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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진상녀.. 저에게만 진상인가요?

조회수 : 9,077
작성일 : 2011-05-14 15:43:36
얼마전 한 블로그에서 마트 카트에 개를 싣고 쇼핑하는 사진을 봤어요.

개 데리고 외출한 모습 찍어 올리다가 결국엔 마트 카트에까지 실었더군요.

그걸 보는 순간 완전 헉! 했어요.

미친거 아닌가 싶었죠.

얼마전 카트에 신발신은 아이 그대로 태우는 것도 글 올라오지 않았었나요?

근데, 어제 마트에서 똑같이 카트에 개 두마리를 실은 여자를 봤어요.


밤 아주 늦은 시간이어서, 입구쪽에 서있는 직원이 없는 탓에 들어오면서 제지를 안당한 모양이에요.

원래 대형마트는 애견 데리고 못 들어가잖아요.

개를 태우고 카트 밀고 다니는데....

땅바닥을 걸어다니던 개,,, 어딜 다녔을지, 뭘 밟고 뭘 먹었을지 모를.... 개.....

개가 싫어서가 아니에요.

저는 아이때문에 개는 못키우지만, 개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친정에서는 키우고 있구요.

물론 카트도 그리 깨끗한건 아니지만.. 카트안에 온갖 먹을거리들 담잖아요.

장봐온것들 하나하나 다 닦고 뭐하고 할 수 없으니 포장된것들은 장봐와서 그대로 냉장고에 넣기도 하잖아요.

아 근데 정말 상식이하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있다는게... 너무 어이없더라구요.

가끔 식당에 개 데리고 와서 밥 먹는 사람들도 보면서 한심하다고 눈흘기곤 했었는데...

자기 개를 자기 집에서 어떻게 키우든간에 상관할바는 아니지만,

공공장소 공용물건 사용시에는 제발제발 기본적 매너 좀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IP : 112.151.xxx.10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5.14 3:47 PM (114.200.xxx.81)

    개 네 마리 키우는 사람입니다만.. 그건 개주인이 잘못한거죠.
    보통 마트에는 장 볼 동안 애견을 맡아주는 동물병원이 있거나
    아님 넣어두는 공간(숨구멍 뚫린 케이지 같은 곳요)이 있을텐데요?

  • 2. 한표
    '11.5.14 3:50 PM (183.98.xxx.174)

    제가 보기에도 진상입니다.

  • 3. ..
    '11.5.14 3:52 PM (118.33.xxx.178)

    요즘은 어지간해선 그런 광경 보기도 힘든데...
    한마디 따끔하게 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런 사람들은 말안하면 몰라요..
    여기서 글 써봐짜 소용없구요.

  • 4. -
    '11.5.14 3:53 PM (203.212.xxx.185)

    뭘 잘했다고 블로그까지 올린건지..
    개 데리고 마트간것도 그렇고.. 그 블로거 정말 생각이 없네요.

  • 5. 마트에얘기하세요
    '11.5.14 3:54 PM (58.145.xxx.249)

    직접말하지마시고요...(잘못하면 서로 감정상해요)
    마트쪽에 항의하시는게 나아요
    그래야 다음번에도 다른고객이 그러는것도 방지할수있을거같아요.

  • 6. .
    '11.5.14 3:55 PM (115.95.xxx.66)

    털 날리는 개를 음식물을 파는 마트에 데려가는건 개념이 없는거죠. 개가 무슨 사고를 칠지도 모르고..

    카트는.......원래 너무~너무~ 더럽다는걸 알고있어서 음..

    개가 더 더러울지 카트가 더 더러울지 모르겠네요.^^;;

  • 7. 아니죠
    '11.5.14 3:55 PM (122.37.xxx.51)

    마트나 식당 심지어 극장안에 데리고 들어온 사람 봤어요 아주 작은애라 괜찮겠지 싶었나봐요
    몇해전
    개데리고왔다고 다투던중 애견인이 어린아이들 가리키며 재들은 왜 되고 우리애?는 안되냐고
    항의하는걸 봤어요 애견인들에게나 애지, 안무는것도 주인만 안물지...

  • 8. 헐..
    '11.5.14 3:58 PM (121.154.xxx.33)

    윗분.. 헐 그분 정말 대단하네요.

    자기 눈에나 개가 애로 보이지 남도 그럴까요.

  • 9. 어머나..
    '11.5.14 4:01 PM (118.38.xxx.81)

    요즘 마트는 쇼핑하는 동안 개 넣어두는 보관함까지 따로 생겼던데... (물건 보관함보다 공기구멍이 큰) 그 여자분 정말 상식이하네요.

  • 10. ..
    '11.5.14 4:15 PM (114.207.xxx.166)

    그 블로그 주인장이 누군지 알겠네요. 마트가 어디인지도 알겠고요.제가 같은 지역에 살아서 대충 알아요. 그 대형마트는 지하1층에 위치해 있고, 같은층에 동물병원도 입점해있어요. 그 강아지를 태운 카트는 분명 마트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외부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카트에는 분명 본인의 옷을 깔았고요. 물론 그 블로그주인장이 삼가해야할 행동이었지만, 이왕 이렇게 글을 올리실 바엔 사실 그대로 밝히셔야죠.

  • 11. 윗님
    '11.5.14 4:34 PM (112.151.xxx.100)

    어제 제가 본 사람은 블로그 주인이라는게 아니라, 저희 동네 마트에서 다른 사람이 똑같이 그랬다는 거에요.
    저는 블로그에서 보고, 외부에서 기다렸든 어쨌든간에 모두가 사용하는 카트에 자기네 개를 태웠다는게 어이없었다는것이었고, 어제는 마트 안에서 그러고 다니는 사람을 보니, 상식이하의 사람들이 많구나 싶었다는 거죠.

  • 12.
    '11.5.14 5:08 PM (115.136.xxx.24)

    마트에서 개 데리고 들어오는 걸 제지하지 않나요?
    요즘 웬만한 곳은 다 애견출입금지 시키던데,,,,,,,,,

  • 13. -
    '11.5.14 5:15 PM (203.212.xxx.185)

    윗님 이유가 본문에 나와있네요.
    "밤 아주 늦은 시간이어서, 입구쪽에 서있는 직원이 없는 탓에 들어오면서 제지를 안당한 모양이에요."

  • 14. .
    '11.5.14 10:02 PM (112.153.xxx.114)

    저도 가끔 봐요..
    사람도 별로 없는 자정 가까운 시간에 카트에 개 태우고 자랑스레 다니는 사람들..
    고양이 캔 고르고 있는데 카트에 개 태우고 개가 서서 킁킁 거리니
    우리 @@~~ **가 머꼬 시퍼떠어~~?? 하고 혀짧은 소리를 하고 돌아다니더군요.
    정신 나간 사람 처럼 보임

  • 15. 맞아요
    '11.5.14 10:20 PM (58.142.xxx.109)

    진상 맞아요
    마트 직원이 제발 그런 것들 제재 좀 해야 할텐데.
    그런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따지는 아줌마들 많은 거 보고 정말 허걱했네요.
    도덕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군요

  • 16. 그럴땐
    '11.5.14 11:51 PM (58.145.xxx.249)

    직원불러서 항의해요.
    저런손님 들이면 어쩌자는거냐고..
    그래야 마트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제재하고, 다음번에도 그런일없지,
    그 사람에게 직접말해봤자 싸움밖에 안됩니다.

  • 17. 광끼
    '11.5.15 1:17 AM (175.194.xxx.166)

    물론 개 데려가면 안되는 곳에 데려간 사람도 잘못이지만...
    제가 보기엔 개보다 애들이 더 더럽던데...
    먹던거 흘리고...먹던거 먹던손으로 아무데나 만지고...애덜손 지저분함...

  • 18. 황당..
    '11.5.15 2:07 AM (211.219.xxx.39)

    저는 카트에 어른이 타고 가는것도 보았네요.
    두달전쯤 역삼 이마트에서 보았는데요. 젊은여자가 타고 남편인지 남친인지가 밀고 가더군요.
    저녁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직원들이 보이지 않아 제지를 받지 않았던건지
    암튼 사람들이 쳐다보며 혀을 차는데도 눈하나 깜박않고 밀어주는
    남자한테 이것 저것 지시를 하더군요.
    첨엔 모자라는 사람이나 장애인인지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멀쩡한 젊은 여자였어요..

  • 19. 아까..
    '11.5.15 4:03 AM (110.8.xxx.9)

    마트에서는 아이가 피자 만드는 코너앞에서 비누방울 놀이 하고 있데요..
    요새 비누방울은 겁나 크게 나와서 방울이 잘도 만들어 집디다
    비누방울들 퐁퐁 퍼져서 피자 밀고 토핑하고 있는데로 다 넘어가고
    만드시는 아주머니들 기겁해서 재료들 덮고 가리고 훠이훠이 날리고
    그 엄마 멀리서 안돼 한마디..
    그리고 좀 떨어져서는 여기서해...
    푸드코트 한가운데서 아이는 향복한 비누방울 놀이 하고 있더라구요...

  • 20. 1
    '11.5.15 5:39 AM (118.37.xxx.213)

    저두 아이와 개둘다 키우지만 솔직히 어딜가나 애들이 훨씬더 민폐많이 끼쳐요

  • 21. 에휴
    '11.5.15 6:37 AM (115.41.xxx.49)

    전 마트 끊은지 몇년 된 사람인데
    마트 안다니면 안될까요? 얼마나 속 편한데요..이꼴 저꼴 안봐서 좋아요..

  • 22. ...
    '11.5.15 7:01 AM (180.70.xxx.89)

    민폐끼치는 애들도 많은데요. 먹는 물건이 있기 때문에 동물은 금물입니다. 개를 안고 다니는손으로 이것저것 집었다가 놓고... 이건 동물을 사랑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전 울 아이 아주 어릴 때 현대백화점에서 강아지 유모차 태운것도 봤네요. 어떻게 빌리셨는지는 의문이지만....
    늘 우리애 태우는지라 식겁했어요. 참고로 울 딸 강아지 고양이털 알러지....

  • 23. 일반
    '11.5.15 9:00 AM (220.124.xxx.89)

    둉네마트인가봅니다. 대형마트인 경우 애완견 보관함도 있을뿐더러 강아지 안고 출입 못하게 되어있어요..보안관 직원이 입구에서 막습니다.

  • 24. ..
    '11.5.15 9:04 AM (211.176.xxx.167)

    저는 빵집(파....)에서
    한손으로는 개 안으면서 쟁반들고 한손으로는 집게들고 빵 고르는 사람도 봤어요

    음마야...... 바로 나오고 담부터는 절대 안가요

  • 25. sdg
    '11.5.15 11:07 AM (118.129.xxx.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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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
    '11.5.15 12:24 PM (118.176.xxx.172)

    진정한 마트 진상녀: 카트로 밀고 사과 한마디 없이 뻔뻔히 지나가는 녀,,
    이젠 좀 남의 대한 배려를 좀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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