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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친정아버지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1-05-13 10:21:41
도대체 어느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뇌 mri는 너무 깨끗하다고 하고요

혈압 당뇨 없고요

그런데 본인은 맨날 어지럽데요

그래서 응급실 간게 한두 번 아니랍니다

검사 안해본게 없고요

병원에서는 파킨슨병이 의심이 간다고 하고요

이게 진단하기가 애매하다고 하고요

그런데 행동하는게 너무 느려졋어요

발을 씻으러 들어가시면 이쯤이면 다 씻으셨겠다 싶어서

발수건 들고 가보면 그때서 양말 벗고 계십니다

이젠 식사때 조금씩 흘리시기도 하고요

정말 1년에 병원비로 몇백을 씁니다

어제도 마찬가지로 병원응급실 가셔서 또 mrl 찍으셧는데

이상이 없어서 입원은 안된다고 해서 일단 어제 밤11시에 응급실에서 나왔어요

오늘 신경외과 가기로 하셨는데,,,가봐요 뭐 똑같은 말인데,,,,

정신과를 갈까 싶기도 하고요

본인 성격이 남한테나 자식한테난 싫은소리 절대 못하시는 분입니다

굉장히 내성적이시거든요

술 담배 안하십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약을  가지고 오면 잘 안드십니다

하도 병원을 여러군데 다니니깐

약도 많지요

드시다가 별로다 하시는건 안드십니다

고집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얼마나 꼼꼼 하시냐면 밥은 몇시에 먹고 약은 몇시에 먹고

화장실은 언제가고 변은 어떤형태로 나왔는지를 노트에가 쓰십니다

이게 이제 수십권이 되었습니다



IP : 121.155.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
    '11.5.13 10:27 AM (211.47.xxx.35)

    저희 엄마도 파킨슨 인줄 알았습니다..이게 거의 문진으로 판단하는거라..
    mri로도 판단이 힘들다고 했어요. 한양대 신경과에서 뇌 mri를 굉장히 자세하게
    찍고 거의 30분 넘게 찍더군요.. 결국 소뇌쪽에 물주머니가 소뇌를 눌러서 행동이 어눌해
    지는 증상이 생긴거였어요..이병명을 제가 까먹었는데..결구 물고를 터주는 뇌수술을
    하고 조금 좋아 지셨어요.. 파킨슨이 아닐수도 있으니 대학병원 신경과 가셔서 상담하시고
    검사 받으세요..저는 통원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입원하겠다고 해서 며칠을 검사 했습니다.
    척수도 검사하고 파킨슨에만 중점을 두지 마시란 말씀 드리고 싶어요.

  • 2. ..
    '11.5.13 10:33 AM (61.80.xxx.232)

    저희 아버지도 파킨슨병 진단받으시고 분당 서울대학병원에 김상윤선생님께 3년째 진료받고 계세요.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니까 함 알아보세요.

  • 3. 신경과
    '11.5.13 10:34 AM (125.134.xxx.223)

    신경외과는 수술하는 파트에요 말그대로 외과계열이니까요. 파킨슨병이나 중풍같은 질환은 신경과로 가셔야맞습니다 ^^

  • 4. ,,,,
    '11.5.13 10:34 AM (59.14.xxx.35)

    파킨스씨병은 특별한 치료방법도 없으며 원인도 현대의학으로는 알수가 없습니다..
    단지 그병이 뇌의 호르몬분비와 연관성이 있는것 아닐까? 하는 수준정도입니다.

    양의학에서는 mir등을 이용한 진단방법을 쓰지만 그다지 신빙성은 없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뇌호르몬분비제와 수술입니다..

    허나 뇌호르몬 분비제의 경우 부작용이 상당히 심하며 초기에 어느정도 증상을 늦추어준다는것뿐
    절대 치료제는 아닙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원인을 모르는데 치료제가 있다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증상이 심해지면 몸의거동을 조금개선하기위해 수술을 하는경우가 있는데
    그다지 추천하지는 안습니다...

    한방에서는 머리채 또는 수족풍이라고도 불르며...
    몸의기가 빠지고 기혈이 모자란다고 보는것입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침과 보약으로 합니다....침은 매주 1-2회 한약은 6개얼이상 드셔야 효험이 있습니다..

    결론은 원인은 아무도 모릅니다..요즘은 30-40대에서도 많이 발병하는병이며
    증상이 시작되면 치료기간을 10년으로 보지만 그안에 치료되기보단 악화되는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병이 더 진행하지 못하게 지연시키는것뿐입니다....

  • 5. ,,,,
    '11.5.13 10:37 AM (59.14.xxx.35)

    파킨스씨병의 원인을 연구하려는 수많은 학자들이 노력중입니다...
    얼마전에 보도된 미국에서 쥐를 이용한 실험으로 파킨스씨병에 효험을 상당히 보았다는 연구결과가 보도되었습니다...지금 실험중이라니 아마 빠르면 5-8년내에는 치료방법이 생길꺼라 생각합니다...

  • 6. 아산병원
    '11.5.13 10:43 AM (211.185.xxx.4)

    파킨슨센터 있어요

  • 7. ㅁㅁㅁㅁ
    '11.5.13 11:08 AM (59.14.xxx.35)

    파킨스병은 원인이 밝혀지지않은병이니 검사로 많은 돈 들이는거보다는...
    한약을 드시는게 더 좋은데...

    병원에서는 파킨스씨병이래도 주황색알약(호르몬제)뿐이 없어여.....
    보통 pk멜즈...그약주는데.....
    그거 많이 먹으면 더큰일나여(신경정신제약이기땜에)....소량복용.

    한약을 꾸준히 드시면서 운동을 구칙적으로 하시는게 파킨스병에 가장 좋아요...

  • 8. ,,,,
    '11.5.13 11:09 AM (59.14.xxx.35)

    위에 머리채가 아니고 채머리......

  • 9. 셜대
    '11.5.13 12:12 PM (125.57.xxx.22)

    셜대로 가세요. 그리고 파킨슨병 환자에게 자전거를 타게하니 호전되었다는 기사를 봤어요. 영상인데, 진짜 좋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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