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간이란게 사람을 변하게 하는가보군요

[시간]

제 기억속에 정말 맑고 여린마음을 가진 친구가 있었어요.
솔직히 눈물이 많은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 친구는 정말 진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책이 감동적이어서 눈물흘리고.. 안타까워서 슬퍼하고

십몇년만에 만났는데 정말 예뻐졌지만 차가움이라고 하나요?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달라진거 있죠.

얘길하다가.. 그 친구가 내가 겨우 그런일로 울었었나? 이런 말을 하는것을 보니 확실히 변하긴 변한것같아요

82언니들 .. 옛날 친구들이 다들 변하더군요
그냥.. 슬픈것같아요 오늘따라.
몸이 아파서 그런가..

[..]

저도 그런걸 느껴요.
사람은 조금씩 변하더라구요.
시간이 흐르고 여러가지 경험들이 쌓이고 상처도 받으면서 조금씩 변해가는게 사람인가봐요.
제가 절 생각해봐도 예전의 저와는 좀 달라진것 같기도 하니까요.
너무 슬프하지 마세요.
마지막에 몸이 아프시다는 얘기가 있네요.
몸 잘 돌보시고 어서 건강 회복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변하는게 다 안좋은건 아니에요.
우린 더 좋게 변하도록 노력하면 되는거잖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