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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엄마보다 키 작으면 어떤 마음이 드세요?
저165 딸160
아빠키가 166이거든요
어려서부터 먹는 건 신경 써 줬는데...
워낙 얌전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라 운동은 안시켰어요
사춘기 되더니 떡볶이에 라면을 달고 살고,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군것질을 자주 해서
살이 통통하게 쪄서 56키로나 되요
스키니진M사이즈가 터질듯...
다행히 저 안 닮고 종아리는 예뻐서 반바지,스커트는 어울리네요
길을 걷다보면 거의 대부분 엄마랑 딸의 키가 비슷하거나
딸 키가 더 큰 경우가 많던데...저희 모녀처럼 딸이 더 작은 경우는
매우 드물더라구요.
딸래미 볼때마다 엄마로써 더 신경 못 써준 거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다가..아빠 키 닮아서 그런거지..스스로 위로하다가
엄마 말 안듣고 사춘기시절 내내 군것질 달고 살아서
키 더 클 수 있는 시기를 놓친 딸래미 탓인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도 딸래미가 밥 놔두고 라면 먹으려고 하면 못먹게 말리고,
싫어하는 야채 조금이라도 더 먹일려고 애쓰고
영양제 챙겨 먹이고 그러네요
신촌쪽에 사는데 대학가라서
키크고 날씬한 여대생들 멋내고 지나다니는 거 보면 왤캐 부러운지...
공부도 잘했음 좋겠고...
키도 컸음 좋겠고...
엄마 바램은 끝이 없네요
다행히 눈이 크고 예뻐서 얼굴은 봐줄만하네요
딸아~올 한 해 몇 센티만이라도 자라다오
1. 그지패밀리
'11.5.14 3:18 PM (58.228.xxx.175)몇살인데요.딸이?
2. 훗
'11.5.14 3:21 PM (180.68.xxx.185)기다려보세요.
아직 더 자랄거예요.
고1에서 고3사이에 5cm 자란 애 지금 제옆에 있네요.3. ㄹ
'11.5.14 3:22 PM (112.168.xxx.65)이제 16살인데요..
160이면 아주 작은 키도 아니고요
그리고 꾸미고 이런건 대학 들어가서 하면 되잖아요 그 나이때 꾸미고 그래야 진짜 이쁜 거구요4. 운동
'11.5.14 3:22 PM (61.75.xxx.172)농구 같은 운동을 시키면 앞으로 몇센티라도 자랄 가능성은 있는데....
군것질에 운동 전혀 안하고 약간 비만을 유지하면 자랄 가능성은 점점 없어지구요....
아버지에게 말해서 퇴근후 같이 부녀가 농구라도 하던가 그러면 좋을텐데...
엄마말은 안들어도 아빠말은 들으니....
강제로라도 시키면 성격도 좀 활달해지고 좋아집니다.5. 엄마보다
'11.5.14 3:26 PM (58.145.xxx.249)작을수도있죠.. 아빠닮을수도있는거구요.
운동시키고 잘 재우면 좀 클거에요6. 그지패밀리
'11.5.14 3:28 PM (58.228.xxx.175)군음식 안먹게 하고 운동시키면 되죠.
저는 우리딸 운동 열심히 시켰어요.
동네 아짐들이 공부는 안시키고 왜 운동만 시키냐 어쩌냐 왜 난리를 부렸는지 알수가 없음요
저는 운동은 무조건 시키자주의라..
지금은 중학생이라 도저히 시간땜에 방학때 다시 보낼거예요.
키를 떠나서 운동안하면 몸이 엉망이 되거든요.
우리딸은 초1부터 지금까지 5센티씩.어찌나 정확하게 자라주시는지..
이렇게 꾸준히 자라면 나중에 170넘을기세.
저도 1학년이라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키를 떠나서 운동은 꼭 시키세요
제가 단언컨데 고등학교가서 후회합니다.
체력때문에.7. ..
'11.5.14 3:28 PM (58.65.xxx.125)저랑 똑 같은 입장이네요..
살찐다고밥은 안먹을려고하고. 홍삼 먹이고 잇는데..커야 될건데..8. 원글..
'11.5.14 3:28 PM (59.10.xxx.172)지난1년간 1.5센티 컸어요 ㅠㅠ
농구??학교 다녀오면 일단 누워서 고양이랑 놀다가
2시간 죽은듯이 자요 학교생활에서 에너지를 다 소진하나 봐요
일너나서 저녁먹고 피아노 좀 치고,공부 좀 하고 12시에 또 잔답니다
아빠랑 나가는 거 싫어라 하구요
혼자 개천길 걸을 때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되긴 하네요9. ..
'11.5.14 3:52 PM (1.225.xxx.32)제 딸이 저보다 작아요. 전 164인데 대학 졸업반인 애가 159거든요.
속상하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어릴때부터 안먹고 뭔 짓을 해도 안크는데요.
그래도 다른건 다 저보다 나아요
얼굴도. 몸매도, 학벌도 성격도 피부도. 앞으로 가질 직업도(이미 정해졌슴)..
키. 만. 작아요.
그래서 그런 것으로 위로 삼아요.10. .
'11.5.14 4:09 PM (116.37.xxx.204)아들이 아빠보다 작은 것도 속상해요.
더구나 저까지 크거든요.11. kelley
'11.5.14 4:14 PM (175.115.xxx.30)전 20세 이후에 1년에 2센티씩 3 년간커서
175랍니다12. 주제 파악을
'11.5.14 5:20 PM (210.91.xxx.215)정말 걱정되시면 운동 시키셔요.
수영이건 농구건 배구건.
펄떡벌떡 뛰는 운동을 시켜야 키가 자라요.
단 좀 우락부락하고 여리여리하지 못한 몸매가 되는건 감수해야죠.13. 그래도
'11.5.14 5:37 PM (211.173.xxx.147)엄마보다 작음 어때요 그래도 엄마보다 다리도 길고 머리도 작지 않나요?
14. ..
'11.5.14 5:39 PM (121.133.xxx.157)가슴아프죠 뭐.
딸이 엄마보다 인물이 떨어져도 속상하고
딸이 엄마보다 공부를 못해도 속상하고...
딸이 엄마보다 시집을 못가도? 너무너무너무 속상합니다.
딸이 무조건 엄마 보다 낫기를 바라는게 부모맘이죠.
지금이라도 운동을 시켜 보세요
우선엔 시간낭비인 거 같이 느껴지시겠지만
체력이 좋아져서 공부하는 데도 뒷심이 생깁니다.15. ....
'11.5.14 6:08 PM (119.69.xxx.55)애들 키크는것은 먹는것과 상관이 없는것 같아요
유전이거나 그냥 타고나는것 같더군요16. ..
'11.5.14 8:36 PM (110.14.xxx.164)중 3이면 거의 다 큰거 사실이에요 아마도 2-3 센치나 더 클까?
대신 날씬하고 이쁘게 키우면 되지요
그래도 160은 넘네요 우리 딸은 160만 넘어도 고맙겠어요 ㅜㅜ17. 솔직히
'11.5.14 9:58 PM (58.120.xxx.243)우리 동네에 그런 모녀가 있는데 저도 쳐다보게 되더군요.
현실이 그런걸 어쩌겠나요?
저도..선보러 가면 엄마보다 못하다 줄창 들은 사람인데요.
얼굴성형햇습니다.
그래도 엄마보다 못하다는..
현실 인정하시고 살 찌지 못하게 하고 얼굴 다듬으세요.
문젠 거기다가 요즘 이쁜애들..정말 많고 늘씬이들도 많아요.
여긴 없는가 몰라도..
현실입니다.
근데 전문직 남편 만났더니 남편이 작아서 딸들이 걱정입니다.18. ㅎㅎㅎ
'11.5.15 2:11 AM (211.176.xxx.112)저요.
저 엄마보다 10센티나 작아요.
저희 엄마 160중반, 저 150 중반....아버지는 168이시던가...뭐 70대가 넘으시니 그정도면 작은거 아닙니다.(저 40대)
저희 엄마 한숨으로 세월 보내셨지요.ㅎㅎㅎ
딸이 키작고 통통하니 옷발이 안 받지 그렇다고 얼굴이 예쁜것도 아니지....(엄마는 옷발이 끝내줍니다.ㅎㅎ)
뭐 어쩌겠어요? 인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인데...
어찌 되었건 딸의 주제를 재빨리 파악한 엄마 덕분에 대학 졸업하기 전부터 선에 끌려다니다 결혼은 했습니다요.ㅎㅎㅎ19. 기다려보세요
'11.5.15 2:26 AM (112.151.xxx.23)전 중3때 163 이였고 고등학생때도 꾸준히자라서 지금 170입니다
엄마아빠 두분 모두 크신편이였구요
참고로 저희 고모는 168인데 고모부가 160 안되셨었나봐요 딸들이 모두 163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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