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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은 나의 것

나의것 조회수 : 592
작성일 : 2011-05-12 23:51:16
   두번째로 시작 하는 나의 생
   남편과 애들과 떨어져서 온전히 섬에서 홀로 관사 에서 지금 몇 달째 살고 있다.

   내인생 새로  쓰는 나의 인생이다.
  찌질한 남편과 13년을 살았다.   남편은 별로 밭깥일로 속썩을리없는 반듯한 공무원 이다.

  하지만 내면은 찌질한 ,  전혀 인생을 윤택하게 만들 생각이 없는 사람이다. 퇴근 하면 곧장 인터넷 앞으로
  와서 새벽이 멀다 하고 날을 새운다.  그동안은 그 사람 걱정으로 싸워서 컴터를 멀리하려 많이 싸웠지만

  부지없는 짓이다. 이젠 말리지도 않는다. 안목 없는 나의 댓가로 사랑없는 결혼 생활을 자그만치 10년 넘게
  해 왔다.  별겨를 꿈꿔왔지만 경제적 이유로 결단을 못내렸다.

    하나님이 나를 불쌍히 여겼는지 섬에 있는 관사 생활을  하게 해 주셨다.  남편이 애들을 맡아 키우고 있다.
   지긋지긋한 남편 얼굴 안봐도 되니 이 얼마나 행운인가 ?  돈은 열심히 벌어서 남편에게 매달 250만원을 붙인다

  도우미 아줌마랑 애들 과외비로 100만원이 나간다. 그 돈이 아깝지가 않다. 왜냐면 남편을 안바도 좋은니까
   다행히 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비록 섬이지만  적지 않은 월급과 수당에 관사 생활을 할 수 있는 인생역전

  이랄까  로또 보다 더 행복하다.    
  새롭게 시자하는 나의 두번째 인생을 자축하는 기념으로 심심할때 들어오는 82에 글을 남겨 본다

  불쌍한 나의 인생  징글징글한 남편만나  불행한 나의 삶을 기쁨으로 돌리고 싶다.
  
IP : 125.244.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12 11:53 PM (59.19.xxx.19)

    남편도 대단하네요

  • 2. 축하드려요.
    '11.5.13 3:11 AM (210.121.xxx.67)

    그 준공무원 생활, 님의 노력으로 스스로 개척하신 거죠. 행복할 자격 있으세요.

    척박한 곳 같은데, 그 곳에서 좋은 일, 즐거운 일 많이 하시며 보람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

  • 3. 새로운인생
    '11.5.13 8:28 AM (125.143.xxx.174)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화이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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