 겠죠? 3 김연아 2011/03/24 406
630136 나가수 잘됐음 좋겠어요. 8 2011/03/24 504
630135 서울종로 비오나요 1 이너공주 2011/03/24 204
630134 살빠지는 순서 8 가슴이 젤먼.. 2011/03/24 1,679
630133 서울 비오네요 7 다른지방은?.. 2011/03/24 553
630132 일본에서 홈스테이오는 여고생에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7 홈스테이 2011/03/24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