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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먹이던 강아지 사료끊었는데요~
얼마 전 사료에 부산물이 많다는 얘기에
우리 먹는 현미밥에 일부러 간을 아주 약하게 해서 두부 넣고 만든 된장국이나
닭가슴살, 브로콜리 삶아서 갈아놓은 것 섞어서 밥을 먹이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엄마 말씀이 사료 먹을 때보다 물을 거의 안 먹고(예전에 사료 먹을 땐 밥먹으면 바로 물 드링킹)
물을 안 먹는데 비해 소변양이 엄청나게 는 것 같다시네요.
인터넷에 올려 꼭 좀 알아보라고 하셔서 ㅜ.ㅜ
혹시 사료 먹이시다가 밥으로 바꾸고 뭔가 변화가 있는 것을 보신 분 계시면
말씀 좀 부탁드려요~~^^
1. 강아지키우기
'11.5.13 4:30 PM (118.33.xxx.232)노견인데 갑자기 잘먹던 사료를 끊는것도 좋지 않을것 같아요.
사료를 잘안먹는다면 모를까.
개사료에 대해 안좋을 말들도 많아서 귀가 얇은 저로서는 이얘기에 혹했다가
저 얘기에 혹했다가 그러는데요^^
영양소 골고루 개한테 좋은 것만 잘 만들 자신이 없어서
저는 사료를 계속 먹이고 있어요.
대신 유기농사료로 먹여요. 비싸지만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고 하니까 믿고요.
아무리 간을 약하게 했대도 된장은 개한테 염분때문에 안좋을거에요.
그리고 평소와 달리 소변을 많이 본다는건 이상신호일거 같구요.
탈수 증상 올수도 있어요.
갑자기 사료 끊지 마시고 좀더 많이 공부하시고 몸에 좋은 브로콜리나 야채를 좀더
늘려서 먹이신다 생각하고 줘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2. 강아지
'11.5.13 4:33 PM (119.192.xxx.182)그래야겠네요. 저도 귀가 얇아서 생식도 먹여보고 했는데 피부에 뭣이 난 적도 있고 ㅜ.ㅜ
사료가 저희강아지한테는 제일 잘 맞는 거 같아요 사실..
유기농 사료 뭐 먹이세요?3. .
'11.5.13 4:36 PM (180.229.xxx.46)우리 아이는 사료 한번도 안먹고 컸기 땜에 변화에 대해선 모르겠구..
그냥 참고하시라고 적어봐요..
우리 애는 15살 요키구요..
애기때 이가 없을땐.. 죽처럼 고기를 갈아서 떠먹였구요..
어릴적엔 돼지고기, 소고기를 올리브유나 참기름에 볶아서 소금간 하지 않고 먹었었는데..
여름에 삼계탕에 있는 닭을 먹더니 그 후론 닭만 먹고 싶어 하더군요.
그래서 그 후론 평생 닭 안심이나 봉을 먹이는데요... 사실 흰살 고기가 건강에도 좋으니..
님 아이가 밥으로 바꾸고 나서 물을 안먹는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는데..
이건 그다지 크게 생각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아마 사료에 나트륨 함량이 높았었나 봅니다.
우리 아이는 물을 좋아해서 인지.. 애기 때부터 물을 아주 많이 먹어요..
무염식으로 먹이는데도 닭 먹다가 물 먹고 다시 닭 먹고...
딸기우유와 흰우유는 매일 먹는데요.. 닭 먹다가 딸기우유 먹고 다시 닭먹고..
이런식으로 식사 도중에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합니다..
..4. 강아지키우기
'11.5.13 4:37 PM (118.33.xxx.232)저희 개는 ANF유기농 양고기 먹여요.
여러가지 먹여봤는데 저희 개는 이게 젤 맞는것 같더라구요.
이것 먹이다가 홀리스틱은 못먹이겠더라구요. 냄새도 나고 입자도 거칠어서요.
17살인데 사료도 잘먹고 물도 잘먹는다니 잘 키우셨네요.
건강하게 오래 같이 하시길^^5. 아이고
'11.5.13 4:38 PM (123.212.xxx.185)건사료는 물기라고는 없는 음식이에요. 그러니 그걸 먹으면 물을 따로 드링킹해야 하는거구요. 원글님이 사료 끊고 먹이신 음식에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물을 먹지 않아도 되는거에요. 절대로 사료보다 좋은 음식입니다. 간만 하지 않으신다면요... 아무리 유기농 사료라도 건사료만 먹은 애들은 신부전 걸리기 쉬워요. 님 강아지도 소변량 늘었다면 그건 음식 때문이 아니라 신장에 문제가 생겨서 그럴수 있으니 차라리 병원에 데려가 피검사 한번 해보세요.
6. .
'11.5.13 4:41 PM (180.229.xxx.46)그리고 우리 아이가 닭을 먹다가 피부가 몇번 뒤집어 진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원인은 마트에서 행사하는 닭을 사먹고 그랬답니다...
그거 끊으니깐 다시 좋아졌어요.. 한 이주일 고생했네요..
그 후론 마니커나 하림만 먹여요.. 그리고 한번씩 치킨 사서 먹는데..
bhc치킨 먹으면 피부가가 안 뒤집어 지는데 다른 치킨 먹으면 뒤집어 져요..
사먹는 치킨을 먹일땐 절대 껍질은 안주구요... 살만 발라줘요...
평생 무염식이니 어쩌다 한번 사먹는건 괜찮겠다 싶어서 한두달에 한번씩 시켜주곤 해요..7. 강아지키우기
'11.5.13 4:44 PM (118.33.xxx.232)건사료만 먹고 물을 적게 먹으면 모를까 건사료먹였다고 신부전 걸린다는 말은 한번도 못들어봤네요...
그리고, 개는 염분이 있는 음식먹으면 신장과 몸에 탈나요.
음식과 상관이 없을 수가 없죠.8. 강아지키우기
'11.5.13 4:46 PM (118.33.xxx.232)아이고 님은 그럼 사료대신 어떻게 만들어 먹이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참고할려구요.. 역시 귀가 얇아요 전..ㅎㅎㅎ9. 강아지
'11.5.13 4:48 PM (119.192.xxx.182)피검사는 정기적으로 했는데 신장에 문제 있따는 얘기는 한 번도 못 들었어요..
생각해보니 건사료라 물이 필요하긴했겠네요^^;;
흰생선살이랑 닭가슴살 위주로 먹여봐야겠어요~
요즘 식탐이 늘어서 식사때마다 뭣좀 달라고 낑낑ㅜ.ㅜ10. ...
'11.5.13 4:49 PM (203.232.xxx.62)된장국이 아무리 간이 약해도 무염식만 먹던 강아지니까 아무래도 수분이 많이 빠지는 거 아닐까요? 된장국을 하지 마셔야 할 거 같아요..
11. 사료보다
'11.5.13 4:50 PM (121.187.xxx.98)훨씬 좋아요..
대신 염분없이 익혀서 주세요..
그러니까 따로 밥을 준비해야 한다는 거죠..^^;;
몇가지 금지해야 하는 음식 말고는 다 먹을 수 있어요.. 다만, 간을 하지마시구요..!!!
채소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으로 먹는게 더 좋구요..
고기도 생으로 먹으면 더 좋지만 노령이고 처음이니 살짝 삶아서 주세요.
고기는 절대로 순살코기만..!!
소고기가 짱이지만 비용이 쫌 되니 닭가슴살이나 돼지고기 살코기도 아주 좋아요..
과일도 좋아요..
생색하는 카페 있어요..
찾아서 도움을 받아보세요..
건사료보다 생식 아이들이 훨씬 건강해요..
생식의 최고봉은........ 오리이긴 한데...^^;;12. 생식 다 해봤음
'11.5.13 4:54 PM (124.59.xxx.6)알러지만 없으면 다 먹여도 됩니다. 회춘한다고 하지요.
생식도 아주 다양해요. 닭, 돼지, 소고기, 말, 양, 오리, 타조, 캥거루, 메추리... 기타 부속물(간, 허파, 심장...)도 먹일 수 있구요.
그런데 특이체질이 있어서 생식이 안맞는 강아지가 간혹 있어요. 그것만 조심하면 되겠네요.
생식이 부담스러우면 자연식 하세요. 쉽게 말해서 각종 야채 고기 넣고 죽 끓여먹이면 됩니다.13. 건강해라
'11.5.13 4:55 PM (218.53.xxx.129)아휴,정말 건강 잘 챙기면서 키웠나봐요.
큰 탈 없이 17살이면 정말로 장수 하는거 같아요.
저는 조언은 못해드리고
강아지 앞으로도 건강하게 무탈하게 쥔과 함께 재미나게 살기를 바랄께요.14. 그런데
'11.5.13 5:07 PM (118.33.xxx.232)생식이라 하면 고기를 익히지 않고 날걸로 먹이는 거죠?
그리고, 사료 대신 고기 주시는 분들..
고기가 주가 되나요?
그러니까 고기가 주가 되고, 야채 과일은 곁들이는 정도 인가요?
개인적으로 저는 내 개가 소중한 만큼 다른 동물들도 소중하다 생각해서
고기는 거의 안주거든요. 저도 채식주의자라..
사료에 들어있는 고기는 그 양이 그리 많지 않은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먹이는데..
좀 복잡해요. 저같은 경우는요.
그래서 항상 생각이 많답니다.15. 아이고
'11.5.13 5:15 PM (123.212.xxx.185)원론적으로는 강아지키우기님 말씀이 틀리지 않습니다. 건사료를 먹어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되구요. 사람이 그렇듯 강아지 신부전에도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신부전 유전자를 가진 개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경우, 신부전이 오기 쉽다는 거지요. 그러나 우리 개가 신부전 유전자를 가졌는지 알기는 쉽지 않고 (가족력이 있지 않은 이상) 사료를 먹는 개들은 그만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기가 쉽지 않으니 조심하는게 좋겠지요.
어찌 되었든 건사료는 동물이 좋자고 만든 게 아니라 사람이 편하자고 만든 음식입니다. 원래 동물이 자연 상태에서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수분이 전혀 없을 리가 없잖아요. 그러니 그만큼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구요. 정히 안먹는 아이들은 사료를 물에 불려주는 것도 방법이라 합니다.16. 아이고
'11.5.13 5:25 PM (123.212.xxx.185)제가 신부전의 위험성을 이렇게 열심히 얘기하는 건, 지난 6개월 사이 제 가장 친한 친구는 강아지를, 저는 고양이를 신부전으로 잃었기 때문입니다. 신부전은 고양이에게 좀 더 흔한 병이기는 하지만 개도 노령견의 경우에는 간과할 수 없는 병이에요. 그치만 원글님네 강아지의 경우 열일곱이나 되었는데도 피검사에서 전혀 이상이 없다 하셨으니... 아마도 신부전 유전력이 있는건 아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요.
강아지키우기님이 제게 뭘 먹이냐고 하신 질문에 대답을 하자면... 저는 지금은 강아지는 없고 역시 신부전을 앓는 고양이만 있는데요. 매끼니 직접 음식을 만들어먹이지는 못합니다. 닭가슴살에 단호박이나 감자를 갈아 섞어먹이고 그랬을 경우 부족할 수 있는 영양제를 섞어주어야 하는데 예삿일은 아니니까요. 그저 가끔 만들어 먹이고 습식사료 먹이고 닭가슴살 삶은 물에 건사료 먹이기도 하고 그럽니다. 제 생각엔 원글님이 잘못 하고 계신것 같지는 않고... 다른 분들 쓰신거 참고하셔서 간이 된 음식만 피하셔서 이것저것 맛있는거 많이 주시고, 건사료 먹일때는 수분 섭취에만 신경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시길 바래요~17. 강아지
'11.5.13 5:32 PM (119.192.xxx.182)네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고구마, 단호박, 닭가슴살, 쇠고기(돼지고기는 먹으면 항상 소화가 안되더라구요),
현미밥 등등 골고루 먹여야겠어요~
배가 소화에 좋다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한쪽을 잘게 잘라 먹이는데 잘 먹더라구요.
아무래도 우리 강아지 장수비결에는 산책이 주효한거 같아요.
실내배변습관이 없어서 평생 하루 세 번 정도 나가서 대소변 보거든요.
나갈 때 외에는 참을텐데 큰 병 없었던 거 보면..
우리 모두 반려견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0^18. 일반식이면
'11.5.13 6:30 PM (58.143.xxx.6)따로 물을 먹지 않더라도 음식물에 물이 포함되어 있으니 소변양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저희 고양이는 생식 먹이는데 생식이나 캔식을 급여하면 물은 따로 안 먹여도 된다고 병원서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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