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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도 주인 알아보나요??
원래는 이쁜 여자강아지를 원했지만
고3아들이 집에서 조용히 공부하는데 방해될거 같다고
자기 내년에 대학감 키우라고 해서 햄스터키울려구요
근처 홈플서 파는데 얼마전엔 세상에나
1+1으로 4000원에 팔더라구요
그때 있던 애들 다 보냈는지
어제 가보니 새로운 얼굴들이 있더군요
전 여자애 둘 키우고 싶거든요
딸같이 키우고 싶고 새끼 생김 감당할 자신도 없어서요
마트보니깐
햄스빌이라고 햄스터집, 톱밥, 사료
은신처, 이갈이용물건,목욕탕,목욕모래,장난감등등
많이 팔더라구요
그거 다 사야하나요??
인터넷으로 사는게 더 나을까요??
종류가 그닥 다양하지 않더라구요
전 다람쥐같이 생긴애랑 하얀애 입양해서
효리, 유리 이름부치고 이름으로 부를텐데
자기이름을 알려나요??
친구네 강아지보니깐 완전 사람이던데
햄스터에게 그런 걸 기대하긴 무리겠죠??
햄스터카페에 가입해서 볼려니
회원가입도 안 되고
초딩들이 많은거 같아서 여기 여쭤봐요
아참..글구 걔네들 동물병원서 진료해주나요?
여긴 대군데 아프면 그냥 근처 병원감될라나요??
대충 찾아보니 햄스터 수명이 2~3년밖에 안 되더라구요
그 동안은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맘둘데가 없으니 참...
1. 모를걸요
'11.5.15 8:16 AM (110.10.xxx.21)예전에 아이가 키웠는데, 툭하면 탈출해 온 집안을 찾아다녀야 했고,
제가 낳은 새끼를 잡아먹은 반토막 시신을 발견하니 정 떨어지던데요.2. dma
'11.5.15 8:24 AM (121.151.xxx.155)저희고등학생인 아들아이가 햄스터를 7년정도 길렸네요
네 수명은 2~3년정도이구요
저희아이는 골든햄스터라고해서 좀큰 햄스터를 기르는데
주인알아봐요
다른사람들이 먹이줄라고 손을 내밀거나 만지면 물어버리는데
아들아이가 손을 내밀거나 만져도
물지않아요 손안에들어와서 먹이도 먹고 장난도 치고 그럽니다
물론 한번에 그리 되는것은 아니고 꾸준하게 노력을하더군요
그동안 물리기도하지만요
다른종은 아이가 기르지않아서 모르는데
골든햄스터는 성체가 여자성인주먹진정도는 되어서
탈출하면 찾아내기도쉽고 또 부르면 자기이름인지도 알아요
울햄스터들 보니까 탈출해서 놀다가 배고프면 케이스안으로 들어가서
물도 마시고 잠도 자고 밥도 먹고 하더군요^^
잘기르면 잡아먹는 경우는 거의없어요
그러니 한번 길려보세요
저도 동물기르는것 싫어해서 아이가 선택한것이 햄스터였는데
케이스안에서 사니 다른식구들에게 피해주지않고
잘 사는것같아요3. dam
'11.5.15 8:33 AM (121.151.xxx.155)저희아이는 햄스터 구입할때
대구에있는 동물파는곳에서 직접 구입햇어요
아이가 지금 자고있어서
상호명은 모르겠구요 제가 같이 갔을때 달성공원근처였나햇던것같아요
그리고 대구시지에 시지병원으로 있는데
그곳에서 햄스터를 진료해주십니다
저희는 세번정도 갔는데 친절하게 잘 하고왔어요
급하게 구입해서 기를생각하지마시고
천천히 글들읽어보시고 알아보시고 선택하세요
애네들도 자그만하지만 생명이다보니 알아야지만 기를수있겠더군요
울아이는 이제 노하우가 잇어서 그런지 알아서 잘하지만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겪었던것같아요
아니면 내년 원글님 아이가 대학가고나면
이쁜 강아지도 좋지요
지금 너무 외롭다고 햄스터 기르다가 나중에 애물단지 될수도있으니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물품들은 아이는 거의 인터넷에서 구입하고있어요
간혹 저랑 마트갈때 간식종류사기도하지만
마트는 비싸다고 인터넷에서 사더군요4. ㅁㅁㅁ
'11.5.15 9:34 AM (183.103.xxx.81)위에 dma님이 잘 설명해주셨듯이 골든햄스터 종은 주인을 알아요.
햄스터는 지능이 덩치에 따라가기 때문에 골든 외의 너무 작은 종들은 절대 비추해요...
강아지정도의 애교를 기대하는건 무리지만 길들이면 사람 손은 겁내지 않고 잘 따르고 장난도 칩니다.
햄스터 용품은 집에 굴러다니는 재료로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처음 기르시는 거라면 다 구입하는편이 좋습니다.
그래도 여느 애완동물 키우는 비용에 비하면 지극히 적은 액수에 해당하니까 부담 갖지 마시구요 ㅎㅎ5. ㅇ
'11.5.15 10:34 AM (110.13.xxx.165)답답하고 외로워서 적극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면 햄스터보다는 고양이 한마리 길러보세요. 조용하고 손 안가고 나긋나긋...... 고양이에 대한 선입견이 있으시다면 이 기회에 알아가시는것도 좋죠^^
6. 장터
'11.5.15 10:49 AM (59.18.xxx.125)장터에서 몇일전 햄스터 내놨던데요
모든 물품도 함께 내논거 봤던기억이 있네요
장터한번 가서 알아보세요.7. ,,,
'11.5.15 11:21 AM (221.151.xxx.13)골든 키우구요.딱 한마리만 키워요.두마리 생각하신다는데 걍 한마리만 키우시는게 좋아요.
지들끼리 교류...이런거 없어요.햄스터 성격상 그래요.
강아지...처럼은 무리지만 말귀 다 알아먹고 사람도 낯선사람 좋아하는 사람 다 알아봐요.
부르면 오고 졸릴때 쓰다듬해주면 기분 좋아하면서 다시 잠들어요.손으로 간식 주는거 좋아하구요.
방에 풀어놓으면 혼자서 놀다가 알아서 다시 집으로 컴백해서 잠자리에서 자고 있어요.
화장실도 가리구요.스스로 이불도 덮고 자요.코딱지만한 손으로 이불 땡겨서 덮고 자는거보면 기맥혀요.
집은 햄스빌 이런건 청소하기도 힘들고 골든한테는 비추에요.
그냥 리빙박스 50리터 이상되는거에 쳇바퀴랑 사료,간식거리,베딩만 사주면 되구요.
밥그릇,화장실은 집에 쓰던 도자기종지,락앤락통으로 대체.
휴지심 넣어주면 잘놀아요.저희집 골든은 휴지심은 작아서 프링글스 속지 벗겨서 내줬어요.
근데요.햄스터는 적극적으로 감정교류가 되는 동물이라기보다는 관상용에 가까워요.
작은만큼 수명도 짧고 워낙 약해서요.그러니 햄스터보다는 고양이쪽이 낫지 않을까싶어요.
글쓰신거 보니까 고양이쪽이 더 어울려요.
그치만 가장 중요한건 생명체를 들이는거니 신중하게 들이셨음해요.
잠깐 내 외로움 덜자고 데려와서 상황이 여의치않다거나 귀찮다고 버리는 경우가 너무많아서요.8. 대구
'11.5.15 11:28 AM (115.140.xxx.197)저도 대구 살아요. 햄스터 키우는데 사정상 못 키우게 되서 분양보낼려고 하는데 생각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셔요..5~6개월 정도 되었고 여자애 2명 남자애 한명인데 각각 다른 집에서 키우고 있구요, 여자애 중 한명이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잘 따릅니다. 예쁜 집도 같이 드릴게요. 햄스터 카페에서 입양보내려니 초등학생들이 괴롭힐까 싶어서 걱정되서 못 보내겠어요.
9. 대구
'11.5.15 11:31 AM (115.140.xxx.197)제가 고양이도 키워봤는데 고양이가 이쁘긴 하지만 손이 많이 가요. 아프면 돈도 많이 들구요. 털이 무진장 빠져서 시껍했어요. 털 빠지는거 상상 그 이상입니다. 그에 반해 햄스터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정말 손이 덜 가요. 먹이랑 물 챙겨주고 톱밥 갈아주고 목욕도 모래 깔아주면 알아서 하구요. 주인이 놀아주지 않아도 혼자서 잘 지냅니다.
10. 대구
'11.5.15 11:39 AM (115.140.xxx.197)글구 물 목욕은 안 시키시는게 좋아요. 귀에 물 들어가면 이 세상과 안녕한대요. 글구 암컷끼리 같이 키우면 사이 좋으면 괜찮은데 아님 막 싸워요. 원래 햄스터들은 혼자 사는 동물이라 누가 같이 사는거 싫어하거든요. 외로워보인다고 여러마리 같이 키우는데 그러다 싸우고 누가 죽고 막 그래요. 한 케이지 당 한 마리가 정석이구요. 저도 외로울 때 햄스터들이 큰 힘이(?)되어주었답니다.
여자애 둘 다 흰색-종류는 펄이구요, 한 마리는 사람 아주 잘 따르는데 다른 한 마리는 좀 무서워해요. 남자 아이는 님이 말씀하신 다람쥐같은-정글리안인데 얘도 사람 안 무서워하고 활발하구요. 근데 얘는 덩치가 좀 커요.11. ..
'11.5.15 4:04 PM (112.168.xxx.65)한마리만 키우세요
햄스터는 단독 생물이에요 숫컷이 더 사납다는건 숫컷+숫컷 같이 키울때 자기들끼리 사나운거지..주인한테는 순해요
암컷+암컷도 강한놈이 약한놈 가지고 놀듯이 괴롭힙니다.
그냥 한마리만 키우세요
정 아쉬우면 암컷+숫컷 이렇게 키우는건데..이건 이쁘긴 한데...새끼가 너무 많이 태어나는 단점이........이상 햄스터만 거의 10년 키운 사람이었습니다.12. KJMA
'11.5.15 5:22 PM (220.117.xxx.70)http://gall.dcinside.com/list.php?id=animal
디씨인사이드 동물 기타 갤러리에 햄 키우는 사람 많으니 함 가보세요. 윗분들이 다 말씀하셨지만 햄은 혼자 키우는 게 맞대요. 그리고 친해져서 손 위에 올리고 데리고 노는 것을 핸들링이라고 표현하는 것 같던데, 개체따라 워낙 달라서 교감 나누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더라구요.13. 4년 키운 사람
'11.5.15 6:01 PM (220.120.xxx.80)밥 주는 제 목소리도 알아듣는 거 같았어요.
14. 딴소리지만
'11.5.16 12:53 AM (118.137.xxx.5)물고기도 밥 주는 사람을 알아보더라고요. 엔젤피쉬 라는 열대어였는데, 저희 친정에서 아빠만 밥을 주셨거든요. 사실 다른 가족은 전혀 관심이.... 그랬더니 언젠가부터 아빠가 지나가면 막 물 위로 올라와서(밥 먹을 준비) 확실히 알아보는 티를 냈었어요.
햄스터도 그정도는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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