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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많이 쳐진분 계신가요..

고민.. 조회수 : 2,845
작성일 : 2011-05-15 01:34:57
말못할 고민이라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미혼시절에는 그냥 조금 큰 가슴이었는데, 아기낳고 수유하고나니..
너무 쳐졌어요. C컵인데 쳐지기까지 하니까 너무 무겁고..
브래지어를 하면 밑으로 쳐지는 가슴무게때문에 어깨까지 결리고 등도아프고해서
집에선 안입어 버릇을하니 더 못입겠어요.

날씨가 더워지니 쳐진부분과 맞닿은 살에 막 땀띠처럼 나고 가렵고 너무 힘드네요..ㅠㅠ

예전에 할머니들 가슴보면서 그 쳐진모습에 기함했는데..
제가 아마 이대로 늙는다면 딱 그모습일것 같아 우울합니다..

점점 더 쳐지는것 같아요..
남편이 축소수술이라도 하면 안될까 하고 권유할정도구요..

저도 이제 애가 초등학생이라
더이상 뭐 어디가서 남자한테 잘보일일 없고, 수유할일없으니
어깨아픈것과 불편함만 없어진다면 수술을 해보고 싶기도합니다.

가슴을 손으로 들어올려보면 엄청 묵직해서
손으로 들고있으면 얼마나 가볍고 시원한지 날아갈것같아요..ㅠㅠ

인터넷에 보니 쳐지는것 고치는 수술은 복주머니 꿰메놓은것마냥 너무 보기흉하다고해서..
속상하고 걱정됩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가지신분들은 어떻게 보정속옷이나
혹은 수술같은거 좀 알아보신게있나요?
이게 정말 너무 힘들어요..갈수록 점점 더 쳐지는것같아요.. ㅠㅠㅠ
속옷을 입자니 갑갑하고 힘들고,
안입자니 땀띠...휴..
무게때문에 자세도 늘 구부정하고, 옷도 가슴부분만 둔하게 보여 체형보다 더 살집있어보여요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마지막 방법이다 생각하고 수술까지 생각하고있어서 혹시나 다른분은 어떠신지하구요..
쌍꺼풀 수술도 반대하는 보수적인 남편도 심각하게 권할정도로 제상태가 많이 안좋아요..  
IP : 14.42.xxx.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
    '11.5.15 1:41 AM (116.121.xxx.116)

    허리랑 등도 많이 아프다고 들었어요. 잘한다는 병원 찾아가서 상담부터 받아보세요..

    제왕절개로 애를 낳아도 흉터 안지잖아요. 요즘 흉터기술이 좋아져서 예전처럼 그리 흉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 2. ..
    '11.5.15 1:50 AM (24.167.xxx.86)

    흉터 남아도 가슴커서 힘든것 보다는 견딜만 합니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져도 유두 부분은 인위적인게 보일 정도로 흉터가 남습니다
    그래도 하는게 낫다고 생각 합니다.
    보정속옷 아무리 입어도 근본적인게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힘들어요.
    남편도 권유하신다면 수술 권해드립니다
    전 아주 오래전에 했습니다.

  • 3. .....
    '11.5.15 2:05 AM (211.207.xxx.166)

    82는 참 유익하네요. 어깨 결린 게 가슴때문이었나 싶네요.

    전 다른 이유보다, 달리기를 화끈하게 해보고 싶어서.

    흔들리는 가슴 싫어서 살살하거든요.

  • 4. ..;
    '11.5.15 2:10 AM (210.222.xxx.75)

    전 수술은 정말 반대입니다. 전신마취 두번만 해보세요. 이런 말 절대 못합니다.
    일단 집에서 스포츠브라 같은 거라도 체형에 맞게 해보시구요. 그 다음엔 가슴 업되는 운동을
    매일 100회씩 하세요. 그림을 퍼올 수가 없는데 몇가지 안됩니다. 일단 해보기라도 하세요.
    전 B컵인데 모유수유하고 처진 편이라 두 가지를 습관처럼 합니다. 그래도 훨씬 나아졌어요.
    정 안되면 최후의 다이어트라도 하세요. 정말 가슴에 문제가 생겨서 수술한 사람을 보면 이런
    말 못해요. 그리고 아무리 축소술도 좋지만 흉터가 심하면 그게 더 심한 컴플렉스가 될 수 있어요.

  • 5. 그지패밀리
    '11.5.15 2:11 AM (58.228.xxx.175)

    있잖아요 남자들 많이 하는 푸쉬업.
    그거요 해보세요.그리고 할때요 팔에 힘주지 마시고 가슴으로 올린다 생각하고 해보세요.
    그거 꾸준히 하면 가슴이 십대 못지 않게 탄탄해질거여요.
    제 경험담이여요.
    저도 가슴이 작은편은 아닌데...전 쳐지진 않아도 좀 힘이 없어지더라구요.
    꼭 해보세요.

  • 6. ..
    '11.5.15 2:49 AM (211.199.xxx.84)

    운동을 해보세요...가슴도 근육을 만들면 업 되는데..

  • 7. .
    '11.5.15 3:28 AM (125.177.xxx.211)

    저도 쳐졌어요. 가슴 큰 분들은 거의 쳐지는 것 같더라구요...
    브라는 답답해서 못하고, 전 인견브라런닝을 입어요. 이거 입으면 편합니다.
    런닝 모양인데 가슴부분에 천만 좀더 덧대진거에요. 가슴에 약간의 셔링이 있어 가슴 모양을 좀 잡아주고요.
    아님 스포츠 브라 형식으로 된 수유브라를 입고 런닝을 입고요.

  • 8. ..
    '11.5.15 3:31 AM (114.203.xxx.4)

    전 a컵인데도 쳐졌어요.. 목욕탕 못가요...ㅠ

  • 9. 겪어보지 못 한
    '11.5.15 3:39 AM (110.47.xxx.167)

    C컵은 일반적으로 겪어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제가 겪어보지 못 한 경우에 제 조언은 무용하다 여깁니다.
    저는 원글님이 스스로 원하는 길을 선택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건 누구도 결정할 수 없습니다.
    그 상황을 겪어 봐도 의견이 갈리는데,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을 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상처를 원글님께 남길 수 있습니다, 모두 모르니까 나름의 의사를 표현할 테니까요.

    하고 싶고 남편분도 양해하셨다면,
    거기까지를 놓고 원글님 나름 판단하셔야 하는 일입니다.

  • 10. 찾아봤어요
    '11.5.15 8:44 AM (110.10.xxx.21)

    http://blog.daum.net/ever1945/7298468

  • 11. 그지패밀리
    '11.5.15 8:45 AM (58.228.xxx.175)

    씨컵을 굳이 수술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야 하나 싶어서 댓글남기는거라고 보거든요.제가 생각할때는.
    원글님이 알아서 해야 할 부분이 아니라 여러의견을 종합해서 판단하는거죠.
    그건 원글님의 고유권한이기도 하구요.
    이주제말고도 모든 글은 그러하다고 보는데요.
    저도 한가슴 하는 사람이라 알지만. 그리고 불편한것도 아는데요
    운동으로도 커버가 되는 부분은 있어요.
    수술보다는 운동을 해보고 도저히 안될때 선택하는게 수술이라고 봅니다.

  • 12. como
    '11.5.15 8:52 AM (116.40.xxx.139)

    운동이고 뭐고 없이 그냥 수술하세요. 근본이 크게 태어났다면 , 운동 아무리 해도 안 되요.
    수술이 가장 효과 금방 드러나는 방법입니다. 전신마취걱정 및 흉터남지만,이렇게 사는니 죽는 낫다는 생각으로 하더라구요.
    생활의 불편함, 스트레스 등 모두 한방에 날아가요. 아는지인이 했는데 1천만원 정도 (압구정)였어요.

  • 13. 크기의 문제가
    '11.5.15 9:12 AM (124.195.xxx.67)

    아닌 것 같은데요
    저도 c였다가
    중년을 넘어서면서 d가 더 편하고
    예전보다 가슴이 쳐졌다고 느낍니다만
    가슴때문에 무겁거나 아프지는않아요
    저는 늘 목 뒤 근육이 잘 뭉치는데
    전체적으로 근육뭉침이 심한 날은
    상반신 전체가 무겁게 느껴져요

    운동은 가슴을 크게 혹은 적게 하지는 못하지만
    가슴윗부분의 근육이 힘이 생기면 쳐지는 걸 막을 수는 있다고 들었어요
    지탱을 하는 힘이 생기는 거지요

  • 14. ...
    '11.5.15 9:15 AM (220.120.xxx.54)

    원글님 몸무게가 몇이세요?
    제가 한 20년전에 병원에 상담하러 갔었답니다. 가슴 축소 수술 하려구요..
    가슴이 커서 사람들(특히 남자들)이 쳐다보는게 너무 싫었거든요.
    축소수술 위험하다고 말려서 안했는데, 그때보단 의술이 좋아졌겠지만 여전히 위험한 수술인가보더라구요..
    아이 낳고 나니 더 무거워졌는데 살을 한 7 키로 빼고 나니 가슴도 작아지더군요.
    기존 브래지어가 맨 끝자리에 채웠었는데, 가장 안쪽에 채우고도 컵이 남아돌더라구요..
    원글님 마른 체형이 아니시면 일단 살을 먼저 빼보시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특별히 가슴 근육 운동 안하고 걷기만 해도 전체적으로 살이 빠지면서 가슴도 빠지더라구요..

  • 15. a
    '11.5.15 9:35 AM (175.124.xxx.128)

    저도 c~d 입니다만 어깨 아프고 그렇지는 안던데요.
    그리고 팔 운동 열심히 하니 가슴이 작아집디다.
    팔운동 많이 해 주셔요. 수술하는 고통 보담은 나을텐데요.
    수건 양쪽에 잡고 팔위로 쭉. 아무 동작이나 막 하세요.

  • 16. 셋맘
    '11.5.15 12:46 PM (114.202.xxx.120) - 삭제된댓글

    저두 윗분말씀처럼 살을 먼저 빼보라고 권유하고 싶어요 저 애기낳기전 85c컵이었어요 키도 작은데 뚱뚱하고...근데 애셋키우고 셋다 완모했어요 살이 결혼전보다 10키로정도 빠졌는데 가슴도 쏙 빠져서 지금은 80b컵도 약간 남아요ㅠㅠ 항상 큰가슴이 컴플렉스였는데 지금이 너무 좋네요 우선은 체중이 많이 나가신다면 다엿트부터 해보심이....나이드니까 살빠지기시작하면 얼굴다음 가슴이더라구요~

  • 17. 존심
    '11.5.15 1:44 PM (211.236.xxx.48)

    일단 체중을 줄인다. 그리고 운동으로 근육양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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