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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때문에 지치지 말자구요

신선한산소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1-05-12 21:06:42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무서워요 너무너무

열심히 살아 왔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때때로 의욕도 꺾여요

다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어요

82쿡님들중에 저 같은분들도 계시겠죠

근데 저혼자 겪는일 아니고, 지켜야할 가족이 있으니 지치면 안되잖아요.

이대로 꺾여 버리기엔 우리 인생이 억울해요.

우리 아주 힘든 상황이지만 함께 있으니 마음을 모아봐요.

희망이라는 놈 꼭 붙잡고 이 위기를 같이 넘어 가자구요.

한사람보단 10사람이 10사람보단 100사람이 훨씬 아이디어가 많겠죠

보라색울렁증님, 참맛님, 매뉴얼님, 긴수염도사님을 비롯 82쿡에 계신  방사능 피해 예방에 관한

정보를 올려주시는 님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아는것도 할줄 아는것도 없지만 주문해놓은 책이 오면 방사능 관련한 정보 타이핑해서 올릴께요.

무섭고 힘들지만 82쿡님들 믿고 힘내려구요.

우리 잡은 손 놓지 말아요.
IP : 125.152.xxx.12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폴리
    '11.5.12 9:11 PM (121.146.xxx.247)

    정말 고마운 분들이에요
    전 숟가락만 얹고 먹기만 하고 있지만요 ㅠㅠ

  • 2. 울컥...
    '11.5.12 9:13 PM (122.32.xxx.10)

    원글님 글 읽다가 울컥 했어요. 저 혼자면 진작에 포기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엄마잖아요. 엄마는 자식일에 대해서 포기라는 거 모르는 사람이잖아요.
    그 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 날이 올지 안 올지도 사실 잘 모르지만
    그래도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해봐요. 저도 손 내밀어 잡을께요.. ㅠ.ㅠ

    그리고 원글님 글에 나오는 분들... 소중한 원전이나 방사능 관련 정보를 전해주시는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인사 드릴께요. 정말 님들 덕분에 삽니다..

  • 3. 신선한산소
    '11.5.12 9:13 PM (125.152.xxx.124)

    저는 30대후반이에요 아직 연애도 못해본 ㅠㅠㅠ 연애도하고 아기도 낳고 싶어요 포기 안할래요 ㅠㅠㅠㅠ 우선은 울엄마 아빠 안전하게 지키는데 주력하려구요.

  • 4. 울컥...
    '11.5.12 9:16 PM (122.32.xxx.10)

    원글님 꼬옥~ 연애도 하시고, 이쁜 아가도 낳고 알콩달콩 그렇게 사세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원글님 나이 또래, 38살인 미혼 여동생이 있답니다.
    제 아이들도 걱정이고, 아직 가정을 이루지 못한 동생도 걱정이에요.
    꼭 좋은 날이 올 거에요. 원글님도 이쁜 연애, 이쁜 가정 꾸미시길 바래요... ^^

  • 5. ...
    '11.5.12 9:24 PM (116.127.xxx.76)

    꾸준히 방사능 정보 주시는 분들도 정말 감사드리고,
    원글님께도 감사해요~~
    제 손도 놓지 말아주세요^^

  • 6. ㅠㅠ
    '11.5.12 9:25 PM (110.10.xxx.40)

    네...장기전 이니까...지치지 말아요 우리..

  • 7. 보라색울렁증
    '11.5.12 9:26 PM (203.226.xxx.12)

    네 긍정적인사고도 더불어

  • 8. 아이들이무슨죄>&g
    '11.5.12 9:34 PM (220.121.xxx.177)

    암뇨..암뇨...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있겠지요...

    울고 싶지만.... 우리모두 힘내요.........

  • 9. ...
    '11.5.12 9:41 PM (218.238.xxx.152)

    흠...저 같은 분들이 여기 다 계셨네요...어딜 가도 이해 못해주던데..
    오늘도 오징어 먹고 게시물 올렸어요..너무 걱정되어서요. 저만 걱정하지 가족들은 어쩔 수 없다는 식이고, 오히려 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요...오늘 반찬이 오징어라 저만 안 먹을 수도 없고, 가족도 걱정이고..참 그래요....
    특히 어떤 걸 조심해야 할까요??

  • 10. ...
    '11.5.12 9:43 PM (121.131.xxx.24)

    고마운 분들...문득 불안감을 떨칠수 없을땐 82부터 들어온답니다 ..
    살포시 정보만 얻어가긴 하지만..항상 감사한 마음은 내려놓고 갑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ㅜ.ㅜ

  • 11. 끄잡아내리자
    '11.5.12 9:49 PM (125.135.xxx.149)

    힘낼께요. 요즘 암담해서 많이 지쳐있었는데, 같이 힘내요.

  • 12. ~~
    '11.5.12 9:50 PM (125.187.xxx.175)

    여기 아니면 정보 얻을 곳이 없어요.
    늘 수고해주시는 여러 분들께 고마움 전합니다.
    인터넷 포탈에서도 다 지나가고 뒤집어쓰고 나서야 그때 그랬었다더라는 뉴스 두어줄 외엔 찾기도 힘들고
    아이들 키우는 엄마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웃 엄마들에게 살짝 정보 흘려줘도 시큰둥 하고...

    전 지구적인 재앙 앞에서 완벽한 방어는 불가능하겠지만 노력은 해봐야지요.
    핵폭탄이 터져도 건강하게 살아남은 사람들도 다수 있고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 간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씩씩하면서도 신중하게 방법을 강구해보아요.

  • 13. 호소
    '11.5.12 9:55 PM (124.51.xxx.219)

    눈물이 주루룩 흐릅니다.
    한 발 더 나가요 우리. 한국의 원전을 0로 만드는 그날까지 힘을 모아보자구요.
    우리가 자식들한테 반드시 해 주어야 할 것은 바로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전분야에 몸담고 있는 분들, 여기에도 계신가요?
    원전이 아니라 친환경에너지로 코페르니쿠스적인 대전환을 이루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내부에서부터 어떤 파괴와 변혁이 일어나야하지 않나 싶어요.

  • 14. 저도
    '11.5.12 10:02 PM (222.234.xxx.84)

    희망의 끈을 놓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 신랑이 바람이며 비며 고스란히 맞아야 하는 직업이라
    나랑 아이들만 마스크 쓰고 다녀서 뭐하나 싶어요 ㅠ.ㅠ 하지만 다시 한번 여기 82에서 희망을 얻어 갑니다 ㅠ.ㅠ

  • 15. 신선한산소
    '11.5.12 10:29 PM (180.71.xxx.137)

    222님 전 제가 밖에 자주 나가야하는 직업이에요 ㅠㅠ 그치만 82쿡 정보에 근겁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희망을 갖을겁니다. 긍정의 힘을 믿어요. 희망은 놓치 않는 사람에겐 안떠난다고 했어요.

  • 16. 웃음조각*^^*
    '11.5.12 10:57 PM (125.252.xxx.43)

    제가 쓰고 싶었던 글을 원글님이 콕~ 써주셨네요^^

    우리 지치면 안되죠.

    우리 더 힘내서 투표도 더 잘해서 나라도 바꿔야 하고..

    더 신경써서 먹거리 관리하고 두눈 부릅뜨고 내가족 내자식들 지켜야죠.

    암요. 저 지치지 않을겁니다. 불끈~!!!

    더불어 저도

    보라색울렁증님, 참맛님, 매뉴얼님, 긴수염도사님을 비롯 82쿡에 계신 방사능 피해 예방에 관한 정보를 올려주시는 님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려요.2222222222

  • 17. 혜리맘
    '11.5.12 11:00 PM (119.64.xxx.73)

    정보 주시는 많은분들 정말정말 가슴깊이 감사드리구요 저두 절대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족건강 지키려고 노력할게요 같이 힘내서 희망 잃지 말자구요 글쓴신 감사합니다

  • 18. --
    '11.5.13 12:07 AM (116.36.xxx.196)

    정보주시는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82쿡 아니었으면 진짜 포기했을거예요. 지금도 가끔은 그냥 포기할까 싶지만 여기게시판보고 힘을 얻네요. 우리가족. 아이들 꼭 지킵시다!

  • 19. 네네
    '11.5.13 12:23 AM (121.174.xxx.177)

    그래요.

  • 20. mm
    '11.5.13 12:48 AM (125.178.xxx.56)

    저도 눈팅만 하지만 방사능글은 빼놓지 않고 보고 있답니다.
    ..근데 오늘 즐겨찾기해논 노르웨이 시뮬레이션이 안보이던데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 21. 아고고...
    '11.5.13 3:47 AM (221.154.xxx.90)

    저도 무기력감에 정말 힘들었답니다...ㅠㅠ....... 아이들이 피지도 못하고 지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에........ 우울해지고.......ㅠㅠ.......... 예~ 이곳에라도 의지하며 기운내 보자구요!! 여러분 힘 냅시다.......... 이곳에서 도움주시는 많은 분들께 일일이 인사는 못드리지만, 마음은 정말 매일매일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 22. 감솨
    '11.5.13 4:08 AM (211.200.xxx.41)

    더욱 많은 분들이 공감했으면 좋으련만 내 주변 사람들 정말 말 꺼내기가 무섭네요...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 23. 방사능 무서워요
    '11.5.13 9:29 AM (222.233.xxx.201)

    정말 눈물나네요...ㅜㅜ
    6개월 아가는 뒤짚기하며 잘 도 노는데...
    아가를 위해서도 정말 힘내야겠어요...
    전 엄마니까요...ㅜㅜ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우리아가 지킬꺼예요
    82쿡 알면서 주변에 얘기하면 과민하고 왜그러냐 그러지만...
    우리아가는 제가 지키는거니까요... 미친여자라고해도...
    하나하나 따져가며 알아보고 키울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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