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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엄마의 심리는 뭘까요?
미쿠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11-05-13 20:25:37
학교엄마인데 처음 만나서 자기 아이 얘기를 하는데(초등 저학년이에요)
공부머리가 아니다, 별로 못한다 이러길래 초등저학년을 놓고 뭘 그런소릴 하느냐
하며 우리아이도 별거없다 이런식의 대화를 했거든요
사실 우리애는 둘째이기도 하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지만 믿는구석이 있는애라
(독서광이에요) 크게 공부해라 다그치지 않고 실제로 눈에 띄게 잘하는건 아니고
기본정도에요 저는 점점 좋아지겠지 하며 지켜보고 있구요
독서광 이런얘기는 빼고 우리애도 별로다 이렇게 얘길했는데
다른 엄마한테는 자기 아이가 사실은 상위 1%이고 영어랑 수학에도 능하다
이렇게 말하고 다녀요
그러면서 은근히 우리애를 무시하며 공부에 관심없는애 취급하구요
지난번에는 저한테 전화통화로 사실 우리애가 잘하는 애다.. 블라블라..
자랑을 쭉 늘어놓더라구요 (전 속으로 근데 왜 처음엔 아주 못하는 애라 그랬나 의문을 가졌지요)
그러다 어떤날은 또 우리집애랑 동급으로 취급하며 자기딸이 공부에 관심이 없는것 같아
걱정이라 했다가 어떤날은 우리애를 은근히 무시하며 자기딸 자랑을 늘어놓고
사실 학부모로 산지도 큰애 때문에 어언 13년이 되기에 이런엄마 저런엄마 다겪어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가끔 이엄마는 도대체 뭘까.. 싶어요
이 엄마의 심리는 뭔가요..
IP : 218.153.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13 8:30 PM (121.160.xxx.102)자신을 멀리해달라는 고마운 경고?
2. ㅋㅋㅋ
'11.5.13 8:31 PM (59.26.xxx.226)윗님,,띵똥!
3. 흠
'11.5.13 8:32 PM (58.239.xxx.31)울 막내 아들 친구엄마도 유치원때부터 울 아들과 비교하더니(요맘댄 울아덜이 쵸큼 똑똑했음)
학교들어간지 한달도 안되서 샘한테 이쁨받고 발표잘한다고 자랑 자랑
흠 공부좀 하는 가보다 했더니 20,30점대.......
그냥 그려니 합니다.
전 학부모로 산지 18년째....4. ...
'11.5.13 8:58 PM (121.169.xxx.129)자기애가 잘하는 애라서 자랑 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거리는데,
그러려다 보니 약간 겸손한 척도 해야겠는데... 겸손은 체질상 안맞고...
자랑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은 심리 아닐까요?
어쨌든,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얄미운 팔불출 엄마군요.
자기애나 챙기지 남의 아이를 왜 자기가 평가한대요?5. 그냥
'11.5.13 9:09 PM (121.143.xxx.126)멀리하세요. 유치원때는 안그러다가 학교들어가니, 정말 어떻게 자기자식 자랑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지 저 깜짝놀랐어요. 중간고사 무슨과목에서 하나틀렸는데(올백도 아니고 어떤 특정과목) 시험범위를 잘못알아서 한문제 못맞췄다등등 아주 그냥 듣기 싫어죽겠어요. 그런데 그런자랑 하는 집 아이들 치고 계속 잘하는아이 별로 없더군요. 그런사람들 특히나 남의 아이 성적에도 엄청 관심있어한답니다. 경험상 그런사람은 멀리멀리 하세요
6. 진짜
'11.5.13 10:17 PM (125.191.xxx.2)잘하는 엄마들은 조용해요. 그냥 웃어 넘기면 그만...
7. ..
'11.5.14 12:25 AM (211.199.xxx.84)원글님 아이를 경계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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