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에 뒤늦게 외모관심이 생기네요

[dudd]

고교시절, 꽃같은 20대 초반엔 솔직히 외모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어요
맨날 쌩얼에 머리 질끈 묶고 다니고 운동화에 청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살도 적당히 늘씬에서 좀 통통한 채로 다녔고
평생 그러고 살다가 뒤늦게 20대 중반에 외모관심이 생기네요
매일 트리트먼트 하고 고대기 해서 머리정돈하고
매일같이 화장하고 구두 신고
살도 쫙 빼서 핏 나오게 옷 입고 다니고
맨날 거울보게 되고...
지금은 외모에 관심두고 치장하는 제자신이 아직까진 우습지않지만
이게 오래가면 안될텐데 걱정돼요
나이들어서까지 이러면 어쩌나
이것도 다 한 때겠죠?

[그지패밀리]

네 한때예요.전 이십대때 실컷해봤어요.그래서 지금은 수수하게 사는게 즐거워요.그러다 또한번 실컷 꾸미면서 살날이 오겠죠.우리딸 다 크면....ㅎㅎㅎㅎ

[한창]

이쁠나이인데..맘껏 꾸미세요.....작은사치도 하시고..
사고싶은거 좀 질러보고 돈모아서 명품도 하나사보고...
그때 한때거든요....결혼하고 출산하고하면..아무래도 꾸며도 그때같이 이쁘지도않고..꾸밀여유도 별로없고 그렇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