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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짜증나는 상황...
맛있는거 드세요 했다고 화나셨어요....
전화도 두분께 각각드렸건만..,
직접 전화 안했다고....안왔다고...
5시간 거리고 작은애 아직 어리고....
한달전에 시댁일 봐드리러 갔다 왔기에
남편이 가자는거 요새 야근으로 피곤했으니 좀 쉬어도 된다그랬어요...
양가 다 가까이라 하룻밤씩 자고 오자면 애둘이랑 무지 피곤하긴 하거든요....
그랬다고 며칠있다 있는 생신에 내려오래요...
남편이 휴일 근무라니까...엄마 생일에 안올꺼냐고만 하셔서
근무 바꾸고.,,덕분에 시댁갔다온 담주는 죽음의 조,..쉬는 날 없이 야근 휴일근무....
그럼 집에서 애랑 저도 엉망에 너무 힘들거든요....
근데 제가 맡은 시누의 중요한 일 도와줄게 있는데 그날이예요...
남편은 미루고 무조껀 내려가는거래요...
종합적으로 화딱지나서 어머님께 연락해서
시누일 겹쳐서 걱정이래니까...
너무 해맑게 안오도 된다고 애데리고 어떻게 오냐고
그냥 해본 말이래요.....
생일때 전화나 하라고 ...
남편은 펄펄 뛰어요...
근무 바꾼다고 결제까지 다 받았는데 또 바꿔야한다고,,,,
전화걸어 생신축하드려요 통장에 조금 부쳤으니 맛있는거 드세요 하니 좋다시네요...
업드려 절받기하면 민망하실것같은데 좋으시대요...
원래 대표로 저나 남편이 전화하고 송금해드리고했는데...
넷이서 감정없이 생신축하드려요 영상전화하니 좋아하시네요.....
남편은 아버지가 간다니까 좋아하신다고 간다고 고집이고
어머님은 시누일이 중하니 그거 하라고 해본 말이라고....ㅠㅠ
저 어머님께 그냥 그런 말씀 마시라고
아범은 효자라 무조껀 간다고 무리한다하니 알았다하시는데...
그냥 저희 도움 필요할때 드리고...
필요할때 청하면 도와드리고 사드리고 뭐 이렇게 합리적이면 안되나요?
가족이라면 그냥 그러면 안되나요?
물론 때마다 찾아가고 돈드리고 전화도 인원수대로 드렸으면 좋았겠지만요...
저희도 애들만 앞세워 전화한거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은 들어요.....
생신 어버이날....특별한 날 남보이기 위한 행사...꼭 해야하는지....
어머님 생신 신경써라 이런 말해서 부담 주고 싶으신지 그래서 챙겨받으심 좋으신지....
시댁일 거들어봤자 그건 그거고 격식 갖추고 그러는거도 다하고 싶으시고....
좀 구시대적이세요....
괜히 그문제로 남편이랑 싸우고,,,,ㅠㅠ
1. 어쨌든
'11.5.13 5:07 PM (119.64.xxx.86)어버이날 애들 시켜서만 전화 드렸다는 내용이지요?
그건 잘못하신 거에요.
직접 전화 드리고 아이들은 바꾸셨어야.....
시가에는 의무사항을 명확하고 똑떨어지게 해야지, 흐릿하게
하는 듯 마는 듯 하면 안 했다고 욕 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생신, 어버이날 챙겨드리는 건 기본 중에서도 기본인데
그게 싫다는 건 좀 그렇네요.
남 보이기 위한 행사...라기 보다, 그런 날 자식들이 챙겨드리지
않으면 남 보기 민망하고 자식들 욕 먹이는 일이기에 더 신경 쓰시는
면도 있을 거에요.
원글님 좀 많이 답답한 분인 듯.2. .....
'11.5.13 5:11 PM (112.169.xxx.93)그쵸...애들 영상전화할때 옆에서 말씀드렸거든요....
그게 정식이 아니라 싫으셨나봐요...
먼거리라도 무조껀 오길 바라시는 융통성 없는 면땜에 좀 속상했어요....
형제들 다른 사돈들과 비교되서 그런거봐요 ㅠㅜ 요샌 많이들 안그러기도 하던데 싶은데...
앞으로 꼭 부부가 따로따로 형식적으로라도 인사하고 내려가고 해야겠어요 ㅠㅜㅠ3. ,
'11.5.13 5:15 PM (112.168.xxx.65)전 미혼이지만..안 찾아 뵜으면..님이 먼저 전화 하고 그뒤 애들을 바꿔줬어야 되지 않을까요?
4. 먼 거리면
'11.5.13 5:20 PM (125.182.xxx.31)때마다 다 챙기기 힘들어요.
전화 건은 그렇다쳐도 매번 어떻게 다 내려가나요5. 그생각
'11.5.13 5:28 PM (122.37.xxx.51)전화건은 님이 잘못행동한거지만 어떻게 먼거리라면 자주 내려가긴 힘들죠
그리고 어버이날 하루쯤 안갔다고 뭘그리 노여워하시는지
저희는 울부부만 가고 다른아들은 1시간 거리에 있어도 안왔어요 전화는 했는지 모르구요
어머님.. 바쁘면 그럴수도 있지, 그러시데요.. 내속으로 난 아들자식 좀 이해해주시면 안되는지..6. ...
'11.5.13 5:29 PM (119.196.xxx.251)양가 가까이면 시댁도 이번에 안갔음 친정도 안간거네요.
자식들이 각자 전화하길 바라면 아침에 남편이랑 양가 전화 먼저 하고 마세요
형식적인거라도 어떻게 해요. 나이든 사람 바꾸는거보다 우리가 2분정도 노력한다 생각하시구요.7. ㅇ
'11.5.13 5:31 PM (175.207.xxx.122)어른 먼저 통화하고..아이 바꾸는 게 정상적인 예의.
어버이날 안 가시면 그래도 생신엔 가야 하지 않나요?
님 둘다 안 할 생각이었나요?
시누 일은 미리 정해진 거였던 듯하고..
그렇담 둘중에 하나는 가얐어야지 싶네요.
그런데 님은 둘다 안 가고 싶어하셨잖아요8. 딴것도 아니고
'11.5.13 5:50 PM (118.33.xxx.232)돈부쳤어요~ 를 전화기 옆에서 말만 하는건 저라도 기분 나빴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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