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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겐 이게 바로 개념있는 여성이라네요...
1. ..
'11.5.15 1:08 AM (180.229.xxx.46)저도 여잔데
저런 주장을 하는 남자 있다면 뭐가 무섭나요..
그리고 저 글이 뭐가 어이상실인지..
전 매우 공감이 갑니다.
저 부분에 관해선 여자들도 달라져야 합니다.2. jk
'11.5.15 1:12 AM (115.138.xxx.67)제목을 잘못다신것 같습니다.
이 글은 개념있는 여자에 대해서 말하는 글이 아니라
한국내에서의 남자로서의 책임이 그만큼 크다!!! 라는걸 징징댄 글입니다.
사실 한국내에서는 남자로서의 책임이 큰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님들이 제가 댓글달면서 여기서 놀면
"남자색히가 왜 찌질하게 여기서 댓글달고 노냐?" 라고 따지는거죠... 그런 반응에 숨어있는게
여성들 스스로 남성의 책임이 더 크고 남성의 역할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죠.
하지만 책임이 더 큰걸 나쁘게 생각하는건 웃긴겁니다.
책임이 더 크기에 더 많은걸 누리고 있는겁니다.
아니 더 많은걸 누릴수 있기에 그에 따르는 책임이 더 큰거라고 말해야 맞겠군요.
저 글이 결과적으로 찌질한 징징징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틀린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성으로서는 차라리
"우리도 그런 책임을 질테니까 남성과 똑같은 권리와 똑같은 혜택을 달라" 라고 말할 수 있겠죠.3. 그지패밀리
'11.5.15 1:13 AM (58.228.xxx.175)그런데 솔직히 이글 읽어보니 뭔가 여성에게 열등감이 잇는 남자가 써내려간 글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4. ...
'11.5.15 1:13 AM (220.73.xxx.220)한국 남자들이 책임감이 얼마나 강한지는 의문이지만
한국 여자분들 병역...등 여러 사회적 의무로부터 비켜 서있는 건 사실이죠.
그것은 아마도 유독 남존여비적 의식이 길고 깊었던 우리역사의 반동적 측면이 반영된 결과일테고요.
하루가 무섭게 여성들의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아마 다음 세대쯤엔? 여자들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온갖 사회적 의무가 늘어나게 되겠죠.
남녀간의 관계, 가정내에서의 위치 등이 개선되는 추세와 함께....5. .....
'11.5.15 1:14 AM (211.207.xxx.166)끊임없는 성욕과 싸워야 하는 남학생들이
평정심.........을 가지고 학업에 몰두한다는 자체가 신기한 일일 것이다.
정말로.....학업에 몰두하는 게 신기할 정도인가요 ?6. ㅋㅋ
'11.5.15 1:17 AM (112.168.xxx.65)한국내에서 책임감이 남자가 크다는건 인정해요
하지만 남아선호 사상과 유교사상이 더럽게 심한 한국내에서 태어날때부터 딸과 아들중 누가 더 차별 받고 자라고 누다더 혜택 받고 자랄까요?
사회로 나오면 더 심해지죠 이런 양극화 현상이..특히 여자같은 경우는 결혼하면 더더욱 심해지고요 ㅋㅋㅋ 그냥 대한민국 요즘 남자들은 보면
어릴때부터 너무 집에서 엄마랑 할머니들이 오냐오냐 해줘서 찌질해 진거 같아요 반대로 여자들은 독립심도 강해지고 똑똑해지고 그래서 진취적으로 바껴서 징징대지 않는거 같고요
그냥 좀 남자애들 강하게 키웁시다 엄마들 저게 뭡니까7. 그지패밀리
'11.5.15 1:18 AM (58.228.xxx.175)참 그리고 이글..남자들의 성욕에 대한 합리화글도 되네요.
솔직히 쫌 찌질이 글로 보여요.
남자들 모여있는데서 이와 유사한 글 제법보는데요.
전 차라리 그런남자라면 혼자 살랍니다.8. 풋
'11.5.15 1:20 AM (218.50.xxx.225)전형적인 찌질이 개마초네요. 리플이 아까워요.
9. ..
'11.5.15 1:24 AM (119.207.xxx.119)한국 남자의 책임감이 여자보다 더 무거운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역문제, 가족들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경제적 책임감 등..10. 그지패밀리
'11.5.15 1:25 AM (58.228.xxx.175)그럼 제 이야기 한번 해볼까요?
대학다닐때 눈맞아서 결혼햇는데요
회사 다니다 때려치더라구요.남들 알아주는 회사다니다가.
상사랑 문제 생겨서.
그것까지 좋다 그거죠
그다음 저의 남편 행동.
딱 이글에 나온 남자 행동을 보였네요.
왜 남자만 돈을 버냐.이거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학교다닐때 내가 너보다 똑똑했으니 돈벌어다 주마 했죠
그런데 애낳고 제가 어디가서 취직을 쉽게 하겠나요?
이것자체가 남성중심사회예요.
그리고 제가 돈을 버니 울남편 완전 내돈가지고 인생허비하더라구요
국방의 의무 지켜온 댓가로 내가 참아야 하나요?
거기다 사업한답시고 이리저리 돈빌려서 왕창 망하니 또 저에게 기댑니다.
책임감은 개뿔.
그런다고 애를 보나.
집안살림을 잘하나.
도대체가 책임감은 쌈싸먹은 인간이예요.
책임감요?
차라리 여자인 제가 철철 넘쳐요
우리가족 부양 제가 했거든요.
빚도 제가 다갚았거든요.
그나마 공부 독하게 한 제능력으로 말이죠
공부 잘한 아내 안만났음 그런것도 없었다우.
이런 여자도 많아요.
남자들이 책임감이 넘친다?
여자들이 책임감이 부족하다?
이런 이분법 좀 안봤음 하네요.
아 간만에 화딱질 나는 마초글임.
리플 앞으로 안달거임.이글에.11. 아성
'11.5.15 1:27 AM (112.155.xxx.72)경제가 좋아지면서 남자 키의 성장률 보다 여자 키의 성장률이 훨씬 늘었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남자 키가 가상적으로 10 프로 커졌다면 여자 키는 20 프로 커졌다는 거죠.
가난할 때에 부모가 좋은 음식은 우선적으로 남자 먹이고 여자는 영양가 있는 걸 안 먹이다가
경제가 좋아지면서 여자도 그나마 잘 먹게 되고 그래서 키가 남자들 성장률을 능가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땅에서 한국 남자들은 너무나 많은 특권을 누리고 삽니다. 미국 가서 장기 체재하게 되면 남자들은 대체적으로 빨리 한국으로 오고 싶어하고 여자들은 그냥 거기 살고 싶어 합니다.
ㅋㅋ님 말대로 한국 남자들은 부모들이 너무 위해 키워서 약해요. 그런데도 자기네가 특권을 누리고 사는지도 모르고 저런 글들을 써대는 군요. 양성평등으로 가는 중도에서 기득권자들의 불평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백화점에서 명품을 쇼핑하는 게 여자들쪽으로 불공평하게 편이를 봐주는 사회의 상징이라면 무능력하면서 장 자리에 앉아서 밑의 직원들은 남자고 여자고 고생시키고 자기는 골프나 치고 다니는 사회의 그 수많은 남자들은 뭐지요? 가장 좋은 예가 현재 대통령이지요.12. ...
'11.5.15 1:30 AM (220.73.xxx.220)그지패밀리님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만
전반적 추세를 말하는 자리에서 그지패밀리님의 개별적 상황을 일반론으로 굳혀 버리시는 것은...ㅡㅡ;;13. 그지패밀리
'11.5.15 1:33 AM (58.228.xxx.175)그리고 십대때 왕성한 성욕.
그거 하나님이 만들었다 칩시다.
그럼 야동없었던 시대는?
애들 가르쳐보면 공부하러오기전에 야동 줄기차게 보고와서
디비자고.
자제좀 하라고 부탁하면 자기들도 알아요.그거 지나치게 보면 안된다는걸.
그리고 이야기 해보면 자제 가능한데.
무심결에 한번보고 두번보고 보면서 딸치고.
진다빠져서 와가지고 ..무슨 공부가 되냐고요.
그런데 정말 이런남자만 철철 넘쳐나나요?
공부잘하는 남자들은 이런것도 철저하게 정리해서 합니다.
대놓고 암생각없이 하는ㄱ것.그걸 타고난 것으로 합리화 시키다뉘.
못난늠.
성욕을 끓어넘쳐놓아도 그걸 자제시키는 뇌도 만들어놨어요.
생각없이 젊으나 늙으나 야동보고 어쩌고는 자기들 세계에서 용인이 쉽게 되니
더하는거죠
그리고 그걸 합리화 시키다뉘.
어이가 쌈싸먹겠네요.14. 많이 공감
'11.5.15 1:44 AM (183.102.xxx.63)길어서 대충 읽었어요.
위의 요약글은 꼼꼼히 읽었구요.
그런데 저는 공감이 갑니다.
내 짐이 내게 무겁고 힘겹다고해서
옆 사람의 짐이 덜 무거운 건 아니죠.
우리 나라 여자들의 짐이 무거운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남자들의 짐이 덜 무거운 건 결코 아니에요.
어쩌면.. 더 무거울 수도 있어요.
사실.. 더 무겁죠. 현실적인 짐들.
힘의 균형을 이루어서 서로 놔눠진다면
같은 짐이라도 조금 더 수월해질 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었으면 해요.
그들도 힘들답니다.15. .....
'11.5.15 1:55 AM (211.207.xxx.166)남편 사업 접고, 아버지 입원하셨을 때 든 생각,
세상의 칼바람이 직접 덜 닿도록
지금까지 저 두 사람이 막아줬었구나....... 하는 생각.
그 이후, 세상에 칼바람 조금 더 맞으며,
대범한 결정들을 제가 해야 했던 게 제 성장에 도움 되긴 했지만,
여자든 남자든, 외벌이가장이 되면
절박함에서 조금은 차이가 나요.16. 공감..
'11.5.15 2:05 AM (58.142.xxx.106)현실적으로 남자가 더 많은 책임을 지고있다에 공감...
물론 그와 반대의 경우도 있겠고 사회적으로 남자들이 더 우월한 구조인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남자가 많은 부분을 책임지는건 사실이고 그들도 그렇게 남자를
선택해서 태어난건 아니므로 책임감이 부담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군복무라는것...목숨과 청춘을 담보한겁니다...가볍지 않습니다.
제가 자신감 넘치고 건강했던 20대 때에는 나도 남자와 같은 기회를 주면 모든걸 할 수 있겠다
생각한 적도 있읍니다만...이제 반백에 건강도 시원치 않으니 ...
그저 묵묵히 가장노릇 해주는 남편이 고맙고 안쓰러울 따름이네요^^17. 노트닷컴
'11.5.15 2:38 AM (115.95.xxx.66)똑같은 조건으로 경쟁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여성들은 남성들에게 이길 수가 없습니다.
남성들이 지고 있는 책임감의 무게만큼이나 여성들의 이해가 비례적으로 늘어나면
남녀차별은 그순간 옛말이 되는겁니다.
남자(가장)의 능력의 척도가 월급본투의 두께로 환산되지 아니할 때 비로소 남녀평등은 완성되는 겁니다.18. ..
'11.5.15 2:43 AM (112.168.xxx.65)남자가 책임감이 더 무겁다지만..
요즘 젊은 부부와 나이든 어머니 세대의 부부간에는 차이가 있어요
요즘엔 맞벌이 부부가 50%를 넘어 섰습니다.
이 나머지 50%는 우리 어머니 세대..즉 전업주부 세대의 퍼센테이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에요
현재 한국 남자들..결혼적령기 남자들..대부분이 맞벌이 선호하고 하려 합니다.
여자가 직업이 없거나 그저 그런 직장이라면 선이나 소개도 안받으려고 해요
책임감이야 더 있겠죠 하지만 요즘 부부들은 그 책임감을 둘이 나눠서 그래도 여자도 같이 생활 하고 벌고 있어요
대신 더 심화된 문제로 가사와 육아..시부모 봉양..친정에 대한 거리감..은 우리 부모 세대와 별반 차이가 없죠..아니 더 심하다면 심해요
왜냐..우리 부모 세대는 거의 맞벌이는 안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 여자들은요?
왜 돈도 벌고 가사 육아 시부모 봉양..까지 과거와 똑같아야 되나요?
남자들이 군대 다녀온거요? 아주 고맙고 힘들고 다 알아요
하지만 그걸로 인해 여자들이 한국이란 나라에서 차별 받는거는 더 크다고 봐요
맞벌이 강요 하지만 여자들이 직장 내에서 아이 때문에 시가 때문에 가끔 빠지는 것 조차 남자들 용납 하려 하지 않죠
아기 낳고 나면요? 승진 잘 되세요? 정년까지 잘 가세요? 자리 없어지지나 않음 다행이죠
전 남편이 책임감 강하고 보호벽이 되줬다는 여자분들은 정말 말 그대로 곱게 사신 분들 같아요 하지만 요즘엔 그 책임감..거의 두 부부가 같이 나누고 있다는거..과거와는 점점 변화 되고 있다는거..이걸 간과 하신 여자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
아들에게 감정 이입만 하지 마시고 딸들에게도 감정 이입해보세요19. .....
'11.5.15 3:01 AM (211.207.xxx.166)원글을 다 지지하는건 아니구요, 제가 말하는 포인트는 딱 하나, 중압감이예요.
성실한 책임감과 조금 다른 문제예요.
경제에 대한 책임감을 부부가 나눠 지는 경우와,
능력 시원치 않은 외벌이 가장 한 명이 지는 경우,
그 중압감은 천지차이라는 거죠.
게다가 중압감 표현을 잘 못해요, 찌질이로 찍히니까.
맞벌이 여성, 몸 힘든거, 시댁행사 부당함, 이런 거 다 동의해요.
하지만 맞벌이 남자들의 중압감이 더 커요.
그만두기 더 어렵고
일 못하거나 안하면 남자는..... 사람취급 못 받잖아요.
여자들은 주위에서 사람취급 안하는 분위기까진 아니잖아요,
생산적이지 않아서 내적으로 공허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하긴 해도.20. 아 너무
'11.5.15 3:10 AM (125.134.xxx.33)아기 낳고 나면요? 승진 잘 되세요? 정년 까지 잘 가세요?22222222
그쵸... 남자들 참 이해 돼요
군대 갔다 오느라 공부를 못했죠.....
대학들어오면 군대 갈 걱정에 매일 술푸고 담배피고 당구치고 담날 수업을 못가니 공부가 안되죠......군대 가서 휴가 나오면 집창촌에서 첫경험하고 그 맛에 엄마 주머니에서 용돈 털어낼 생각에 잔머리 굴리느라고 공부가 안되죠....군대 제대하면 사회적응도 힘들고 미래에 대한 부담감때문에 술마시다가 만난 신입생 여학생이 임신해서 중절 비용 마련하느라 일해서 공부를 못했죠......군가산점이 폐지되서 취업을 못해서 그거 폐지 하자던 꼴 페미들이 참 어이가 없죠......
요즘 맞벌이는 필순데 집에서 노는 전업 주부들 참 무능력하죠....애낳으면 당연히 모유 수유 했으면 좋겠고 육아 휴가는 쓰되 일 그만 안뒀음 좋겠는데 장모님이 애좀 봐주심 좋겠죠.....그러면서 집안일은 도와주고 싶은데 여자가 잘하니까 여자가 하는거죠 나도 도와주고 싶은데 도움이 안되니 그냥 소파에 누워 있는게 낫겠죠....아침밥은 결혼한 남자의 자존심이니 꼭 먹어야죠.....명절날 시댁에 먼저가는건 당연한거죠.....명절 음식 별거 아닌데 그냥 좀 며칠 고생하는거 가지고 여자가 참 징징대죠....애가 아프면 일하는 마누라 한테 전화하는게 당연하지 나한테 왜하나요 장모님.....그러나 울 회사 육아휴가까지 쓰고 와서 애 아프다고 나가는 유부녀 동료 완전 짱나요........이렇게 동료들 부담을 주네요 둘째 낳고 나면 안 돌아 왔으면 좋겠죠.......
여자가 참 공부할 시간도 많고 여자가 참 공부하기 좋게 성욕도 없고
여자가 참 공부도 잘 하면서 군가산점까지 폐지하게 해가지고
남자를 제치고 취업을 하는데.....................
다 어디 갔죠?
다 어디 갔죠?
다 어디 갔죠?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서 희생하면서 공부할 시간도 집중할 상황도 아니었는데
책임감과 의무감때문에 열심히 해서 다들 그 자리에 계시죠....
그렇죠?21. 흠
'11.5.15 5:03 AM (112.168.xxx.65)1,2,3,4번 다 하나같이 여자 탓 하는거고 지들이 못난것을 몽땅 여자 잘못으로 핑계로 돌리는 거네요 한마디로 사회부적응자 꼴마초들이 찌질 대는 거죠
저런거에 정말 성의껏 편들어 가면서 남자편 아들편 들어주는 이땅의 엄마들..참 존경 이그램 스럽습니다.22. ..
'11.5.15 7:15 AM (175.113.xxx.242)우리의 부모세대 맞벌이 많이 했어요.
농사짓는 분들 보면 다 맞벌이죠. 그시절에 맞벌이 안한 경우가 대도시에나 있었을까...
여자들이 얼마나 중노동에 시달렸는지 아시기나 하고 글을 쓴건지..
책임감? 없어서 여자들이(어머니) 그렇게 사셨을까요?
여자들도 군대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누가 법을 그리 만들었을까요?23. 음.
'11.5.15 1:16 PM (180.229.xxx.17)남녀가 차별받는 사회는 남녀 모두가 피해를 봐요.
원글님이 퍼오신 글에는 남자만 피해를 보는 것처럼 써놓으셨는데,
실상은, 양쪽 모두가 피해를 보는거죠.
여자들이 성욕이 적은 것이 아니라,
여자들의 성욕은 아예 말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여겨져 금기시되어 왔던 거죠.
여자들이 책임감을 덜 느끼도록 교육해 왔다면,
실상은 여자들은 제대로 된 책임감있는 인간으로 성장하기 어렵도록 세뇌교육했다는 거잖아요?
좀 과장된 예로
장인어른 생신에 남에게 미룰 수 없는 야근, 회식을 남자가 하면
장인어른댁에서도 남자가 직장일 하면 그런 거야 있을 수도 있지 하겠지만
시아버님 생신에 야근, 회식을 여자가 하면,
그걸 남편, 시댁에서 여자의 직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다들 뒷받침하는 분위기던가요?
시어머님이 편찮으시다고, 직장 잘 다니는 며느리 휴가 내고 병원 모시고 가라는 곳이 우리 나라잖아요?
장인 어른 편찮으시다고, 사위더러 휴가내라고 당당히 얘기하는 분위기던가요?
직장에서 여자에게 야근, 외근을 빼줄런지 몰라도, 승진은 안 시켜주죠..
아예 뽑을 때부터 대놓고 남자를 원하는 곳이 한 두 곳인가요?
결국 여자에게 사소한 편의는 봐주지만, 정작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자를 훨씬 우대한다는 거죠.
그 와중에 남자들도 그러한 편의 못 보는 것에 강한 불만 가지게 마련이고,
악착같이 살아남으려는 여자들에게 치이고 그러느라 힘든 거죠.
결국 남녀차별은 양쪽 모두에게 상처라는 거죠..24. 구구절절
'11.5.15 1:35 PM (115.139.xxx.30)맞는 이야기지만,
여자분들이 싫어할 이야기죠.25. 나 여자임
'11.5.15 3:34 PM (211.110.xxx.235)근데 딴건 공감안가지만 3번은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함. 남녀평등 얘기하면서 사회구조적으로 여자가 불리해서 평등하게 안살겠다는 논리로 노력해보려고 안하는 이딴 사고방식으로는 평생 남자들한테 쥐어 살게 될 수 밖에. 그리고 다른 후진국 여자들에 비해서도 한국여자들 책임감은 낮은 것도 사실. 남자들은 돈으로 모든 책임감을 다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웃기지만.
26. 화사한봄날
'11.5.15 3:34 PM (116.33.xxx.21)구구절절 옳습니까? 이렇게 보니 은근 남자분들이 여기 많네요.
남자들에겐 위안이 되는지 몰라도..솔직히 일반화시키는건 정말 오만인듯.
집집마다 환경이 얼마나 다른데. 책임감 없이 얹혀서 남편벌어준 돈으로
뷰티샵가서 매일 수다나 떠는 부인이나 딸이 있는집 가장이라면 정말 안됐구요,
성욕이 너무 강해서 도저히 여자들을 따라 잡을수 없었던 사연의 남자라면 더더욱 안됐구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절대 다수인가, 일반화 시킬 수 있을정도로 유의미한가,
거기엔 의문이 가네요. 성욕 -> 여자 대학 유리, 노숙자 남자 -> 남자책임감 많음
이런 인과관계는, 다른 너무많은 변인들을 통제하지 않았기에 성립할수 없고,
어떤 주장을 뒷받침할 정당성은 더더욱 없습니다. 공감도 그리 안가구요.
책임감 있고 일도 열심히하고 본인 인생에 책임지는데다, 백화점 한번만가도
손을 벌벌떠는 주부라면 저글이 매우 억울할수도 있다는것도, 요즘은 남자만큼
경제력에 부담갖는 여자들도 많음을 알아주시길. 워낙 집집마다 사정이다른걸
일반적 그런듯 쓴게 좀 거부감이 듭니다. 특히 남자한테 의지할생각 전혀없고
제가 먹을 걱정 스스로하고 집안도 먹여살리는 현세대 여성들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잘모르는 아버지 이전세대 이야기라면 또 모를까...요즘 남성들이 주장한다면
솔직히 생각은 옛날에, 행동은 현대에 몸담은, 부적응자의 핑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27. 승려k
'11.5.15 4:03 PM (72.242.xxx.120)구구절절 옳다니. 남자인 내가 보기엔 이 글 쓴 사람은 평상시 억눌린 탓에 삐뚤어진 에너지를 여성에 대한 컴플렉스로 승화(sic)시킨 인간인 것 같다.
저런 극우 반동 보수주의자가 쓴 글에 하나하나 댓글달고 환호해주는 남자들 역시 비슷한 컴플렉스에 정신 못차리고 허우적거리는 인간들이다. 그런 컴플렉스가 없거나 유별나지 않은 사람들은 저런 글보면 그냥 "x신, 또 약 먹을 시간 지났구먼" 하고 지나친다.
나도 군대에서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가부장들 참 여럿 봤다. 처음엔 일일이 논쟁해서 바로 잡아주려고 했지만 이젠 포기했다. 얼른 흙으로 돌아가 지구를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
저런 인간들도 (알고보면) 불쌍하다고 너무 편들어주지 말라. 편들어주면 지들이 맞는줄 알고 기어오른다. 그냥 피식 웃고 지나가라. 병맛 환자에게 무얼 더 바라리.28. zz
'11.5.15 4:22 PM (121.143.xxx.89)남친보여주니 남친왈 열폭을 구구절절하게도 하는구나.
29. .
'11.5.15 4:23 PM (116.37.xxx.204)다음 생에 꼭 여자로 나라고 해보세요.
대답할 넘 있는지...30. plumtea
'11.5.15 4:38 PM (122.32.xxx.11)저도 휘리릭 봐서 잘 이해했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남잔 둘째치고 저희집 남자도 그 가장의 중압감 같은 걸 느끼고 또 스스로에게 이미 주었더라구요. 같이 학교 다니고 연애할 땐 동등했는데 결혼 이야기가 나오니 원래는 제가 벌어서 마무리 시켜주려고 했는데 자기가 준비하던 거 스톱하고 경제활동에 돌입하더라구요.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자기가 스스로 그러더군요. 아니라고 해도 한국사회에선 남자들이 그런 의무감에 들어설 수 밖에 없나봅니다. 언젠가 다시 태어나면 내가 남자로 먹여살려줄게 하니 말만이라도 고맙다고 하던 걸 보면 마음 속에 늘 그런가 봅니다. 나이먹어가니 왠수같은 남편이 가끔 짠하기도 합니다.
31. 끙
'11.5.15 4:48 PM (203.152.xxx.227)그래서 어쩌라구...
담번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한번 태어나보시길..32. -
'11.5.16 12:54 AM (121.129.xxx.76)찌질한 마초...
33. ,
'11.5.17 3:23 PM (112.72.xxx.66)여태까지 한국여자들이 어떻게 살아왔는데 그런소릴--
한상에서 밥도못먹고 학교도 못다니고 쫒겨나면 죽은목숨이고 시어머니에게 매까지 맞으며
살아온 여인들의 자취를 잊어버리고 뭔소리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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